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arca.live/b/monmusu/8179173 




 에구, 코볼트 고년이 집사 정수리를 다 뽑아버렸다냐!


그래도 걱정마라 집사야. 내가 이상한 나라에서 엄청 유명한 약을 가져왔다냐!


한번만 발라도 효과가 있다고 여왕님이 그랬다냐! 애용품이라 했다냐!


옳지, 옳지 바르는 것도 남자답다냐! 팍팍 뿌려버려냐!


이참에 방해만 하는 코볼트년은 집에서 치워버리자냐!


응? 머리가 따끔따끔하다냐? 잘못사온거 아니냐고 했냐?


무슨 소리다냐! 체셔 캣이 무슨 코볼튼줄 아냐!


보라냐! 한번만 발라도 털 고민에서 평생 해방이라는 문구가 안보이냐!


응? 이거 무슨약이냐니? 당연히 제모제지 바보 아니냐!


변비 걸렸을 때 집사가 줬던게 변비약 아니냐? 변비를 해결하니까 변비약!


그러니까 털이 빠질 때는 제모약으로 막는게 상식아니냐!


에휴, 도와줘도 뭐라하는 집사에겐 배를 쭈물쭈물 해주는걸로 봐주겠다냐!


캣닢도 같이 주면 더 좋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