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무도 없어서 새벽 한시에 편의점에서 공수해온 재료임




오늘 우리가 만들 것은 바로 이것




자... 설명을 보면 일단 바나나를 구워서 가루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지도 잘 모르겠으니까 일단 굽는걸 목표로 해볼게




우선 바나나를 구워야 하는데




부셔서 굽기로 결정했음




오... 나름 뭔가 되고있는거 같음




접시에 잘 옮겨 담고




당연하지만 방구석 로붕이가 빵을 만들어 봤을리 없으므로 인터넷에 검색결과
박력분, 설탕, 소금, 계란, 우유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발견함

계란은 마침 다 떨어져 없는상태고 우유는 물로 충당하기로 결정




박력분, 설탕, 소금을 나만의 레시피로 계량해서 넣어줌




뭔가 반죽 비스무리한게 만들어졌음




누나가 쿠키만들때 쓰던? 유산지?를 깔아주고 위에 반죽을 올림




바나나모양으로 잡아주고




오븐에 넣고 돌려야 되는데 몇도로 몇분동안 돌려야 하는지 몰라서 150도에 15분돌림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음 젓가락으로 찔러보니까 말랑말랑함




현재시각 새벽 2시 노무 졸리므로 냉장고에 넣어서 식힌 후 내일 아침에 먹기로 결정함




모닝 바나나빵 시식시간




음.......


맛을 평가해 보자면 부침개 에다가 바나나 향기를 첨가하고 레어로 익힌걸 식혀서 먹는 느낌?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쉽게 좆됐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음


실패한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야생 바나나가 아니여서 그런거같아





(요리는 방송이 끝난 후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