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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얀붕이는 부모님 따라 프랑스쪽으로 일하러갔어

이유는 얀붕이네 부모님이 외교관 출신이야


부모님의 일이 바쁜 와중 얀붕이는 놀이터쪽에 가서 거기 친구들과 친해질려고 하는데

처음엔 낮선 언어에 동양인이라고 차별당하고 어색했지만 얀붕이는 공 차기나 자신만의 어필로 현지 친구들과 친해져 재밌게 놀고있는거야.


우연히 얀붕이는 공을 차던 도중 


애들이 무리로 모여 한 소녀를 괴롭히고 있는거야.


그 현장을 본 얀붕이는 치고 박고 치면서 소녀의 손을 붙잡아 따돌리고 말았어.


얀붕이는 아직까진 현지 언어를 몰라서 바디랭귀지로 통해 소녀에게 괜찮냐고 하자 그런 얘기를 한 얀붕이를 본 소녀는 울부짖고 말았어. 


그 뒤 둘은 어느정도 얘기를 하게 되어 얀붕이는 소녀의 사연을 질문하게 되었어


애들이 소녀의 빨간색 눈동자 가지고 마녀, 괴물이라고 놀린다는걸 언급을 해서 소녀의 기분은 더 우울해져버렸지.


그런 소녀의 기분을 풀기 위해 얀붕이는 빨간색 눈동자는 아름답고 칭찬을 해준거야


소녀는 얀붕이의 칭찬을 웃게되었고, 그 소녀는 웃으면서 얀붕이에게 무슨 말을 하였어.


"Merci..... (고마워)

Tu es la seule personne qui m'a gentille (날 친절하게 해준 사람은 너뿐일거야...)

Je m'appelle Émilie " (내 이름은 에밀리야.)


얀붕이는 소녀가 고맙다는 말과 소녀의 이름을 언급하자 자신도 이름을 말하고 난 뒤 소녀와는 친구 관계가 된거지


그 후

얀붕이와 소녀는 매일 뛰어 놀거나 책방가서 오붓한 얘기를 하면서 좋게 이어가고있어


소녀도 역시 얀붕이와 함께 놀아줘서 행복한거야


어느 날에 소녀가 얀붕이에게 공원에 오라고 했어.

얀붕이는 그 소녀의 말을 듣고 공원에 오게 되었는데 갑자기 소녀는 얀붕이의 볼에 키스를 하였고, 당황한 얀붕이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왜 키스한거냐고 묻자 소녀는 갑자기 무슨 고백을 한거야.


소녀는 얀붕이덕에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졌다는 말을 하다가 


"얀붕.. Je t'aime (사랑해)

Marions-moi....." (결혼하자)


얀붕이는 프랑스어를 조금 알아서 대충 고맙다고 해석해서 약속을 하였고. 반대로 소녀는 얀붕이와 결혼하자고 약속을 해서 기뻐했어.


그 소녀에겐 친구라곤 얀붕이 뿐이여서 그런거야 하지만 그 기쁨도 얼마안가 꺼지게 되었다.


얀붕이네 부모님의 일 기간도 끝나서 한국으로 돌아갈려고 그런거야.

아쉬운 얀붕이는 결국 그 소녀와 작별인사할려고 했어.


소녀의 빨간 눈동자는 완전히 죽은 눈으로 변해버렸다.


갑자기 소녀는 얀붕이를 뒷골목쪽으로 끌고 오게 되었어.


"S'il vous plaît... s'il vous plaît..... (제발... 제발...)

Ne me laissez pas derrière!!!" (날 두고 가지마!!)


언어도 모르는 얀붕이는 소녀의 말을 대충 알게 되었고, 소녀는 얀붕이를 놓치지 않게 손을 계속 잡았어.

그리고 소녀의 표정은 완전히 광기로 잠겨버리고 그 표정을 보고 무서운 얀붕이를 소녀를 밀쳐서 도망친거야.


소녀는 얀붕이에게 가지말라고 좌절하였어.


-


현재 


얀붕이는 국제 외국어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입학식 도중 교장선생님은 우리와 함께 지낼 외국인 교환학생 14명을 소개 시켜줬어.


거기서 한 프랑스인 여자 교환학생이 눈에 띄었어.

다른 애들은 그 소녀를 보고 환호를 했어. 


입학식이 끝난 뒤 얀붕이는 먼저 반에 갈려는 순간 

그 반에는 프랑스인 여자 교환학생이 있는거야


그런데 그 소녀가 얀붕이쪽으로 다가와서 할 얘기를 할려는 거지


"얀붕아? 너 얀붕이 맞지??"


한 외국인 소녀가 얀붕이에게 다가온거야. 얀붕이는 기겁해서 뒤로 물러 설려고 하는데 소녀는 얀붕이의 손을 꽉 잡았어.


"나 기억안나??? 이 빨간 눈동자를 보면 알아.... 나야 나.... '에밀리' 난 얀붕이가 한국인인걸 알고 힘들게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쪽에 유학해서 널 찾을려고 했다고.........."


얀붕이는 그때 기억을 떠올르게 되었어.

작별인사 할려는데 어릴적 그 소녀의 죽은 눈빛과 광기를


"왜 뒷걸음질 하는거야...?? 나와 결혼하기로 약속했잖아.... 또 나 버릴려고 그러지? 어? 어? 어!!"




라는 재회해서 그런 스토리는 없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