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어왔다 댓글 남겨봄
아들은 젊음의 가치를 청춘에 온전히 쓰고싶은거고
아버지는 젊음의 가치는 돈과 커리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음.
나는 아들의 가치관에 동감하는게 젊음이란게 상대적이긴 해도 30대 중반만 꺾여도 젊었다라곤 생각되지 않음.
외모, 체력 뭐하나 30대를 넘어서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임.
20대, 30대 초 '인생의 황금기'를 온전히 젊음에 소비하는 것도 먼 미래를 내다봤을 때 그리 후회할 만한 선택은 아닌 것 같은데
의외로 댓글에 돈을 선택하라는 말이 많아서 놀랬다.
가치관의 차이겠지만서도 사회 저변에 깔린 황금만능주의가 씁쓸하게 느껴져서 댓글 남기고 감.
사령장 폰트가 CJ체네.
올해 37인데 똑같은 이유로 거니형 회사 공채 50기 붙어서 4년 다니다 때려치고 그때부터 6년째 카페한다.
퇴근을 안시켜주니까 돈을 못 써서 그동안 꾸역꾸역 받은 월급갖고 누구한테 손 안벌리고 창업되더라.
그때 비해서 살 20키로 빠지고 혈압 정상되고 두통 없어졌다.
계속 버텼으면 수명 깎아가면서 쓰지도 못하는 돈 벌고 있을텐데 그게 행복한 삶일까?
여러분 이거 여기서 말하는 대기업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LG,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아닌 듯 함. 느낌이 CJ인거 같고, 리테일이면 영업인데....아마 영업압박이 심각했던 것으로 추정됨. 그리고 실제로 영업직 퇴사율은 정말로 높은 편이고....그리고 영업직은 다들 기피하는 것이기도 하니...
일단 아들이 어떤 사람인지 모름. 저렇게 자신있게 박차고 나왔다는건 다른 걸로도 돈벌 자신이 있는 걸지도 모르지. 많은 경우 저런 사람들이 떼돈 버는거 같기도 하고.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아버지 말에 두 가지 생각이 섞여 있다고 느낀다. 1) 먹고 사는 것이 어려울 것에 대한 걱정 -> 이건 이해는 가는데, 위에 댓글들에도 나왔듯 대기업이라할지도 '안정성'이라는건 기대하기 힘든게 현실이고, 소비수준을 '남들 하는 만큼'에 맞춰야 한다는 강박관념만 버리면 150이라도 큰 문제 없다. 뭣보다 당사자가 만족하는데? 사람마다 괴롭다고 느끼는 요소와 각각의 크기도 너무 다르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 2) 남에게 "있어" 보여야 하므로 ->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 (=범죄)을 해서 눈총을 받는 것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경제적 지위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한 풍조이고, 모든 사람이 근면하지 않으면 욕먹어야할 새마을운동시대도 아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면 됬지 동조할 의사가 없는 무의미한 게임에 굳이 동참할 이유가 있을까. 아버지 세대는 정말 어려웠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노력이 있어서 우리 세대가 수혜를 받는 것도 감사히 생각한다. 하지만 그 때에는 그 방법 밖에 없었던 것이고,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고 지금에 맞게 자신 기준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저분이 하신 말씀중에 자신을 포기해야 하나 라는 부분을 보고서 공감이 되더군요.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해서 돈을 버는 것인데, 반대로 돈을 벌기 위해서 인간삶을 내놓는 현제의 현실을 바라보신것 같아요.
중요한건 시대가 바뀌었다는 거에요. 현실을 바라보라는 것은 바뀐 시대를 바라보란 것이고요.
앞으로의 현실은 웰빙 시대에서 웰다잉 시대로 넘어가고 있잖아요? 부모 시대는 60이면 잔치하던 때이지만 자녀 시대는 평균 수명 120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까요.
인간가치가 물질가치보다 처참히 떨어진 이 시대에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신의 인생의 방향에 따라 심도깊은 고민과 그에따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분은 우리가 뭐라고 하기 이전에 충분히 심사숙고한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제 경험으로 견적을 내 봤는데요
300/30 월세 산다 치면
주거 30
관리비류 10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다 포함. 실제 10까진 안나오지만 여름엔 전기 겨울엔 가스 더나오니까 넉넉하게 퉁쳐서
식비50
과일 간식따위를 포함. 남자가 먹는데 50밑으로 편성하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중식제공되는 회사면 여유.
폰+교통비 10
2만원대 2년약정상품+전철정기권+기타
직장근처에 집을 구했다면 교통비 세이브
품위/생활유지 10
로션 샴푸 세제 등. 당연히 남고 이게 적립되면
용돈이랑 합쳐서 옷같은거 구매
여기까지 110 이네요
자취내공이 쌓이고 여러가지 절약을 도모하면
10~20정도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100으로 잡을게요
만약 방송 나온 분이 돈을 좀 모아뒀다면
보증금을 더 걸거나 전세대출을 받거나 완전히
자기돈으로만 전세구했으면 주거비가 추가로 더빠지죠. 본인돈으로 5천짜리 무난한 전세나 임대주택 당첨됐다 치면 70까지 내려가네요
70 이 최소생활비용이라고 봅시다.
위에 어떤분이 예상치 못한 경조사 등으로 인한 지출을 말씀해주셨는데 이거 좀 중요합니다.
달에 10씩 계속 적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병원비나 뭐 좌우간 별 지랄맞은 사태에 대비한 보험으로.
용돈은 벌이가 적으니 10 으로 합시다.
취미도 벌이가 적으니 10 으로 합시다.
여기까지 100 입니다.
방송나온분 수입이 150 이라 했는데 세후라고 치면 50 남네요. 이걸로 저축하면 되겠네요.
연 600 10년이면 6천이네요
저분이 바보가 아니라면 남는시간을 자기발전에
쓰겠지요. 준비가 끝나고 뭔가 시도하기엔
나쁘지 않은 밑천이라고 봅니다.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아직 36살이고,
최종병기 전세자금이 아직 있으니까요ㅋ
길어졌는데 정리하면
큰 욕심 안부리고 혼자살면서 뭔가 해보고싶은게 있다면 월 150 받는게 아주 좆망테크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거비 지출 줄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슈퍼 하는데 아닌가? OO 리테일 이면 거기 밖에 없을 건데? 거기 알바했었는데 신입교육 ㅈㄴ 군기교육식으로 사람 미치게 한다고 하더만. 근데 나는 저 애비 이해가 안 가는데? 아니 꼰대색기들 제일 엿같은게 아니 지가 해결도 못 해주고 도움도 못 되면서 왜 이래라 저래라 씨부리지? 적어도 범죄나 남한테 피해 안 주는 이상 뭘 하든 냅둬야지
아무리 아버지라고 해도 내 입장이 될 수는 없어 내가 결정해야지.죽을 것 같으면 기어나와야돼.그게 가족에도 여러모로 도움되지 가족 때문이라고 참다가 내인생 훅가면 남은사람들 불화로 번질수밖에 없어.왜 애를 이 정도까지 몰아부쳤냐고 하는. 그것때문에 서로가 상처받고 아이가있으면 그 밑세대가 또 상처를 받아. 그러니까 욕먹어도 이승이낫지 아니다싶으면 나와라제발. 왜그만뒀냐 이제 어떻게사냐 이런소리 듣기싫으면 내 정확한 목표를 세워두고 계획을 가족들 앞에서 제시하면됨.
그리고 아무리답답해도 방송보고 아버지 왜저러냐 이러면안됨. 아버지도 나름의 삶을 사셨고 그 분들이 가지고있을 자부심이나 불안요소가 있으실거야. 요즘 스브스가 위험한게 젊은이들 혹하는 저런 갬성물 잘 만듦. 그리고 아버지 저런 모임자리 별로 도움안된다는걸 말씀드리고싶음 누군가는 당신의 아들을 부러워하면서 비교하거나 선망했을텐데 이젠 입장이 뒤바뀐거잖아.
마지막으로 스브스도 별로 신뢰성이 있진 않음 세대갈등 주제가 잘팔리니까 공중파에 띄운것뿐이고, 쟤들도 페미 관련 프로 찍었다는거 알고가자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