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내가 6년 동안 좋아했고 이쪽 삘이 너무나도 나서 내가 용기 내서 고백했다가 자기 일반이라고 나 찼던 짝남임. 그때 차였을 당시에는 현실부정하면서 진짜 우울하고 피폐하게 지냈는데 지금은 반년 지난 이후로 맘 싹 접고 잘 살고 있음. 그리고 걔랑 예전부터 진짜 친한 짱친이여서 차인 뒤로도 친하게는 지내고 있음. 순수하게 친구로만.

근데 오늘 나 에버랜드 가는 꿈 꿨는데 표 끊고 들어가니까 걔가 서 있더라... 자기는 다른 애들이랑 놀러 왔다네. 그러면서 잠깐 같이 걷는 동안 손 잡았음. 나는 다른 사람들 시선 때문에 뺄라 그랬는데 걔가 계속 잡고 있더라...

꿈은 현실을 반영한다는데 나 아직 걔한테 마음이 있는 걸까..? 오랜만에 꿈에 나와서 손까지 잡으니까 기분이 좋긴 했는데 꿈에서 깨고 나니까 씁쓸해지네...


10분 전에 일어난 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