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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때랑 달라진 것이 없는 플레이 방식

이 게임은 상징적인 장비들을 쉽지도 않지만 너무 어렵게도 조작 하는 게 아니라서 워게이밍 게임 이랑 경쟁이 됐고

적당한 난이도의 조작 방식 덕분에 낭만을 챙길 수 있었다고 생각함


근데 톰캣 나오고 다 좋다 이거야 근데 항모 스폰도 못하는(삭제시킴) 플레이 방식이 극단적으로 제한되고

쿠반, 춘천 특히 쿠반은 IL-2 한거 생각하면 20년 가까이 본 맵인데 시발 계속 보네? 내 고향 보다 더 정겹네?

좀 유기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여전히 장비 스팸이 지들 매력인 줄 암


장비가 매력적이라서 신규 유저 유입이 되는 건 팩트인데 그 신규 유저들이 이 조작 방식 자체에 메리트를 느껴서

유입들이 비교적 오래 게임을 한다고 생각함 근데 플레이 방식이 그냥 하나뿐이네?

이러니까 게임이 3D 프라모델 수집겜 소리 듣지


이런 단발성 매치는 아케이드 성향이 짙은 워게이밍 쪽에 어울리고 워썬더는 그거보다 더 큰 유기적인 플레이 방식이 필요함

탱크도 마찬가지 내 포수 조준경이 좋아서 확대 배율이 높아 그럼 더 먼 거리에서 싸울 수 있네?

하지만 지금은 배율 높으면 아 씨발 기본 배율 좆같네 소리 나오고

비행기도 뇌 비우고 폭탄 던지면서 탑젯 열면 끝 기체 연구하면 뭐 하냐 이거 몰면서 낭만 느낄 방식이 하나뿐인데


게임 초초장수 했잖아 이렇게 컨텐츠 회전율이 빠른 세상에서 10년 이상 서비스했으면 좀 자기들 게임이

뭐 때문에 팔리는지 파악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동접이 줄지도 않고 계속 늘어나는데?


이런 단발성 매치보다는 하나의 전장을 구현해서 지상 CAS를 하는 적 공격기를 잡기 위한 아군의 전투기 출격

그럼 제공권을 잡기 위해서 적군도 전투기를 타고 나올 테고 제공권 경합이 열리는 상황에서

지상군이 큰 맵에서 군사기지를 점령한다? 그러면 이제 거기서 SAM 이 날아가고 지상군도 대공 장비로 거들고

이게 진정한 공지합동이고 낭만 아니냐?


레벨 디자인이 아예 없는 상황인데 동접 피크 때 15만 넘기고 게임 장수하고 있잖아

그만큼 포텐셜이 뛰어나고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상황을 줘야 할거 아니냐

근데 왜 시발 계속 워게이밍식 옷을 쳐 입으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부분임 


자꾸 이런 식으로 가니까 월탱이랑 비교 당하지

이 새끼들이 일을 똑바로 했으면 월탱이랑 비교를 하면 안 되는 게임이 됐어야 함 장르 자체가 다르니까


포지션을 DCS, IL-2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과 아케이드성이 짙은 워게이밍식 게임의 중간을

이 게임은 기가 막히게 잡았음 단순히 현대전 때문에 떡상 했다고 하면 아머드 워페어는 왜 망했냐?

근데 패치 방향성은 이상해 자기들이 뭐 때문에 성공한지 자기 객관화가 안된 느낌이야


게임이 지금 레벨 디자인이 병신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이 게임이 주는 특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똥겜, 병신겜 거리면서도 다시 플레이하잖아


이 레벨 디자인 자체가 없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뭐냐면 게임이 너무 단조로워서 플레이 영상을 만들면

스킨만 바꾼 늘 똑같은 영상이 계속 나와 워썬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 게임 왜 함? 소리까지 나올 수 있다고 봐

재미있는 게임은 별다른 편집 없이도 플레이 영상만 봐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내가 플레이한 영상 편집하면서 와 게임 자체는 진짜 좆노잼이네 라는 감상이 들면 안 된다고 근데 든다고

이게 11년 이상 유지되는 게 이상하면서도 납득이 가 왜냐면 게임이 낭만이 있으니까


3줄 요약

1. 레벨 디자인이 아예 없다 좀 만들어 봐라 유기적인 전역 구현 같은 걸로

2. 이 게임은 장비가 아니라 장비를 몰면서 낭만을 느끼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3. 게임이 이렇게 병신인데도 유입은 느는 걸 보면 포텐셜 자체는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11년 동안)


새벽에 편집하다가 현타와서 써본다

파트너에서도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