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유독 격겜이 싸움 많고 분탕 많은 이유임


자기 실력에 자부심 느끼는 건 좋은데

이게 자존심이 되고 과해지면 정병 하나 만들어지는거 순식간임


지고 나서 "왜 졌지?"가 아니라 "이새끼한테 진다고?"라는 생각이 먼저 들거나

주캐로 동캐전을 피하거나, 내가 이캐릭의 정점인 것 같다거나,

스틱탓이나 인풋렉이나 컴퓨터 사양 등 기기탓을 자주 한다던가

"ㅇㅇ 잘함?"이라고 물었을 때  "걔 좆밥임", 혹은 "제가 갖고 놈"등과 같이 상대방을 노리스펙 한다거나

내가 상위 랭크를 도달하지 못하면 조바심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다던가 등등...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까진 아니더라도 정신적으로 건강하진 않다는 뜻임


승부욕이랑은 조금 다른게 지고 나서 분하고 빡치는 거 까진 똑같지만

정상인은 패배 원인을 자기한테서 찾고 비정상은 외적인 요인들에서 찾음.


뉴비나 중수보단 겜 오래한 고인물들이 많이 걸리던데

이판에서 일나는 거 보면 1%는 현실폭행이고 99%가 자존심부리다 싸움나는거라

그냥 과학이라고 보면 됨.


이게 더 심화되면 "감기는 물 안먹으면 나아요"같이 겜이랑 관련없는 걸로도 자존심부리다 싸움.

왜냐면 주위에서 다 떠받들어주니까 내말이 곧 진리고 정답이라 착각하게 되거든.


네임드들 봐도 이런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이미 사고이력이 있거나 조만간 사고터짐


본인이 이런증상 있다면 겜을 쉬고 오던지 아니면 반대로 하려고 노력이라도 해봐라

나도 겜 하면서 많이 느끼는데 겜 즐기려고 하는거지 이기는 건 수단이고 과정이지 목적이 아니잖아

과정에 연연하면 결국 힘든 건 본인임


철권 사건도 솔직히 별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대충 이런 심리가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음

암만 자기가 잘났어도 뛰는놈은 위에 나는 놈 절대 못보거든. 

근데 자기가 뛰는놈이라는걸 인정 못하고 자존심부리면 평생 위는 쳐다도 못보는거임.

이런 놈들은 딱 거기까지라 더 발전도 없고 같이 게임하면 피곤하기만 함. 그래서 주위에서도 서서히 피하지



그래서 결론: 니들은 이런사람 되지마라



누구 저격하겠다 쓴건 아니고 옆동네 사건 터진 거 보고 느낀점들 좀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