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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순이는 산신령 같은 존재야 몇백년 동안 산에 살면서 신체나이를 바꾸거나 영혼의 색을 보거나 등등 여러 요술들을 익히고 딩가딩가 하는 삶을 살고 있었지


하지만 그런 얀순이에게 문제가 생겼어 몇백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는 변하지 않았지만 세상은 변해가고 있던거야


마을에선 산에 몇백년을 살고도 죽지 않는 요괴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퍼져있었고 하필이면 가뭄철이었기에 백성들은 그토록 예민해져있었던거야 그래서 산에 사는 요괴를 죽이면 비가 내린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오고 얀순이를 죽이려 사람들이 들이 닥치기 시작했지


얀순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쩔줄 몰라 도망쳤어 그렇게 쫓기고 쫓기던 중 허름한 한 채의 집을 발견하고 바로 거기로 숨어버렸지 그리고 거기서 얀붕이를 만난거야 대충 상황 설명을 들은 얀붕이는 얀순이를 숨겨줬고 이득고 얀순이를 쫓는 사람들이 와서 물어보자 자신은 잘 모른다고하며 얼버무리고 사람들을 돌려보냈지

자기를 쫓는 소리가 줄어들자 얀붕이는 이제 그만 나와도 된다며 얀순이를 불렀어 자신을 숨겨준 얀붕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떠날려하자 얀붕이의 영혼의 색을 봤는데


너무 새하얀거야 몇백년을 살면서도 이토록 하얀 영혼은 처음 본거지

 

그런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흥미가 느껴졌고 얀순이는 도와준 대가로 자신을 아내로 삼아도 된다고 했어


그런 얀순이에 얀붕이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계속해서 얀순이가 구애하고 먹을게 없을 때 산짐승을 때려잡아서 식량으로 주는 등 계속해서 도움을 주자 

어쩔수 없이 얀붕이는 얀순이와 결국  혼인을 맺었어 


혼인을 맺고  찰떡 같은 사랑을하면서 여생을 지내지 


하지만 얀순이는 간과하지 못한거야 자신은 늙어봤자 나이는 다시 되돌리면 되지만 얀붕이는 그러지 못한다는걸


갑자기 초조해졌어 어떻게하면 얀붕이를 살릴수 있지? 어떻게하면 안죽게 할수 있는거야?라며 고민을 하던 중 한 방법이 떠올랐어 지금의 생에서 살릴수 없다면 다음 생에서 다시 사랑하면 된다고 말이야 그리고 영혼에 어떤 장치를 걸어놓게돼 500년동안 얀붕이의 영혼은 얀순이의 영혼과 연결 시켜놔서 환생을하면 바로 알수있게끔 해놓은거지 이러한 장치를 심어놓고 얀붕이와의 잠깐동안인 이별을 맞이하게 되지


얀붕이는 죽기 직전에 얀순이에게 말했어 살아오는 동안 정말 사랑했다고 다음 생에서도 난 당신과 맺어지고 싶다 라고 말하며 그렇게 눈을 감게돼


얀순이도 얀붕이에게 다음 생에서도 만나자며 손을 잡아주었어




그렇게 첫번째 얀붕이와의 생은 끝이 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