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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가까이 사귀면서 싸운적이 단 한번도 없거든

군태기는 왔어도 서로 감정 올려가면서 화내면서 싸운 적이 썸타던 시기까지 포함해도 전혀 없음. 남친 성격이 엄청 시원시원한것도 있고 내 성격이 엄청 순종적인 것도 있고 그래서인지 뭔말을 주고받아도 남친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난 남친 애교한방에 넉다운되버리고

만약에 싸우게되면 엄청 크게 싸우고 돌이킬 수 없겠지라는 무서운 생각도 종종 듬. 서로 첫사랑인만큼 그 대처도 엄청 미숙할거고

거기다 너무 완벽한 남자인만큼 진짜 잊을수도 없을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