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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바 알바 좀 오래 했었음


빠바 손님 들어올때 점원은 "행복을 드리는 빠리바게뜨 입니다~" 이러는데


어느날 마감 직전 늦은 밤에 웬 반 쯤 취한 아저씨가 들어오길래 습관적으로 저 문구 날렸더니 아재가 행복이 으딨는데???!!!! 하길래 반 쯤 벙찜


그래도 원래 개드립치고 다니던 습관 덕분인지 행복은 여기 있다면서 존나 오도방정 떨면서 진열된 빵을 지목함


아재 존나 쳐 웃으면서 그래 맞다 맞네 하면서 그날 얼마 안남았지만 그래도 꽤 있던 빵 다 사감


괜찮겠냐 물어보니 아침에 자기 직원들 줄꺼니까 괜찮다고 껄껄 웃으면서 계산함


옆에서 보던 점장님이 감탄하면서 그날 같이 마감하고 한우 얻어먹음 


그날 이후로 그 지점 빠바는 고객응대 교육할때 대표 사례로 항상 썰 풀림


내 인생 그래프 곡선 최고점일때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