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유혹을 해도 넘어오지 않는 얀붕이




얀순이는 모르겠지만 얀붕이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연애는 불필요한 것이라는 본인만의 철학이 있었음


"학생이면 학생답게 공부를 해야지!"


또한 혼전순결도 되도록이면 지향하는 쪽...



결국 얀순이는 더이상 못 참겠어서 약물의 힘을 빌리기로 함



얀붕이 집에 초대해달라고 떼쓰는 얀순이


얀붕이는 "남자 집에 이성친구가 와도 괜찮을까..." 하고 걱정함



얀순이는 같이 숙제할꺼니까 괜찮다며 계속 권유함...


결국 얀순이를 집에 초대한 얀붕이...


부모님은 출장 가셔서 집에 안계심



다과를 내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얀순이는 얀붕이의 방을 둘러보며 얼굴에 홍조가 오르고 있었음


항상 좋아하던 얀붕이의 방이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었겠지



얀붕이가 가져온 건 녹차와 과자


녹차를 마시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진 얀붕이



"화장실 좀 다녀올게"



얀순이만 방에 놔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얀순이는 재빠르게 남은 녹차에 수면제 가루를 뿌림



"마시는 거 없었으면 전기 충격기라도 쓰려고 했는데 다행이네..."



화장실을 갔다와서 목이 탔는지 다시 녹차를 마시는 얀붕쿤...


얀순이는 그 모습을 보고 홍조를 띄우며 행복해함




"얀붕아~ 넌 결혼하면 애는 몇 명 낳고 싶어?" 


공부를 하다말고 얀붕이에게 야한 농담을 던지는 얀순이...



"남자는 허벅지라고 하는데 얀붕이 허벅지는 단단해?"


얀붕이의 허벅지에 손을 대면서 손길이 고간에 가까워짐



얀붕이는 당황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데 이상하게 저항을 못하겠음


몸에 힘이 빠지고 졸리기 시작함



얀순이가 얀붕이를 갑자기 안으면서 귓속에 


"쉬쉬... 그래그래... 코 자자~?❤ "


얀붕이는 결국 잠들음



얀순이는 얀붕이를 침대에 눕히고 


방을 둘러보기 시작함


얀붕이가 깨려면 최소 2시간은 있어야하니 말이지 ㅇㅇ



얀붕이의 사진첩을 꺼내


어린시절 얀붕이 사진을 보고 코피가 터지며 


"귀여워...!!!"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음



또 옷장에 있는 얀붕이 팬티를 보고 


못참겠다는듯 코에 갖다 댐



"쓰읍... 킁카킁카.. 하아...♡♥❤"


"대기업 회장의 손녀가 이런 짓을 한다고 사람들이 알게되면 엄청난 변태라고 욕하겠지...?♡♥ "


"하지만 이 배덕감...♡♥♥  못 참겠어♡♥♥



얀붕이 팬티를 몇 개 챙긴 얀순이



그러곤 얀붕이의 컴퓨터를 켜본다


"헤에~❤ 비밀번호네~?"


"0117"


"환영합니다 얀붕이님!"


"역시 얀붕이는 단순하다니까~ ❤❤ 


"비밀번호가 고작 자기 생일이라니 ❤❤"



"흐음... 딱히 볼건 없네...♡♥



"아니 이게 뭐야...?"


"[딸감]?"


바탕화면 구석에 조용히 있는 파일을 발견한 얀순이



[지원] [얀순이] [소희] [규리]


"어..? 이건 내 이름인데...?"


클릭해보는 얀순이



놀랍게도 얀순이가 보내준 사진, 가끔 바꾼 프사, 얀붕이 폰으로 찍어준 얀순이 사진이 있었음



"하악..... 얀붕이... 변태였구나...♡♥♥♥


"날 보고 얼마나 뺀거야♡♥♥♥"  



행복해서 미칠 것 같은 얀순이...



하지만 금세 표정이 썩으며



"이 년들은 뭐야?"




얀순이 파일 옆에 [지원],[소희],[규리] 파일을 둘러보는 얀순이...



얀순이보단 많진 않지만 적지 않은 프사들이 모여있었음...



"씨발... 이 년들 보고 얀붕이가 뺀거야?"


"어째서?? 왜??" 


"아냐아냐... 얀붕이는 잘못 없어..."


"모두 꼬리 친 이 년들 잘못이야..."


"미안해 얀붕아... 이런 거 신경 못 써줘서...."




일단 얀순이 파일 빼고 다 삭제한 뒤 얀순이 파일엔 비밀스런 사진을 몇 개 더 추가해준 후 컴퓨터를 끈 얀순이



그리고 나선 침대에서 자고 있는 얀붕이 바지를 벗김



"하악하악... 못 참겠어...♡" 


"쪼오옵❤❤ 쪼오옵❤❤"



영문도 모른채 인생 첫 펠라치오를 받고 있는 얀붕이


정신은 자고 있지만


몸은 정직한지 빳빳하게 쥬지를 세우며 결국 사정함



"헤헤... 맛있어♡♡♡♡" 


혀로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얀순이



그리고 준비해온 물건을 가방에서 꺼냄


"이거면 이제 얀붕이도 내꺼가 될거야..."



그 물건은 다름 아닌 정조대


(딸깍) 


자물쇠를 잠그는 얀순이


그리곤 가방에서 미약이 담긴 주사기를 얀붕이 목에 주입시켰음



그러곤 메모장엔 


"얀붕아~ 너 많이 피곤했나봐~"


"갑자기 자고 있어서 당황했어 ㅋㅋ 이만 갈게~!" 


"오늘 정말 즐거웠어~!" 를 쓰고 떠남



2시간 뒤 눈을 뜬 얀붕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얀순이가 사라져 있어서 당황함



메모장이 있는 걸 보고


"내가 잠시 잠들었구나..." 라고 생각함



근데 이상하게 몸이 가벼움 


뭔가를 몸에서 빼낸 느낌



그리고 아래쪽이 살짝 무거움


뭔가가 채워져 있어 놀란 얀붕이



"이게 뭐야??" 



그리고 갑자기 몸이 뜨거워짐을 느낌


"하...하읏...❤ 뭐지?"



열이 나는 것 같은데 몸이 아프지는 않음


갑자기 자위하고 싶어 미치겠음



손으로 정조대를 풀어보려고 하지만 자물쇠가 걸려 있어 안된다는 걸 깨달음


"설마 얀순이가 이걸 채운거야?" 


막상 물어보려 해도 너무 당황스러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황



일단 네이버 지식인같은 곳을 둘러보며 풀 방법을 찾아보지만 나올리가 없음


톱으로 잘라보려 시도해봤지만 


얀붕이를 위한 특수제작 정조대라 그런지 흠집도 안남



침대에 쥬지를 비벼보지만 고통만 느껴질 뿐 전혀 욕구가 해소가 안됨


그렇게 밤을 지새우며 다음날이 옴



얀순이는 항상 같이 등교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 얀붕쿤


"그 혹시... 얀순아... 나 잘 때 이상한거 없었어..?"



얀순이는 웃으면서 대답해줌



"얀붕아... 이렇게라도 네가 날 좋아하게 만들어야겠어♥ 미안해♡"


"뭐?"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나랑 사귀어주면 풀어줄게 ㅎㅎ"


당황하는 얀붕이...


화를 내며 장난치지말고 풀어달라고 하지만



"얀붕아..? 지금 누가 갑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뭐...?"


"네가 변태성욕으로 나한테 이거 채우라고 시켰잖아?"


"난 울면서 너한테 채워줬고..."


"내가 채워주면서 얼마나 무서웠는 줄 알아...?"


"이 상태로 내가 널 신고하면 어떻게 될까?"



뭔가 좆됐음을 감지한 얀붕이...


"이..일단 지금은 고백 그런거 못하겠으니까 그런 줄 알아!"



"그래~ 천천히 고민해줘~ 기다리고 있을게~!♥"




교실에 도착한 얀붕이


선생님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



"아침부터 안좋은 소식이 있다..."


"지원이,소희,규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하는구나..."


"전치 4주정도로 예상한다는데"


"어쩌다 이런 안좋은 우연이 있는지..."



얀붕이는 놀랐지만 그거보다 일단 정조대 때문에 야한 생각이 계속 나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음


친구들이 화장실을 가자고 하지만 이 모습을 보여주면 이상하게 보게 될께 뻔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되자 나중에 혼자 변기 칸으로 가 오줌을 쌈



"하악..하악... 미치겠네 정말..."



얀순이는 얀붕이가 화장실을 간 것을 알았기 때문에 얀붕이의 반으로 들어가


얀붕이의 물통을 가져가고 미약 가루를 뿌려줌



"도시락도 해주고 싶었는데... 이건 너무 티나니까♡"


그러곤 다시 물통을 가방에 넣어줌



밥 생각보단 자위 생각이 더 많이 나는 얀붕이...


"그래... 그래.. 물이나 마시자..."


"물 마시면 조금 진정될거야..."



얀붕이는 물 맛이 이상하게 달콤해서 조금 이상함을 느낌...


심호흡을 하는데 더욱더 몸이 달아오름



"으...아....하..읏...♥♥♥♡"



5교시 수업시간




엎드려있는 얀붕이


선생님이 호통을 치며 얀붕이를 꾸짖음



"김얀붕! 너 왜 그래? 수업시간엔 무조건 집중하던 놈이..." 



"죄송합니다아아...❤❤❤❤❤"


조금 울먹이며 대답하는 얀붕이



집에 돌아와 침대에 계속 쥬지를 비빔



"제발.... 제발...."


그러나 역시나 돌아오는 건 고통뿐



얀순이는 얀붕이가 잠들 때 몰래카메라를 설치 해뒀기 때문에 얀붕이의 모습을 보며 자위하고 있었음


"미안해 얀붕아... 하지만 너무 꼴리는걸..♥♥♥♡"



결국 정신력으론 약물을 못 이긴다고 판단한 우리의 얀붕이...




휴대전화로 얀순이에게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얀순아아...❤❤❤ 우리 만나자❤❤❤❤ 할 얘기가 있어 ❤❤❤❤"


"아 나 지금 바쁜데~ 나중에 만나면 안될까?"


"안돼... 안돼!!! 지금 만나야 대...❤❤❤❤"


"제발❤❤❤ 부탁할게 ❤❤❤❤"


"흠,.. 어쩔 수 없네❤ 공원으로 와~ 기다리고 있을게 ㅎㅎ"



더이상 옷입을 생각도 없는 얀붕이


알몸에 롱코트만 걸치고 집 밖을 나선다



공원에 도착하니 나를 보며 웃고 있는 얀순이


"어 얀붕아~ 왔어~?"



얀붕이는 이성을 잃을 채 얀순이를 안으며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



"그러니 제발 풀어줘어어ㅓ어ㅓ..."



절규하며 울부짖음



얀순이는 얀붕이한테 입을 맞추고 키스를 갈김



"읍...읍!!!...ㅇ으븡브♥♥♡"


울먹이는 얀붕이...



그러곤 얀순이는 얀붕이를 리무진에 태움


"어디 가는거야...?"



질문의 답을 듣기 전에 얀붕이는 차 안에서 또 키스를 당함


얀붕이가 할 수 있는건 얀순이의 머릿결 냄새를 맡거나 가슴에 파묻히거나 키스하는 것말고 없었음



그렇게 5분정도 지났을까 모텔이 보임


얀붕이는 얀순이한테 이끌려감



얀순이가 이미 예약해놨기 때문에 바로 모텔 방에 입실함


침대에 눕혀지는 얀붕이...


롱코트를 벗으니 알몸밖에 없고 그저 개처럼 울먹이며 얀순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음



얀순이는 웃으면서 얀붕이한테 물어봄



"얀붕아 나 좋아해?"



"으으으으으ㅡ으으응ㅇ으응ㅇ♥♥♥♡"



좋아해좋아해좋아해



"좋아하면 내가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맞지?"



"으응으ㅡ으응으 제발제발♥♥♥♥♥♥♡"



이후 정조대 자물쇠를 풀어주고 거침없이 삽입한 얀순이


얀붕이는 바로 사정해버린다...



"많이 참았나보네... 우리 얀붕이.. 가엾어라...."


그 후 7번 넘게 사정하고 다음날이 밝았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학교에선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야 시발 얀붕아 너 진짜 얀순이랑 사귀는거 맞아?"


"야 너 임마 우리 고등학교 대표 유교남이었잖아?""




"에이~ 얀붕이가 좋다는데 어쩌겠어~ ♥♡" 


"안그래 얀붕아?" 



"어...응..♥♡"



부랄친구인 김한남은 눈물을 흘리며 얀붕이를 원망했음



"시발... 이건 아니지... 너만큼은 믿었는데..."



"야 그래도 어느정돈 예상했잖아? 얀붕이가 안 받아줬던거 뿐이었지"



모솔인 김한녀는 김한남을 비웃으며 말했다 



주위의 모든 부러움을 사게 된 얀순이와 얀붕이



학교가 끝나고 같이 집에가는 그 둘의 대화는 간단했다


"얀순아.. 오늘도 그거하자...♥♡"


"그래♥♥♡"















-20년 후-



얀붕이와 얀순이는 결혼하여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았다


중학생인 남동생은 아무 관심 없이 커뮤니티질이나 하고 있었고



고등학생이 된 딸 얀진이는 얼굴이 빨개지며 물었다



"엄마 엄마!! 나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해?"


"이 사람 아니면 나 못 살겠어!!"



고등학생이 된 얀진이는 어머니인 얀순이와 다르게 남자에 대해 서툰듯 싶었다



귀여운 딸이 묻자 어머니인 얀순이는 웃으며


해결책을 알려주었다



"아빠랑 엄마랑 어떻게 만났냐면...♥♡"


신문을 보던 얀붕이는 얼굴이 붉어지며 눈을 피했다



-The End-



원래는 빡세게 소설 한 편 써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정도만 씀...


와 소설 쓰는사람들 진짜 존경함...


몇 시간이 걸린건지...


짤이랑 제목 뭐할까 하다가 대충 선정함 ㅇㅇ


내가 쓴 소설에서의 정조대 모양은 아니긴 한데 ㅋㅋ 아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