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1년 1월 23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307 전경대에서 6명의 이경들이 집단 탈영 후 PC방에서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혹행위를 신고하는 사태가 발생

소식을 접한 중대는 이 때까지만 해도 부대 선임들 몇 명 영창보내고 끝날 것이라 다들 예측하였으나...

 

 

경찰청장: 해당 부대 폭파시키고 해당 지휘관들 전부 옷 벗기고 

구속수사 해!!!

 

307전경대 간부들: ??????

 

당시 청장은 부임하자마자 부조리와의 전쟁을 선포하였는데 때마침 307전경대 사태가 터져버린 것 이뿐만 아니라 2011년 1월에 대형사고가 연달아 터졌다. 의경 전역자가 의경 시절 받은 구타와 가혹행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급성 백혈병이 발병되어 사망한 글이 올라오고, 구타 의혹으로 인천경찰청 소속 의경이 자살함

 

2. 이후 경찰청은 엄청난 내부 부조리 척결 작전에 나서게 되는데...

1) 전국 지방청에 실태조사를 벌여 가혹행위 전경들과 이를 방조한 경찰관들까지 줄줄이 사법처리 할 것

 

2) 사고가 터진 부대는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부대해체 시킨다

 

3) 해당 부대 지휘관들은 무조건 해직 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3. 307 전경대를 해체시켜버리자 일선 지방청에서도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307 전경대 탈영 사건이 발생한지 사흘만인 2011년 1월 26일부터 다음날까지 전입(부대 배치) 6개월 이하 전의경 4,581명을 군장을 챙긴 채로 거점 경찰서에 모아

구타 및 가혹행위 피해사례를 접수하였다.

경찰청 본청에서는 피해사실 신고 후 부대에 복귀할 경우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보며, 신고 대상(전입 6개월 이하) 전의경에게 모든 개인 짐을 싸서 권역별 인근 중대 한 곳으로 소집시켰다.

또한 피해신고 접수 시, 들고 온 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바로 타중대 전출, 피해신고가 사실로 밝혀질 시 9박 10일의 특별휴가라는 엄청난 조건을 걸었다

 

 

4. 307 전경대가 발단이 되어 2011년 2월 초 전국 모든 부대에 '전의경생활문화개선(전의경 패러다임)' 지침이 하달. 적용되었다. 사건 발생 후 1달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이다.


+ 의경 부모들에게 직접 작성한 서한을 보냄과 동시에

모든 의경 주1회 외출과 정기외박을 실시함

 


취임 한달 만에 의경 부조리를 개박살내버리고

모든걸 개혁함

 

개혁할 의지가 있다면 한달 컷으로 모든걸 바꿀수 있다는걸 보여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