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하나 쓰고 자러가겠습니다

편하게쓸께요!


맞춤법 이나 오타가 있어도 이해좀 해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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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유치원에서 . . .


4-5년 전 초여름 정도 일때 이야기이다

때당시 나와 한창 만나던 친구 세놈 은 '흉가체험' 이라는 독특한 것에 미쳐있었다. 

다들 학생에 백수에 할것없이 매일 무료하게 흘러가는 더운하루 를 확 바꿔줄 하나의 '놀이'로 생각했고

그날이 삘이다 싶으면 흉가체험 을 가자고 제안하기 바빳고 이동수단만 있으면 1-2시간 정도는 기꺼이 가서 체험을 하고 오곤 했다.



그날도 아침부터 친구 놈들을 만나 피시방에서 점심을 때우고 담배 를 피우고 있을때


(원룸사건 친구들과는 다른 친구들 이며

사투리가 들어가 있는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친구1: 아 마 인생무료하데이.. 뭐좀 확 꽂히는거 없나


친구2: 그라이 말이지- 뭔가 좀 스원한 그런거 없겠나


친구3: 날도 더븐데 계곡이나 갈래?

쓰니: 아 뭔 계곡이라; 안간다

친구2: 아이다 계곡 좋다 계곡가자

친구1: 맞다 계곡 좋다 계곡이다 지금은 계곡이다


지금은 뭐하고 지내는지 연락도 간간히 한번씩하지만 이때 당시 다들 돌아이 였다


정말 너무 즉흥적으로 잡힌 계곡 여행 에 차 한대를 급하게 렌트하고 집에서 준비후 근처 공원에서 모이기로 했다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건 우리 취향이 아니었기에 1박을 가든 2박을 가든 

그냥 속옷 한장에 수건몇개 여벌옷 하나이면 만사오케이 였고 백팩도 필요없이 그냥 전부 검은 비닐봉지 나 에코백에 다 던져넣고

공원에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차 렌트한 친구놈1 이 오기전에 어디 계곡을 갈지

정하기로 했다


쓰니: 가까운데 가자 뭐하러 멀리가노

친구2: 야 그래도 7-8만원 돈주고 렌트를 했는데 뽕은 빼야지 임마

친구3: 그라지 그라지

쓰니: 아 진짜 또라이들인가;



맞다 돌아이들

그렇게 목적지를 정하던중 친구놈1에게 전화가 왔다


쓰니: 요보소

친구1: 야 스피커해봐

쓰니: 어 말해라 왜

친구1: 야 계곡말고 폐교가자 폐교

친구3: 아ㅡㅡ 미친새끼 너무 좋은생각이고 ^^

친구2: 아니 뭔 폐교야; 넌 정말 똑똑한거 같아!

쓰니: 와.. 진짜 미친놈들


이게 싫다는건지 좋다는건지 부정 뒤에 너무 큰 긍정의 대답이고 너무 행복한 표정이었다

나는 매사에 저렇게 싫은대답을 하는게 부정적인게 아니고 

나만의 긍정적대답 'Yes' 를 까칠하게 말하는것이다 어차피 얘들이 다 가면 난 자연스럽게 옆에 있다.


그렇게 친구놈들이 폐교를 간다고 들떠서 난리를 피고 있을때 친구놈1이 왔다


친구1: 야 피시방에서 빼이좀 치다가자

쓰니: 왜


친구1: 맞다 아이가 좀 밤에가야 좀 소름도 돋고 무섭지 낮에가면 뭔소용이고 지금 3시밖에 안됐는데


친구2,3: 글치 저게 정답이지 정말 똑똑해


똑똑이라는 단어를 모르는친구들이 분명해 보였다


그렇게 시간도 때울겸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는도중

우리가 어디를 갈지 안 정했다는걸 모르고 있었고

해가 지기 시작하고 저녁이 될때쯤 피시방을 나와 차를 출발 시킨후에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친구2: 그래서 우리 어디가?

친구1: 몰라?

?????

쓰니: 니 어디갈라 캤는데

친구1: 모르지 일단 그냥 고속도로 올리고있는데?

친구3: 아 진짜 또라인가;


그제서야 전부다 폰을 들고 부랴부랴 폐건물을 찾던도중 지역이 

어딘지 정확히 지역이 어딘지 기억이 안나는데 친구놈 하나가 찾았다며 휴대폰을 보여준다




'꿈나무 유치원'



장소는 정해졌겠다 가는길에 분위기도 맞출겸 무서운얘기도 좀 풀면서 갔던걸로 기억해

그렇게 한시간 남짓 달렸을까 꿈나무 유치원이 있는 동네에 진입하고 네비가 가라는데로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유치원 건물이 안보이는거야


그렇게 또 동네를 몇바퀴 돌때쯤 유치원이라고는 생각이 안들만큼 큰 건물에 닳고 째져서 

이름 의 대부분이 다뜯어져 나가고 '무' '유' 치' 단어만 보이는 건물 하나가 있길래 저기인가 본데? 하고

가보니 건물이 3-4층정도? 되는 빨간벽돌로 지어진 건물 하나가 있는거야 

동네 건물 과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싶을정도로 굉장히 크고 

옛날 성 같이 지어진 건물이었어 유치원 주변은 외부인을 차단하기 위함인지

 3미터는 훨 넘어 보이는 담 하나가 유치원을 둘러 싸고 있었고 

유치원을 들어가는 대문도 정말 커서 우리가 올려다 보면서

'무슨 유치원이 이렇게 크냐' 라는 말을 했던거같아


그렇게 담 옆에 차를 세우고 담배한대 피우고 들어가려 했는데 

친구놈들이 담배가 별로 없어서 유치원 옆에 있는 편의점에 친구놈들과

 담배를 사러 들어가서 사는김에 20대 중반 정도 되보이는 알바 에게 유치원에 대해 물어봤어


쓰니: 저 죄송한데 저 유치원 왜 폐교 됐어요?

알바: 잘 모르겠어요 저거 보러 오신거에요?

쓰니: 네네 이동네 사람 아니세요?

알바: 이동네 사람은 맞는데 유치원이 왜 망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친구1: 그럼 귀신은 있어요?

알바: ㅎㅎ 그런건 잘 모르겠고 타지에서 폐가 그런거 체험한다고 오는사람들은 몇번 봤어요ㅎㅎ


이 대답을 들은 우리는 이번 체험은 성공적이라는 직감을 했었어

일단 체험 하는사람들이 올 정도면 나름 분위기도 있을것이고 뭔가 있으니 보러 오는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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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다핀후 친구들 끼리 월담을 하려하는데 가까이서 보니 혼자서는 

타넘기 힘든 담 높이에 한번더 놀라며 선발인 나를 기준으로 친구 2 1 3 이순서 로 올라왔던거 같아


내가 젤 가벼웠기에 목마를 태워 담의 끝을 잡은후 올라가서 친구들이 한명씩 담 을 차며 점프하면 내가 손을 잡아 올려주는 식으로 다들 올라왔어


담에 올라오니 담 두께도 엄청난거야

우리가 덩치가 작은편이 아닌데 2명이 가로 로 스면 딱맞을만한 두께였고 

담위에서 유치원을 보니 앞에 아이들이 놀수있게 놀이터가 있었는데 

풀과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 1층 으로는 못들어가고 담을 타도 2층 에 깨진창문 을 들어내고 들어갔어


근데 들어오니 건물 밖 과는 다른 느낌이 훅 오는거야

사람이 느낌이 쎄하면 소름이 돋잖아 근데 소름 돋는 수준을 넘으면 

순간적으로 몸이 잠시 파르르 떨리거든 나는 들어가자마자 그 느낌을 받았고 

친구들은 연신 '오늘 대박이다' 를 중얼거리며 내부 느낌에 감탄 하고 있었어


그런데 친구놈2가 이렇게 제대로 된 건물 찾은것도 오랜만인데 

그냥 돌아보기 서운하다고 분신사바 든 뭐든 강령술을 하나 해보고 싶다는거야 

근데 친구놈 3도 거기에 맞장구를 치며 '맞다 맞다'를 하는데 우리는 이런 체험을 할때 하지말아야 할것들 몇가지 있는데


1. 사진 이나 동영상을 찍지말자

2.사고를 대비해 헛짓거리 하지말자

3. 폰 배터리는 꼭 30퍼 이상으로 유지하며 소리는 벨소리로 유지하자

4. 체험중 물건이나 물품을 마음대로 만지거나 들고오지말자

5. 친구 버리기 없기


이거보다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원래는 저 항목을 정말 잘지키며 하는데 그날은 왠지 뭔가 도전하고 뭘 꼭 보고싶다 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왜그랬는진 모르지만 

내가 알고 있는 강령술인 '아가야 이리온' 을 했어 시간은 자정이 다된시간 이라 동네는 조용했고 

건물안은 더욱 조용하고 텅비어서 넓은데 그 공간에 울려퍼지는 아가야 이리온.. 그땐 무슨 정신이었는지 몰라

원래는 절대 안해주는데 그날 왜 그랬는지


그렇게 친구놈 2,3에게 강령술을 하고

나와 친구놈1은 하지 않고 그렇게 건물을 둘러보기 시작했어


우리는 2층에서 들어왔으니 2층을 다 훑은다음 1층 - 3층 순으로 돌기로 루트를 짜고 

2층을 훑고 있었는데 진짜 뭔 유치원이 그렇게 크던지 돌면서도 계속 'ㅈㄴ크내' 하면서 건물을 둘러봤어

건물에 빛 이라고는 휴대폰 라이트 가 전부 였던 우리는 최대한 자기 앞쪽에 라이트를 비추며 

2명씩 2줄로 친구놈1 과 내가 선두를 스고 친구놈2와 3이 후미를 맡아 앞으로 가고있었지 

2층은 별거없이 그냥 다 무너져가는 유치원 라는 생각을 하며 둘러본거 같아 

각 방마다 다 들어가서 뭐하는 곳인지 살펴보고 하다보니 체감상 2-30분 정도 걸린거같아 2층을 다 본후 1층으로 내려가던중


1층이 끝이라면 계단이 더 없어야되는데 1층보다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거야 

그래서 타고 내려가니 지하실이 나오는데 물이 가득차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라이트를 비춰 훑어보니 

물 위로는 그냥 탱탱볼 과 각종 쓰레기 들이 둥둥 떠있었고 보일러기계 같은게 벽면에 있길래

보일러실 과 어린이들 가르칠때 쓰는 학습도구준비실? 로 예상 하고 친구놈1과 나는 뒤로 빠지면서


쓰니: 야 여 물이니까 조심해레이 빠진다

친구1: 야 근데 뭔놈에 유치원이 이래크노 저 지하실서 수영해도 되겠다

쓰니: 그라이 말이지 교회같다 아이가?

친구1: 오 나도 그생각 했는데


그렇게 말을 하던도중 갑자기 뒤에서


'풍덩'


친구2: 으아 시바아ㅏㄹ!!!

친구3: 머고 야야야 괜찮나 거 와드가는데 미친놈아 야 2 빠졌다 야 우짜노

친구2: 야 살리도 살리도 아ㅏㅏㅏ

쓰니,친구1: 야 뭔일인데 점마 왜 저 기드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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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어...? 안깊노...


쓰니,친구1,3: 아미친새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깊다고 말한후 뒤로 빠져서 올라가던중

친구 3은 들었는데 친구2는 폰으로 딴짓하느라 내 말을 못들었고, 

친구3이 지하실에 라이트를 비추며 친구 2에게 여기좀 보라며 말했는데 

친구2가 구경하다가 물인줄 모르고 거길 들어간줄 알았어


허우적 거리던 친구2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보니 

물은 친구2 의 무릎까지 밖에 안왔고 빠져서 너무 당황한 친구2는 순간적으로 깊은물인줄 알고 

허우적 거렸던거래 덕분에 친구2 는 물에 옷 다젖고 폰 물에 다 젖어서 안켜지고 물도 오래 됐으니까 냄새도 올라오고 난리 났지

그렇게 물에서 나온 2와 같이 1층으로 올라가던 도중 물어봤어


쓰니: 거 와 기드가는데 ㅋㅋㅋㅋㅋ 덥드나 ㅋㅋㅋ

친구1: 계곡 갈라다가 여 왔는데 잘됐지 뭐 1석2조 아이가 ㅋㅋㅋ

친구3: 내가봤을때 정신병자가 확실하다 ㅋㅋㅋ

이렇게 웃으며 놀리니까 친구놈 2가 하는말


친구2: 아니 나는 마네킹 서있길래 바닥인줄 알고 그냥 걸어드갔지

친구3: 거 마네킹이 왜있노 ㅋㅋㅋㅋ


쓰니,친구1: ...


이때부터 조짐이 안좋기 시작했고 친구 2,3은 거기 마네킹이 서있던게 웃긴얘기인냥 말하고 있었어

친구1과 나는 순간 표정이 굳었고 친구 1에게 조용히 말했어


친구1: 마네킹 없었다 아이가..?

쓰니: 마네킹 없었다..


마네킹은 없었다.. 그리고 혹 마네킹이 있더라도

누운채로 물에 떠있어야 정상인데.. 얘는 도대체 뭘 본걸까..


생각을 하며 1층을 둘러보던 중


친구놈 2와 3이 지하실에서 올라온 이후로 정말 업된 텐션으로 우리보다 앞에서 장난치면서 막 뛰어다니는거야


친구 1과 나는 신나있는 2,3을 앞으로 보내고 아까 2가 봤다던 마네킹에 대해서 얘기 하는중이었어


쓰니: 마네킹이 뭐였겠노

친구1: 그냥 헛거 본거 아이겠나..

쓰니: 근데 만약에 그게 헛거 본거면 오늘 여기서 시마이 쳐야되는거 아이겠나..

친구1: 맞제.. 1층만 빨리 돌아보고 2층타고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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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 과 나는 친구들 중에서 유독 귀신,공포 라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흉가체험을 갈만큼 무서움이 없었어 그리거 관심사도 맞았기에

서로 빙의나 귀신 흉가 이런 정보를 정말 많이 보고 들으며 

나쁜일은 안생기도록 하려고 노력하며 다녔도 2,3은 그냥 가면 가는데로 오면 오는데로 그상황을 즐기는 애들이었으며


지하에서 2가 본 마네킹 에 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여 그날 체험은 그걸로 끝내려고 했는데

1층 끝까지 간 친구놈 2가 3을 데리고 우리앞 으로 뛰어 오더니


"야 위에서 뭔 소리난다"


...


쓰니: 무슨소리

친구2: 이거 지금 소리 안들리나 찌- 찌- 이소리

들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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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3: 어 맞다맞다 들린다 찌-- 이거 뭔소리지

쓰니: 아 됐다 우리 이제 2층타고 나가자

친구1: 맞다 너거 이제 그만돌아다니고 2층으로 가자


친구3: 아 왜 저거 소리 어디서 나는지만 찾고가자

친구2: 맞다 저거만 찾고가자


그말을 한후 2와3은 미친듯이 뛰어서 계단으로 올라갔고


그때까지만 해도 나와 친구1은 해지금 심각한데 저렇게 신나있는 친구들에게 짜증이 올라오고 있었다


친구1: 하..시발 저것들 댈꼬오지말껄 그냥

쓰니: 그냥 계곡 이나 가지

친구1: 잘못생각했네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쓰니: 일단 올라가자 쟤네 댈꼬 빨리나가자


그렇게 친구 2,3을 찾으러 2층으로 올라갔다


쓰니: 야 나온나 가자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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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1: 야 어데 숨어있지말고 나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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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아 ㅈ같다 진짜 임마들 어디갔노

친구1: 3층갔나? 전화 해볼께


2층에서 3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친구1은 친구2에게 전화를 했어


'전원이 꺼져있어..'


친구1: 2 임마 폰 꺼져있는데?

쓰니: 아까 물에 폰 빠져서 뻑 난거 같은데

친구1: 아 맞다 참


친구1이 3에게 전화를 거는데 아무리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는거야


'전화를 받을수없어 소리샘..'

그때 부터 우리는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무슨 사고라도 난줄 알고 3층으로 뛰어 올라가며 전화를 계속 걸었지


친구1: 계속 안받는다

쓰니: 다시 걸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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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

(뚝)


3층 끝방에서 벨소리가 나다가 끊기는거야

그래서 친구놈 2,3 이 이와중에 장난을 치는가 보다 하고 끝방으로 걸어갔는데

...


친구놈 2와 3이 무슨 케비넷? 사물함? 앞에 쪼그려 앉아서 귀를 대고 우리에게 손가락으로 쉿 하라는 제스쳐를 하고있는거야


나와 친구1은 상황도 상황이고 평소와 달리 말도 안듣는 친구 2와 3에게 짜증이 나서 말했어


쓰니: 너거 지금 장난치나 온나 나가자;

친구1: 진짜 화날라칸다 가자 쫌!


친구1은 진짜 화가 났는지 소리를 질렀고 1을 보며

친구2가 정색을하고 정말 작게 속삭이며 말했어


친구2: 이안에서 소리가 났는데 너거가 떠들어서 소리를 안내잖아

친구3: . . .


어이도 없고 화내기엔 너무나 조용해져 버린 상황에서 친구놈 1과 나는 얼타서 그냥 볼수밖에 없었어 그렇게 1분이 흘렀을까


친구놈 2가 갑자기 막 히죽거리는거야


친구2: 어어 난다난다.. 이게 무슨소릴까ㅎㅎㅎ

친구3: ...


아무소리도 안들리는데 저런행동을 하는 친구놈들을 자세히 보니 친구 2놈은 눈이 다풀려서 히죽거리는게 꼭 뭐에 씌여서 그러는것 같았고


친구 3은 잔뜩 찡그린 눈을 하고 입모양으로 말했다


'도.와.줘'


그때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고 친구 1에게 작게말했어


쓰니: 야 '2' 새끼 지금 제정신 아닌거같다

친구1: 3도 똑같은거 같은데

쓰니: 아이다 3은 정상이다

친구1: 어?


갑자기 친구 2가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고 케비넷을 발로 차면서 말하는데


"아 씨발 너거 때문에 안들린다고 쫌 조용히 하라고 !!!!!!!!!!!!!! "


갑자기 그렇게 큰소리가 나며 알수없는 행동에 친구1과 나는 온몸이 얼었고 

친구 3도 겁에질려 그자리에 주저앉아 광기어린 행동을 하는 2를 보고있었다. 

순간적으로 너무나 큰 공포로 다가왔고 평소 볼수없던 2의 모습에 정말 머리속에

'도망치고싶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1이 달려가서 2 배를 차고 얼굴에 주먹질을 하며 슬퍼서 우는게 아닌 무서워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시발롬아 정신차려라 제발 정신차려라 시발 제발 정신차려라 미친놈아"


그모습을 본후 나는 빳빳히 굳어있던 몸이 풀림과 동시에 운어같다 그후 달려가서 1을 말렸고 

옆을보니 3은 아직 굳어 있길래 정말 그 동네 꽉 채울듯 소리를 질렀다


"야 OOO!!!!!!!! 니도 정신차려라!"


친구3은 어버버 거리면서 자기몸 챙기기도 바빳고

그렇게 1에게 맞던 2는 기절을 한듯 몸이 축 쳐져있었다 

나는 무슨정신 이었는지 2를 업고 미친듯이 달렸고 그 뒤를 1 이 받쳐주고 3도 미친듯이 달렸다 

여기 계신분들중 아는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사람이 정말 겁을 먹고 소리를 지르면 '꺅' 소리가 나오지 않고 '으어어어어어' 소리가 나온다 

정말 간신히 짜내 낼수있는 최대 낮은목소리로 정말크게 외친다 친구놈들과 나는 미친놈 마냥 '으어어어' 거리면서 2층으로 내달렸고


친구놈 1.3은 그높은 담에서 다이렉트로 다 뛰어내렸고 내가 위에서 친구놈 2을 내려주니

받고 차에 싣고 일단 달렸다


최대한 그곳과 멀어지려고 골목길인데 정말 미친듯이 속도를 낸거같다 사고안난게 천만 다행이다 싶을정도로 속도를 냈다

차에 탄 2를 제외한 친구2명과 나는 달리는 차안에서 한마디도 하지못했다.. 너무 무서웠다

차안에 들리는 거라고는 차 속도를 내는 소리와

미친듯이 내달린후 내쉬는 거친 숨소리 뿐 차안에는 아무소리도 안들렸다

얼마나 달렸을까 시내로 나온후 친구놈1이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끝이 없을것 같았던 침묵을 깻다


"ㄷ..담배 ㅎ..하..한대피자.."


그말 이후에도 우리는 앉아서 전부 멍때리며 줄담을 태웠다.. 한 4대쯤 피울때인가..


쓰니: 3아 니는 멀쩡했나?

친구3: 내는 멀쩡했지

친구1: 근데 왜 뭐 씨인거 마냥 2랑 같이 뛰어댕기고 그랬노


친구3: 첨엔 장난인줄 알았지.. 근데 3층 뛰어올라갈때 부터 무서워가 장단안맞추면 내한테도 씨일까봐


친구1: 아..


얘기를 하던중 언제 차에서 나왔는지 뒤에서 친구놈 2가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말했다


친구2: 뭐가씨여..


정말 놀랬다 우리 전부 정말 놀랬다


쓰니,친구1,3: 아 씨바!!!!! 깜짝이야ㅑㅑ

친구2: 왜왜... 아 언제잠들었지..

입에서 피맛나고 턱 아프고 미치겠다 누가 내 때렸나...


친구1: 니 이제 괜찮나?

친구2: 턱아픈데 괜찮을 리가 잇나... 누가 때렸노..

아 아파라

쓰니: 기억 안나나

친구2: 뭐가

친구1: 시발롬아 니때매 진짜 얼마나 무서웠는줄 아나 개새끼야


친구2: 왜... 체험 잘하고 온거 아이가..

쓰니: 니 아무것도 기억안나나



친구놈2가 말하길 '강령술' 을 하고 나서 부터 술마신것 처럼 어지러웠고 물에 빠지고 나서 부터는 기억이 띄엄띄엄 난다고 그랬다


그렇게 담배를 피다 친구놈 2가 속이 안좋다며 차 뒤에서 토를 했고 나는 그걸 쓸어주며 말했다


"뭐가 나가니까 역해서 그런갑다 다 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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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풀리니 잠이 오기 시작했고 당장 지역으로 넘어가기 힘드니 근처 모텔에서 자고 가지고 했다 

모텔을 가기전 우리는 서로의 머리 부터 어께 등 다리 까지 다 털어주었고 

차안에서 옷을 갈아입은후 입고갔던 옷과 신발 등 전부다 소주를 뿌린후 헌옷수거함에 버렸다.


그일이 있고난 후 각자 집으로 가던날

친구1은 차를 반납하러 가던중 주유소에 들려 주유를 한후 나오던길에 

앞에 세워져있던 택시에 뒷빡을 살짝 놓아 우리가 다같이 렌트카와 택시 수리비를 냈고 

친구3은 집에 도착하고 다음날부터 감기몸살로 한 일주일 고생한거같다

나는 비오는날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가던 도중 도로중간 로타리 에 오토바이를 박고 나는 다치지 않았지만 오토바이는 폐차 시켰다.






*제가 쓰는 이야기는 모두 겪은일 이고 기억이 안나 뺀건 있지만 없는이야기를 더하진 않았습니다


*이번 이야기 욕설이 많습니다

그 상황을 리얼하게 살리기 일부러 필터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읽으시는동안 불편하시다면 다음번 쓸때부터는 필터링 해서 쓰겠습니다.


*워낙 긴 내용에 신경쓴다고 썻지만

맞춤법 과 오타 등이 있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

질문이나 궁금한점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친구놈들 이름이 1,A가 불편하신분들은 이름추천 받습니다ㅠ


*글제주가 없어 정리가 되지않는 두서없는 글 인 점 죄송합니다



출처 - 빙글 공포미스테리 톡방

작성자 - Lr7r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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