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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원래 시민단체에서 일하면서 이런저런 활동도 나가보고


사회 채널 유저분들은 알겠지만 정치적인 주제로도 1인시위같은 것도 많이 주도해본 사람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여러분들께 응원하려고 하는 겸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글 씁니다.


지금 네이버 검색어도 그렇고 여론도 그렇고 상당히 식어보이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미스터 트롯, 금융 이슈, 3.3, 정치 이슈 등 많은 이슈들이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대중들에게 다가와서이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같이 응원해야할 10-20대 남성들도 이번 주 LCK 개막, 주중 토트넘 축구 경기 등 한눈 팔게 많아진 상태죠.


알페스 범죄자 들은 작전을 비틀었습니다. 바로 자기들 흔적은 지우면서 그들을 공격하는 공격의 반응을 최소화 하고 있는데요.


그것이 어느 정도 주효했는지 잠잠해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악랄하고 음지에서 큰 영향력이 있습니다.


오늘 펨코 운영자의 결정이 단적으로 그걸 보여주는데요.


물론 표면적으로는 사이트 이미지등의 문제도 있지만 아무래도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 보입니다.


그들은 사이트 하나를 어떻게하면 개판낼 수 있는지 확실히 알거든요. 그들은 우리들 처럼 순수하지 않아요. 거기다가 그들을 빵빵하게 지원해주는 단체도 언제든지 총알 장전해 줍니다.


잠깐 예시를 들자면, 제가 사는 지역구에서 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여자애를 한 단체랑 그 그룹홈을 싫어하는 기독교 교회랑 짜고 여자애 손에 돈 쥐어준 다음에 그룹홈을 운영하는 목사를 성추행으로 고소한 일도 있었어요. 분명 다르지만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을 겁니다.


분명 이건 우리들의 패배로 보여요.


하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만큼 그들도 생각보다 크게 힘을 못내고 있어요. 그들도 분명 겁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 하면 딱히 네이버 실검이나 뉴스란에서도  냄새가 많이 안 나거든요.


포기하지 마세요. 오히려 이렇게 조금 조용할때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철옹성처럼 단단해보여도 사실 좀만 건드려보면 쉽게 무너져요. 그리고 허술한 부분도 많구요.


묵묵히 그들의 껍질을 하나씩 까내야 합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조금 조용해서 그들이 방심할때 더욱 파내야 합니다.


계속 파내고 파내다 보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깊은 뿌리"를 파낼 수 있을겁니다. 여긴 "진짜"들의 영역이라서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자료를 모아주고, 신고하고, 아카이브 따세요. 저도 하고 있습니다. 저랑 알고 지내던 정치인에게도 구두로 말했고, 하꼬 언론사 기자 친구한테도 제보했습니다.


계속 조용히 그리고 꾸준하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n번방 처럼 그 뿌리를 파낼 수 있을 겁니다. 오히려 이럴땐 끝까지 지독하게 파냈던 디씨, 일베처럼 악랄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심하세요. 그리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정신이 피폐해지면 더 힘듭니다. 적당히 쉬어가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