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에서 오리지니움에 노출되는 상황은 은근히 흔한데,
애초에 자연재해 자체가 오리지니움을 생성하는 매개체라서, 재해를 피하기위해 이동도시가 만들어진것
이 이동도시라는 요소와 산업과 의료의 발전을 통해 일반인들이 순 오리지니움을 접촉할 건덕지가 적어진건데
일반인들이 살아가는 이동도시 밖에는 정제되지 않은 자연상태의 오리지니움이 상당히 많이 있음
그리고 그런 자연상태의 오리지니움을 자주 접하는 존재가 바로 재앙정보전달자(천재 트랜스포터)인데
아무래도 자연상태의 오리지니움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확실히 감염되기 쉬운 직군이기는 함
그런 케이스로, 재앙 정보전달자를 하다가 감염되어서 온 쪽이 짭루스임
절벽이도 이와 비슷한데,
절벽이는 쉐라그의 설산을 등반하다가 자연상태의 광맥에 다쳐서 감염된거임
다만, 재앙 정보 전달자 모두가 감염되는건 아닌데
에이야스카이콩콩인지 뭐시기인지 하는 꼬추새끼는 재앙정보전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비감염자임
다만 이건 본인이 방역을 잘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운이 좋아서 그런건지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많이 부족함
다만 확실한건, 자연재해는 오리지니움을 생성하고
생성된 오리지니움은 사람들에게 광석병을 일으키는 변수가 된다는 사실임
접촉 여부가 감염의 기준을 판가름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오리지니움 자체는 졸라 위험한 인식이 일반적인 인식임
그래서 자연상태의 오리지니움에서 순수 오리지니움을 분리해 낸 뒤에
중합제를 코팅으로서 쳐발라서
오리지니움 결정을 이용해 아츠유닛을 만들어 일상생활에 사용함
일단 이렇게 가공된 오리지니움은 안전하다고 취급되는것 같음
특히 첸카스의 칼, 적소는
오리지니움을 불로 제련해 통채로 칼의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화단 오리지니움으로 되어있음
작중에서 이 칼을 사용할떄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가리지 않는걸 보면
한번 가공된 오리지니움은 체내에 쑤셔박아도 감염반응을 보이지 않을것도 생각됨
다만 이건 뇌피셜에 정보부족이라 근거가 많이 부족함
반대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상태의 오리지니움이라면 당연히 감염확률이 엄청나게 치솟겠지
결벽증인것 치곤 시원하게 뷰지까지 보여주는 위디
그런 위디는 평소에 방호장비를 철저하게 두르고 작업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방호가 철저한 위디도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가 0.12u/L임
이는 자연상태의 오리지니움이 즐기한 극지방을 탐험하는 마젤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이며
일반적인 감염자인 멜란사와 아스테시아는 그것의 약 두 배 정도가 됨
아스테시아는 공명감염이라는 특수한 케이스이지만 그건 좀 다른거니까 넘어가고
융합률이 가장 높은 아미야와 광석병 말기인 케쟝 역시 많아도 위디의 3배가 채 안됨
반대로 위디보다 혈중농도가 낮은 대원은
방호에 신경썼다곤 하지만 이리저리 떠돌며 다녔던 방랑의사 위스퍼레인
대책없이 *심해떡밥*이 뿌려져있는 스카디
그리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집밖으로 나온적 없는 우주아싸히키코모리 더스크가 있다
짱카디의 0.013u/L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는 괄목할만 하지만
다르게 말하자면 심해에서 올라온 스카디조차 아주 소량의 오리지니움이 피속에 녹아있다는것이 된다
테라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면 반드시 오리지니움의 영향을 받는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란 말씀
그래서 석이의 혈중농도가 아예 0이라는게 공개되었을때에는 발칵 뒤집어졌음
근데 얘는 그림을 실체화시키는 능력이 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림 바깥으로 나온적이 없는
우주구급 히키코모리라 그러려니 하는 편
다만
레식 이벤트로 테라로 넘어온 순수 인간 대원 넷은 혈중농도가 미공개로 되어있다
이 작자들은 갑자기 이세계전이하고 반년동안 제대로 된 방호도 없이 사르곤의 사막지대를 지냈고
감염자들과 부대끼면서 살다가 원석생물에게 공격받고 반격하기를 반복했는데도 불구하고
감염조차 되지않고 혈중농도마저 미공개인걸 보면 이것도 떡밥같아 보임
그냥 해묘가 콜라보 캐릭터들 망가트리고 싶지 않아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암튼 결론 세줄요약
1. 자연 상태의 오리지니움은 감염의 위험이 있다
2. 그래서 중합제로 코팅해서 감염 확률을 극단적으로 낮춤
3. 근데 암만 그지랄 해도 오리지니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건 불가능함
고로 걸릴새끼는 무슨짓을 해도 결국 걸린다는 결론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