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직 난파선은 아님

 간단히 요약하면 이쁘게생긴 스팀펑크 비공정이라고 볼 수 있음

 외관도 꽤나 이쁘고 낭만도 있어서 꽤 매력 넘치는 배라고 할 수 있음

 근데 문제가 하나있음

 바로 비공정인 주제에 아직 날 지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 외형과 비공정이라는 로망에 이끌려 많은 사람들이 유입됐지만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기세던 배가 아직까지도 날지못하고있는거임

 디자인 전공들이 주축을 이루어 만든 배이니 만큼 외형하나는 이쁜데 증기기관에 대한 이해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남들은 최신 엔진 쓸때 억지로 증기기관 덕지덕지 조립해서 내실이 다져지지않은채 우선 당장 물에는 뜰 수 있을정도로만 만들고 배를 데뷔시킴




 하지만 승객들과 언젠간 이 배가 하늘을 날 수 있을거라 믿고 열심히 배를 이용하며 개발비에 투자했는데 선장이 문제인지 뒷배가문제인지 자꾸 배에 이상한 짓을 하면서 덕지덕지 부속품을 탑재하다보니 무게만 늘어나고 이게 하늘을 날 수 있긴한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음


 근데 왠걸 어느날 선장이 유지비용 부담이 크다며 배삯을 대폭 늘려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날지도 못하던 배 언젠가 날꺼라고 믿던 승객들은 떠나고 더이상 배를 찾지않게됨

  그럼에도 이 배가 좋다고 남아있는 이리저리 왔다가갔다하기 힘든 늙은이들이나 이용하는 요양원 유람선이 돼버린 상태 ㅋㅋㅋㅋㅋㅋㅋ


 비공정인 주제에 날지도 못하는 배지만 그래도 언젠간 날아오르겠지하며 배에 남아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