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예전에 한때 SNS에서 성소수자 관련 사람들과 친해져보려고 시도한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정체성과 지향성을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정체성은 여성이고 (mtf) 지향성은 범성애라서 그렇게 설명했죠.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그 커뮤니티의 소수자판에서만 쓰는 줄임말과 은어를 포함하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설명을 했어요. 왠만한 사람들이 거기서  줄임말을 포함하여 ~~로맨틱 데미~~ ~~색슈얼?? 이런 이야길 쭈우욱 늘어트리면서 저에게 자신에 대해 설명했는데 슬프게도 제가 그런 단어를 하나도 모르거든요.. 궁금해서 나무위키라던가 여러가지로 찾아보려고 했는데 잘 안나오길래 모르는 단어를 너무 많이 이야기해서 이해 쉽게 설명을 해달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상대방이 왜 너도 소수자이면서 그런걸 모르냐고 절 비난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그게 모를수도 있지 모른다고 비난받아서 억울하다는 글을 썼는데 성소수자면 그정도는 알아야한다면서 모르는게 이상하다고 화내는 사람도 있었고 조금 그랬네요... 괜히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서 슬펐어요.. 알기위해 노력은 해봤는데 모른다고 잘못한건 아니겠죠ㅠㅠ


예를 들어서 의사라고 해도 세상의 모든 병을 빠짐없이 알지는 못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