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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약한자들의 편에 서고 싶었다.


빈자들의 편에 서고 싶었다.


당신들과 같은 편에 서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래서 나는 진보주의를 지지했었다.


하지만 최근 진보주의라는 무기를 가진 더쿠라는 사이트가 저지른 행태를 보고 약자의 편에 서겠다는 진보주의자들의 폭력적인 실체를 알게 되었다.


나는 몇달전만해도 이런 민주당이나 진보주의자들의 사건이 터져서 욕먹게되면 민주당은 제대로된 진보주의자들이 아니라는 식으로 실드를 쳐주며 이런 일로 약자들이 고통받으면 안된다며 말하고 다녔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기회를 줬음에도 결국 제정신을 못차리고 급기야 작금의 이런 범죄행위를 저지른걸보고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지만 이번엔 너무 인내가 다다랐다. 그리고 당신들같이 소수자의 편에 서겠다는 사람들. 예전에는 그렇게 안봤는데 당신들 모두가 이젠 너무했다.


더쿠는 결국은 부정못하는 진보주의 사이트인 것이다.


민주당과 더쿠와 진보주의가 과연 떼레야 뗄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당신같은 사람들도 거기에서 떼려고 한들 그게 과연 가당하기나 할까?


나는 이번에도 저번처럼 이번 일로 진보주의자들과 약자들이 피해를 입지 말아야한다는 언더도그마성 실드발언을 하고싶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내가 그렇게 감정적인 소모를 하면서까지 실드를 칠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물론 당신들도 억울한게 있을것이다. 진보를 자처한 민주당 정권에서 정작 당신들과 같은 성소수자들은 내팽개쳐졌기 때문이니. 그래서 당신들은 민주당이나 페미니스트들은 우리들과 한패가 아니라고 말해왔고 나도 그걸 믿었지.


하지만 나나 당신들이나 민주당이나 진보주의가 잘못해서 비판당하면 그걸 실드를 칠 수밖에 없었고 내가 그 장면을 2년여를 지켜보면서 애초에 약자나 소수자를 보호해주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발상자체가 과연 옳은거기는 할까하는 회의감이들었고 그냥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 생각은 틀린거나 다름없었다.


더쿠나 트위터를 비롯한 사이트들은 진보주의의 이름으로 약자의 편에서고 평등이라는 이름하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다.


난 이번 더쿠 살인미수마는 사형당하고 더쿠라는 사이트도 없어졌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에게 하나만 부탁하고싶다.


페미니스트, 퀴어, 소수자보호, 진보주의 단체들. 당신들 모두가 쓰레기요. 모두가 공범자라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당신들은 그냥 목소리를 낼 생각을 하지 말아줬으면.


평등이니 권리니 그런 이상한 쌉소리 이제 그만 치우쇼. 진보주의는 결국 진보주의였소. 그리고 이런사건까지 터지고 제정신 못차리면 당신들은 사람이 아닌거다. 그냥 레닌식 빨갱이들일뿐


3줄요약


1. 나도 진보주의자 지지했고 당신들과 함께 약자의 편에 서고싶었고 지난 2년을 함께했다


2.하지만 진보주의의 무기를 가진 더쿠라는 사이트의 행패를 보고 지난 2년간 진보주의와 민주당계의 행패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3. 결국 소수자들을 위해, 약자를 위해 뭘 한다는 내 생각자체가 틀려먹었고 당신들과 더쿠, 진보주의는 떼레야 뗄 수가 없는거같다. 그냥 난 당신들과 연대를 그만하고 손절하겠다. 


이만 글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