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레이시 스킨이 공개되었다.

양 옆에 뿔이 있으니까 당연히 레이시지?

그런데 이 스킨이 왜 감동적인 스토린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을거다.

아무래도 잘 안쓰이니까.

지금부터 그 이유를 스킨 조각이랑 레이시 대사로 알려줄게.



위에 있는 조각은 오늘 공개된 조각이고 밑의 조각은 2주년 오부이 방송 때 공개된 스킨임.

침대 위, YES베개를 통해 드디어 레이시가 비밀의 방에 입성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근데 이 스킨이 나온다는 건 사실 레이시 스토리에 큰 변화를 암시하는 거임.

왜인지 레이시 대사를 한 번 살펴보자.



우선 이게 레이시 기본 터치임.

보시다시피 사령관 호감도가 상당히 높음.

그러면 슴터치도 꼴리지 않을까?할 수 있는데,

답은 NO다.




이게 레이시 기본 슴터치임.

실제로 사운드도 들어보면 되게 고통스럽게 얘기함.

그럼 사실 레이시는 우릴 싫어할까?

그거도 NO다.



이게 호감도 올라가면 나오는 레이시 기본 대사임.

자그마한 독점욕과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이 보이고,

사령관한테 의지하면서도 사령관을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드러나는 대사들이지?

그럼 호감도 100 슴터치는 어떨까?



여전히 거부다.

딴 캐릭은 제발 박아주세요 급으로 얘기하는데 레이시는 유독 거절이다.

그 이유가 뭘까?


레이시는 설정상 실험체임.

그거도 프로토타입이라 머리에 달린 기구가 없으면 제대로 능력도 안나갈 것처럼 생겼음.

거기다 옛날 스토리 당시에 나온 네오딤의 언급과 레이시 소개문에 따르면 레이시는 기억 조작까지 당한 몸임.

인간 불신 이전에 몸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증거고 그걸 증명해주는게 서약 대사임.



그러니까 레이시가 사령관 좋아 죽겠다면서도 슴터치에 민감한 이유는 바로 실험 부작용이란 소리임.

ㅈ간 새끼들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해줄리가 없으니까 사령관이 조금만 민감한 곳을 만져도 과민반응이 튀어나옴.

그러면서 자기도 그거 때문에 사령관이 싫어할까봐 엄청 무서워함.


 


그러니까 이번 스킨은 드디어 레이시가 저 ㅈ간들이 주는 고통을 벗어던지고 온전한 모습으로 사령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모습임.

마침내 바라는 대로 사령관에게 자신의 진심을 담아 사랑을 전달하고, 사령관에게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그런 신호라는 거임.

연구실 노예로 생산되어 괴롭힘만 받던 레이시가 마침내 행복해지는 스토리가 담긴 아름다운 스킨, 사지 않을 수 없겠지?


3줄 요약

1. 레이시는 실험체 시절의 영향을 벗어던지지 못한 상태였음

2. 그거 때문에 사령관의 스킨십은 괴로워서 거절하지만 사랑을 갈구함

3. 그리고 이번 스킨으로 드디어 레이시도 사령관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됨


어디까지나 레이시 스킨이라면 그렇다는 얘기지만 레이시가 아닐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