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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한지 n달째 되는 날


솦근출님이 다짜고짜 나를 파킨장으로 데려갔다


"빌리고싶은거 다 골라라"


이름도 모르는 전동건과 가스권총을 잔뜩 들고  사로에 서자 숙련자들이 나를 둘러싸고 구경했고


난 무언의 압박에 의해 사격을 시작했다


그때 솦근출님이 350fps의 속도로 달려와서 탄창에 비비탄을 채우고 가스를 채웠다.


"재밌게 사격해라"


"더 빌리고싶은거 있으면 말해라"


나는 영문도 모른채 사격을 즐겼고


솦근출님의 감독 하에 분해정비까지 마쳤다


사격 후에 숲근출님이 나를 불렀다


내가 비흡연자라고 하자 담배를 집어넣으며 말했다


"누구든 도와줄수 있으니 분해조립이 힘들면 말해라. 여기를 너의 아지트라 생각해라. 아무도 너가 무얼 사격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여기 파킨장에서뿐만이 아니다. 사회도 그렇다. 대부분 에솦이 취미인걸로 괴롭히지 않아. 그래서 비비탄을 다 쓰면 악으로 깡으로 새로 사는거고, 그래도 된다  게임장 쓰는것도 주인장이 허락했다. 그러니 써도 된다."


"명심해라. 솦붕은 자신이 쏘고싶은 총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날 나는 비비탄 몇봉지에 솦붕정신을 배웠고 솦붕정신에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