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멘탈터져서 울고있으니 자기 마음도 찢어질듯 괴로워 함께 눈물 흘리는데

스스로를 자책하며 험한 말 쏟아붓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듣기 싫어 입술을 훔쳐 다물게하고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하던 상대방도 서서히 눈을 감고 키스에 집중하지

키스하는 동안 "하아..." 하면서 약간 울음 섞인 한숨 흘리는 것도 좋고

입술 떼더니 눈도 못 마주치면서 얼굴 붉히고 젖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두 사람

""너무 자책하지마. 듣는 사람까지 아프니까."

"네가, 어째서...?"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입술 한번 더 부딪히면 알 것도 같은데."

"은근히 짖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