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나, 마리 로즈!! 기억 안나?






힉?! 깜짝 놀랐단 것이다..! 넌...?







라쿤, 아는 사이야?







당연하지, 둘이 목덱에서 역겨움을 뽐내며 욕을 먹어도 함께 먹은 사이라구!








모..모른단 것이다..! 


너 같은 똥캐와 어울린 적 따윈 없다는 것이다!








그래? 아무래도 사람을 잘못 봤나 보네








그럴리가.. 라쿤씨...









저..정신이상 똥캐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모팽, 빨리 가던 길이나 가자는 것이다!








라쿤은 모팽과 함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마리 로즈 여기 있었구나


어째 힘이 없어 보이네







.....








인생이란 흘러가는 강물과 다를 게 없지..


우리의 시대가 흘러갔던 것처럼 언젠가는 저들의 시대도 흘러갈 테니 너무 신경쓰지마






몰라!!  테에에엥!!








울면서 뛰쳐나가는 마리 로즈










여기 있었구나, 에아


배고픈데 밥 먹으러가자..









코어 재료 주제에 말 걸지 말라 했을 텐데...!


잘 알아들어 난 환생관 출신이라 피규어 취급이라도 받는 귀하신 몸이라고 


너 같은 코어 재료랑은 노는 물이 다른단 말야!!











뛰쳐나가는 에아











여기가 바로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