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성욕자를 찾아내지 못하면...나갈 수 없는 방이래요..."



"아니?! 그런게 어딨어?!"



"전...전 좋아요!! 10시간만 눈좀 붙이고 있을게요!!"



"그런...?! 취향은 사람마다 다른거잖아요!"



"나 빨리 나가고 싶어~"



"시끄러워요 잘테니깐 조용히 하세요."



"리더한테 너무 막말하는거 아냐??"



"아이돌 할때나 리더지 지금은 그냥 펭귄이에요."



"너무해~ 날아다니는 펭귄이 어딨어~"



"..."



"이,이럴땐 각자 취향을 고백해 보는게...가장 빠를것 같아요."



"...뮤즈."



"좀 기다렸다 해도 좋지 않을까요? 저 진짜 두시간만 잘께요..."



"..."



"무,무리하게 말할 필욘 없어요~"



"..."



"응! 우리 명예 스카이 나이츠 뮤즈가 결심한거라면 따라야지!"



"이럴땐 리더부터 앞장서는거 아니겠어?"



"리더..."



"아 몰라요 전 가장 나중에 할께요 잠깐 잘테니 알아서 임포스터 찾으세요."



"..."



"나...나는 말이지...그...좀...빠른게 좋다고 할까..."



"...?"



"그...빠르다는건?"



"으윽...그게..."



"정열적으로...옷도 미처 못벗고 바로...그...막...허둥지둥..."



"우웅...그게 이상성욕인가?"



"그...그런가?"



"뭐,뭔가 너무 질질끌면 부끄럽다고 해야하나...힘이 빠진다 해야하나..."



"...설마 요새 화장실에 프로듀서 사진 들고 들어갔다 바로 나오던거 제가 생각한 그거 아니죠?"



"그,그,그,그,그,그게에 뭔뎨헷?!"



"..."



"알고싶지 않은 리더의 비밀을 알아버린 느낌..."



"우와앙~"



"...음. 생각했던거보단 평범하네요."



"그건 그냥 조..."



"쉿...리더의 명예를 지켜주세요."



"아,네..."



"...전 그게...바...밖에서..."



"우와 개빡센데요?!"



"아앗...그게...밖이라고 해도 완전 밖은 아니고..."



"그...언제 들킬지 모르는...으슥한 곳에서...어..."



"조...조금 강압적으로 당하는게..."



"..."



"...그 기분 알것 같기도 모를것 같기도..."



"우웅...이상성욕이라는 말에 팍 꽂히진 않는 느낌인데..."



"..."



"좀 미묘하네요. 그냥 긴장감을 즐기는거잖아요?"



"뭐~ 이중에서 제가 제일 평범한거 같네요. 헤헤."



"저는 뭐 그냥 평범하게 음모가 북실북실..."



"아니 뭐가 평범하단건데?!"



"네? 털 좋잖아요? 부슬부슬..."



"특히 중년 남성 특유의 냄새가 올라오면 참을수 없죠~"



"..."



"아! 기왕이면 통통하고 어수룩하면 귀엽다고 생각해요!"



"..."



"덩치큰 아기가 메달려서 쪽쪽 빠는 느낌? 그게 좋아요!"



"보련마망~하면서 아저씨가 빨아주는걸 생각하면 정말이지..."



"아우씹..."



"...그...특히 소중이 부분은 되도록 안닦았으면 좋겠..."



"찾았습니다. 이상성욕자."



"알고 싶지 않았어."



"잠이 확 달아나네요."



[철컹]




"아...결국 한숨도 못자고 탈출해버렸네."



"어쨌든 나가자."



"아무도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에에?! 내가 범인이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