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조공짤

념글에 F-22 퇴역에 대한 글이 있어서 왜 얘네들이 아까운 F-22 초기형 기체들을 퇴역시키는지 설명하는 글을 적어봄.

밀스퍼거스러운 글이라 못읽겠다 싶으면 미안해...





아래 글은 Air & Space Forces Magazine에 실린 NGAD에 관한 글(Piecing Together the NGAD Puzzle, By John A. Tirpak, April 29, 2022)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의역한 것임.

NGAD라고 하는건 Next Generation Air Dominance의 약자로, 차세대 공중우세 전투기라는 뜻임.

미 공군은 F-22가 2030년대 이후부터 더 이상 제공권 싸움에 확실한 이점을 갖고있지 않다고 보고, 이는 전 군을 공중 위협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음. 특히 중국의 J-20이나 발전한 대공방어망으로부터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우세 전투기의 필요성을 절감함.

다시 말해서 중국이나 러시아 등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대표되는 메타를 따라잡으려고 하니 판을 뒤엎고 새로운 메타를 만든다는 거임. 그 메타가 바로 NGAD고.

이 때문에 미 공군은 18년부터 22년까지 약 3.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신규 전투기 개발에 투입했고 최근부터 그 윤곽이 조금씩 공개되는 중임.

NGAD 기체들의 운용 형태는 1기의 유인기와 다수의 무인기를 조합하여 운용하는 유무인복합체계로, 무인기마다 각기 다른 무장과 센서 세팅을 갖추게 하여 NGAD가 어떠한 형태의 적 방공망도 뚫어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짐.

제작사는 이러한 요구성능을 맞추기 위래서 매 5년에서 8년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 기체의 성능을 최상위 제공전투기로 유지시키도록 할 예정임.

또한 NGAD의 풀 스케일 기술실증기는 이미 비행했고 이미 많은 기록들을 갱신했다고 함. 이를 참관하거나 조종한 의원들과 조종사들이 기체의 성능에 감탄했다고 전해짐. 세부적인 추정 성능은 다음과 같음.

비행성능
• NGAD의 주 기체는 65,000피트~70,000피트정도의 고고도에서 마하 2.8이상으로 날라다닐 것임. 보통 국제선 여객기가 대략 4만피트 이하에서 순항하고, 현세대 전투기들도 대략 이 이하의 운용고도를 유지함. 1피트는 대략 0.3048m니까 대략 운용고도가 21km 정도로 상당히 높아진거임.
• 기동성에 대해서 군이 언급한 바는 없음. 다만 내부 무장창과 큰 무장 탑재량, 그리고 발달된 센서와 미사일의 성능을 통해 제공권 장악을 목표하는 만큼 기동성이 엄청 좋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확실히는 몰?루임.
- 어찌보면 B-21 비스무리할수도 있음.
• 최근 카더라에 의하면 태평양에서의 장거리 작전능력을 염두한 버전과 유럽에서의 좁은 작전반경을 염두한 버전으로 나뉠수도 있다고 함.

스텔스
• 군에서도 해당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음.
• 다만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5세대 전투기보다도 더더욱 탐지하기 어려울 것이며 특정 주파수 대역대에서의 저피탐성이 아닌 넓은 주파수에서의 저피탐성을 가진다고 함
• 최근 F-22, F-117에 달린 이상한 타일같은게 NGAD랑 관련있을수도 있음.
• 그리고 NGAD 개체군에는 전자전을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기종(PEA)가 있음이 확실함.  

센서
• NGAD의 유인기체에는 AESA 없고, 대신 호위기에 달릴수도 있음.
• 그리고 IRST를 적극 활용하여 적 스텔스 전투기의 열원을 추적할 것임.

엔진
• 공군이 2007년부터 AETP라는 차세대 엔진사업을 시작하여 GE XA100, PW XA101을 개발하여 지난 가을부터 시험중임.
• 이런 목표를 볼때, 최소 한 기당 AB 사용시 45,000파운드 이상의 추력을 내고 전자전 시스템이나 레이저 무기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참고로 단일 엔진 최대추력을 자랑하는 F-35의 F135는 AB 사용시 대략 43,000파운드
• 엔진 자체의 저피탐성 성능 향상

무장
• AIM-260 JATM 사용 예정(PL-15대항)
- 80 마일 이상의 사거리, 랩터도 운용 가능
- IR과 밀리미터파 레이더 탑재
• MAM: Modular Advanced Missile, 시커와 탄두, 그리고 모터를 교체해 공대지 공대공 범용으로 다양한 사거리를 가지게 운용 가능
• LREW: Long Range Engagement Weapon, 레이시온에서 개발중
• LRAAM: Long Eange Air to Air Missile, 보잉이 개발중
• Peregrine: 암람보다 더 작지만 더 빠르고 더 멀리 날아가는 무장으로 레이시온이 자사 기금으로 개발중
• Cuda: 공군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소형 고성능 미사일 사업(SACM)에 대한 록히드 마틴의 결과물임.
• 기타 극초음속 무장과 레이저 무기 등

생산방식도 다른데, F-22와 F-35처럼 승자독식구조가 아니라 개발사와 제작사를 분리하여 전통적인 항공기 개발사와 스타트업이 모두 참가토록 하고 생산주기당 50기에서 100기정도만 생산 후 다음 주문에서는 더 발전된 디자인으로 생산토록 함.

NGAD는 1대1로 F-22를 대체하지 않으며 NGAD의 초도분은 100대 이하로 공군에 납품됨. 또 다른 형상의 NGAD 기체가 개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한 가지 특징은 이전 기체들과 달리 12~15년 정도 운용하고 바로 퇴역하는 사이클이 될 것임. 이전의 장기운용 사이클은 제작사가 장기적으로 소요하는 유지보급 부분에서 수익을 내는 구조였는데 운용 주기를 짧게 함으로써 통해 전투기 자체를 잘 만들어 잘 판매하면 수익이 되는 방식으로 잔환하려고 함.

참고로 6세대 전투기의 기준은 아직 명확하게 잡혀있지 않은데 이 NGAD가 그 기준점이 될것으로 생각함. 그나마 좀 공통적으로 나오는게 유무인 복합체계 정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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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미국이 짱깨 러시아가 현 메타(5세대) 따라잡으려고 발악하는거 보고 아몰랑 더 좋은거 만들어서 판 엎으면 그만이야 하면서 진짜 엎어버리는 거임.

웃긴건 러시아는 그리 자랑하던 Su-57 개발 지지부진하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재까지 더해져서 한땀한땀 수공예품으로 만드는 중이고, 짱깨는 J-20의 저피탐성 등에 모종의 불만족감을 느끼고 스텔스성능 아예 포기, F-15E마냥 전폭기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험중이라는 카더라가 있음.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