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아싸 얀순이랑 사귀고 싶다.


교양수업 끝난 후 집에 갈려는데 지나가던 얀순이의 가방이 쏟아지면서 내 사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밥먹는 사진 축구하면서 얼굴닦는 사진 등 노골적으로 

음침한 의도의 사진이 였으면 좋겠다.


기겁한 얼굴로 그 자리에서 뛰쳐나가 뭐라 변명할려는

얀순이를 보고싶다.


당황마음 진정시키기 위해 자취방에서 고급레스토랑하고 싶다.


그러던중 택배왔다고 문 열어달라는 소리가 들려 보니까 마스크로 얼굴가렸지만 얀순이인걸 눈치채고싶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택배기사 연기하는 얀순이한테 경찰에 신고하기전에 당장 그만두라고 말하고싶다.


얀순이가 되도않는 연기로 택배받으시라고 상자를 건네주는데 딱 봐도 뭔가 수상해서 그 자리에서 열고싶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이상함을 눈치채지만 점점 숨이 가빠지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싶다.


얀순이가 장갑을 벗고 풍만한 가슴으로 내 몸을 누르며 이곳저곳 발정난 암캐처럼 킁킁리며 이곳저곳을 냄새 맡아주면 좋겠다.


얀순이 음침하게 웃으며 

"모르는 사람이 건내주는거 쉽게 받으면 어떡해~"

"내용물보다 상자를 조심하라고 거기에 묻혀있었어♥"

궁금하지도 않는 내용 늘어놓았으면 좋겠다.


운명의 사랑이니 너무 친절하고 상냥한 내가 좋다며 점점 만지면 안되는 민감한 부분근처까지 손대는 모습을 보고싶다.


마비된 입으로 어떻게든 멈춰!라고 작게 신음했지만 얀순이가 그 모습을 보고 꼴려 일방적인 강간키스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 상태로 얀순이가 더욱 흥분해 남자밀크가 나오지 않을때까지 착정해줬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제 일은 하루종일 기억이 나지않고 뭔가 개운하면서도 찜찜한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점심에 교양에서 씽긋 웃는 얀순이를 보고 조건반사적으로 발기했으면 좋겠다.


그날밤도 다음날 밤도 똑같은 수법으로 계속 당했으면 좋겠다.


생일날 나에게 와서 선물이라며 혼인신고서와 두줄짜리 임신테스트기를 주고 본적없는 활짝핀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