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당신은 집에 도착했다.


당신은 레이센과 잡담을 나누었다. 하쿠레이 레이무는 사쿠야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놀라운걸요. 나으리의 말을 다 믿었다면 놀랐을거에요.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죽었다 살아날까요?"


"비꼬지마라. 야, 니가 보여줘."


"나으리, 몸을 좀 아끼면 안되오? 아무리 되살아난다고 해도.."


"그럼 너도 되살아나는지 시험해볼까? 그게 싫으면 내가 시키는대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여."


하쿠레이 레이무는 한숨을 쉬며 당신의 목을 꺾었다.


당신은 하쿠레이 레이무에게 살해당했다.


.

.

.


다시 시작한다.


"놀랍네요.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놀랐어요. 봉래인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게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나으리는 봉래인이었나요?"


"나도 몰라."


레이센은 자신의 짐 속에서 안경을 하나 꺼내들었다.


"눈깔도 없는새끼가 안경? 폼잡으려고 들고다니냐?"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이건 그냥 안경이 아니에요. 사물이나 생명의 본질을 보여주는.."


"설명충은 우리집에서 박멸이다. 요점만 말해."


"나으리는 정말, 후, 요점만 말하자면 나으리는 무언가에 의해 강제로 윤회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렇겠지."


당신은 어깨를 으쓱였다. 레이센은 안경을 품에 넣었다.


"알고있었나요? 그렇다면 어째서.."


"뭐 문제있어? 난 여기 멀쩡하게 살아있고 죽었다 살아나는게 추가된 것 뿐이야."


"문제가 없을 순 없어요. 봉래인을 예로들자면, 그것은 저주에 가까워요. 하지만 나으리의 그것은 대가가 없어요. 이건 마치 저주보다는 축복이나 무언가의 은, 헥!"


당신은 레이센의 머리를 내려쳤다. 하쿠레이 레이무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아 그만하라고. 말할거라면 짧게. 그냥 닥치고 있는게 베스트. 오케이?"


"아, 알겠어요. 나으리의 문제는 대가가 없다는게 문제에요. 그건 마치 이미 나으리에게서 무언가를 받아내, 억! 힛! 끅!"


당신은 레이센의 명치를 계속해서 후려쳐 눕히고 귓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하쿠레이 레이무는 하품을 하고있다.


"알겠냐? 길게 말하지 말라고."


"그, 그런. 아..으음... 알..겠어요."


"그래서, 약은?"


"실험실로 쓸만한 공간을 마련해주시면 바로 제공할게요."


"지하실에 흡혈귀랑 방 있으니까 대충 닦아서 써."


"좋아요. 완성되면 다시 알려드리러 올게요."


레이센은 지하실로 향했다. 하쿠레이 레이무는 당신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이자요이 사쿠야는 당신과 하쿠레이 레이무를 잠시 바라보다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나으리, 나으리는 이대로 괜찮은거요?"


"뭐가 괜찮아. 니 머리는 괜찮냐? 그런 질문이나 하고."


"이잇... 걱정해줘도 그런식이요?!"


"걱정은 니 머리가 걱정인데."


"나으리, 어떻게 살아가든 나으리의 자유요. 그렇지만 나으리는 정말 이대로 괜찮은거요?"


"...진심으로 하는말이냐? 살기 편한가봐? 남의 인생 걱정도 다하고. 니인생이나 걱정해 정신병자야."


당신은 하쿠레이 레이무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밀었다. 하쿠레이 레이무는 당신의 손을 붙잡고 입을 열었다.


"나으리. 만약 힘들다면 언제든 나한테.."


"뭐라는거야 씨발아."


당신은 하쿠레이 레이무의 손을 뿌리치고 방으로 향했다.


"나으리.."


당신은 휴식을 취하기위해 침대에 누웠다. 레이센이 당신의 방문을 두드린다.


"아 또 뭐!!"


"나으리, 들어갈게요."


"들어오라고 안했는데."


"지하실에 있는 흡혈귀 말인데요. 혹시 죽은건가요?"


"아 맞다."


당신은 레이센과 지하실로 향했다.


레밀리아 스칼렛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깜빡했네."


"..으, 어? 어라?"


레밀리아 스칼렛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됐지? 난 간다."


"방금 무언가 했나요?"


"원인이 있으니까 결과가 도출된거 아닐까? 더 말시키지 말고 할일이나 해라."


당신은 등을 돌려 지하실을 떠나려했다. 레밀리아 스칼렛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다, 당신. 정말 후회한다니까!! 지금이라도 날 홍마관으로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악!!!!"


당신은 레밀리아 스칼렛의 머리카락을 붙잡아 들어올려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했다.


"제발 후회하게 만들어봐라. 말만 지껄이지 말고!!!! 말로는 누가 뭘 못해 씨바아아아알!!!"


"아파! 아파! 그만! 히이아아악!!"


당신은 레밀리아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뜯어냈다. 레밀리아 스칼렛은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너한테 반항 못할테니까 알아서 해. 시답잖은일로 또 찾아오면 그땐 몇대 맞을 각오는 해라?"


"알겠어요."


당신은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

.

.


당신은 하쿠레이 레이무를 찾아가 기타 연주를 들었다.


.

.

.


당신은 요리를 했다. 하쿠레이 레이무는 요리에 불만이 있는 듯 하다. 이자요이 사쿠야는 요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


.

.

.


당신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있다. 레이센이 당신의 방문을 두드린다.


"나으리, 완성했어요."


레이센은 당신에게 여러개의 얄악이 들어있는 병을 건낸다.


"나쁘지 않네. 무슨 약이지?"


"나으리가 원하는 약효를 발휘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는' 약이니까요."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할까요?"


"간단하게 해봐."


"나으리가 약을 먹인 대상에게는 나으리가 원하는 약효가 나타날거에요. 한마디로 소원을 빈다고 생각하면 편할거에요."


당신은 머리를 긁적였다. 레이센은 어깨를 으쓱인다.


"잘 모르시겠다면 시험해보는게 어때요?"


"그래."


당신은 이자요이 사쿠야를 불러냈다. 이자요이 사쿠야는 속옷차림으로 당신의 앞에 섰다.


"뭐야, 씨발."


"어? 그런거 하는거 아니었어?..요?"


"지랄하네. 옷입.. 아니다. 이거나 먹어라."


당신은 알약 하나를 이자요이 사쿠야에게 던졌다. 이자요이 사쿠야는 얼굴을 찌푸린다.


"이게뭐죠? 뭔지나 설명해주고 먹으라 마라.. 우웁!"


"넌 말이 너무 많아."


당신은 이자요이 사쿠야의 입을 벌려 알약을 집어넣었다.


"으엑! 맛없어!! 우와아아악!!!"


"마음에 드는데."


"정말인가요?"


"좋아 죽잖아."


"물!! 물!!!!"


이자요이 사쿠야는 어디론가 달려갔다.


"어떤 소원을 빌었나요?"


레이센은 미묘하게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왔다.


"그냥 좆같은 새끼라 좆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히힛... 분명 이루어질거에요."


레이센은 입을 가리고 웃고있다. 당신은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자요이 사쿠야는 비명을 지르고있다.


이자요이 사쿠야는 [후타나리]가 되었다.


당신은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이자요이 사쿠야는 울면서 어디론가 뛰쳐나갔다.


"이거 마음에 드는데? 칭찬해줄게."


"칭찬은 이르지 않나요?"


"닥쳐."


"알겠어요."


당신은 레밀리아 스칼렛을 찾아가 알약을 먹이기 시작했다.


레밀리아 스칼렛은 [복종]을 얻었다.


레밀리아 스칼렛은 [음문]을 얻었다.


레밀리아 스칼렛은 [약물각인Lv.1]을 얻었다.


당신은 이자요이 사쿠야를 끌고왔다. 이자요이 사쿠야는 당황한 얼굴로 레밀리아 스칼렛을 살피고 있다.


"아, 아가씨!?"


레밀리아 스칼렛은 이자요이 사쿠야를 덮쳤다.


"힉! 잇!! 히윽!!"


"사, 사쿠우야아아아아아앗!!!"


"잘~ 해봐라~ 난 간다~"


당신은 방문을 잠궈버리고 레이센을 찾아갔다.


"약 잘썼다. 받아."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건가요?"


"재미없어졌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때 부탁하신건.."


"그건 그냥 계속 해."


"분부대로 할게요."


"그것만 끝나면 알아서 살던가 해."


당신은 레이센의 방을 나왔다. 하쿠레이 레이무가 당신에게 다가와 입을 열었다.


"나으리, 누가 찾아온 것 같았소."


"날? 누가?"


"내가 어찌 알겠소?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데 가보쇼."


당신은 하쿠레이 레이무와 함께 정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누구세요?"


"어? 한명 더 있었네."


"뭐? 뭔소리야?"


당신의 눈앞에 선 사내는 당신의 머리를 무언가로 내려쳤다.


"나, 나으리...?"


"음... 둘 다 데려가면 되겠지?"


사내는 하쿠레이 레이무의 머리를 무언가로 내려쳤다.


"뭔... 씨..발.."


"허윽..!"


당신은 기절했다.


하쿠레이 레이무는 기절했다.



----이하 잡소리----

항상 제목을 글 다 쓰고 글 올리기 직전에 정한다.

제목 정할때가 가장 재밌는 순간이다.

내 글보다 재밌다.

레이센의 안경은 니토리가 만든건데 니토리는 작중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원래 나올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넣기 싫어졌다.

잡소리가 길어지는데 내가 짜놓은 플롯대로 글이 흘러간적이 한번도 없다. 사실상 즉흥적인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