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이 들킬 수 있는 사진 제거)



오늘 이모가 불러서 식사 불려나옴

근데 12년만에 (8년만인줄 알았는데 무려 12년 만이었음;;) 소꿉친구를 만나게 됨

얘가 누구냐면 대구쪽에 사는 앤데 어렸을 때 내가 몸도 약하고 가족 사정까지 겹쳐서 시골 살 때 만나게 되었던 애임





엄마 + 작은 이모의 겹치는 지인의 딸인데

어렸을 때는 서로 엄청 호기심이 많아서 한번 대화하면 3~4시간씩 진짜 서로 수다만 떨어대면서 놀았음....

그러다가 내가 서울 올라오고 헤어졌는데


얘가 이번에 서울 대학 붙어서 교원쪽으로 가면서 다시 만남

지금은 서울에서 기숙사 사는 중이래



칵테일 마시면서 근황 이야기했는데

난 당연히 일코 했단 말야?

그러다가


영화 이야기하면서 점점 정보를 얻었는데













12년 만에 만난 소꿉친구가 오타쿠였습니다

예....

SF쪽 빠져들다가 오타쿠 쪽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슬램덩크 스즈메 둘다 봤구요

스즈메 4번째 보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마침 가지고 있던 다이진 굿즈 하나 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나 일코 왜 한거임?



돌아오는 길에



이모랑 같이 셋이서 같이 사진도 찍었고



에타랑 카톡도 교환함

중간고사 끝나고 대학로 같이 놀러가기러 함

자기는 서울 출신 아니니까 서울 투어 시켜줄 사람 필요한데

아는 사람이 나 뿐이니까 투어 해달래


이모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서 도움 주기 힘들다고





뭐임? 대체 뭐가 발생하고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