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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번주에 겜하다 풀무장 아재 4명이 대놓고 좀비 스펙 옵스 시전하길래 허벅지 졸라 맞혀서 고통과 함께 보내드린 적있는데
상대팀장이 와서 왜 약점 사격하냐고 불만제기 존나하더라고

근데 내 입장에서도 억울한게 겨울이면 존나 껴입고 거기에 플케까지 입으면 맞아도 못느낀단 말이지?? 그래서
가끔 풀무장 하고 오는사람 보면 허벅지랑 옆구리 위주로 맞추게 되더라;;

진짜 미안하다고 생각은 함... 그래도 본의 아니게 좀비 되서 서로 얼굴 붉히게 되니까 어쩔수는 없다고 봄
게임을 하러왔으면 빕탄에 맞을 각오도 되있어야지 나는 맞기 싫고 딴 사람이 맞아 줬음 하는 생각만하고 오면 그게 게임이 성립이 되겠음?

그렇다고 '왜 좀비하세요??' 라고 내가 상대에서 양심을 물어볼 수 는 없음 왜냐? 싸움 날 확률 100%거든
난 심하다 싶으면 우리 쪽 사람들 한명 한명 다 물어보는 편임 나만 그렇게 생각한걸 수 도있으니까;; 그러고 나서 상대 팀장한테
'저 사람 좀비 심한거 같다 우리 쪽 여럿이서 한명 한명 확인하고 말씀 드리는거다 주의좀 해줬음 한다' 이런식으로 얘기는 할수있음 당연 상대쪽 얼굴 붉히는건 피할수없겠지
( 그 자리에서 대놓고 불만터트리는 팀보다 미안하다 하는 팀이 더 많긴한데 어짜피 안 지켜짐ㅅㄱ)
차라리 내가 상대 본인 스스로가 양심을 느낄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약점 사격일수밖에 없음....
자기 합리화가 아니라 이건 대부분 겜러들이 공감할거라 생각함 ㅅㅂ 너네들 애새끼 아니잖음? 그렇게 아프기 싫음 겜 오지말고 파킨을 가던가....
























그래서 요약하자면

세상은 넓고 게이머는 힘들다
ㅅㅂ 퇴근하고 담배한테 피면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