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고 단순히 내가 상대를 압도함으로 재미를 보는 타입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온라인 게임 같은데서도 자기가 애정하는 똥캐를 들고 그 불리함 속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변태들도 있지.

나는 게임하는 사람은 무조건 전동!! 쪽보다는 플레이어의 성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함


나같은 경우에는 후자인데 후자인 사람들한테는 0티어 장비 다 갖다주고 혼자 목숨 10개! 게임시작! 해도 이런 사람들은 재미를 못느낀다.

나같은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게 티어가 어디에 있던지 그냥 그 좋아하는걸로 게임을 하고 싶을 뿐임.

그래서 나오는 결과물이
1. 얼죽게
겨울이 오고 얼어뒤져도 GBB만 씀

2. 포돌이

장탄 단 6발!


3. 개굴개굴 엑스반도

크아악

내 총이 정비 들어가서 친구 전동 빌렸는데 이건 좀 많이 아쉬웠어. 원래 아래처럼 들려고 했는데....

4. 산 타는 건 즐 거워

산악겜에서 굳이 남들 경량화 할때 가방 매고 산 타기




이런 사람들은 현실마냥 명중률을 딱히 기대 못하는 리볼버를 쏘는것도,
답 안나오는 틀딱 파우치에서 탄창을 꺼내는것도,
산타는데 가방 매고 다니는 것도,
노말탄창만도 못한 장탄수에 무거운 탄창 들고 뛰어다니는 것도 다 하나의 재미로 생각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성향 파악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킬 못따면 재미있냐고?

근데 게임 내내 고작 2킬 3킬 해도 그 애정장비로 낸 킬 하나하나가 좋은 장비로 따낸 1킬보다 더 기억에 남는 1킬이 된다. 존나 재밌음.



뭐? 그냥 미친놈 아니냐고?

세상엔 안미친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니까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