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어느 한 쪽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떠미는 건 잘못된 게 아닐까?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사람에게 힘든 시기는 언제나 어떻게든 찾아오는데


이 때 정신이 지치니까 성정체성의 문제가 아닌데도 우연히 성정체성에 혼동을 겪기도 하더라고.


이 혼동 때문에 인터넷에서 여러 글들 찾아보다가 

"어 혹시 나도??"라는 생각으로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하기도 하던데..


인터넷엔 자극적인 글이 너무 많고.. 단순히 성적으로 흥분한 걸 자기 성정체성으로 연결시키는 경우도 있고..


성정체성이 날 때부터 결정된 게 아니라 살면서 형성된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인터넷의 맹점같다.


인터넷이 향후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결정은 찰나의 혼동으로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드기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