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남충이 대놓고 호감 표시하면서 들이대는데 


철용이는 빡대가리라 눈치가없어서 다른애들 연애상담으로 착각하더라도


오히려 그걸 역이용해서 거리를 계속 좁혀나가는거지


좋아하는애 손잡는것도 떨려서 못하겠다고 철용이앞에서 징징대면


"에이~ 그런게 뭐가 떨려! 자!"


하면서 덥석! 하고 잡아주고


데이트 신청을 하고 싶은데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미리 좀 같이 가달라고 하면


"다이어...트? 가까워지고 싶은데 다이어트를 왜 해?"


라고 하면서도 쫄래쫄래 따라와주고


마지막 코스인 선상 야경을 감상하면서


키스로 마무리하는게 국룰이라고 핑계대면서 첫 입맞춤도 해보고


"헤헤... 연습일 뿐인데 왜 이렇게 떨리지..."


고개숙이며 부끄러워하는 철용이보고 못참아서 그대로 들쳐매고 비밀의 방까지 직행하고


사실 진짜 마지막 코스는 여기였다고 하면서 그렇게 첫경험도 찐하게 한번 하고


철용이는 연습인 줄만 알고 따라가다가 서약식까지 진도 시원하게 쫙쫙 빼는데


이년이 반지끼고 웨딩드레스 입고 맹세의 키스까지 끝나고도 식후에 남들 눈치까지 보면서 몰래 한다는소리가 


"그래서, 여기까지 연습 도와줬으면 나한테만 누군지 알려줄 수 있잖아~ 말 안 할 테니까 살짝만 알려줘~~" ㅇㅈㄹ하면


괜히 짜증나서 오늘 야스연습할때 자기보다 많이 가지 않으면 알려주겠다고 내기하고


이래도 몰라? 이래도 몰라? 하는 것처럼 모든 테크닉을 동원해서 신혼부부의 애정을 듬뿍 담은 교배야스를 하는데


철용이는 시오후키 3번 유두절정 4번 클리절정 4번 질싸 5번을 받아내면서 촛농처럼 녹아내려서 제정신이 아니게 되는거임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철용이를 마지막 교배최적화 굴곡위로 팡팡 내리찍으면서 철용이 귓가에 속삭이는거지


"정말... 이래도 모르겠어?"

"...흐에... 흐어흐아..."


말도 제대로 못해서 황홀경에 빠진채로 고개만 천천히 가로젓는 철용이의 빡대가리 난자를


무식한년 내가 먹여살려야만 한다는 결의가 담긴 수정률 6974퍼 특농정액으로 물들여주고싶다


그렇게 아들셋 딸둘 낳고도 다음 출산이 임박한 만삭의 철용이가


갑자기 내앞에서 오열하듯 눈물 터뜨리니까 당황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데


"사, 사령관이 너무 좋아졌는데... 끄쓰읍! 겨겨겨결국, 여, 연습이 끄끝나고 다른 아이에게 가, 가버릴 거라고 생... 생각하니까! 흐, 흐으윽..."


이렇게 의미없는 궁상을 떨고있는 철용이 몸에 무리가지않을 정도로만 포근하게 안아주고


처음부터 너였다고 말해주면


새삼스럽게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다시 눈물콧물 다 쏟아내겠지


그렇게 되어서 이미 여섯 아이의 엄마인데 사랑을 처음 하는 처녀처럼 


지금까지는 일상적인 연습이었던 사소한 모닝키스에도 새삼스럽게 귀를 발갛게 물들이며 과민반응하는 철용이랑


천년만년 신혼처럼 살고싶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