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서울 건국대 앞에서 일본인과 만남. 

당시 그는 일본 관동인가 관서인가 기억은 안나는데 어떤 리듬게임의 랭커였음. 

하지만 당시의 나는 일본어를 몰라서 그냥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명함을 받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어쩌다가 일어를 배우고 워홀을 일본으로 가서 그때 그 사람을 만나려고 했지만 항상 간발의 차로 놓침. 

그렇게 워홀이 끝나고 돌아와서 시간이 지난후 일본에 취직을 하게 되서 다시 일본으로 와서 지내는데

어쩌다가 보니 그 사람을 보게 되고, 그때 받은 명함을 보여주며 ‘이 명함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어봄. 

보자마자 폭소하면서 ‘이게 몇년전이얔ㅋㅋㅋㅋ10년전 아니냨ㅋㅋㅋㅋ’라고 기뻐하고

11년전, 한국의 서울 이라고 말했더니 기억이 떠오름.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게임도 같이 한판하고, 우스갯소리지만 ‘다음주에 프로게이머 지명식 있는데 그때 서포트 해주실?’이라고 제안도 받음. 


술먹고 쓴 소설같은 이야기 같지만 아침술 먹은거 빼고는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