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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용사파티 후회물 써줘 - 얀데레 채널 (arca.live)




이거  원래 쓰던거 다른게 있었는데 완전 처음부터 써가기엔


빌드업 부분이 지루할것 같아서 그냥 여기부터 다루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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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나 할말이 있어."


마왕 토벌을 코앞에 둔 어느날 


용사 파티 전용 여관에서 모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와중 내가 모두에게 말했다.




"대체 무슨 말을 할려고 그래?"

성검을 닦고 있는 한 소녀가 그리 말했다.


용사 얀진이

선택 받은 사람으로 마왕 토벌의 숙명을 받은 고귀한 소녀 였다.




"구혼이라면 마왕을 쓰러뜨리고 해도 충분한되요?"

화살 하나를 어루만지고 있는 토끼귀를 가진 소녀가 반쯤은 농담이라는 어투로 그리 말하였다.


토순이


고향 마을이 마족에 의해 몰락하고

마왕을 타도하기 위해 파티에 참가한 토인족


"아니면 갑자기 어디간 몸이 안좋으신건가요...?"

수녀복을 입은 소녀가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마지막으로 답했다.


성녀 얀희

용사를 보좌하기 위해 참가한 파티 멤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름은 얀붕이 마법사 역할 이였다.


나 또한 그녀들이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것 처럼


나 또한 마왕을 토벌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조금 중요한 이야기야."


진중하면서도 엄숙한 태도에 하나 같이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사실 나..... 이 세계 사람이 아니야...."


""???""


그러자 세명 모두 할 말을 잃어버리며 어안이 벙벙해져 있었다.


하나 같이 나를 이상한 사람 보는듯한 눈빛



하지만 사실이다.


나는 이곳 사람이 아니였다.


다른 세계의 사람 ㅡ


원래 나는 평범한 회사원 이였다.


남들과 다름 없는 일생을 보내던 어느날


퇴근길, 한창 길을 걷던 와중 갑자기 내 시야기 빛으로 감싸졌고


나는 흔히 말하는 이세계로 전생하게 된것이다.


"너희들 마음 이해해 하지만 믿어 줬으면 좋겠어."


그러면서 나는 상태창을 꺼낸다.


"지금 너희들 눈에는 안보이겠지만 내 눈앞엔 반투명한 창이 출현 되어 있어."


전부다 하나도 모른다는 눈치 였다.

그런 와중 용사 얀진이가 내게 말해 왔다.


"대체... 무슨 소리야... 이 곳 사람이 아니라니?"


"그럼 다른 세상에서 오셨다는거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출신 지역을 알 수 없었던 거에요?!"


각자의 의문을 내게 표출한다.


다들 혼란스러운듯 했다.



"응..... 의외로 침착해서 다행이네, 하지만 방금 말한것 처럼 난 이 곳 사람이 아니야."


"뭐라고해야 할까.... 다른 차원에서 온 사람?"


"대체... 왜...?"


"그 이유는 나도 몰라..... 내 의지로 온것이 아니거든...."

그런 말을 주고 받으니 성녀가 내게 물었다.


"그럼.... 왜 이 세상을 위해 그렇게 헌신 하시는거죠?!"


당연한 의문이였다.


아무리 이 곳 사람도 아닌데 왜 지금까지 고생하며 헌신해온 것인가.


그저 평범하게 살 수도 있었을 것을


왜 구지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냐.


"나는 마왕을 쓰러뜨려야하는 이유가 있어."


"이유....?"

내가 사정이 있다는듯이 말하자 전부 의문 투성이인 표정이다.



그래 나에게도 마왕을 토벌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도 토벌이 우선시 되어야한다.


그 이유는.....


현재 나만 보이는 상태창에 퀘스트 목록에서 

아직 진행중인 유일한 퀘스트가 있었다.


그것은....



마왕 토벌


지금까지 퀘스트를 받으면 그에 대한 내용과 보상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처음 이세계에 왔을때부터 수주되어 있던 마왕 토벌 퀘스트


그 보상은.....


귀환


그런 두글자만 써져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귀환이란 딱 하나 밖에 없었다.


지구로 귀환


원래 내가 있던곳으로 돌아가야한다.


가족과 직장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얀순이가 있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한다.


그곳에선 내가 실종 사태일까?


하지만 괜찮다 이제 곧 귀환 할 수 있으니


"그래, 마왕을 토벌해야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수 있어."


""!!!!!""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일제히 놀란 표정을 하며 몸이 경직되어 버렸다.


"뭐... 뭐라고...? 야.... 농담 하지마...."


"돌아간다고요....?"


"어째서 가실려는거에요...? 저희가 있잖아요...!"

뭔가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이 내뱉는다.


"난 지금 진심이야, 내겐 돌아가야할 자리가 있어."


"그리고 나는 마왕 토벌만이 목적이니 보상을 받거늘 나의 몫은 너희가 전부 나눠가져."


단호하게 말하자 각자의 얼굴이 절망에 물들었다.


"어... 진짜야....? 아니지....? 부탁이니까 농담이라고 해줘...."


"도...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거에요?!"


"설마.... 다시 볼 수 없는건가요...?"


순서를 가리지 않고 각자 할말을 말하는 소녀들



이 세계에도 현실 세계에 있던 말들을 사용하지만



이곳은 특히나 이 말을 잘 쓰는것 같았다.



무언은 긍정이다.


"........"

내가 침묵하자, 더더욱 안색이 안좋아지는 소녀들



"싫어! 가지마!"


제일 먼저 내게 뛰어드는 얀진이


나를 부둥켜 안고는 엉엉 울기 시작했다.


각자 몹시 슬픈듯 서글픈 표정을 하고 있었다.



"저희가 있잖아요...! 


"저희가 어디가 부족하다는거에요?! 그런 점이 있다면 고칠테니까...!"

가지말라는듯이 호소하는 토순이와 얀희



"미안... 너희들은 완벽한 소녀들이야.....  고칠 부분이라곤 없어..."


"그럼 왜...! 우리가 너를 사랑하는거 알면서...! 왜 그런 말을...!"

오열해버리고만다.


이내 얀희와 얀진이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미안해... 너희는 너무나 아름다워 세상 어떤 남자를 데려와도 너희에게 반할거야..."


"그렇다면... 너는....!"


"미안하지만 원래 세계에 약속한 여자가 있어."


""?!?!""


그러자 다들 아주 잠깐 동안이였지만 눈에 생기를 잃어 었다.



"미안.... 지금까지 너희의 마음을 가지고 논것 같네....."


"너희들이 나를 좋아한다는것은 어려품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나를 좋아해줄주 몰랐어...."




"사랑해..... 얀붕...."


"저흰 오직 당신뿐이에요...!"


"당신을 만을 사모하고 있었어요!"


나에게 끝 없는 사랑을 표출하고 있지만

 나는 그녀들이 소중한 동료일 뿐 여전히 원래 세계의 여자친구인 얀순이가 있다.



"미안해....."


내 짧은 사과 한마디에 끝으로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그저 눈물을 흘릴 뿐



.

.

.

.

.

.

.

.

.



다음날



우린 지금 마왕층 최상층에 와 있었다.



어제 여관에서 밤이 지나 아침이 밝았을땐 다들 언제 울었냐는듯이 활기를 되찾았다.


그리곤 다들 나에게 그동안 즐거웠다는듯 이별 말을 해주었다.




다행이다 그녀들이 이해해준것 같았다.



그래... 그러면 된거야... 너희들은 나보다 더 휼륭한 남자와 만날 수 있을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문을 열려는 얀진이를 바라보는데 이상하게 멈칫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얀진아...?"

내가 그녀를 부르자 말없이 뒤를 돌아보며 내게 말했다.



"얀붕아, 너가 그토록 바래온건데 이 문은 너가 열어줘."


그렇게 말하며 비켜주는 얀진이


너무나 상냥했다.


생각해보면 우린 지금껏 파티 내 트러블이 전혀 없었다.


"응... 고마워!"

그녀의 말에 답하며 나는 문에 손을 대었다.


자 이제 문을 열자


마왕과의 전투는 무엇보다도 치열하겠지.


하지만 괜찮아, 지금까지 달려온 우리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야.


드디어, 돌아갈수 있어.



가자 ㅡ



툭!


어... 어...!


뒤통수에 강렬한 통증이 느껴지더니 내 시야가 흔들렸다.


풀썩!


이내 쓰러지고 만다.


아.... 아.... 어떻게 된거지....



의식이 멀어...져.....가..........







.

.

.

.

.

.



"으아아!!"


나는 의식을 각성시킨다.


분명 난 문앞에서 기절 했다.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았나?


그럼 적들은...?!


그런 생각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지만


어떠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이상한점이 있었다.


방 문이 열려 있었다.


그리고 그 방안에는.....



나를 제외한 모든 파티원들이 있었다.



"어어...?!"

내가 당황하며 방안으로 뛰어 들어가자 내가 깨어난것을 인지한 그녀들이 나를 바라본다.



"일어났어....?"


"어쩔수 없었어...."


"미안해요...."


뭐가 미안하다는건지 뭐가 어쩔수 없는 건지 몰랐다. 



마왕은? 


왜 마왕은 없고 그녀들이 있는거지?

순간적으로 어떠한 생각이 날아들어왔지만


그것을 억지로 외면했다.


그럴리가 없다.


제발 아니어야한다.....


"마왕은 어딨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한층 더 죄책감이 드는듯한 그녀들이였고 이내 얀진이가 말했다.



"마왕은.... 우리 3명에서 쓰러뜨렸어....."


"뭐...?"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고작 3명에서 쓰러뜨렸다고?


정말로?


애써 부정해온 가능성이 점점 확신해 차차 불안감에 흽싸였다.



"어어... 그럼 어떻게 된거야...?"


"내 귀환은...?"


내가 그렇게 말하자 다들 나몰라한다.


그럴리가 없어....


상태창을 열어 퀘스트 목록을 확인 한다.



헛....?!


퀘스트 목록을 확인하고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상태창에 써있던 것은....



마왕 토벌 [실패]


그런 단어


"아... 아......"

정말 아니였으면 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녀들은 나를 보내기 싫어서 나를 기절 시키고 3명에서 토벌을 나선건가?


대체 왜?


아침만 해도 이해해 주었으면서


이제 와서....?



그런 의문의 생각을 들어봤자


이미 늦었다.


나는 돌아갈 수 없다.



이제 이곳에서 살아야한다.


다리의 힘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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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거 일단 백업해 둔게 있긴한데


이게 더 마음에 들면 이거 그대로 두고


빌드업이 길어도 상관 없으니 저번거 이어서 써라 하면

이거 내리고 저번거 다시 올리고 계속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