군대갔다오니까 부모님 사업이 어쩌고 하면서 나한테 대출을 좀 받아달라 그러더라 그래서 1500 제2금융 빚이 생겼고


대학교다닐땐 알바하면서 이거 연체 한번도 없이 이자갚고 통신비내고 생활비쓰고 하느라 도저히 등록금 댈 돈이 없어서 450 학자금대출도 있음


졸업하고 나이 26에 2000빚 있어서 어디 노려가면서 공부하고 취직할 형편도 안되고 집 뜨고싶어서 부랴부랴 취직함


세전 2400 야근교통비 지원이 복지에 적힌 흔한 좆소ㅋㅋ 아마 99% 확률로 포괄임금일거고


그나마 청년내일공제는 된다고 하니까


세후 월급이 180만원인데 점심값10~15 월세50 이자30 통신비6 청년내일 12쯤 하면 대충 70~65만원정도 남겠네


그럼 여기서 학자금대출 매달 20씩 갚고 남은돈 생활비


그동안 빚 원금갚는건 생각도 못하고 2년 뒤에 청년대출 전액 빚 갚아야되는구나


술한잔하고 이런저런 생각 하는데 인생 병신같이 살았던거 이제부터 값을 치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