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에 예비군 동원에서 예비군이 총기난사해서 사람 꽤 죽었던걸로 기억함
간부는 안쏘고 예비군들만 쐇는데 전날까지 현역병들한테 고생한다고 과자 사주던놈이 그러니까 소름돋더라
나는 그때 말년이라 사격장 안올라갔는데 원래 사격 개시 소리다음에 총소리 잠깐 나고 사격끝났음 매번
야비군들은 그렇게 단발에 놓고 쏘라고해도 죽어도 연발놓고쏘더라
그날따라 이상하게 단발 총소리가 늦게 까지 나는데 후임하나가 경사로에서 굴러내려오더라 위에 사람죽었다고
난 애가 피투성이 되서 내려온거보고 벙쪗다가 진짜 아무 생각 안하고 뛰어올라가보니 엎드린 상태로 대가리터진 예비군 둘인가 셋있엇고 나머지 사로에있던 사람 너나할거 없이 런 하고있었음
마지막으로 예비군 쏴죽인걸로 보이는 놈이 지 입안에 총구 밀어넣고 있었는데 나랑 눈마주치니까 눈으로 웃고 바로 방아쇠 당기더라
그날 이후로 수통다니면서 정신과 치료 남은 군생활 내내 받다가 전역함
아직도 가끔 자다가 그새끼 눈웃음 떠올라서 잠에서 깨곤함
아직도 의문인게 그 새끼 범행동기가 없다는거
말주변없어서 대충 싸재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