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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짱섭 할 떄도 그렇고 붕개하다가 복귀한 지금도 그렇고

첨에는 붕개짭 같았는데 하면 할 수록 arpg라는 것만 똑같고

둘이 저격하는 유저층이 아예 다르다고 느껴짐


붕개

둥글둥글하고 귀엽게 모델링된 카툰풍 모델링

밝고 진한 색조, 필수적인 교대플, 괴수형 보스가 위주

옛날에는 액션겜 이름값 했지만 요즘은 택틱겜 



퍼니싱

현실풍에 가까운 및 비교적 각지고 어른스러운 모델링

칙칙하고 어두운 편인 색조, 인간형 보스가 주됨

분명 프롬겜 어디선가 본듯한 데자뷰 일으키는 보스 모션들과

난이도. 보스들 면상마저도 빡세게 생김




정리하자면

붕개는 부담없이 받아들이기 좋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들

및 무섭지 않게 생긴 몹들, 똥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 한마디로 부담없이 퍼먹기 좋은 국밥 느낌


퍼니싱은 몹들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솔직히 존나 살벌하게 생긴

새끼들이 대부분에다가 액션도 이게..폰겜? 소리가 절로 나와서

흥미 가지고 찾아와도 퍼먹기는 꺼려지는 사람이 상당히 많음

다만 그만큼 이런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없어서 못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더 있는거 같다



하지만

퍼니싱이 이런 힙스터 갬성 물씬나는 겜을 만든건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는게

이미 붕개가 시장을 선점한 상태에서 붕개와 비슷한 방향으로 길을 갔다면

그냥 붕개짭 소리만 들을 뿐이지 유저들이 굳이 붕개 냅두고

퍼니싱을 할 이유를 못 찾았을 거임


근데 퍼니싱이 붕개에게는 없는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방식으로 갔기에

비록 숫자는 적더라도 붕개가 놓친 유저층을 확실하게 잡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