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웃길듯
대충 얀데레한테서 벗어나게 된 얀붕이
집에 틀어박혀 한숨돌리는데 얀데레한테서 문자가 오는거지
‘어디야 어디간거야 언제 도망쳤어 당장 돌아와 잡히면 죽여버릴거야’
대충 이런 내용의 문자가 수백통이 오고 전화도 수백통이 오는거지
하지만 다 씹어버리고 간단히 답장하나만 시크하게 날려주는 얀붕이
‘어 너 나 절대 못찾아~올테면 와봐 에베베벱’
이 문자 받고 개빡돈 얀데레는 다시 진짜 너 죽여버릴거라고 어떻게든 찾아내서 팔다리 다 잘라버릴거라며 난리를 치지만 얀붕이는 다시 ‘좆까ㅎㅎ’ 문자를 날려주고 롤 한 판 조지러가는거지
하지만 한 판 돌리려는 와중에 어떻게 알았는지 얀데레가 난입해 친구대화창에다 시발 개새끼 죽여버릴거야를 연발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큐 잡는 얀붕이
그런데 얀데레랑 같이 큐가 잡혀버리고
얀데레는 다시 귓속말로 개새끼 죽여버릴거야를 연발하지만
얀붕이는 ‘ㅗ^오^ㅗ’를 보내주고
티모 선픽을 박아주며 탑에서 신나게 버섯농사 짓고는 겜을 쳐던져 얀데레의 lp까지 냥냥하게 떨궈주는거지
그와중에 얀데레는 겜이 좆되든 말든 얀붕이한테 욕 시원하게 박아주며 너 잡히면 죽여버릴거야를 계속 연발하는데
그걸 보고있던 애들은 얀붕이가 던져서 많이 화났나보다ㄷㄷ하고 넘어가는거지
얀붕이는 신경안쓰고 ‘잡아보던가ㅎㅎ’ 하고는 겜이 끝나자 얀데레 리폿박아버리며 얀데레 계정에 한 달 정지까지 먹여주는거지
밤이 되고 잠을 자려는 얀붕이
그런데 그 순간 현관 벨이 울리고
부스스 눈을 뜨며 현관문 앞으로 가보니
얀데레의 목소리가 들리는거지
“개새끼야 문열어 씨발 개새끼 당장 문열어 안열면 부스고 들어가서 너 존나 죽여버릴거야 문열어 개새끼야”
이러면서 벨을 존나 울려대고 쾅쾅 소릴 내며 문을 발로 차고 있는데
얀붕이는 쫄았지만 바로 긴장을 풀더니 쪼개면서
“어 현관문 비브라늄이야~ 절대 안부셔져~ 비밀번호 180자리야~ 아무리 눌러봤자 소용없어~”
이러며 약올리고 있는거지
이내 얀데레도 지쳤는지 현관문 앞에서 물러나고
얀붕이도 ㅎㅎ드디어 사라졌네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드려는데
이번에는 창문에서 얀데레가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게 보이는거지
얀붕이는 개쫄아버리며 주저앉아 버리지만
창문은 굳게 닫힌채로 잠겨져있었고
얀데레는 그저 밧줄을 타고 창문을 발로 차댈 뿐이었지
얀붕이는 ‘ㅎㅎ괜히 쫄았노’ 하며 일어나더니
“어 그거 방탄유리야~절대 안부셔져~”
이러고 앉았고 얀데레는 손가락을 살짝 깨물더니 피로 창문에다가 ‘열어’ 쓰고 있고
그걸 보는 얀붕이는 쪼개면서 물감으로 ‘시져’ 이지랄 하고 앉았는데
얀데레는 또 지쳐가지고 밧줄타고 올라가더니 창문에서 물러나는거지
얀붕이는 드디어 자유가 됐다면서 자러가는거고
다음날
침대에서 일어나 밥먹을 준비를 하려는 얀붕이
식탁 위에는 얀데레가 차려놓은 성능좋은 아침식사가 놓여져있었고
얀붕이는 이게 섹스지ㅎㅎ 하며 숟가락을 드려는데...
드려는데...
어...
어?
어...ㅎㅎ 내가 잘못보는 건가
짝 짜악 짜-악!
아무리 세게 뺨을 때려봐도
주방에서 알몸으로 식칼을 든채 황홀하게 웃고있는 얀데레의 모습이 사라지질 않는다
‘아니야 이럴 리가 없어 저년이 여깄을 리가 없다고 이건 꿈이야 꿈이여야 해 이건 꿈이라고 시발시발시발시발시바알!!!’
뺨이 불그렇게 부어오를 정도로 세게 때려보지만
절망적인 현실을 부정할 수 없었고
얀데레는 웃으면서 얀붕이한테 다가오고 있는거지
“ㅎㅎ얀붕아 ㅎㅎㅎ뺨은 자꾸 왜 때리는거야ㅎㅎ누나가 존나게 패줄텐데ㅎㅎ”
“오, 오지마 씨발!!! 여, 여긴 어떻게 들어온거야!!!”
“ㅎㅎ얀붕이 병신똘추창남새끼야ㅎㅎ 비밀번호 180자리를 전부 다 9로 해놓으면 시발 누나가 절대 못들어올 줄 알았어? 역시 얀붕이가 그렇지 180자리를 지능적으로 설정해놓을 리가 없지 분명히 한 자리로 도배해놨을 거라 믿고 해봤는데 바로 열리더라ㅎㅎ 얀붕이 바보 병신~ㅎㅎ”
“자, 잘못했어요...살려주세요...”
“늦었어 씨발새끼야. 넌 오늘 내가 아주 죽여놓을 거니깐 시발 각오해라”
이뒤로 얀붕이는 얀데레한테 존나 쳐맞고 존나게 따먹히며 착정섹스당하면서 다신 얀데레한테 깝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