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반도체임


부산에서 무슨 반도체냐 할건데

램같은거 말고 차량용 반도체 ㅇㅇ

부산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매우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음


1. 전기

원전 있음, 화력발전소(수소연료전지로 전환중) 있음

전력 자급률 전국 최상위권

차등 전기 요금제 시행으로 장점 추가


2. 물

부산 물값은 비싼 편이긴 함

근데 부산에는 바다가 있음

반도체에 바닷물 쓸거냐 미쳤나 할건데 당연히 생으로 쓰는건 아니고 해수담수화 거쳐서 사용하는 거

기장에 실컷 지어놨더니 삼중수소 드립으로 10년째 놀고 있는 해수담수화 시설이 있음. 용량도 꽤 커서 어지간한 공단 하나는 감당 가능

거기다 반도체는 어짜피 물을 정수를 한번 더 해야되서 해수담수화로 만든 물 쓰나 그냥 강물 끌어다 쓰나 비용차이가 적다고 함.


3. 인력

부울경 인구가 빠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지방 1위고

대학교도 14개(부산)에 근처 울산에 UNIST, 멀지 않은 곳에 포스텍과 DGIST 등 우수한 인재를 끌어오기 좋은 환경임

다만 이건 서울권 대학과 거리가 제일 먼 것 때문에 불리한 부분은 있는데

부산에서 20년 동안 관광에 때려부어 놓은 덕분에 정주 여건은 잘 갖춰져 있고 이주 선호도도 높은 편임


4. 교통

가덕신공항, 부산항 두개로 설명 가능

인천공항이 먼 건 어쩔 수 없긴 함


5. 시장성

아무리 물건 잘 만들어도 사줄데가 없으면 쓸모가 없는데

부울경 내 국내 차량 3사(현대, GM, 르노) 차량 생산 메인 공장이 있고 KG모빌리티 공장도 있음

거기다 중공업 분야에 반도체 사용률이 늘고 있는데 중공업은 아시다싶이 부울경에 많음.


다만 부울경은 전자 산업이 별로 없는 동네라 기반이 부족하고 행정 수준이 못 미치며

땅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나마 삼성전기, 삼성SDI가 있긴하고

부산시에서도 몇 년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음)를 짓고 산단 부지를 마련해 놓는 등 밑거름은 뿌려진 상태

기업들도 조금씩 주목하는지 대기업 투자 불모지 부산에 SK파워텍이 이전해오는 등 나름의 성과는 내고 있음.


부산 반도체가 잘 되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20727.220190077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42480?sid=110

참고해볼 만한 기사(긍정적인 글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