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파일 연 거 복붙한거니까 알아서 차일드 넘버 찾아서 보면 됨


sc001_spa_1 꺄아, 저질~! 어딜 만져용~!
sc001_spa_2 체력단련, 반칙실습, 비겁함 야비함… 배워나가야 할 게 많으시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sc001_spa_3 평소보다 즐거워 보이시네요~? 이제 긴장이 좀 풀리나요?
sc001_spa_end 후후후~ 어디 보자, 다음 스케쥴은…
sc001_spa_max 하는 일마다 항상 악재가 겹치는 불운한 악마. 열심히 노력해도 요령이 없어 아무도 몰라주죠. 하지만, 당신을 아는 악마는 응원하게 될 거예요. 마음을 다해서, 진심으로… 말이죠.
sc002_spa_1 오늘은 특별 휴가인가요? 후후.
sc002_spa_2 사실 이렇게 노닥거려도 되는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주인님은… 아니, 아닙니다.
sc002_spa_3 오셨군요. 오늘은 조금 한가하게 움직여도 될 것 같습니다. 항상 바쁠 순 없으니까요.
sc002_spa_end 홀가분해졌습니다.
sc002_spa_max 오늘 같은 날은 조금 더 웃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런, 어울리지 않는 말을 했네요. 일단 저부터 웃어 보도록 하죠. 아직은… 뭐, 연습이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요.
sc003_spa_1 으에으에으에... 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
sc003_spa_2 모나 언니랑 같이 오기로 했는데, 모나 언니가 갑자기 사라졌어…
sc003_spa_3 주인 주인, 오늘은 일하러 안나가? 그럼 다비랑 스티커 놀이해. 다비가 아빠 할 거야!
sc003_spa_end 다비 그거~! 그거 마실 거야! 바나나 우유!
sc003_spa_max 오늘은 스티커 놀이, 내일은 마왕 놀이, 그다음 날은 목마 놀이를 할 거야! 일주일 내내 완~전 바쁠 거란 말씀! 주인도 할거지? 규칙은 다비가 알려줄게!
sc004_spa_1 내일은 뭐 하고 놀까?
sc004_spa_2 대장~ 나 종일 뛰어다녔더니 무지무지 배고파! 헤헤~
sc004_spa_3 혼자 달리는 건 쓸쓸해. 대장이 나랑 같이 달려준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 헤헤..
sc004_spa_end 온천도 좋지만… 노는 게 제일 좋아! 대장, 나랑 같이 놀러 가자!
sc004_spa_max 나한테는 대장이 전부야~ 대장이랑 같이 달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
sc005_spa_1 방해하지 마.
sc005_spa_2 여기까지 와서 주인 행세냐? 아무튼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라니까. 방해하지 말고 저리 꺼져!
sc005_spa_3 여기 있는 녀석들 말이야. 너무 태평한 거 아냐? 지금은 전쟁 중이라고, 전쟁 중! ...흐아아암~!
sc005_spa_4 오늘은 평소보다 더 나른한 기분이네. 피로가 쌓인 모양이야. 한 번쯤은 느긋하게 있어도 나쁘지는 않겠지…
sc005_spa_5 어이, 이 몸은 아주 소중한 전력이라고. 그러니까 쉬는 동안 방해하지 마. 다음 전투에서는 제대로 싸워줄 테니까.
sc005_spa_end 노닥거릴 시간 없어. 어떤 녀석이 자기 대신 복수 해달라고 부탁했거든. 자! 그럼, 힘 좀 써 볼까?
sc005_spa_max 왜 그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어? 걱정하지 마. 이 온천, 꽤 마음에 드니까. 이렇게 좋은 곳에 데려온 보람을 느끼게 해줄게. 다음 전투도 기대하라고.
sc007_spa_1 오, 오늘따라 모, 몸이 뻐근하군… 큼! 크흠!
sc007_spa_2 파이로, 파이로! 한 번 더 내 앞에서 그 자식의 이름을 지껄이면 가만두지 않겠다!!
sc007_spa_3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싸워라.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녀석만이 승리를 차지할 권리가 있는 거다.
sc007_spa_end 자! 준비는 끝났다! 함께 싸우자, 전우여!
sc007_spa_max 아직도 패배 따위나 생각하고 있는 거냐?! 멍청한 녀석! 내가 있는 한, 넌 절대로 지지 않아!!
sc008_spa_1 몸도 풀렸으니 다시 훈련을 시작해볼까?
sc008_spa_2 의심스러운데… 날 안심시킨 다음에… 뒷통수치려는 거지? 어이, 이 누님은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
sc008_spa_3 이 온천 말이야. 아주 마음에 들어. 시시껄렁한 녀석들이 종종 시비 걸어오는 걸 빼고는 말이지.
sc008_spa_4 평소보다 좀 누그러진 것 같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온천 좀 보내줬다고 태도가 돌변할 만큼 변덕스러운 차일드가 아니라고, 난.
sc008_spa_end 자! 이제 움직일 시간이야!
sc008_spa_max 이렇게 대접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 뭐, 상관없지. 나야 늘 그랬듯이 열심히 싸워주면 되는 거니까. 그렇지?
sc009_spa_1 어이~ 공짜로 쳐다볼 생각하지 말라구~
sc009_spa_2 푹 쉬라고 해놓고서는 또 실컷 부려먹는 거 아닌가 몰라~ 뭐, 부려먹은 만큼 받으면 되지.
sc009_spa_3 잘 해줘도 소용없다고. 고용주는 믿지 않는 주의라서 말이야. 친구? 친구라… 그거라면 상관없을지도…
sc009_spa_4 슬슬 싸움이 지겨워지던 참인데 잘 됐군. 간만에 푹 쉬다 가 볼까?
sc009_spa_end 읏차~! 마음 같아서는 더 즐기고 싶지만 의뢰가 잔뜩 밀려서 말이지~
sc009_spa_max 뭐야, 벌써 일어나라는 건 아니지? 이봐~ 기왕 선심 쓰는 거 좀 더 써달라고. 서비스로 더 열심히 싸워줄 테니까 말이야.
sc010_spa_1 하아아, 조금 쉴게요~
sc010_spa_2 헤에~ 그 머리로 생각한 것 치고는 기특한데~ 나, 에스테틱이나 테라피 같은 거 좋아해~
sc010_spa_3 한 걸음 다가가면 한 걸음 도망가고~ 언제까지 이 드미테르와 밀당할 생각이야~?
sc010_spa_end 후후후~ 그럼 또 봐, 귀여운 달링!
sc010_spa_max 아~ 먼저 반한 사람이 지는 거야, 그렇지? 하지만! 악마 일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후훗.
sc011_spa_1 노력에 대한 보상인가요~?
sc011_spa_2 데이노의 건강을 위한 시간이니까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sc011_spa_3 이렇게 멋진 온천은 처음이에요! 앗, 그 표정! 지금 제 말을 못 믿으시는 거죠? 너무해요, 악마님!
sc011_spa_end 벌써 돌아갈 시간이라구요? 너무 아쉽네요…
sc011_spa_max 안녕하세요, 악마님~ 오늘은 들려주지 않으시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sc012_spa_1 이, 이상하게 긴장되는군. 불편한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sc012_spa_2 차일드들을 모은다고 과연 마왕이 될 수 있을까? 그들을 통솔하는 게 만만치 않을 텐데…
sc012_spa_3 날 불렀나, 캡틴? 내 도움이 필요한 모양이군. 일단은 도와주도록 하지.
sc012_spa_4 넌 도저히 악마처럼 보이지 않는군. 어쩌면 널 믿고 따르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sc012_spa_5
sc012_spa_end 네가 베푼 친절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젠 내가 보답할 차례겠지. 전쟁터로 돌아가자. 널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sc012_spa_max 내 손을 잡아라. 전력을 다해 널 도와주겠다. 널 반드시 마왕으로 만들어 주겠어.
sc013_spa_1 너무 쉬면 방심하게 될 텐데요…
sc013_spa_2 후우… 한결 낫네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요. 비교적… 좋다는 뜻입니다.
sc013_spa_3 아. ……저와 있으면 지루하실 텐데요. …다른 차일드에게 말을 걸어 보시는 편이?
sc013_spa_4 역시나 오셨군요. 끈기 하나는 인정하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나요? 시간은 많으니 들어드리겠습니다.
sc013_spa_end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sc013_spa_max 낭만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속도는 상대적이라 기준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만, 빛의 속도만큼은 불변이에요. 《당신은 나의 빛》이라는 표현은, 그러니까… 낭만적이죠.
sc014_spa_1 정말 좋은 곳이군요. 감사합니다, 주인님.
sc014_spa_2 불의에 타협하지 마십시오! 비굴한 모습은 주인님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sc014_spa_3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음 따위는 두렵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화내시는 거죠?
sc014_spa_4 주인님은 저의 이상이십니다. 당신을 목표로 달려가다 보면 저도 진정한 정의의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겠죠.
sc014_spa_5 저는 주인님의 사도. 주인님의 정의는 제가 이뤄드리죠. 말씀해주세요. 당신이 원하는 세상을......
sc014_spa_end 힘을 비축했으니 이제 돌아갈까요?
sc014_spa_max 주인님, 애쓰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그래오셨듯 자신의 길을 가시면 됩니다. 저는 그 뒤를 따라가겠습니다.
sc017_spa_1 살살 녹는다… 에헤헤…
sc017_spa_2 헤에… 주인님 왔어요? 깜빡 졸아버렸네요… 흐아암~ 그럼 일어났으니까 한숨 자야지~
sc017_spa_3 주인님~ 오늘은 공 던지기 놀이 어때요? 아니면 물장구치기?
sc017_spa_end 끼잉… 더 놀고 싶은데…
sc017_spa_max 실컷 뛰어놀았더니 무지무지 피곤한 거 있죠? 그래도 괜찮아요~ 주인님이 따뜻한 온천에 데려와 줬으니까~ 그래서, 오늘은 뭐 하고 놀까요?
sc018_spa_1 꺅?! 오빠, 아무것도 못 봤죠? 그쵸?
sc018_spa_2 절 보러 왔다구요? 거짓말… 다른 차일드 보러 온 거죠? 악마 말은 안 믿을 거예요.
sc018_spa_3 있죠~ 오늘도 다롱이한테 노래 불러줄 거죠? 어라? 얼굴이 빨개졌네. 감기 걸린 거예요?
sc018_spa_4 헤헤… 저 오늘 칭찬받는 건가요? 좋아, 기분이다! 앞으로도 계~속 도와줄게요!
sc018_spa_end 친구가 푹 젖어버렸네… 빨리 따뜻한 햇볕으로 말려줘야겠어요.
sc018_spa_max 좀 더 열심히 싸울 수 있었는데… 다치는 건 괜찮아요. 아픈 건 싫지만… 정말로 도와주고 싶으니까요.
sc019_spa_1 너… 목욕은 꼬박꼬박 하나?
sc019_spa_2 누가 멋대로 말 걸어도 된다고 했나? 목욕 끝날 때까지 구석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어.
sc019_spa_3 뭐야? 왔으면 왔다고 말을 해야 할 거 아냐? 악마라는 녀석이 좀스럽게 굴기는… 인사 정도는 받아줄 수 있다고.
sc019_spa_end 자! 쉬는 시간은 끝났다. 어서 일어나!
sc019_spa_max 온천 구경 좀 시켜줬다고 주인 행세하려는 거냐? 좀 더 귀엽게 굴어봐. 내 마음에 들 정도로 귀엽게 굴면 그 주인 노릇이라는 거, 내가 인정해주지.
sc020_spa_1 어머, 꼬맹이. 생각보다 엉큼한 구석이 있네?
sc020_spa_2 꼬마 악마씨, 좋은 데 데려왔다고 너무 유세 부리는 거 아냐? 다른 악마들은 여기보다 훨씬 좋은 데도 알고 있다던데…
sc020_spa_3 악마도 온천을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 걸~? 나랑 우리 꼬마 주인님은 운명인가 봐~ 취향이 같은 걸 보니…
sc020_spa_4 역시 내 주사위는 틀리지 않는다니까~! 행운의 점괘가 나와서 기대했는데 이런 호강을 누리게 됐잖아?
sc020_spa_end 슬슬 졸음이 쏟아지는걸? 자~ 돌아가서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하핫! 농담이야~
sc020_spa_max 피곤이 풀리니까 기운이 솟는걸? 기대해도 좋아, 꼬마 주인님~ 전력을 다해 싸워줄 테니까.
sc022_spa_1 오, 증강현실 최고! 지금 온천이벤트 중임여~
sc022_spa_2 벌써 집에 가잔 말임? 진짜 쪼잔하셈. 앞으로 10시간은 더 놀 거임! 방해하지 마셈! 응? 아이고~! 시끄러운 거!
sc022_spa_3 표정이 왜 그 모양임여? 또 서포터한테 잔소리 들은 거임여? 에휴… 그만 툴툴대고 이리 와서 온천이나 즐기십셔.
sc022_spa_4 또 여기로 도망친 거임여? 정~말 못 미더운 주인이심. 걱정하지 마십셔. 서큐버스들한테는 안 이를 거임여.
sc022_spa_end 예~! 온천이벤트 득했음여~! 다음 이벤트도 완전 기대됨여!
sc022_spa_max 온천 좀 데려왔다고 생색내고 그러는 거 아님여. 으~ 완전 꼴불견이셈. 굳이 안 그래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얼마든지 해 줄 수 있으셈.…그러니까, 고맙다고…
sc026_spa_1 악마~ 내가 깨끗하게 해 줄게~ 후. 후. 후~
sc026_spa_2 안 뜨겁다고 했잖아! 거짓말쟁이! 미워! 미… 우웅… 조금… 따뜻한 것 같기도… 그래도 미워! 이 바보!
sc026_spa_3 악마… 간지럼 좋아해? 오로라는 간지럼 좋아하는데… 후후후… 악마, 이쪽으로 와~ 응? 악~마~
sc026_spa_4 후아… 따뜻해… 온몸이 노곤노곤~ 잠이 자꾸 온다… 악마… 나 깰 때까지 지켜줘야 해?
sc026_spa_end 더 놀고 싶은데… 다음에 또 데리고 와 줘야 해? 알았지?
sc026_spa_max 근데~ 악마는 온천에 안 들어와? 따뜻하고 좋은데… 악마도 같이 좋아하면 좋겠다~ 안 들어오면… 오로라가 간지럼 태워 버린다~?!
sc027_spa_1 영웅 킨티아의 온천 대격돌!
sc027_spa_2 길을 잘못 든 거 아니오? 이 몸은 그대를 부른 일이 없소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니 반갑구려.
sc027_spa_3 그대를 위해 싸운 보람이 있구려. 이런 대우를 다 받고… 하지만 꼭 그 때문에 애를 쓴 것은 아니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언제든 날 부르라는 것이오.
sc027_spa_end 온천을 평화를 파괴하는 악당은 이 킨티아가 물리쳤으니 이제 안심하시오!
sc027_spa_max 전설의 용사 킨티아는 악마를 위해 싸우지 않소! 하지만 마음을 나누어 가진 친구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걸 수 있다오.
sc028_spa_1 흠~ 내 품격에 어울리는 장소로구나~
sc028_spa_2 악마, 거기서 뭐 하는 거냐? 와서 어깨라도 좀 주무르라고. 아니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사오던지.
sc028_spa_3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감히 이 레다 공주님을 부려먹으면서 이 정도 온천으로 때우려 해? ...흥. 많이 봐 준 줄 알라고.
sc028_spa_4 흠, 흠. 듣자하니 이 레다 공주님을 사방팔방에 자랑하고 다닌다던데… 저, 적당히 하거라! 팔불출은… 매력이 없다구… 흥.
sc028_spa_end 뭐야, 뭐~ 좀 더 놀고 싶단 말이야~
sc028_spa_max 마음에 드느냐고 꼭 말로 해야만 아는 것이냐? 굳이 그렇게 대답이 듣고 싶다면 들려주마. 물 온도, 습도, 수질과 그리고 하인까지, 아주 마음에 든다. 후훗.
sc029_spa_1 후우… 이대로 잠들어버릴지도 몰라요…
sc029_spa_2 온천에 데려왔으니 가출할 생각 하지 말라구요? 어차피 다른 차일드들도 데려가 주시면서 유세가 심하시네요~
sc029_spa_3 따뜻한 물속에 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멍하니 있게 되요. 그러니까 종종 제게 말 걸어주세요.
sc029_spa_4 이 곳 말이에요. 주인님이 자랑하실 만하네요. 다음에 가출할 때는 이곳으로 올까봐요. 화내지 마세요~ 이렇게 미리 알려드렸잖아요?
sc029_spa_end 달밤의 노천온천…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sc029_spa_max 오늘따라 우울해 보이는 걸요? 자, 제게 보여주세요. 주인님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제가 환하게 밝혀 드릴게요. 어떻게…라니. 후훗. 온천의 마법이라고 생각하세요.
sc030_spa_1 흐음… 어려운 사건이야… 이대로 미궁에 빠지나…
sc030_spa_2 흐흠~ 잠깐만~? 집중 좀 할게. 사회파는 어렵단 말이야. 시대상을 함께 읽어야 하거든…
sc030_spa_3 왜 자꾸 보채시는 건가요, 조수님~? 흥미로운 사건이 없는 이상 명탐정의 회색 심장은 뛰지 않는다고~?
sc030_spa_4 조수님, 우리 알게 된 지 얼마나 됐지? …이제 슬슬 콤비로 다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sc030_spa_end 새로운 사건이 날 부른다!
sc030_spa_max 부모를 잃은 탐정이 있었어. 그 탐정은 부모를 죽인 범인을 뒤쫓다 한 가지 결론을 내게 되지. 사건의 범인은 악마라는 결론. 그리고 그 탐정은 스스로 악마가 되었어. 복수를 하려고. 우습지?
sc031_spa_1 프레이냐는… 고냥이… 그치만… 따듯한 물 좋아해냐~
sc031_spa_2 주인님, 슬프면 꼬리가 내려가. 프레이냐도, 냐비도 그래. 그러니까, 주인님의 마음은 프레이냐가 알아!
sc031_spa_3 프레이냐는 뜨거운 물… 좋아해~ 그, 그렇지만 냐비는… 싫어해~ 냐비가 주인님의 집에서 얌전히 목욕했지? 그건 주인님을 좋아해서야~
sc031_spa_end 고냥이는~ 고냥이의 나라로~
sc031_spa_max 냥~ 프레이냐~ 묘냐에게서 많이 많이 배웠어~ 프레이냐는… 차… 차일드… 차일드니까~ 주인님을 도와줘야 한다고! 그래서 프레이냐는 계속 계속 옆에서~ 주인님을 지켜 볼거야!
sc032_spa_1 주인님을 위해 준비한 삶은 달걀이오~
sc032_spa_2 또 오셨소? 어머, 달갑지 않은 표정이라니… 하하… 휴식 중의 방문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sc032_spa_3 힘들 때는 언제든지 말해주시오. 주인님을 위해 알렉토, 상시 대기 중이라오~
sc032_spa_end 열심히 쉬었으니 이제 열심히 일할 차례요!
sc032_spa_max 최고의 메이드는 절대로 앞으로 나서지 않는다오~ 걱정마시오!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해도 주인님만 인정해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하오.
sc033_spa_1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네요.
sc033_spa_2 오늘은 어쩐 일이시죠? 설마 절 감시하러 오신 건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얌전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sc033_spa_3 안녕하세요, 주인님? 언제 오시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느긋하게 주인님과 대화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우니까요.
sc033_spa_end 이제 시끄러운 세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군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죠.
sc033_spa_max 이곳에 있는 차일드들은 모두 주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거지요? 물론 저도 포함해서 말이죠.
sc034_spa_1 여, 역시 악마라 그런가? 부끄러운 줄 모르는군.
sc034_spa_2 조금 지쳐 보이는군 악마. 가끔씩은 쉴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sc034_spa_3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군. 가끔은 이런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지. 그렇지 않나, 악마?
sc034_spa_end 휴식은 끝났다. 전쟁터로 돌아가자, 악마.
sc034_spa_max 네가 날 소중하게 여긴다는 건 나도 알고 있다. 여길 데려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겠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sc035_spa_1 이 온천 주인과... 교섭하고 싶군요…
sc035_spa_2 이 좋은 곳을 한정된 차일드만이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불공평하군요. 행복의 총량은 한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겠죠…
sc035_spa_3 주인님께서 제게 호의를 보이시면 말이죠. 이번엔 주인님이 또 무슨 잘못을 하셨나, 하고 생각한답니다. 이번에도 그런 검은 호의는 아니겠죠?
sc035_spa_4 모두 주인님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렇게나 좋은 분인데 왜 괴롭히지 못해 안달일까요?
sc035_spa_end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여기 저기 추천 좀 해야겠는 걸요?
sc035_spa_max 기대하세요. 역사상 가장 멋진 마계를 주인님께 선물해 드릴 테니까요.
sc036_spa_1 인형이라고 무시하지 마. 곰곰이도 온천 좋아한다구…
sc036_spa_2 이렇게 좋은 곳을 꼭꼭 숨겨놓고 말이야. 말하지 않으면 내가 모를 줄 알았지? 흥, 비겁한 악마.
sc036_spa_3 이 온천 얼마야? 차일드 천용 온천이라니, 완전 레어잖아, 이거? 으아~ 갖고 싶다, 갖고 싶어~!
sc036_spa_4 댁 방에 구미가 당기는 물건들이 꽤 되던데, 그거 나한테 팔 생각 없어? 내가 아주 비싸게 쳐줄게!
sc036_spa_5 내 소원은 세상에 둘도 없는 진귀한 물건을 가지는 거야. 그게 뭐냐고? 글…쎄… 아직 그것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sc036_spa_end 하하! 기대 이상이었어. 다음에 또 와야지~!
sc036_spa_max 흥, 댁한테 해 줄 말은 별로 없는데. …일단, 곰곰에 넣기에 댁은 너무 크고. …조금 더 다이어트를 해보는게 어때?
sc037_spa_1 들어와 봐, 코흘리개. 하나도 안 뜨겁다고~
sc037_spa_2 네가 쟁탈전에 참가하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거슬리는 놈들은 뭉개버리면 그만인데…
sc037_spa_3 어이, 코흘리개. 그렇게 허옇게 질린 얼굴로 눈치 보지 말라고. 내 부하가 되면 잘 해준다니까~?
sc037_spa_end 크하핫! 코흘리개 주제에 제법이잖아!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기대하지.
sc037_spa_max 때가 되면 누가 진정한 제왕이 될지 결정 나겠지. 처음으로 궁금해졌어. 나와 네 녀석 중,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
sc038_spa_1 어머? 언제부터 보고 있었던 거예요?
sc038_spa_2 뭐야, 뭐~ 여기 너무 시끄럽다고~ 다들 자기 주인 자랑하기 바쁘고 말이야. 나도 뭐, 자랑할 주인은 있지만…
sc038_spa_3 주인님~ 좀 더 자주 와주면 안 될까? 주인님이랑 같이 하는 온천 데이트, 너무너무 좋아~!
sc038_spa_4
sc038_spa_5
sc038_spa_end 흐응… 뭐… 하, 하나도 아쉽지 않다구요…
sc038_spa_max 주인님.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바로 칼립소랑 만난 지 …며칠 된 날이더라? 대충 《칼립소 기념일》이라고 하지, 뭐. 아무튼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나랑 떨어지기 없기! 알았지?
sc039_spa_1 자꾸 쳐다보면 때, 때, 때려버릴… 거야…
sc039_spa_2 상냥한 말 한마디라도 기대한 거야? 완~전 웃겨.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빨리 꺼져!
sc039_spa_3 어허! 내 맨얼굴은 허락된 자만 볼 수 있다. 여기 있지 말고 저, 저기 구석에서 기다리고 있어! 쳐다보지 말고!
sc039_spa_4 착각하는 모양인데, 내가 볼 때마다 화낸다고 널 싫어하거나 그런 건 아니거든? 그냥 좀 부끄러워서 그런 거라고! 진짜 둔하다니까…
sc039_spa_end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 보답으로 열심히 싸워줄 테니까 기대하라고~!
sc039_spa_max 왔구만, 왔어. 아무리 화내도 지치지도 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서성거리며 내 눈치나 보는 바보! 흥. 내가 뭐라고, 그렇게…. 돼, 돼, 됐어! 나가 봐.
sc040_spa_1 모, 목욕하는 모습을 엿보시다니… 역시 악마답게 사, 사악하시군요.
sc040_spa_2 바라는 것? 딱히 없습니다. 주인님이 좀 더 주인님다운 면모를 갖추기를 바란다는 것밖에는요. 별거 아니죠?
sc040_spa_3 차일드들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 걱정이신 모양이군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처럼… 충직한 차일드도 있답니다.
sc040_spa_end 너무 오래 쉰 것이 아닌가 걱정되는군요. 서둘러 돌아가야겠습니다.
sc040_spa_max 제 표정에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아, 조금… 무뚝뚝하긴 하지요. 하지만 마음마저 무뚝뚝한 건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길..
sc041_spa_1 으음~ 쪽.
sc041_spa_2 소리가 요란한 녀석일수록 실속이 없지. 원래 맹수는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가 단번에 사냥감의 목을 낚아채거든.
sc041_spa_3 날 차일드로 얻다니… 제법 운이 따르는 모양이네? 아니면… 나한테 운을 다 써버린 걸지도… 하하하!
sc041_spa_end 온천욕이라… 제법 괜찮았어. 하지만 무슨 속셈일까? 내게 친절을 베풀다니… 후후…
sc041_spa_max 얼마 전 꽤 그럴싸한 상대를 만났다지? 그런데 왜 날 데려가지 않았을까? 날 싸움에 내보냈다면 멋진 장면을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sc043_spa_1 캬~ 죽여주는구만!
sc043_spa_2 꼬맹이치고는 제법이란 말이야. 이런 곳에 데려올 생각을 하고… 어이, 그렇게 우쭐한 표정 짓지 말라고.
sc043_spa_3 여기에 온 차일드들을 쭉 봤는데 말이야, 역시 내가 최고인 것 같아! 이렇게 대단한 누님을 차일드로 둔 걸 행운으로 알라고, 꼬맹이~!
sc043_spa_4 어른이 되면 강해질 수 알았어. 그런데도 여전히 약한 걸 보면… 난 아직 어른이 아닌가 봐, 하하!
sc043_spa_5 오늘도 열심히 싸우느라 수고했어. 여기 뜨끈한 온천에 발이나 담그고 푹 쉬자고. 하하하!
sc043_spa_end 푹 쉬었다! 그럼 다시 힘내서 싸워볼까~?
sc043_spa_max 마음에 드냐고? 당연하지! 이런 호사는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주인!
sc044_spa_1 뜨… 뜨거워서 그런지 혈압이…
sc044_spa_2 여기서 군을 만난 것도 인연이겠죠. 하지만 영원한 인연은 없는 법. 그러니 서로에게 매일 필요가 있겠습니까?
sc044_spa_3 저는 군을 믿고 있습니다. 믿을만해서 믿는다기보다… 당장 믿을만한 이가 군밖에 없기 때문이긴 하지만…
sc044_spa_4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있자니 죽다 살아난 것처럼 기분이 상쾌하군요.
sc044_spa_5 모두 경쟁하느라 정신이 없군요. 부질없는 일이지요. 어차피 모든 것이 순리대로 흘러갈 것을… 어떤 예정이냐고요? 글쎄요. 하하.
sc044_spa_end 아쉽군요. 이곳만큼 저와 어울리는 곳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sc044_spa_max 오늘도 보좌관들에게 잔소리를 들은 모양입니다. 기가 죽은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 짝이 없군요. 힘 내십시오. 군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괜찮은 후보생입니다.
sc045_spa_1 기운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것 같아요~
sc045_spa_2 흐음… 여기 말이죠. 라이벌들이 꽤 많은데요? 저 차일드도, 저 차일드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되겠어요.
sc045_spa_3 주인님! 온천에서는 정숙! 주인님이 제 팬인 건 알고 있지만 이런 데서까지 티를 내면 너무 촌스럽잖아요~
sc045_spa_4 있죠, 있죠~! 방금 어떤 차일드가 저한테 팬이라고 한 거 있죠? 제가 사인까지 해줬다니까요! 에에~ 주인님, 지금 못 믿는 거죠? 피, 만날 이래.
sc045_spa_5 온천욕도 세계급 아이돌이 되기 위한 과정인 거죠? 그러니까 이것도 훈련의 일환… 치고는 너무 행복한 과정이네요~
sc045_spa_end 이제 다시 노래할 시간이예요~!
sc045_spa_max 주인님, 언젠가는 꼭 데려가 줄게요. 함성소리가 별가루처럼 떠다니고, 미소가 끊이지 않는 둘 만의 스테이지에…
sc047_spa_1 어?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확 태워버린다?
sc047_spa_2 차일드 전용 온천이라기에 기대했더니, 미지근하다 못해 완전 얼음장이잖아!
sc047_spa_3 여기까지 쫓아온 거야? 정말이지 거추장스러운 녀석이라니까.
sc047_spa_4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유네. 아무도 간섭하지 않고… 아, 네가 있었지? 뭐, 선심 썼다. 넌 못 본척해줄 테니까 얌전히 있다 가라구.
sc047_spa_5 너─ 말이야! 어째 기분이 좋아 보인다? 흐응~ 뭐, 웃는 얼굴도 나쁘지는 않네. ...취소!
sc047_spa_end 뭐… 아쉽긴 하지만… 누, 누가 아쉽대? 흥! 이런 온천 따위… 또 오… 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 뭐.
sc047_spa_max 자꾸 찾아와서 말 거는 거 엄청 귀찮거든. 그렇지만, 난 네 차일드고 넌 내 주인이니까… 뭐어, 그 정도는 참아줄게.
sc048_spa_1 이런다고 좋아할 것 같아? 후후…
sc048_spa_2 뭐… 뭐야? 당신… 뭔가 심각하게 착각한 것 같은데… … 귀찮게 굴지 말고 꺼져…
sc048_spa_3 오늘따라 일진이 안 좋더라니… 도대체 무슨 볼일이시죠……? 저는 서큐버스가 아니라서… 잔업은 안 해요…
sc048_spa_4 착각했군, 착각했어… 이런 분위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뭐라고 해야 하나… 흥. 이런 성가신 이벤트는 건너뜁시다… 네?
sc048_spa_end ……
sc048_spa_max 오늘은 유난히 기분이 별로였어요. 어제도, 그 전날도. ……뭐, 그렇다고요. …저는 항상 이래요… 일일히 그렇게… 기분을 맞춰주지 않아도 됩니다. 뭐, 정말로 그렇다고요… 네.
sc049_spa_1 하아… 이게 바로 안식인가요?
sc049_spa_2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 이곳은 지옥의 밑바닥이군요. 그렇다 한들, 내 믿음을 꺾을 수는 없어요.
sc049_spa_3 내 주께서 말씀하시길, 《바다 위로 네 손을 내밀라. 내가 바람을 불러와 뭍을…》 무, 물장난치는 게 아니에요!
sc049_spa_4 악마의 유혹에는 절대 넘어가지 않아요. 하지만 가끔 베푸는 그 친절은… 유혹이 아니니 괜찮겠지요.
sc049_spa_5 이런 곳에 내버려 두다니… 이대로 도망쳐 버릴지도 모르는데… 태평한 악마로군요. 그래서 그런가? 오히려 경계심이 없어지네요.
sc049_spa_end 아아… 신께서 절 부르시는군요.
sc049_spa_max 악마가 베푼 친절은 선한 마음에서 비롯된 거예요. 그러니 당신의 선함을 부인하지 마세요. 악마도 구원받을 수 있답니다~ 자, 손 모으고… 기도합시다. 악마를 위해…
sc051_spa_1 미지근 한 것 같은데 말이야~ 하하하…
sc051_spa_2 이봐아~ 이왕 이렇게 된 거, 좀 더 즐기라고! 물론 보결에게 그럴 여유는 없겠지만! 앗하하하! 하~!
sc051_spa_3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너… 발전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엥? 화났어? 지금 화냈지?
sc051_spa_4 나~참. 너도 참 끈질긴 녀석이구나. 이렇게 친목이나 다질 동안 계약하러 다니는 게 더 나을 텐데? 뭐, 뭘 모르는 녀석이니까 이렇게 얼쩡거리겠지만.
sc051_spa_5 악마다운 게 뭐냐고? 나는 대답 안 해주지~ 너는 내… 적… 적? 음. 이거 뭔가 낯간지러운 말인데? 그래! 라이벌! 너와 나는 라이벌이잖아, 이 멍청아~
sc051_spa_end 오드녀석과 마주치기 전에 간다~
sc051_spa_max 한가한 녀석이군. 시간 많아? 뭐, 잘됐네. 심심하면 들어라. 내 미래 계획! 하나! 마왕이 되는 거야. 그리고 둘! 개혁! 무슨 개혁인지는 당연히 아직 안정했지. 여튼 재밌을 거야.
sc052_spa_1 그렇게 쳐다보면 조금 쑥스러운데… 헤헷.
sc052_spa_2 우후후… 순진한 얼굴을 한 어린 양들이 한가득한걸~? 잘만 꾀면 베리트교의 신도를 늘릴 수 있겠어.
sc052_spa_3 정말 이해가 안 되네. 이 베리트님의 화술이 안 먹힐 리가 없는데… 왜 여기 있는 차일드들은 죄다 귀엽다는 소리만 해대는 거야?
sc052_spa_end 흐아암~ 베리트님의 잠을 깨우는 자에게는 저주가… 아, 알았어~! 나갈 테니까 귀 잡아당기지 말라고~!
sc052_spa_max 악마, 어딜 갔다가 이제 오는 거야? 베리트님을 기다리게 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뭐, 네 녀석 정도의 측근이라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sc053_spa_1 방금 이상한 생각 했지?
sc053_spa_2 쉿. 생각하지 마. 생각하는 것도 시끄러우니까.
sc053_spa_3 고민이 너무 깊은 거 아냐? 그러면 그럴수록 마음속만 시끄러워져. 그러니까 조용히 해줄래?
sc053_spa_4 네 마음을 맞춰보라고? 싫어. 이번에는… 직접 들어볼래.
sc053_spa_5 온천 말이야? 마음에 들어. 지금 《빈말했다》고 생각했지? 내 말 믿어. 난 누구처럼 거짓말 같은 거 안 하니까.
sc053_spa_end 즐거운 시간이었어? 못 믿겠다고? 흐음… 번거롭네. 악마도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편할 텐데…
sc053_spa_max 여긴 다른 곳보다 조금 조용한 것 같아. 다음에도 또 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sc054_spa_1 가장 안전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 방심하지 마시오.
sc054_spa_2 탕 안에 차일드가 조금 많은 것 같소이다. 아까부터 계속 물이 넘치지 않소. 조용히 제거하는 편이 좋겠소.
sc054_spa_3 용기를 가지시오. 언젠가 꼭 마왕이 되는 날이 올 것이오.
sc054_spa_end 너무 오래 쉬면 칼이 녹슬고 말지.
sc054_spa_max 전쟁 중 맺어진 인연만큼 소중한 것도 없소. 주군은 나의 소중한 인연이오. 소중한 것을 지키는 방법은… 알고 있소이다.
sc056_spa_1 오오~ 힘이 넘쳐나는데? 이번엔 악마를 제대로 혼내줄 수 있겠는걸!
sc056_spa_2 내 주인이 되실 분은 오직 전능하신 그분뿐. 악마는 척결의 대상이야.
sc056_spa_3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 거 아니야? 그러다 확 정화 당해 버려도 난 몰라~ …농담이야, 농담.
sc056_spa_end 자! 악마 사냥을 다시 시작해 볼까?
sc056_spa_max 악마, 속세의 욕심을 버리고 거룩한 소명을 받아들이도록 해. 그럼 또 누가 알아? 악마라도 구원받을지… ...정말 구원받을 수도 있잖아.
sc057_spa_1 가끔은 이런 여흥도 좋지요…….
sc057_spa_2 안녕… 도련님. 일부러 시간을 내주시는 건가요? 어머, 기뻐라. 자, 그럼… 오늘은… 무슨 얘기를? 후후후.
sc057_spa_3 어머나… 이건 또… 반가운 얼굴이 오셨네…… 마침 당신을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무슨 생각일까요? 후후.
sc057_spa_4 가끔은 말이죠… 이렇게 릴렉스 상태로… 계속 계속… 아~무 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어요… 무슨 생각을 하냐고? 후후후… 그야… 악마 추종자니까… 악마생각…이려나?
sc057_spa_5 오늘도 제법 힘들었군요…? 후후. 숨기려고 해도 얼굴에 다 드러나는 걸… 이렇게 읽기 쉬운 꼬마 악마라니… 뭐, 이 란페이는 좋아하니까요… 어리숙하고, 풋내나는 당신 같은 꼬맹이들.
sc057_spa_end 그럼 다시…… 어둠 속으로.
sc057_spa_max 안녕, 꼬마 도련님 오늘도 몰래 빠져나왔군요. 어떻게 아냐니, 당연히 표정으로. …후후. 꼬마 도련님은, 이 란페이의 손바닥 위니까요. 악마추종자 주제에, 참 건방진 말을 하지요…?
sc058_spa_1 어떤 것이든 게을리하면 업이 되는 법이니…
sc058_spa_2 해야 할 일…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었는데… 나의 이름과 사명, 업에 관련된… 그대는 혹시 뭔지 알고 있는가?
sc058_spa_3 약시경전소재지처는 즉위유불과 약존중제자니라. 응…? 이 경전이 있는 곳이 곧 부처님 계신 곳이 되고 존중받는 제자가 있는 곳이 되느니라 라는 뜻이다…
sc058_spa_4 너를 원망하냐고? 글쎄… 널 원망하는 행위는 곧 나의 형태를 중생으로 정의했다는 뜻이니, 내가 나라는 생각으로, 삶에 집착했다면 그렇겠지.
sc058_spa_5 문득 떠오르는 것들이 있어. 그리고 그 형언할 수 없는 어떤 말과 생각들이 내 입을 통해 마음대로 흘러나오지. 정말 이상한 일이지? 어째서 그런 걸까.
sc058_spa_end 어딘가, 익숙한 기운이 느껴져.
sc058_spa_max 내가 그대를 멸도로 제도한다면 그건 내가 행함으로서 법을 만들고 일체가 되었단 뜻이니 나는 보살이 아니며 모두 허상이란 뜻이 된다. 하지만…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악마인 그대는…
sc060_spa_1 Baby는 어디 있을까~?
sc060_spa_2 날 너무 믿으면 곤란해, Baby. 왜냐고? 난 널 안 믿거든.
sc060_spa_3 죽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네? 서포터들에게 혹사당한 모양이지? 쯔쯧. 불쌍해라.
sc060_spa_4 멋진데, Baby! 오늘 한 건 했다면서? 꼬맹이도 할 때는 하는군.
sc060_spa_end 열기에 상기된 Baby도 귀엽지만… 여긴 너무 지루한 것 같아. 자, 이만 돌아가도록 할까?
sc060_spa_max Baby라고 불운하기만 하란 법은 없겠지. 누가 알아? 열심히 노력하면 네게도 보상이라는 게 올지.
sc061_spa_1 좋은 악곡이 생각날 것 같아아~…
sc061_spa_2 상대를 알아가는 건, 그러니까… 일종의 영감을 주고받는 행위야. 특히, 악마님처럼 베베 꼬인 외톨이는 더더욱 새롭지!
sc061_spa_3 따란딴♪ 오늘은 록큰롤 스타일로 가볼까? E코드만 잡으면 어떻게든 되거든. 그 말은 즉! 록이든 악마든, 길만 잃지 않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거지.
sc061_spa_4 이렇게 자리도 만든 김에 톡 까놓고 얘기할까? 뭐, 사실 더 얘기할 것도 없어. 나는 언제나, 항상, 백퍼센트 진심으로 악마님을 대하니까! 하지만, 악마님은…. 숨기는 게 많아 할 얘기가 많겠어.
sc061_spa_5 오늘따라 적극적이네~? 심경의 변화라도 있는 거야? 앗! 농담, 농담! 지금 도망가려고 했지?! 뭐야~ 이 정도 농담도 못 해? 재미없긴~
sc061_spa_end 세이렌의 솔로라이브는 여기서 종료~
sc061_spa_max 항상 신경 써줘서 고마워~ 사실은 내가 신경 쓰이는 거지? 후후후, 아니면 말고~ 나는 신경 쓰이거든.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렇게 직구로 던지는데 못 받으면 곤란해!
sc062_spa_1 이런~ 나한테 들켜버렸네?
sc062_spa_2 어머, 이렇게 마음대로 찾아와도 되는 거야? 내가 보고 싶어도 예의를 지켜 달라구, 악마 씨~
sc062_spa_3 악마씨 기억나? 우리가 처음 만난 날 말이야~ 그날은… 뭐야? 그 표정은? 전혀 기억 안 난다는 표정인데~? 흐음…
sc062_spa_4 악마씨는 여자를 너무 모른다니까. 뭐, 상관없어. 에우로페에 대해서만 알면 되니까~
sc062_spa_end 악마 씨~ 어라? 도망쳐 버린 건가? 후훗. 아무튼, 귀엽다니까~ 그럼 악마 씨를 찾아 나서볼까?
sc062_spa_max 으음~ 기분 좋다~ 하루 종일 온천욕을 즐기고 싶은걸~ 어머나? 지금 놀아주지 않는다고 삐친 거야? 귀여운데, 악마 씨~
sc063_spa_1 앗! 혼자 있는 악마님… 발견…!
sc063_spa_2 갑자기 찾아오면… 놀라요…
sc063_spa_3 악마님… 조금만 더 가까이… 내 목소리 너무 작으니까… 악마님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sc063_spa_4 악마님… 아직도 내가… 어려워요? 나는… 악마님을 좀 더 알고… 싶은데…
sc063_spa_end 앗! 편지 쓰는 걸 잊어버렸어… 빨리 가서 써야지… 러브 레터… 후후…
sc063_spa_max 주인님이 없으면… 저한텐 살아가는 의미가 없어요… 지, 지금 부담스럽다고… 너무해, 너무해요!
sc064_spa_1 검은 닦을 줄 모르는 미련한 칼잡이는 절대로 싸움에서 이길 수 없지.
sc064_spa_2 넌 언제 봐도 성장이 더뎌. 지루하기 짝이 없는 녀석.
sc064_spa_3 내 뒤를 바짝 쫓아오는 게 좋을 거야. 난 뒤처지는 녀석은 봐주지 않거든.
sc064_spa_4 언제까지 나약함이라는 녀석에게 발목 잡혀 있을 참이지? 마왕이 되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기세를 떨쳐봐.
sc064_spa_5 생각이 복잡한 녀석들치고 제 구실을 하는 걸 본 적 없지. 단 하나만 생각해라.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
sc064_spa_end 쉬는 것도 이제 질리는군. 역시 내게 어울리는 곳은 전쟁터야.
sc064_spa_max 명성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야. 널 응원하고 너와 함께 싸우는 모든 이들이 곧 너의 명성이다. 물론, 나 역시 포함되겠지.
sc065_spa_1 후우… 꼬마 주인님도 들어올래~?
sc065_spa_2 어딘가에서 장미 향이 느껴지는데? 누가 온천에 장미꽃이라도 뿌린 걸까? 후후, 귀엽기는.
sc065_spa_3 내 매력이 뭔지 궁금하다고? 후후… 정말로 모르는 걸까, 아니면 내 흥미를 끌려는 얕은 속셈인 걸까?
sc065_spa_4 오랜만에 기분이 나쁘지 않은걸. 꼬마 악마가 날 위해 재롱을 부려준다면 더 좋을 텐데 말이야~
sc065_spa_end 이만 돌아가도록 할까? 다시 올 때는 좀 더 멋진 서비스를 기대할게~ 이를테면… 장미 온천 같은 거? 후후…
sc065_spa_max 난 사랑에 흥미가 없어. 사랑은 아주 비밀스러운 장난 같은 것이거든. 그래도 사랑이 궁금하다면, 그 비슷한 것 정도는 가르쳐줄 수 있는데…
sc066_spa_1 …차, 참모라는 자의… 꼴이… 말이 아니군…
sc066_spa_2 … …아. 왔군, 꼬마. 오늘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만… 뭐, 상관 없나.
sc066_spa_3 네가 가진 자원은 극도로 부족해. 나라면 그렇게 기웃기웃 거릴 시간에 에너지를 아끼고 휴식하는 걸 택하겠어. 뭐, 꼬마답지만……
sc066_spa_4 아아, 요즘? 바보같은 꼬마들을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어. 하핫, 하지만 정말 재밌단 말이지. 생각대로 움직이는 단순한 녀석들을 놀리는 건. 너도 포함이다, 남일처럼 웃지 마.
sc066_spa_end 복귀한다.
sc066_spa_max 몸을 쓰는 일은 싫어. 나, 사실 꽤 허약하거든. 하지만, 뭐… 그게 나의 일이라면 해야겠지. 나라면 나를 이렇게 사용하진 않을 테지만 말이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sc067_spa_1 잠시 죽음을 뒤로 미루고 싶군.
sc067_spa_2 삶이란 감옥과도 같은 것. 그리고 죽음으로써 삶의 죄수는 영원한 자유를 누리게 되지.
sc067_spa_3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생이 흘러가기만을 기다리는 건가? 지금 당장 나와 함께 이 지루한 삶을 끝내는 건 어떤가?
sc067_spa_4 내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죽음뿐이다. 하지만… 이곳에 있자니 삶이 그저 고통뿐인 것만은 아닌 것 같군.
sc067_spa_5 삶은 수없이 많은 것들을 담고 있지만 그 끝은 결국 죽음뿐이지. 그러니, 네 삶을 소홀히 여기지 마라.
sc067_spa_end 잠시… 천국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음? 내가 무슨 소리를…
sc067_spa_max 삶과 죽음은 불가분의 관계. 악마와 차일드도 마찬가지. 그러니 악마 네가 삶을 택한다면, 나 또한 삶을 택할 것이다.
sc068_spa_1 온천욕을 위한 《암브로시아 특제 쉐이크다》 이거야~
sc068_spa_2 내 레시피의 비밀이 궁금하다고? 그건 진짜~ 비밀인데… 굳이 말하자면… 암브로시아의 타고 난 재능이다 이거야~!
sc068_spa_3 악마를 위한 달콤한 레시피를 준비했다 이거야! 기대되지?
sc068_spa_4 내 디저트가 맛있는지 모르겠다고? 이럴 수가… 좋아! 다음엔 놀라 까무러칠 정도로 어마어마한 디저트를 만들어내겠다 이거야!
sc068_spa_end 빨리빨리 나가자~! 시원~한 우유가 마시고 싶다 이거야~!
sc068_spa_max 암브로시아 특제 디저트의 비밀 소스를 가르쳐주겠다 이거야! 그건 바로… 악마를 향한 수줍은 소녀의… 첫. 사. 랑♡
sc069_spa_1 이런 데서 보니까 반가운데?
sc069_spa_2 다른 차일드의 주인들은 하나같이 대단한 녀석들 뿐인데, 왜 내 주인만 이 모양인 거야?
sc069_spa_3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란 말이지. 맹한 표정이나 짓고 다니는 주제에 가끔 보면 할 때는 한단 말이야.
sc069_spa_end 너무 오래 쉬면 녹슬어 버린다고~
sc069_spa_max 어이, 언제까지 보결에 만족할 생각이야? 너도 다른 녀석들 못지않은 후보생이라고! 자신감을 가지란 말이야.
sc070_spa_1 뭐, 마스터가 있으니까 망가지진 않겠죠?
sc070_spa_2 쓸데없는 참견일 수도 있지만… 아, 아니에요. 역시… 주제넘게 제가 나서면 안될 것 같네요.
sc070_spa_3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요, 마스터. 차일드와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 마스터는 비효율적입니다.
sc070_spa_4 하루하루가 새로워요. 이렇게 대화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분일초가 《살아 있는 실감》이, 계측할 수 없는 정보 값으로 들어오고 있어요. …원래 생물이던 마스터에게 말해도 의미 없나?
sc070_spa_end 저보다는 사라를 걱정해주세요.
sc070_spa_max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은 대부분 모나 님께 얻고 있어요. 마스터와, 모나 님과, 그리고 스쳐 가는 많은 차일드가 저의 《삶》을 구성하는 거죠. 이게 삶이라는 거죠? 고마워요, 마스터.
sc072_spa_1 긴장의 때를 늦춰서는 안 된다.
sc072_spa_2 솔직히 말해다오, 소년. 사실은 내가 미덥지 못한 게 아닌가?
sc072_spa_3 멋대로 행동하지 마라, 소년. 내버려 두면 늘 사고를 치고 마니, 정말이지 걱정을 안 할 수가 없군.
sc072_spa_4 고맙다는 말을 들으려고 널 지키는 게 아니다. 차, 창피한 게 아니라…! 지금 날 놀리는 건가?!
sc072_spa_end 고마웠다, 소년.
sc072_spa_max 내가… 소년을 귀찮게 한다는 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일은 소년을 지키는 일이다. 그리고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야.
sc073_spa_1 여긴… 괜찮은 것 같아…
sc073_spa_2 허무해. 차일드가 되는 것도… 싸우는 것도… 다 허무해…
sc073_spa_3 왜 열심히 살아야 해? 오늘이 지나면… 내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
sc073_spa_4 고집쟁이 악마… 내가 귀찮다면서… 왜 자꾸 나한테 신경 쓰는 거야?
sc073_spa_5 어차피 허무하게 끝날 삶이라면…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싶어… 내 소원을 찾고 싶어.
sc073_spa_end 나가는 문은 어디야?
sc073_spa_max 악마. 난 게으르고 겁이 많아서 가만히 서 있을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악마가 날 이끌어줘.
sc074_spa_1 시원하다고 해놓고선! 이건 뜨거운 거예요! 거짓말쟁이!
sc074_spa_2 악마 오빠, 또 잊어버렸구나~ 제가 좋아하는 건 악마 오빠가 아니라 모나 언니라구요! 어라, 그 표정은... 삐친 거예요?
sc074_spa_3 악마, 오빠! 제 응원이 시끄럽다고 말하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제가 잘못들은 거겠죠오~?
sc074_spa_4 응원이 식상한 것 같아서 새로운 버전으로 바꿔봤어요. 들어보실래요? 어라, 왜 귀를 막는 거죠~?!
sc074_spa_end 충전 완료! 이제 악마 오빠가 충전할 차례네요? 제가 열심히 응원할게요~!
sc074_spa_max 이렇게까지 응원했는데도 매일매일 의지박약이라니… 정말 대단해요~ 절대로 자신을 굽히지 않는 저 신념! 너무 멋져요, 악마 오빠~!
sc081_spa_1 지금 날 훔쳐보는 거야? 어머~ 이 변.태.
sc081_spa_2 일일이 인간들을 찾아가 계약해서 차일드를 얻는 거 너무 번거롭지 않아? 그냥 다른 녀석들 차일드를 훔치지그래?
sc081_spa_3 열 받아… 온천욕은 내 버킷 리스트에 없었단 말이야~! 그런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냐고오…
sc081_spa_end 정말 좋았어~! 이렇게 좋은 걸 왜 버킷 리스트에 안 썼는지 모를 정도라니까~
sc081_spa_max 웨, 웬일이냐? 네가 내 칭찬을 다 하고… 그런 말 듣는다고 뭐라도 더 해줄 줄 아는 모양이지? 그래도 뭐, 원하는 거 하나쯤은 들어주도록 할까?
sc082_spa_1 예, 예상하지 못했어… 혼자만 씻는게 아니었군…
sc082_spa_2 저희 제법 오래 알았죠? 인간끼리였으면 《친구》라고 부를 수 있겠죠. 하하하! 주인과 차일드 보다는 듣기 좋은 말이죠?
sc082_spa_3 혼자 있는 게 좋단건 사실 거짓말이죠? 후후후… 직감 같은 게 아니라니까. 사실이 그렇잖아요? 정말 혼자 있는게 좋다면 이렇게 저같은 차일드에게 시간을 내줄 리가 없지.
sc082_spa_4 오셨군요. 사실 조금 전부터 기다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감이 좀 좋잖아요? 만나겠다 싶으면 기다리게 되는 거죠. 반사적으로요.
sc082_spa_end 들어가보겠습니다. 필요하면 또 불러줘요.
sc082_spa_max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고 있어요. 피할 수 없었던 만남이었죠. 그걸 뭐라고 하더라? 인간의 기준으로는 운명적이라고 하지만… 악마들은 이런 만남을 뭐라고 부르나요?
sc083_spa_1 좀이 쑤시잖아. 빨리 내보내 달라고~!
sc083_spa_2 오늘은 또 왜 이렇게 화가 났어? 설마 방에서 총질 몇 번 좀 했다고 그러는 건 아니지? 나참, 쪼잔하게 굴지 말라고.
sc083_spa_3 이봐, 아버지. 그래도 내가 당신 자식이나 다름없는데 좀 친절하게 대해주지그래?
sc083_spa_4 요즘따라 잔소리가 심해진 거 아니야? 이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구만. 내가 이렇게 생겨 먹은 건 다 아버지를 닮은 탓이라구.
sc083_spa_end 다 좋은데 말이야, 너무 오래 걸리는 거 아냐?
sc083_spa_max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법이지. 그러니까 많이, 많이 사랑하라고, 아버지~! 꺄하하!
sc085_spa_1 흠… 좀 더 그럴싸한 온천은 없는 건가?
sc085_spa_2 널 평가해 보라고. 거절하겠어. 단점이 어디 한 둘이어야지… 차일드인 내가 참아주는 게 훨씬 나아.
sc085_spa_3 어디서 좋은 소리라도 듣고 온 모양이지. 다른 놈들이 하는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마라. 내 평가만이 들을 가치가 있어.
sc085_spa_end 정정하지. 생각보다 괜찮은 온천이었어.
sc085_spa_max 나야말로 마왕이 될 악마에 걸맞은 차일드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네 녀석의 차일드가 됐으니… 이젠 네가 마왕이 돼주지 않으면 안 돼.
sc086_spa_1 잘 먹겠사옵니다~ 앙~!
sc086_spa_2 배탈이 나셨다구요? 앗, 악마님 옷에 묻은 저 소스는… 소녀가 실수로 개구리 독을 넣은 요리의… 호, 호호… 어쩌다 그걸 드신 걸까요?
sc086_spa_3 소녀, 악마님이 좋아하실만한 레시피를 생각 중이었사옵니다~ 우선 박쥐의 발톱으로 육수를 우리고 도마뱀의 혓바닥을 저며 넣은 다음…
sc086_spa_end 개운해라~ 어멋! 방금 근사한 레시피가 떠올랐사옵니다~ 어서 악마님을 위한 진수성찬을… 호호~
sc086_spa_max 악마님이 소녀의 음식을 먹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소녀는 배부르답니다~
sc090_spa_1 뭐하는 거냐? 와서 시중들지 않고…
sc090_spa_2 불카누스에게 영광을! 이봐! 좀 더 큰 소리로 따라 하라고!
sc090_spa_3 이 불카누스 님의 고귀함을 만천하에 드높이는 방법은 하나뿐이야. 그대가 마왕이 되는 거지!
sc090_spa_end 이제 나가라고? 하! 들어오는 것도 내 맘이고 나가는 것도 당연히 내 맘이라고. 이, 이봐! 감히 누구의 등을 떠미는 거야?
sc090_spa_max 마왕후보생이면 마왕후보생답게 어깨를 펴고 당당히 걸어라!
sc091_spa_1 하아… 이렇게 나른한 기분은 오랜만이군요…
sc091_spa_2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님을 지켜 드릴 겁니다. 주인님은 약하시니까요.
sc091_spa_3 제 도움을 받는 게 부담스러우십니까? 유감이군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주인님은 약하시니까요.
sc091_spa_4 주인님의 너그러움이 언젠가 주인님의 발목을 잡고 말 겁니다.
sc091_spa_5 제게 명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제 존재 목적은 주인님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sc091_spa_end 너무 오래 쉰 것 같습니다. 이제 주인님을 위해 움직일 시간입이다.
sc091_spa_max 제가 주인님을 위해 존재하듯, 주인님 역시 절 위해 존재하는 분이십니다. 제가 어떻게 당신을 지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sc095_spa_1 으음~ 근육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랄까?
sc095_spa_2 어째서 우리 사부는 이렇게 무르기만 할까? 대련도 늘 피하기만 하구. 에휴, 이것도 다 내 팔자려나…
sc095_spa_3 사부의 가르침은 너무 어려워. 다른 악마들과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열심히 배울게, 사부!
sc095_spa_end 쉬는 것도 좋지만… 역시 좀이 쑤시네. 사부! 나랑 같이 대련하자! 어어? 또 피하는 거야?
sc095_spa_max 드디어 나랑 대련할 마음이 들었다, 이거지 사부! 좋아~! 온 힘을 다해 싸울 테니까 각오하라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줄게~!
sc099_spa_1 한가롭게 온천이나 즐기라니… 록커에게 너무하잖아!
sc099_spa_2 날 만난 걸 감사하게 생각해! 덕분에 진짜 악마의 스피릿이 뭔지 알게 됐잖아?
sc099_spa_3 트로트 같은 거 내 취향 아니지만, 악마 네가 좋아한다니까 한 번 들어는 볼게. 뭐? 트로트가 아니라고? 아리아 이 자식, 또 날 놀렸겠다~!!
sc099_spa_4 악마! 그만 고집부리고 메탈 스피릿을 받아들이라고~!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니까? 하하핫!
sc099_spa_end 마계의 온천으로 뜨거워진 소울… 격렬한 락의 열정으로 보여주겠어~!
sc099_spa_max 음악은 영혼의 이야기라고, 뮤즈 사부가 그랬어. 그러니까 지금부터 제대로 들으라고. 내 마음을 말이야.
sc101_spa_1 아뜨뜨!
sc101_spa_2 악의 축! 지옥의 앞잡이! 저, 저한테 친한 척하지 마세욧!
sc101_spa_3 저를 나쁜 길로 유혹하려는 거죠? 흥! 악마의 말은 절대 안 들을 거예요.
sc101_spa_4 어쩌면 처음부터 나쁜 역할 같은 건 정해진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c101_spa_5 악마의 마음에 사랑의 씨앗을 심는다면… 악마도 친절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악마님의 시커먼 마음도 깨끗하게 닦아내면 천사처럼 순수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거예요.
sc101_spa_end 천국을 거니는 기분이었어요. 후훗…
sc101_spa_max 악마도… 쓸쓸한 표정을 짓는군요. 악마에게도 위로가 필요한 거겠죠? 제가… 악마의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sc106_spa_1 이런 곳에 데려와 주다니… 악마를 한 번 믿어볼까요?
sc106_spa_2 세상에… 원숭이처럼 생긴 악마가 저기 있네? 어머나, 들으셨어요? 후후후.
sc106_spa_3 언제까지고 악마의 차일드로 살 수는 없어요. 제게도 제 삶이 있는 거니까요~ 그 때가 될 때까지는 열심히 도와드리죠, 악마.
sc106_spa_end 왓슨. 왓슨? 어머, 잠들어버렸네요. 이만 돌아가야겠어요.
sc106_spa_max 어머, 언제 이렇게 왓슨과 친해지신 거죠? 질투나는데요~ 아니라구요? 부끄러워하기는… 후후.
sc107_spa_1 트레비앙! 더할 나위 없어! 아아…
sc107_spa_2 Godfather! 드디어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었나? 정말이지 지난한 시간이었지만, 이제 됐어! 모두 용서하겠어!
sc107_spa_3 나의 상징이 어째서 해바라기가 되었느냐고~? 해바라기는 태양을 맹종하는 숭배의 상징이지! 즉, 누구보다도 빛나고 싶은, 주목받고 싶은, 우뚝 서고 싶은 나의 심연이 이런 꼴이 된 거야. 하하하하하!
sc107_spa_end 나의 이름은 아폴론! 그대가 지어준 이름이지! 아,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나는 너무 뒤늦게 깨달아 버린 거야. 빛의 무게를! 괴롭도다, 숙명이여. 진실된 영광의 무게여!
sc107_spa_max 즐거운 SHOW TIME이 시작되었네! 세상 최고의 희극을 그대에게 보여주지! 주인공은 당연히, Godfather와 나, 아폴론! 지상최대의 히어로, 등장이오…! 하하하핫! 하하하하!
sc109_spa_1 꽃에는 온천욕보다 역시 광합성이라구요…
sc109_spa_2 악마님의 방에 어울리는 식물이라면 역시… 파리지옥이겠네요~
sc109_spa_3 꽃을 피우고 싶다면 때맞춰 물을 주고 햇빛도 쬐어 주세요. 그리고 종종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세요.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줄 거예요~
sc109_spa_end 촉촉해졌어요~ 이젠 광합성을 할 시간이랍니다~
sc109_spa_max 꽃은 주인의 사랑을 먹고 자란답니다~ 그리고 아레투사도 악마님의 사랑을 먹고 자란답니다~
sc110_spa_1 뭐, 뭘 쳐다보고 있어? 귀찮게 하지 말고 썩 꺼져!
sc110_spa_2 지바의 요리 솜씨는 세계 최고지. 하지만 그거 때문에 결혼한 건 아니야, 애송아.
sc110_spa_3 여왕님께 차일드는 나뿐이야. 물론, 내 주인도 여왕님뿐이지. 어떠냐? 부럽지? 크하핫!
sc110_spa_4 여왕님이 널 마음에 들어 하니 별수 없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라. 힘닿는 데까지 도와주마.
sc110_spa_5
sc110_spa_end 가만히 있자니 몸이 근질근질하구만!
sc110_spa_max 평화로운 마계? 욕심 많은 녀석이군. 그래서 여왕님이 널 좋아하는 거겠지. 좋아! 어디 한번 해 보자고!
sc112_spa_1 고작 온천욕 때문에 네놈에게 마음을 열었다고 착각 한다면… 크나큰… 오산…
sc112_spa_2 서큐버스들이 그러더군. 네 놈에게 복종하는 게 좋을 거라고. 그런데 왜 너는 조용한 거지? 너는…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거냐?
sc112_spa_3 악마를 싫어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너와 대립하는 일은 없을 거다. 그거 하나만은 약속하지.
sc112_spa_end 깊은 사색은 깊은 통찰로 이어지지. 유익한 시간이었다.
sc112_spa_max 포기하지 마라. 아무리 악마라도 진리를 추구하면 언젠가는 네게도 빛을 비출 날이 올 테니까.
sc115_spa_1 온천을 즐기는 이 시간도… 다 부질없어…
sc115_spa_2 내 음악을 듣고 나서부터 가위에 눌리는 것 같다고? 걱정하지마.《그런 것 같은》게 아니라 정말로 그런 거니까.
sc115_spa_3 악마… 내 음악을 감상하는 줄 알았더니 귀마개를 하고 있었어? 후우… 하는 수 없지. 이번만큼은 악마의 취향을 고려해보도록 할까?
sc115_spa_4 악마를 위해 연주하는 건 내게 기쁨이야. 그럼 오늘도 악마를 위한 장송곡을 연주해볼까?
sc115_spa_end 기분이 좋아졌어. 이런 걸 바란 건 아니었는데…
sc115_spa_max 내 연주에 답가를 들려주겠다고? 기뻐라… 그럼 날 위해 Gloomy Sunday를 들려줄래?
sc117_spa_1 김이 서리지 않는 주문 같은 건 없을까?
sc117_spa_2 제 친구가 되고 싶으시다고요? 수행하기 곤란한 명령이네요.
sc117_spa_3 힘은 강함. 거기에 다른 뜻은 필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악마의 힘은 정말 매력적이죠.
sc117_spa_4 착각하고 계시는군요. 전 주인님께 속아서 계약을 당한 게 아닙니다. 제가 스스로 당신을 선택한 거예요.
sc117_spa_end 나가라고 말씀하신다면 따르겠지만… 누, 누가 아쉬워한다는 거죠?
sc117_spa_max 당신은 사악하지도, 교활하지도, 무자비하지도 않으면서 스스로를 악마라고 말하는군요. …어쩐지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sc120_spa_1 행복해…
sc120_spa_2 오늘 다친 꽃을 만났어요. 아파서 울고 있는데 아무도 돌아봐 주지 않았어요. 왜 모두 꽃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걸까요?
sc120_spa_3 악마들끼리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함께 예쁜 화단도 가꾸고… 그러면 마계가 훨씬 아름다워지겠죠?
sc120_spa_4 아, 어디에 있었어요? 혼자서는 쓸쓸하다고요. 나랑 같이 있어 줘요, 네? ...어리광인가?
sc120_spa_end 앗! 꽃에 물 줄 시간인데! 빨리 돌아가야 해요!
sc120_spa_max 걱정하지 마세요. 플로라가 지켜줄게요! 조, 조금 무섭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야지. 플로라의 도움이 필요한 거죠?
sc121_spa_1 너, 너무 쳐다보지 말아 주겠나? 영감이 떠오르지가 않는군.
sc121_spa_2 영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봐. 너도 알지 못했던 감정이 노래가 되어 들려올 테니…
sc121_spa_3 날 위한 노래는 없는 건가? 아니, 굳이 들을 필요는 없겠군. 악마의 목소리는… 음, 재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음색이야.
sc121_spa_4 음악이란 게 뭔지 확실하게 가르쳐주지. 걱정할 것 없어. 악마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분명 이해할 수 있을 거야.
sc121_spa_end 흐아암~ 흠! 크흠! 잠들어있던 영혼이 깨어날 시간이군.
sc121_spa_max 악마를 위해 노래하겠어. 격정에 불을 지펴 주마. 이 노래가 부디 너에게 용기가 되기를…
sc123_spa_1 냥~ 기분 좋아진 고양이 모드다냥~
sc123_spa_2 오호라. 태평하게 노닥거리는 걸 보니 기획서 다 써 놓은 모양이지? 얼마나 대단한 기획을 했는지 볼까?
sc123_spa_3 악마가 한심하게 월세라니… 에휴, 내가 선심 썼다. 할아버지한테 부탁해서 강남에서 제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살게 해줄게. 귀엽게 굴면 말이야~!
sc123_spa_end 멋진 온천이었어. 하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할 것! 훨씬 멋진 온천을 보여달라구.
sc123_spa_max 너 지금껏 나한테 한 번도 고맙다고 한 적 없는 거 알아? 서운한 게 아니야! 너한테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는 거라고…
sc124_spa_1 후우… 진정되질 않네… 뜨거운 것엔 좀 약하거든…
sc124_spa_2 아직도 살아있었니…? 아… 도망갔다. 뭔가 나를 오해한 모양이네…
sc124_spa_3 마왕후보생이 될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스스로 짐을 지지 말라는 거였단다. 나는 지금도 그 말에 동의해. 하지만… 너 하나 정도는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지.
sc124_spa_4 … …. 정말 신기하네. 나는 이렇게나 너에게 비협조적인데, 너는 어쩐지 계속 곁을 맴돌아. 그런다고 해서 내가 갑자기 달라지진 않을 텐데. …충고하는 거야. 시간 낭비 하지 말라고.
sc124_spa_5 딱히 너와 친목을 다질 생각은 없었어…… 나, 네 생각보다 더 귀찮은 걸 싫어한단다. 하지만… 악마 일이라는 게 마음대로 되진 않네. 그냥, 변덕이 생겼다는 뜻이야.
sc124_spa_end 먼저 가볼게. 시끄러운 녀석과 마주치면 곤란하거든.
sc124_spa_max 너는 점점 강해질거야. 하지만… 강해지는 것과 고난을 견디는 건 다르지. 너는 강해지는 만큼 괴로워질거야. 그때라면 도와줄 수 있어. 나는 제법 의지가 되는 악마거든.
sc125_spa_1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네요.
sc125_spa_2 내 마음을 말하면… 그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두려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sc125_spa_3 나, 나, 나는 다, 다, 당신의 사, 사랑의 포… 로… 역시 이걸로는 안 되겠죠?
sc125_spa_4 사랑하는 감정이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지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랑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sc125_spa_5 말하겠습니다. 거절당하게 된다 하더라도 내 마음을 고백하겠습니다.
sc125_spa_end 검을 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주인님.
sc125_spa_max 주인님. 당신 마음속에 있는 진심이 뭐든 두려워하지 말고 마주 보세요. 진심을 숨기지 마세요.
sc125_spa_wisp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군요. 반갑습니다, 차일드 아티스입니다.
sc126_spa_1 기분이 좋아 보인다구요? 후훗. 어떻게 아셨을까~?
sc126_spa_2 걱정 말아요. 악마씨도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내가 도와줄게요~
sc126_spa_3 악마라고 해서 사랑 따위는 모를 거라 편견은 버리세요. 제 눈에는 보이는 걸요. 사랑에 빠진 악마 씨의 모습이… 후후.
sc126_spa_end 다음에도 데려와 주세요~
sc126_spa_max 사실 악마씨도 외로운 거죠? 거짓말하지 않아도 돼요. 악마 씨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니까요~ 자, 받아들이세요! 러블리 선샤인 임팩~트♡
sc127_spa_1 이번엔 어디로 숨어 볼까?
sc127_spa_2 어리석은 녀석들은 자신의 힘만 믿지만 똑똑한 녀석들은 항상 자신을 숨기지. 그림자 속에 숨은 칼이 더 날카로운 법이거든.
sc127_spa_3 아직 서툴구나, 꼬마 악마씨. 이렇게나 기척을 드러내놓고 다니다니…
sc127_spa_4 자신이 직접 싸우는 대신 차일드를 앞세운다, 라… 인정할만 한 전법이야. 난 거기에 동참할 생각 없지만…
sc127_spa_5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두가 적이야. 그렇지만… 한 명쯤은 믿을만한 친구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그러니까, 꼬마 악마씨 같은…?
sc127_spa_end 다음에도 들려 볼까? 그 때는 몰래 찾아올 테니까… 찾을 생각하지 말렴.
sc127_spa_max 널 도와주는 이유는 순전히 내가 차일드이기 때문이야. 그러니 날 너무 믿지는 말렴. 그래도 다행이지? 내가 참을성이 강한 편이라서 말이야…
sc130_spa_1 으음… 떠오른다, 떠올라… 영감이 떠올라…
sc130_spa_2 천재는 100%의 영감으로만 이루어진다는 말도 몰라? 누가 한 말이냐고? 당연히 이 게니우스님이지!
sc130_spa_3 남의 인정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날 만족하게 할 수만 있으면 그걸로 족해. 뭐, 하나 더 덧붙이자면… 내 주인이라는 녀석의 칭찬… 정도?
sc130_spa_end 좋아! 이 기분 그대로 작곡을 시작해볼까?
sc130_spa_max 말 걸지 마. 지금 기가 막힌 악상이 떠오르는 참이라구. 무슨 곡을 만들 거냐고? 당연히 널 위한… 아앗! 비밀이었는데…!
sc132_spa_1 실컷 즐겨보도록 할까?
sc132_spa_2 쉿. 사색을 즐기는 중이니 수다는 잠시 미뤄주겠어, 소년~?
sc132_spa_3 악마란 쾌락과 향락의 존재! 하지만 소년은… 근면과 성실, 그리고 빈곤의 존재로군. 음.
sc132_spa_4 어차피 태어난 것들은 모두 죽게 된다네. 살아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삶을 즐기는 것뿐이야~
sc132_spa_5 오늘 죽을 것처럼 삶을 즐겨, 소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
sc132_spa_end 멋진 시간이었어, 소년.
sc132_spa_max 애쓸 필요 없어, 소년~ 다른 후보생들보다 부족할지는 몰라도… 소년에게도 나름의 재능과 매력이 있으니까~
sc133_spa_1 부끄러운데~ 유후~
sc133_spa_2 저랑 내기하실래요? 쟁탈전에서 살아남으면 악마님이 이기는 거고, 죽으면 제가 이기는 거로!
sc133_spa_3 아이, 참~ 장난 좀 쳤다고 삐치신 거예요~? 그런 표정을 지으시면 더 짓궂게 장난치고 싶어지잖아요~!
sc133_spa_4 제 취미는 악마님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랍니다~ 어머나, 또 삐친 표정~! 후후후.
sc133_spa_end 악마님의 온천 이벤트, 최고였어요! 후후, 부끄러워하시기는 이번엔 제가 재미있는 곳으로 데려가 드릴게요~
sc133_spa_max 악마님은 자는 모습도 귀여우시네~ 장난치고 싶지만 깨우는 건 싫으니까 조용히 구경해야지~
sc135_spa_1 훔쳐봐도 좋다고 누가 그랬죠?
sc135_spa_2 내가 바라는 건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 아직… 그게 뭔지 찾지 못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sc135_spa_3 지나치게 내게 친절하군요, 악마 어린이. 진정한 전사는 절대로 자신의 주인을 배신하지 않아요. 그러니 이제 날 믿도록 해요.
sc135_spa_end 전장으로 돌아갈 시간이군요. 아쉽지만… 그곳이야말로 제게 어울리는 곳이죠.
sc135_spa_max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당신의 앞이에요, 악마 어린이. 당신의 자리는 바로 내 등 뒤고요.
sc139_spa_1 …꿈을 꿨어. 나비가 있고, 꽃이 있고, 변하지 않는 내가 있는…
sc139_spa_2 내가 찾던 기억 속의 장소는 여기가 아니지만. 여기도 제법 마음에 들어……
sc139_spa_3 만약 마왕쟁탈전이 끝나면 이곳을 영영 떠나는 거지? 그렇다면 조금 아쉽네. 여긴 우리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잖아.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는 건 언제든 힘들거든.
sc139_spa_4 나는… 당신이 원하던 차일드는 아닐 거야… 처음 보는 장소를 향해 걸어나가는 건 서투르거든. 그러니 잘 이끌어 줘. 어디까지 발맞춰 걸을 수 있을지 시험해보자….
sc139_spa_end 즐거운 꿈이었어…
sc139_spa_max 나는 당신에게 위로받았어. 나에게 무책임하게 살아도 된다고 말해준 것도 당신이 처음이었거든. 정말 위로가 되었어. 그러니… 언젠간 반드시 갚을 거야. 이건, 포모나로서의 첫 의지.
sc141_spa_1 따끈따끈~ 정~말 기분 좋다~ 흐응~
sc141_spa_2 있지, 나 러브레터를 주웠다! 이거 봐, 주인님한테 보내는 편지야. 주인님 이름을 빨간색으로 썼어! 주인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한 거겠지?
sc141_spa_3 사랑이라고 늘 기분 좋기만 한 건 아니야. 어쩌면 사랑 때문에 더 아플 수도 있어. 그래도 난 좋아. 난 죽을 때까지 사랑할 거야.
sc141_spa_4 아하~ 왜 주인님이 만날 혼자인가 했더니, 사랑 받는 게 부끄러운 거구나! 귀엽네, 주인님~
sc141_spa_end 새로운 러브레터가 생겼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둬야지~
sc141_spa_max 악마면 어때? 주인님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 주인님이 동경하는 인간들처럼 말이야… 아, 이 말은 비밀로 해야 했나…
sc142_spa_1 우웅… 여긴 꿈속이야? 아니면… 현실…?
sc142_spa_2 안녕, 악마야. 표정이 밝아 보여. 좋은 꿈을 꾸고 있구나. 나는… 악몽 속에 갇혀 있는데…
sc142_spa_3 악마야. 나랑 같이 꿈속에서 살래? 거긴 추위도 없고, 모두 행복한 웃음만 지어. 하지만 네가 와준다면 더 멋진 세계가 될 거야.
sc142_spa_end 꿈을 꿨어… 삶이 끝나고 다시 시작하는 꿈을…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일까?
sc142_spa_max 현실에 있는 것들이 녹아 사라지는 꿈을 꿨어. 세상이 모두 사라졌지만 괜찮아. 악마는 내 꿈속에서 영원히 살아갈 테니까…
sc144_spa_1 아코, 깜짝이야…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sc144_spa_2 후후후… 순순히 발톱을 내놓으시지? 《물속에서도 숨 쉴 수 있는 약》을 만들려면 엉터리 마법사의 발톱이 필요하다구!
sc144_spa_3 하급 마법사는 불운을 타고났다며? 마법사 주제에 불운이라니… 에휴. 자, 행운의 부적을 줄 테니까 잊지 말고 꼭 지니고 다녀!
sc144_spa_end 흐아암~ 벌써 아침이야? 어서 가서 자야지. ...응? 마법사는 원래 야행성이라구~
sc144_spa_max 하급 마법사는 실력은 엉망이지만 괜찮아. 착한 마음씨를 가졌으니까. 마법사 제1의 조건은 착한 마음과 약간의 사랑이거든~!
sc147_spa_1 어~이!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고. 좀 더 펄펄 끓여 보라고.
sc147_spa_2 어이, 걸리적거리지 말고 저리 비켜. 하여튼 어디를 가나 멍청한 티를 내는 녀석들이 있다니까.
sc147_spa_3 어이, 점잔 피우지 말고 그 시커먼 속내를 한 번 꺼내 봐. 그래야 나랑 말이 좀 통하지 않겠어?
sc147_spa_end 아주~ 마음에 들었어! 기분이 좋아졌으니, 신나게 주먹질이나 하러 가볼까?
sc147_spa_max 내가 보니까 넌 어설프게 나쁜 놈 흉내를 내느니 그냥 멍청한 대로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뭐, 나쁜 놈은 나 하나로도 족하지 않겠어?
sc148_spa_1 시원~하다, 시원해.
sc148_spa_2 아~메~리~카~노~! 못 들었어? 시원~한 아메리카노 사 오라고!
sc148_spa_3 이 몸은 대악당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 이거야. 너 같은 녀석의 응원 따위 필요 없다구.
sc148_spa_4 차일드 녀석들이 나더러 시끄럽다느니, 민폐라느니 함부로 떠들어대는 모양인데 말이야! …나도 뭐… 그런 말 들으면 상처… 받을 줄 알았냐?!
sc148_spa_end 대악당 이난나에게 어울리는 멋진 서비스였어.
sc148_spa_max 내 마음대로 사는 게 어때서? 악마, 너도 사실 부러운 거지? 너도 말이야, 눈치 보지 말고 네 마음대로 살라고! 못하겠으면 따라와. 보여 줄 테니.
sc149_spa_1 마음이 편안해졌어.
sc149_spa_2 내 이야기 들어 줄래? 조금 길지도 몰라…
sc149_spa_3 …악마… 왜 나를 선택했어…? 설마… 내가 만만…해서…? 내가 막… 말도 못 하고… 바보 같아서… 날 고른 거지? …너무해.
sc149_spa_4 비가… 오려나봐… 물 냄새가… 나는 걸…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지?
sc149_spa_5 물속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해… 누구도 방해할 수 없으니까… 그가… 함께 해준다면… 더 행복하겠…지만…
sc149_spa_end 이러다간 잠들어 버리겠어… 그만 돌아가야 할 것 같아…
sc149_spa_max 악마는… 내게 소중해… 태어나자마자 처음 만난… 존재니까…
sc152_spa_1 흐음~ 흐으음~
sc152_spa_2 오늘도 열심히 일했으니 느긋하게 쉬어 볼까? 내가 놀기만 했다고? 무슨 말이야! 선탠도 하고, 산책도 다니고, 칵테일도 마셨다구!
sc152_spa_3 이곳에서의 생활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역시 여행이 최고지! 새로운 햇살, 새로운 바람. 그리고 새로운 인연. 안 그래?
sc152_spa_4 기분 좋아라~ 날씨도 좋고~ 바람도 상쾌하고~ 너도 좀 웃어봐~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 복은 오지 않더라도 그 불운한 악마생이 좀 나아지지 않겠어?
sc152_spa_end 아쉽지만 새로운 여행을 떠나려면 이곳을 떠날 수밖에 없겠지?
sc152_spa_max 자신을 옭아매려 하지 마. 네가 놓아주지 않으면 평생 자유가 뭔지도 모르고 살게 될걸? 걱정하지 말고 그냥 놓아버려.
sc153_spa_1 가끔은 온천 여행도 괜찮은 것 같은데?
sc153_spa_2 이 온천에는 전설이 하나 있지. 《온천 밑바닥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찾아라!》 후후후… 오늘은 보물선 탐험이다~!
sc153_spa_3 모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들으면 놀라 까무러칠 텐데? 좋아, 그럼… 심해 왕을 만난 이야기부터 들려줄까?
sc153_spa_4 인생은 모험이야. 목적지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여행은 끝나지. 악마, 네가 찾게 될 보물은 뭘까?
sc153_spa_5 모험하겠다는 녀석들은 많지만 진짜 모습을 하는 녀석들은 적지. 이봐, 악마. 나랑 같이 진짜 모험해보지 않을래?
sc153_spa_end 온천 탐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할까?
sc153_spa_max 내 꿈은 위대한 모험가로 이름을 남기는 거야. 그리고 그 이름 옆에 이렇게 덧붙이는 거지. 《모험가 에포나의 시종, 어떤 악마의 충성심을 기리며.》
sc154_spa_1 뭘 그렇게 빤히 쳐다보지? 목욕하는 차일드 처음 보나?
sc154_spa_2 가진 거라고는 종이쪽 같은 몸뚱이가 전부라니… 서글플 정도로 불쌍한 주인님이로군.
sc154_spa_3 주인님, 자신을 변호할 필요 없어. 주인님이 어떤 모습이든 충성을 다할 테니까. 그게 내가 할 일 아닌가?
sc154_spa_4 내가 잘난 척을 한다고? 난 그저… 주인님이 걱정된 것뿐이야. 하지만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그건 사과하지.
sc154_spa_end 물이 식었다. 돌아갈 시간이야.
sc154_spa_max 주인님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마. 내가 대신 눈과 귀가 되어줄 테니. 오직, 내 판단에만 따르도록 해.
sc155_spa_1 숨기고 싶은 아이돌의 사생활~ 괜찮은 컨셉이지?
sc155_spa_2 재능은 타고나는 거야. 그래도 뭐, 노력하면 내 발치까지는 따라잡을 수 있으려나~
sc155_spa_3 한 번 아이돌은 영원한 아이돌이야!
sc155_spa_4 영원히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노래를 부를 거야.
sc155_spa_5
sc155_spa_end 뭐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빨리 다음 공연 준비하러 가야 하는데…
sc155_spa_max 날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어줘. 모두가 날 보며 행복해할 수 있도록.
sc156_spa_1 역시 살아있는 편이 낫구나.
sc156_spa_2 꼬마… 너의 마계를 그려 봐. 어쩌면 그것이야 말로 네 싸움의 원동력이 될지도 몰라.
sc156_spa_3 내가 너의 《차일드》라고? 우스운 소리를 하는구나. 진짜 《어린아이》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면서…
sc156_spa_4 세상에 영원한 건 없어. 언젠가 모두 사라지고 남는 건 왜곡된 기억뿐이지. 그래서 나는… 영생을 선택한 거란다.
sc156_spa_5 어쩐지 나를 피하는 것 같은데… 꼬마, 내가 무섭니? 조금 서운한 기분이 드는걸.
sc156_spa_end 추억이 또 하나 늘었구나. 결국, 언젠가는 멀리 사라져 버릴 기억이지만…
sc156_spa_max 난 언제나 어둠 속에 있어. 하지만 그건 꼬마, 항상 네 곁에 있겠다는 뜻이기도 하단다.
sc158_spa_1 물속에서의 사랑이라도 온천은 예외라구~
sc158_spa_2 어머머, 여기 정─말 좋다! 잘생긴 차일드들이 엄─청 많네─?
sc158_spa_3 나, 엄청 내 취향인 남자를 발견했거든. 그 남자한테 대쉬해볼까 하고~ 아참, 그 남자 악마더라. 괜찮지, 악─마?
sc158_spa_4 고마워, 악마. 네 차일드가 된 덕분에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 이제… 상대만 생기면 되는데 말이야…
sc158_spa_5 악마, 그렇게 맹하게 굴어서는 아무것도 안 돼! 하는 수 없지. 내가 잘 가르쳐 줄 테니까, 나이아스 선생님을 따라오세요─!
sc158_spa_end 물속에 있다 보니까 좋은 계획이 떠올랐어. 도와줄 거지, 악마─? …도망가는 거야? 후훗, 그럼 당연히 쫓아가야겠지?
sc158_spa_max 이렇게 둔해 빠져서 어떻게 연애를 할 수 있겠어? …눈치가 없다니까! 하는 수 없나?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이랬으니…
sc159_spa_1 시끄러워…, 나의 로키 님께서 하는 말 말고는 전부 잡음이야.
sc159_spa_2 오~ 뭐야? 수상한 일을 꾸미는 것 같은 표정이네? 난 아주 바쁜 몸이야.
sc159_spa_3 《삼고초려》라고 하던가, 이런걸? 아니면 바람과 태양 작전? 나에게 잘해주는건 대충 그런 의도인 거지? 하하… 귀엽네? 나쁘지 않아, 그런 접근 방식은. 이제야 조금 악마다운걸?
sc159_spa_4 귀여운 꼬마꼬마씨, 오늘도 부지런히 내 눈치를 보고 있네? 원하는게 뭘까? 상대를 잘못 찾았어, 잘못 찾았어~ 나는 이미 모든 걸 그 분에게 바쳤단 말씀. 꼬마꼬마씨는 지각생이라는 거지~
sc159_spa_5 내가 너에게 우호적인 척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건 전부 가짜일 텐데. 우정을 나눌 영혼의 반쪽 같은 건… 시시한 말장난이야. 반드시 끝이 오는 거짓말이라고. 그래도 굳이 나와 친해지겠다는 거야? ...후후, 멍청이.
sc159_spa_end 흐음… 여흥은 여기까지인가~
sc159_spa_max 그래, 좋아, 이 고집쟁이야. 친하게 지내자고. 악마로 태어났으면 한 군데 정도는 특출나는 부분이 있는 법이지. 너는 그 특출난 게 고집인가보다. 내가 졌어, 졌다고. 나~참. 끈질겨서 원. 당신의 고집에 감복하는 바입니다~
sc160_spa_1 이렇게 있다간 망가질지도 몰라~
sc160_spa_2 안녕~ 마스터. 우리 어찌어찌 꽤 오래 알았네? 헤헤… 나, 생각보다 잘 하고 있는 거지? …걱정했던 것보다는 말이야.
sc160_spa_3 생명체가 되고 나서, 알 수 없는 부하가 걸려. 여기, 흉곽의 코어 부근에서 말이야. 진짜 인간도 아닌데, 이상하지? 기동… 그러니까, 《첫 탄생》 이후로는 계속 이렇네?
sc160_spa_4 쓰레기를 입력하면, 쓰레기가 출력된다는 말이 있어. 이게 유이 언니와 나의 행동방식이었지.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더라고. 이란 생각대로 되지 않아. 그리고 그 점이… 재밌어.
sc160_spa_end 유이 언니~ 내 코어… 침수되어버렸어.
sc160_spa_max 항상 삶에 대하여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건 사실 언니 흉내야.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몰라. 그저 끊임없이 흉내 내고, 관찰할 뿐. 아! 어쩌면 삶이란, 명확하지 않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일지도.
sc164_spa_1 이, 이게 무슨… 파렴치한…!
sc164_spa_2 뭐야, 그 얼굴은? 왜 멋대로 내 표정을 읽는 거야? 남의 생각을 훔쳐보다니…. 변태!
sc164_spa_3 요즘 귀찮아 죽겠어. 다들 내가 너랑 싸운 줄 안단 말이야. 난 그냥… 네가 옆에 있는 게 신경 쓰이는 것뿐인데…
sc164_spa_4 가끔씩은 내 생각도 좀 해주면 안 돼? 내가 까칠하게 굴어도 못 이기는 척 받아달라구…
sc164_spa_end 곤란하네… 기분이 좋아지니까 경계심도 허물어지는 것 같아. …돌아가야겠어…!
sc164_spa_max 멀리 떨어지랬다고 진짜 떨어지는 게 어디 있냐? 이, 이만큼… 이만큼은 가까이 와도 괜찮아. ...아니, 너무 다가왔어.
sc167_spa_1 나만 이렇게 쉬어도 되는걸까나아~
sc167_spa_2 안녕~ 당신.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뭐, 시간은 많으니까……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느긋하게 얘기해요.
sc167_spa_3 악마는 얼마나 살게 될까요? 아니, 정확히는 당신과 저는 얼마나 오래 함께할 수 있을까요? 내일 만을 생각하는 인생을 살다가, 이렇게 먼 훗날의 이야기라니, 감이 안 잡히네요.
sc167_spa_4 차일드의 삶이나 인간의 삶이나 다를 건 없네요. 이런게 체질이라는 건가? 사실 저는 생각보다 사악했을지도… 농담이에요.
sc167_spa_5 어리광인 건 알지만, 가끔은 당신에게 기대고 싶어요. 어쩔 수 없잖아요? 당신이 나를 권속으로 만들었으니까. 나는 당신의 권속이고, 나의 주인이니까. …너, 너무 적극적이었나?
sc167_spa_end 자, 돌아가 볼까요? 일상으로…
sc167_spa_max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에게 전부 말해줘요. 저는 항상 당신이 궁금해요. 내가 없는 시간, 장소에서 당신은 어떤 악마인가요? 내가 모르는 당신의 모습을 알려줘요.
sc168_spa_1 목욕도 열심히! 아시죠, 주인님?
sc168_spa_2 주인님, 힘내요! 이대로 있다가는 마왕은커녕 악마로서도 완전 실격이라구요!
sc168_spa_3 주인님 파이팅~! 주인님 최고~! 주인님 멋쟁이~! 세계 제일 못 됐다~! 후하~! 이 정도면 당분간 앓는 소리는 안 하시겠지?
sc168_spa_4 주인님이 인간 흉내를 내는 이유는 외로워서죠? 걱정 마세요! 탈리아가 응원해 드릴게요! 그러면 외롭지 않으시겠죠?
sc168_spa_end 돌아가자구요? 탈리아는 더 놀고 싶은데… 앗! 혼자 가시면 안 돼요~!
sc168_spa_max 에구, 주인님. 또 호되게 당하고 오셨군요. 이리 오세요. 탈리아가 힘을 북돋아 드릴게요. 시시하게 이런 일로 기죽지 말고, 자! GO!
sc169_spa_1 초콜릿… 다 녹아 버렸어… 훌쩍…
sc169_spa_2 악마들은 어쩐지 모두 기분이 나빠 보여… 다들 초콜릿을 먹으면 행복해질 텐데…
sc169_spa_3 에휴휴… 에휴휴휴… 왜 한숨 쉬냐고? 흐응~ 난 그냥 주인 흉내 낸 건데?
sc169_spa_end 초콜릿이 사라질 것 같아… 이제 돌아갈래.
sc169_spa_max 안녕, 주인~? 오늘도 찾아줘서 고마워~ 에우로스가 달콤한 초콜릿을 가득 줄게~ 꼭꼭 숨겨뒀던 행복의 맛이야. 자…
sc172_spa_1 깨끗하게 씻다 보면 마음도 상쾌해질 거야.
sc172_spa_2 오늘도 에게서 편지가 왔지 뭐니? 답장을 해주라고? 글쎄… 어떻게 해야 좋을까…
sc172_spa_3 안녕, 꼬마 악마야? 마침 잘 왔어. 사실, 널 위해 기도하고 있었거든. 너도 날 위해 기도… 어머, 도망쳐버렸네? 후후…
sc172_spa_4 사실 고민이 있단다… 조금 부담스러운 고백을 들어버렸거든… 하지만 꼬마 악마, 네가 용기를 준다면 마음을 열 수 있을지도…
sc172_spa_end 행복한 시간도 이제 끝이구나. 하지만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자, 꼬마 악마야. 함께 돌아가자.
sc172_spa_max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건 어떠니? 내 눈에는 보이거든. 너를 비춰주는 상냥하고 아름다운 빛이…
sc173_spa_1 온천에서 노는 것도… 나쁘지 않네.
sc173_spa_2 주인도 사는 게 지루한 거지? 그러니까 만날 그런 표정이지…
sc173_spa_3 놀아줄 거 아니면 저~기로 가줄래? 은근히 거슬리거든.
sc173_spa_4 심심해 보이네, 주인. 오늘은… 내가 놀아줄까? 서포터들이 시킨 거 아냐. 내가 놀아주고 싶어서 그런 거야. 왜, 싫어?
sc173_spa_5 싸우는 건 싫어. 재미도 없고, 땀만 흘리고… 차라리 주인이랑 소꿉장난하는 게 훨씬 나아.
sc173_spa_end 재미있었어. 다음에는… 술래잡기하면서 놀자.
sc173_spa_max 나도 알아. 날 상대하는 거 귀찮고 번거롭지? 아니라고? 흥. 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 그래도 뭐, 말이라도 들으니 기분은 좋네.
sc174_spa_1 후후후, 가끔은 이런 재미도 있어야겠지~
sc174_spa_2 이런! 이렇게 단둘이 되어버리다니, 설레는걸? 그러면 지금부터 단독 인터뷰! A.I와 함께 하는 밀착 취재 타~임☆ 당신이 생각하는 A.I는 어떤 리포터인가요~?
sc174_spa_3 안녕~ 우리 신출내기 꼬마 후보생~? 오늘은 어떤 놀라운 소식을 가지고 왔나요? 하하하! 장난이야! 꼭 볼일이 없더라도 찾아올 순 있겠지.
sc174_spa_4 호오? 호기심 많은 꼬마 후보생이네? 괜찮아, 괜찮아. 오늘은 내 프라이빗한 시간을 조금 정돈 내어줄 수 있단 말씀. 그래서, 무슨 일로 왔나요? 찬찬히 말해보시죠!
sc174_spa_5 뜨~거운 마왕 쟁탈전! 활활 타오르는 시청률! 이야~ 이렇게 일이 술술 풀리는 건 처음이야! 마왕쟁탈전 최고! 악마들 뒤치다꺼리나 하며 그저 그런 방송을 하던 과거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
sc174_spa_end 네네, 스케쥴 복귀합니다~
sc174_spa_max 《밤세계 리포터 A.I와의 스페셜한 밀착 데이트!》 응? 너와 내가 새롭게 출연할 밀착 데이트 방송의 메인 카피라구. 어때? 출연해볼 생각 없어? 시청률은 완전 보장이라니까?
sc175_spa_1 이번엔 어떤 선물이 좋을까…
sc175_spa_2 주군, 쟁탈전을 시작한지도 꽤 되었는데 그 동안 실력이 얼마나 느셨는지 궁금하군요. 오늘 시험해봐도 괜찮겠습니까?
sc175_spa_3 전쟁이 한창인 지금 같은 시기에 온천욕 같은 사치를 부려도 되는 건지 걱정이군요.
sc175_spa_4 주군을 섬기는 것은 차일드의 사명. 대가는 바라지 않습니다.
sc175_spa_5 주군께서 절 염려하고 계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걱정마십시오. 이 레드크로스, 주군을 위한 불패의 기사가... 아, 레이디 유나에 대한 것이었군요…
sc175_spa_end ...더 쉬다가는 싸우는 법을 잊어버리겠군.
sc175_spa_max 용기를 내십시오, 주군. 제가 곁에서 마지막까지 지켜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이상을 펼치시길.
sc176_spa_1 뭘 봐? 시, 신경쓰이게 하긴…
sc176_spa_2 이것 참, 보기 드문 손님이로구만~ 안녕, 나으리? 떠돌이 차일드에겐 무슨 볼일? 응? 볼일이 없다고? 시시한 소릴 하네~
sc176_spa_3 하하하~ 오늘은 제법 운수가 좋았어. 엄청나게 땄거든. 그 녀석, 덩치만 컸지 순 물같은 녀석인데, 악마들이 줄줄이 속아 넘어간 거 있지!
sc176_spa_4 어서 와! 악마 사냥꾼 에슈의 마지막 표적! 하하하, 농담이야. 나으리께 뭘 할 생각은 없어. 이렇게 겁이 많다니, 괜히 책임감을 느껴버린다니까~
sc176_spa_5 있잖아, 나으리! 나으리는 마왕이되면 뭘 할거야? 나는 멀~리 멀리 사람도 악마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집을 짓고 살 거야. 마계는 안 가. 전 주인들의 유령이 지옥 불에서 불타고 있을걸?
sc176_spa_end 이번 승부는 무승부로 해줄게~
sc176_spa_max 나으리! 이대로라면 정말로 이 에슈의 마지막 주인이 되겠어!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하지만 실감이 안나네. 정말로 《주인살해》 징크스가 끝난 건가? …이제 더는, 누군가를 잃는 건…
sc178_spa_1 흐음~ 오늘은 술래잡기 안 해?
sc178_spa_2 옳고 그름 같은 거… 난 몰라… 그저… 안개처럼 떠다닐 뿐…
sc178_spa_3 내가 사라져도… 넌 나를 기억해 줄까?
sc178_spa_end 가만히 있는 건 지루해. 따뜻한 건 좋지만… 다음에 또 놀러 올게.
sc178_spa_max 고마워… 날… 알아봐 줘서… 할 말은 그것뿐이야.
sc180_spa_1 좋구나, 아~주 좋아! 하하하하!
sc180_spa_2 이 맘몬님이 원하는 건 돈과 여자! 여자와 돈! 다른 건 필요 없도다~!
sc180_spa_3 아아~ 가련한 맘몬, 고독한 남자의 인생이여~! 한 여인의 마음을 차지할 수만 있다면 가진 전부를 바쳐도 좋으리!... 아니, 전부는 그렇고 반의반… 정도?
sc180_spa_4 에잇, 꼴사납다! 냄새나는 월셋방에 걸레짝 같은 츄리닝이 웬 말이냐! 이 돈으로 제대로 된 옷이라도 사 입어라, 시종 1호여.
sc180_spa_5 이 맘몬님과 모나 양을 이어주겠다, 이 말이렷다! 으하! 으하하하! 으하하하핫~!
sc180_spa_end 으음? 이 향기는?! 바로 모나 양의 향기로다… 지금 당장 모나 양을 따라가겠노라! 모나양~!!
sc180_spa_max 자~ 시종 1호, 아니 비둘기 1호여~ 모나양에게 이 맘몬님의 뜨거운 일편단심을 속히 전하거라~!
sc183_spa_1 여신의 아름다운 형상을 찬양하라!
sc183_spa_2 계약자 시절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느냐? 어리석도다, 악마여. 쓸려가는 안개와도 같은 것이 바로 인간의 생. 부질 없는 것은 이미 무로 돌려보냈노라.
sc183_spa_3 어떤 차일드들은 온천에서 병든 육신을 치유한다지? 가련한지고… 참으로 가련한지고…
sc183_spa_4 부질없는 근심이 네 마음을 어지럽히는구나. 마음을 내려놓고 내 곁에서 잠시 쉼을 얻으라, 작은 악마여.
sc183_spa_5 나를 맞이하라! 경외함으로 내게 머리를 조아려라! 겸손히 내 말을 듣는 이에게는 영원한 축복이 충만하게 넘치리니…
sc183_spa_end 여신을 기쁘게 했으니 널 축복하노라, 작은 악마여.
sc183_spa_max 나는 네게서 멀리 있지 않도다. 내게 손을 뻗어라. 내게 부르짖어라. 필요할 때에 네게 여신의 축복이 임하리라.
sc184_spa_1 이런 낙원도 나쁘지는 않네~
sc184_spa_2 쟁탈전이고 뭐고~ 멀리 떠나고 싶다~ …이참에 1254번째 가출 계획을 세워볼까?
sc184_spa_3 언젠가 싸움이 모두 끝나고 평화로워지면 낙원을 찾아 떠날 거야.
sc184_spa_4 뭐? 가출할 거면 같이 하자고? 오호라… 악마도 서큐버스들한테서 탈출하고 싶은 거구나? 그런 거라면 환영이지~ 요호!
sc184_spa_end 온천은 다 좋은데 말이지, 너~무 졸린 게 탈이야. 여기보다 더 신나는 곳으로 갈래.
sc184_spa_max 힘들고 지칠 때는 너만의 낙원을 떠올려봐. 그런 거 없다고? 당연하지! 원래 낙원은 스스로 만드는 거라구.
sc185_spa_1 어이, 동생! 와서 형님 등이나 밀라구.
sc185_spa_2 싸움이라는 건 길게 끌수록 하수인 법이지. 제대로 싸울 줄 아는 녀석은, 알지? 그냥 한 방이라구!
sc185_spa_3 승자는 잠깐 기억되다 말지만 패자의 굴욕은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거야. 그러니까...우리 같은 놈들은 싸우고 또 싸우는 수밖에 없어.
sc185_spa_4 한 번이라도 주인님 소리를 듣고 싶다, 이 말이지? 좋아! 까짓것 못해줄 것도 없지. 대신, 내 주먹을 맞고도 버틴다면 말이야. 하핫!
sc185_spa_end 이제부터 이 온천은 내 구역이다! 다시 올 때까지 제대로 관리 하라구.
sc185_spa_max 네가 내 주인이 된데도 다 이유가 있겠지. 내가 인정하지 못할 뿐이지. 안 그래? 하하! 계속해서 날 설득해 보라고. 거의 성공했으니까.
sc187_spa_1 이곳에서는 내 눈물도 보이지 않겠지?
sc187_spa_2 아이야… 조용히 해주겠니? 너무 시끄럽구나.
sc187_spa_3 내 마음은 심해 속에 가라앉아 있단다. 여기서 벗어날 방법은 없어. 그 심해는 바로 나 자신이니까…
sc187_spa_4 메데아에게 전해주겠니? 너의 따뜻한 마음이… 위로가 되었다고 말이다.
sc187_spa_5 아무 말도 하지 마렴. 그저 내 옆에 있어 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단다.
sc187_spa_end 돌아가자. 이곳에 있다 보면 행복한 기분에 잠겨 버릴 것 같아.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감정이지…
sc187_spa_max 날 지나온 시간은 전부 날 불행하게만 했어. 하지만 아이야, 너와 함께 할 시간들은 내게 행복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가 드는구나.
sc187_spa_wisp 난 테티스란다. 네가 오는 소리를 들었어. 잔잔한 수면이 흔들리는 소리였지.
sc188_spa_1 흐아아… 노곤노곤… 몸이 녹아버릴 것 같아…
sc188_spa_2 드디어 증거를 찾았다! 이제 범인은 독 안에 든 생쥐라고! 이 증거에 따르면… 범인은 바로 너야, 악마 녀석!
sc188_spa_3 흥! 네 녀석의 어설픈 거짓말에 내가 속아 넘어갈 줄 알고? 잠깐… 어쩐지 악마 녀석의 말이 그럴싸한 것도 같은데…
sc188_spa_end 충전 완료! 현장 출동이다~!
sc188_spa_max 나쁜 녀석들에게 정의의 철퇴… 아니, 정의의 망치로 혼 내주는 게 내 사명이야! 그러니까 착하게 살라고, 악마 녀석.
sc189_spa_1 후아~ 이런 덴 좀 더 자주 데려와 달라구~
sc189_spa_2 어딜 도망치려고? 이번엔 절대로 안 놓칠 거야~! 왜 이렇게 괴롭히냐고? 그걸 모르는 게 네 죄야!
sc189_spa_3 내가 귀찮아도 어쩔 수 없어. 네 옆에 붙어 있지 않으면 또 도망가 버릴 테니까… 그치만… 너무 귀찮게만 생각하지는 말아 달라구.
sc189_spa_end 이 녀석, 또 도망쳤잖아? 뭐, 어차피 내 손에 잡힐 테지만~ 기다려라, 악마!
sc189_spa_max 널 잡으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냐고? 그 다음엔 다른 녀석들이 못 괴롭히게 지켜줄 거야! 앗, 왜 웃는 거야?
sc190_spa_1 배우에겐 연기만큼이나 피부도 중요하답니다~
sc190_spa_2 요새 파파라치들이 기승을 부려서 걱정이에요. 배우의 사생활은 기밀인데 말이죠.
sc190_spa_3 제가 했던 연기 중에 가장 기억 나는 게 뭐냐구요? 역시… 그거죠, 그거~! 뒷목 잡고 쓰러지는 회장님~!
sc190_spa_4 주인님… 바보처럼 침을 질질 흘리면서 TV를 보다니… 저런 취향이셨군요오~? 분하다~ 치킨 따위에게 주인님의 시선을 빼앗겨 버리다니~!!
sc190_spa_end 어머머, 이 피부 좀 봐~ 화면발 잘 받겠다~ 이 온천, 앞으로 자주 와야겠는데요?
sc190_spa_max 연기는 거짓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현실도 아니지만.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것이 배우의 숙명이죠. 연기하는 그 순간만큼은 스크린 속 세상이 제겐 현실이랍니다.
sc191_spa_1 아따, 시원~하다! 크으~!
sc191_spa_2 내 힘의 원천이 뭐냐고? 열정! 승부욕! 끝없는 자신감! 너 같은 꼬맹이는 두 번 죽었다 깨어나도 가지기 힘든 거지.
sc191_spa_3 비밀을 알려주지… 사실 내 힘의 원천은 머리카락이야. 머리카락이 잘리면 다른 녀석처럼 약해지지…. 크하핫! 그걸 믿냐?
sc191_spa_end 좋았어! 어떤 녀석과 싸워도 이길 수 있겠는걸? 빨리 시험해보러 가자고!
sc191_spa_max 의리의 세크메트! 한 번 맺은 인연은 죽을 때까지 책임진다! 그러니까 날 믿어 보라고, 꼬마.
sc193_spa_1 아~ 금지 금지! 악마 접근 금지! 옴 살바바바 수다살마… 앗, 뜨거! 뜨거 뜨거! 분하다, 분해!
sc193_spa_2 악마 주제에 솜씨가 제법이네요. 이런 온천도 만들고… 후아…...
sc193_spa_3 누가 멋대로 아는 척하라고 했죠? 실실 웃지 말아요~! 누가 보면 친구라도 된 줄 알겠네!
sc193_spa_4 내가 《나》를 《나》로 정의한 순간 이 세상의 삿된 것, 순환에 포함된다는 것을 뜻하게 된다고! 이런 식으로 잘해준다고 뭔가 달라질 것 같아?
sc193_spa_5 스승님은… 마음이 조금 아프신 거예요. 내가 꼭 스승님을 고칠 거예요. …당신도 날 도와줘요.
sc193_spa_end 우아아~! 어서 이 업을 깨뜨려야 하는데!
sc193_spa_max 당신 정말 이상해. 악마 주제에 왜 자꾸 인간 흉내를 내죠? 정말 곤란해요. 이러다가는 정들어 버리겠어…
sc194_spa_1 쉿. 잔소리라면 지금은 사양이에요.
sc194_spa_2 저도 거짓말은 나쁘다고 생각해요. 아차, 한 마디를 빠뜨렸네요. 들키기 쉬운 거짓말은 나쁘다고 생각한답니다, 후훗.
sc194_spa_3 악마가 하는 일은 인간들을 유혹하는 일 아닌가요? 그런데 주인님은… 유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시네요.
sc194_spa_4 진리니 정의니 그런 게 무슨 소용이람? 어차피 승자가 아니면 알아주지도 않는 세상인데…
sc194_spa_5 주인님의 친절은 너무 과해서 탈이죠. 많은 친절을 베풀면 베풀수록 제가 드릴 절망도 그만큼 클 테니까요.
sc194_spa_end 여유를 즐기는 것도 여기까지예요. 다른 엉뚱한 악마에게 마왕 자리를 빼앗기기라도 하면 곤란하잖아요?
sc194_spa_max 주인님이 마왕이 될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주인님 정도는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거든요.
sc195_spa_1 따뜻해~ 테론도 좋다고 하는구나~
sc195_spa_2 사람을 잡아먹는다니… 테론한테 실례란다. 어서 사과하렴.
sc195_spa_3 테론이 너와 산책하고 싶다고 성화구나. 테론을 부탁해도 되겠지?
sc195_spa_4 테론이 널 얼마나 마음에 들어하는지 몰라. 어머, 테론이 널 보면서 혀를 날름거리는구나. 널 핥아보고 싶은 모양이야. 호호호~
sc195_spa_end 내게도, 테론에게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
sc195_spa_max 꼬마야. 너는 낙원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니? 후후… 넌 모른다고 하지만, 난 확신이 든단다. 너와 함께 있으면 낙원을 만나게 될 거라고… 그게 나의 유일한 희망이야.
sc196_spa_1 내 사과가 먹고 싶다고? 후회할지도 모르는데…
sc196_spa_2 공주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아주 중요한 일이지. 바로 존재하는 것.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아주 많은 일을 하는 거야.
sc196_spa_3 공주인 내가 친히 널 위해 싸워줬으니, 당연히 마땅한 대가를 준비해 뒀겠지? 뭘 내놓든 만족스럽지 못할 테지만…
sc196_spa_end 이만 돌아갈까? 네 에스코트를 받고 싶구나.
sc196_spa_max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리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지. 하지만 너도 내 윗사람이라 하고, 나 또한 너의 상전이나 다름없으니 곤란하게 되었구나.
sc198_spa_1 녹슬어 버릴 텐데… 무슨 생각일까나…
sc198_spa_2 안녕. …… … 뭐야? 후후후… 뭔가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네? 솔직히 말해주면 들어줄지도… 아닐지도.
sc198_spa_3 어머나. …어디서부터 보고 있었어? 후후후. 주목받는건 익숙하니까 괜찮아. 응? 아니야, 아무것도. …이상하네에… 속내를 감추는 건 능숙한 줄 알았는데. 무심코 흘러나와.
sc198_spa_4 힘드시겠어, 주인님… 많은 차일드, 친구들, 서포터와 기타 등등을 챙기시느라… 하하… 농담이야, 농담… 매일 그렇게 놀라는 것도 재능이랄까…? 주인님께 질리려면 멀었나 봐~…
sc198_spa_end 풋내기 같으니.
sc198_spa_max 아무렇지도 않은가 봐? 이성과 단둘이라는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은 없어…? 이것 참 실망스러운데 이렇게 온몸으로 신호를 줘도, 반응이 없으니 이상하지? …라고 농담을 해봤어.
sc199_spa_1 따뜻해~
sc199_spa_2 아우로라의 소원이 궁금하다고? 비밀인데~ 나중에… 나중에 악마한테만 알려 줄게~
sc199_spa_3 가끔 악마는 너무 어려운 말을 해… 악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은데…
sc199_spa_4 악마야~ 악마야~ 자는 척하는 거 다 알지롱~ 빨리 일어나서 나랑 같이 놀~자~
sc199_spa_5 악마야~ 나 불렀어? 헤헤~ 악마가 불러주니까 너무 좋다~
sc199_spa_end 더 놀면 안 되는 거지? 알았어, 악마야~ 대신 다음에 또 데려와야 해?
sc199_spa_max 악마도 언젠가는 어른이 되겠지? 아우로라는 늘 이 모습일 텐데… 그래도… 어른이 되어도 나랑 놀아 줘야 해, 약속이다~?
sc200_spa_1 이래서 온천은 별로라니까…
sc200_spa_2 아무리 영리한 범인이라도 반드시 증거를 남기게 마련이죠. 어떤 범인도 탐정의 눈을 속일 수는 없어요.
sc200_spa_3 혹시 주변에서 수상한 악마나 차일드를 본 적 없나요? 이상한 일이 자꾸 일어난다거나… 아, 신경 쓰지 마세요. 확인차 물어보는 것뿐이니까요.
sc200_spa_end 도움이 되었어요. 덕분에 단서들을 정리할 수 있었어요. 자, 이제 범인을 잡으러 갈까요?
sc200_spa_max 조심하세요. 이 세상은 이기적인 욕심과 사악한 음모의 도가니.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악한 자들의 희생물이 되고 말죠.
sc202_spa_1 흐아아아아~ 몸이 풀린다~~
sc202_spa_2 으음~ 무슨 복수를 하고 싶으냐고? 나으리, 나의 아픈 과거에 흙발로 성큼성큼 들어오려 하네. 아~ 농담이야, 농담. 좀 더 친해지면 알려줄게.
sc202_spa_3 나으리, 내가 계속 말했지? 길고 짧은 건 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같은 생각이야.
sc202_spa_4 뭐어~? 뭘 자꾸 알려달라는 거야, 애인유무? 하하, 농담이야! 내 복수에 관한 일이었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 어떤 어리석은 중년 남성이 가정을 파탄 내고 폐인이 되어서 말이지~
sc202_spa_end 뭐야~, 나으리! 여기까지 와서 꽁무니 빼기야? 이리와서 어울려 달라고! 오늘 한 번 끝까지 놀아보자!
sc202_spa_max 전부터 계속 내 눈치를 보네? 역시 내 과거에 대한 일 때문이야? 하하하! 그럴 것 같아서 말하기 싫었는데. …뭐… 네가 미안해할 일은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sc205_spa_1 물보라~ 우헤헤~
sc205_spa_2 나랑 게임으로 내기하자! 내가 이기면 형아가 테론 코털을 뽑아 오는 거야.
sc205_spa_3 형아는 나랑 같이 있는 게 귀찮아? 그렇잖아. 만날 뚱한 얼굴이나 하고 있고… 그게 아니면, 오늘 나랑 놀아줘~
sc205_spa_4 내 세상은 가짜투성이었어. 즐거웠지만 어쩐지 답답하고 외로웠어. 그치만 이젠 괜찮아! 형아가 날 진짜 세상으로 불러줬으니까.
sc205_spa_end 게임 속도 재미있지만 여기도 정말 멋졌어!
sc205_spa_max 나, 형아를 위해 열심히 싸울 거야! 멀린은 위대한 마법사니까 나쁜 놈들은 내가 다 혼내줄게~! 위대한 마법사 멀린의 가호와 함께하라!
sc208_spa_1 으, 이럴, 이럴 수가, 혼탕, 혼탕이라고!? 누, 눈을 둘 곳이…!
sc208_spa_2 육체를 극한으로 깎아내리는 고통. 그 고통 끝에 다다른 영광이야말로 진정한 전사의 영광이지.
sc208_spa_3 내 주인이 되고 싶다면 나와 싸워 이겨라! 날 이긴다면 네 힘을 인정해주지.
sc208_spa_end 크오오오! 힘이 솟아오른다! 고맙다, 애송이! 이 은혜, 온 힘을 다해 갚겠다!
sc208_spa_max 널 아직 주인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우로서 널 인정해주지. 넌 나와 함께 전쟁터를 누빈 영광스러운 전우다!
sc209_spa_1 하아… 잠들면 꼭 깨워주세요, 알았죠?
sc209_spa_2 뭐, 뭐, 뭐예요?! 물이 뜨겁다고…!? 흥, 이제와서 무슨 오지랖이람. 앗…! 진짜로 뜨겁잖아!
sc209_spa_3 여기저기 참견하기도 지치겠네요. …굳이 그렇게, 나를 신경쓰지 않아도… 흥.
sc209_spa_end 우우… 어쩐지 엄청나게 지쳤어요…
sc209_spa_max 정말, 정말, 정말~! 어쩜 그렇게 끈질긴지… 한 번 잘못 채운 단추를 다시 채우고 싶은 건가욧?! 하지만… 뭐, 노력이 헛된 건 아니랄까.
sc210_spa_1 마왕의 몸을 훔쳐본 너! 사형이다!
sc210_spa_2 짐의 이야기는 동화가 아니다! 엄연한 역사란 말이다, 역사!
sc210_spa_3 마왕이 되는 조건은 의외로 간단하지. 사심없이 모든 백성을 공평하게 대할 것. 그리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지는 것이다.
sc210_spa_end 마왕 타르타로스의 강림이다!
sc210_spa_max 왕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머리를 조아리는 법을 배워라. 내가 그대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sc214_spa_1 흐음… 기분이 한결 났군.
sc214_spa_2 차일드의 주인이라는 녀석이 정작 차일드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보잘것없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군.
sc214_spa_3 승리엔 고결함도, 고상함도 없다. 진정한 승자는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는 피투성이 짐승이다.
sc214_spa_4 이렇게 오랫동안 전투를 치러왔는데도 발전이라는 것이 없군. 하아… 자기 주인의 보모 노릇이라도 해야 한다는 말인가…
sc214_spa_5 내 가방에 관심을 두는 이유를 모르겠군. 진즉에 포기한 줄 알았는데… 원한다면 보여주지. 목숨을 걸어도 좋다면 말이다.
sc214_spa_end 물이 식었군.
sc214_spa_max 자네는 언제나 어중간한 태도를 고수하는군. 자! 이제 결단을 내려라! 그렇게만 한다면, 이 주피터가 운이 다하는 날까지 널 보좌하겠다.
sc216_spa_1 너무 좋네~ 영영 돌아가지 말까 보다~
sc216_spa_2 귀여운 나비야~ 날 길들이고 싶니? 그렇다면 날 잡아봐~! 나 잡으면 용~치!
sc216_spa_3 규칙이라는 건 깨라고 있는 거잖아? 차일드의 규칙은 주인에게 복종하는 거니까, 난 반항할 거야!
sc216_spa_4 내 취향은 예측 불가의 흥미진진한 남자거든. 그런 점에서 나비는 실격이지롱~ 하지만 친구로 보자면 꽤 괜찮은 것 같아.
sc216_spa_5 여긴 어쩐 일일까~? 이 누나가 또 가출할까봐 걱정되서 왔구나! 걱정하지마~ 당분간은 나비 곁을 떠날 생각이 없으니까.
sc216_spa_end 후아… 점점 뜨거워지는데… 녹아버리면 곤란하니까 이만 돌아갈까?
sc216_spa_max 언젠가 내 마음이 변덕을 일으키면 아무 말 없이 이 곳을 떠날지도 몰라. 별 수 없잖아? 달빛이, 그리고 어둠이 날 부르는 걸…!
sc219_spa_1 쓸데없이 뜨겁군.
sc219_spa_2 나한테서 떨어져 주겠어?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놈들을 혐오하는 주의라서 말이야.
sc219_spa_3 웃기는군. 아는 거라고는 내 이름과 계약자가 전부면서, 날 믿는다고? 그럼 난 이렇게 대답해주지. 난 절대로 널 믿지 않아.
sc219_spa_4 내가 널 주인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현재로서는 그게 내 입지를 지킬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이기 때문이야.
sc219_spa_5 교활하게 구는 게 그렇게 어렵나? 네 그 엉성하기 짝이 없는 인간 흉내만 그만둬도 될 일인데 말이야.
sc219_spa_end 정해진 시간이 모두 지났어. 돌아가겠다.
sc219_spa_max 네가 마왕이 된다면 그때는 자진해서 머리를 숙여주지. 든든한 뒷배가 될 텐데 그 정도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겠어?
sc220_spa_1 운동한 뒤엔 역시 목욕이지~ 그다음엔 역시 운동!
sc220_spa_2 웃기지 않아? 주인인 악마가 차일드보다 약해 빠졌다는 게 말이야. 최약체씨,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 듣고 반성 좀 하라고!
sc220_spa_3 노력은 거짓말 안 해. 노력하면 결국, 이기고 말거든.최약체씨도 노력하면 적어도 평균은 될 수 있을 거야!
sc220_spa_end 목욕한 뒤엔 역시 운동이지~ 그다음엔 역시… 운동!
sc220_spa_max 최약체 씨는 차일드들의 주인이니까 본을 보여야 해. 걱정할 거 없어! 내가 최선을 다해 도와줄 테니까.
sc221_spa_1 언제 어디서든 전력으로 즐길 것. 전사의 기본이지.
sc221_spa_2 후우… 욱신거리는 군. 응? 아니야. 혼잣말이다.
sc221_spa_3 또 이명이 들리는 군… 세상에 미움받는 감각이라는 게 이런 건가… 앗! 내가 무슨 말을! 젠장.
sc221_spa_end 복귀한다. 바짝 따라오도록.
sc221_spa_max 검은 악마여, 나의 검은 그대에게 맡겼다. 언제든 등을 맡길 수 있는 나찰의 검이 되어 앞길을 열어주지.
sc222_spa_1 재롱이라도 부려 봐라. 슬슬 지루해지는구나.
sc222_spa_2 이 엘도라도 님이야말로 밑바닥 시궁창 같은 너의 악마생을 구제할 유일한 분이시지. 자, 엘도라도 님의 위대한 이름을 찬양해라! 하하하!
sc222_spa_3 네게 내 힘을 빌려주면 너는 뭘 내게 줄 거지? 가진 게 몸뚱어리뿐이라고? 흐음… 그 몸뚱어리 100개는 더 가져와야 계산이 맞을 텐데…
sc222_spa_4 너도 날 속물이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빈손으로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어, 악마.
sc222_spa_end 나쁘지 않은 서비스였다. 대가는… 14k 한돈 정도면 되겠느냐?
sc222_spa_max 인정해라, 악마! 너도 어쩔 수 없는 속물이라는 걸! 그러면 내가 가진 황금을 네게도 나눠주지!
sc223_spa_1 또 다른 여행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구나.
sc223_spa_2 나는 방랑자. 모든 걸 지켜보는 방관자. 꼬마 악마야, 너는 나를 스쳐 지나가는 여러 풍경 중 하나란다.
sc223_spa_3 흐르는 강물에 맞서지 말고 네 몸을 맡기렴.
sc223_spa_4 삶이란 흐르기도 하고 고이기도 하는 법이지. 네 삶은 깊은 웅덩이에 머무른 호수 같구나.
sc223_spa_5 드디어 우리의 강이 만났어. 헤어질 그 날까지 함께 여행을 즐겨볼까?
sc223_spa_end 고여있던 물이 다시 흐를 시간이구나. 이번에는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sc223_spa_max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네 덕에 내 여행에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 고마워, 꼬마 악마.
sc225_spa_1 휘이~ 여탕은 어느 쪽이었더라~?
sc225_spa_2 다비 좀 말려봐~ 자꾸 썰매를 끌어달라잖아~ 뭐? 그냥 좀 놀아주라고? 다비가 귀찮으니까 나한테 떠맡기는 거지?
sc225_spa_3 아아~ 차라리 형님이 아니라 모나 누님이 주인님이었다면 좋았을걸~ 그럼 온몸을 바쳐 충성할 자신 있는데~
sc225_spa_4 차일드면 차일드답게 얌전히 굴라고? 어렵지 않지! 가만히 있어 드릴게. 전투 중에도 형님이 죽든 말든 가만~히~
sc225_spa_end 탕 속에만 있었더니 손가락이 근질근질한걸? 하핫! 농담이야, 형님~ 얌전히 돌아갈 테니 노려보지 말라구~
sc225_spa_max 형님은 애인도 없어? 뜨거운 크리스마스를 함께 할 애인 말이야. 뭐, 이렇게 말해도 나 역시 지금은 싱글이지만 말이야~
sc227_spa_1 쉴 땐 아무 생각하지 말고 쉬는 거다.
sc227_spa_2 다 잡을뻔한 차일드를 놓쳤다지? 멍청한 놈! 잡을 때까지 포기란 없다! 다시 나가서 잡아 와!
sc227_spa_3 네 정의는 뭐지? 그런 것도 없이 여태껏 살아온 건 아니겠지? 하아… 표정만 봐도 알만하군.
sc227_spa_4 내 약점이 뭔지 물어보다니… 비겁하게 뒤통수를 칠 생각이군.
sc227_spa_5 넌 무엇을 위해 마왕이 되려는 거지? 억지로 참가했을 뿐이라는 변명은 하지 마. 분명 네겐 있을 거다. 널 움직이게 하는 정의가…
sc227_spa_end 우리의 자리로 돌아갈 시간이다.
sc227_spa_max 너 자신을 믿을 수 없다면 날 믿어라. 이 마프데트의 이름을 걸고, 널 끝까지 이끌어주마.
sc229_spa_1 여, 여긴 드,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sc229_spa_2 정보는 버릴 것이 없답니다. 어떤 정보든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죠.
sc229_spa_3 고객님의 정보는 모조리 저장해 두었답니다. 그리 비싼 값에 팔리지는 않겠지만…
sc229_spa_4 브라우니는 쥐가 아니라 친칠라예요! 브라우니를 쥐라고 부르는 건 모욕이라구요!
sc229_spa_5 브라우니의 주식은 브라우니가 아닙니다! 건초라구욧! 그, 그치만 브라우니도 좋아하니 가끔씩 주셔도 괜찮습니다.
sc229_spa_end 이 온천은 이제 모두 파악했습니다! 다음엔 새로운 온천에 가보고 싶네요!
sc229_spa_max 브라우니는 고객님의 충실한 일꾼입니다. 물론, 공짜로는 어림도 없어요.
sc230_spa_1 장소는 가리지 않는다. 얼마든지 덤벼라!
sc230_spa_2 네 안의 어둠을 무시하지 마라. 언젠간 거대한 괴물이 되어 너를 통째서 삼켜버릴 것이다… 무슨 뜻이냐고? 그, 글쎄…
sc230_spa_3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지 마라, 악마! 끝없는 어둠의 터널 끝에서 찬란한 빛이 널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sc230_spa_end 운명의 저주가 날 부르는군. 잊지 말도록… 어둠에 속한 자는 반드시 어둠 속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sc230_spa_max 미래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니야, 바로 우리 자신의 것! 자, 불사의 저주를 안은 동반자여! 지옥까지 따라붙을 저주받은 여행을 시작하자.
sc231_spa_1 너무 빤히 쳐다보는 거 아니에요?
sc231_spa_2 함부로 부르지 말아 주실래요? 전 위대한 어머니가 될 여자라구요.
sc231_spa_3 주인님이라고 하니 우선 신랑감으로 찍어두기는 했는데… 다른 악마를 물색해볼까?
sc231_spa_4 악마님은 제 신랑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않으셨죠?
sc231_spa_5 정말, 어떻게 해야 넘어오는 거야, 이 둔해빠진 악마는……
sc231_spa_end 달링 생각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sc231_spa_max 마왕은 돼야 제 신랑이 될 만하죠. 그러니까, 무조건 마왕이 되세요, 아셨죠?
sc231_spa_wisp
sc232_spa_1 실은… 아까부터 쭉 널 보고 있었어…
sc232_spa_2 내가 너의 차일드가 된 건 운명일까 내 의지일까?
sc232_spa_3 너도 나처럼 시원한 레모네이드가 먹고 싶다고? 후훗. 내 마음속을 어떻게 읽었니?
sc232_spa_4 악마의 목소리는 듣기 좋아~ 날 위해 노래를 불러줄래?
sc232_spa_end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들렸어… 궁금한걸? 너도 나랑 같이 갈래?
sc232_spa_max 가끔 모든 게 꿈결처럼 사라지는 게 아닐까, 걱정돼. 그래도 악마는 잊지 않을 거야.
sc233_spa_1 헤헷… 얌전히 있어야 돼~
sc233_spa_2 좋은 아침이에요, 주인니임~ 어머? 벌써 해가 졌네?
sc233_spa_3 주인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세요오~? 사실, 제 무기가 고장 나서 아까부터 찌릿찌릿… 앗, 조심하세요 주인님~!
sc233_spa_4 제가 주인님을 얼~마나 좋아한다구요오~ 주인님의 컴퓨터를 망가뜨리기는 했지만… 헤헷. 실수라고요, 실~수!
sc233_spa_end 온천탕이… 찌릿찌릿하다구요? 이, 이상하네에~ 하하하… 저, 전 그만 돌아가야겠어요오……
sc233_spa_max 잔소리하는 주인님은 무섭지만, 다 제가 걱정돼서 하는 말인 거 알아요오~ 어머, 또 찌릿찌릿 당하셨네에~?
sc234_spa_1 들어와라! 내가 시원하게 밀어주마!
sc234_spa_2 내 힘은 내가 결정한다! 무엇을 원할지,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나뿐이다!
sc234_spa_3 나는 나의 길로, 너는 너의 길로!
sc234_spa_4 내 힘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날 설득해봐라. 네 과업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걸 내게 보여봐.
sc234_spa_end 힘이 솟구친다! 이제 다시 과업을 향해 나아갈 때다!
sc234_spa_max 너처럼 게으른 녀석들의 마음은 내가 잘 알지. 내가 그렇거든~
sc235_spa_1 봤냐? 봤냐고~! 설마 정말로 본 건 아니겠지?
sc235_spa_2 하! 아무튼, 별것도 아닌 것들이 늘 말썽이라니까. 무슨 말이냐고? 오늘 깡패 몇 놈들을 혼내줬거든.
sc235_spa_3 누, 누구더러 착하다는 거야? 난 그냥 거슬리는 녀석들을 보면 못 참는 것뿐이라고.
sc235_spa_4 네가 약해 빠졌으니까 다른 녀석들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냐! 다음부터는 누가 괴롭히면 이 누님한테 말해.
sc235_spa_end 몸도 풀렸겠다, 못된 녀석들을 뭉개주러 가 볼까?
sc235_spa_max 어이, 이제 왔냐? 오늘은 힘 좀 제대로 썼냐? 너도 말이야, 도움만 받지 말고 네 힘으로 싸워 보라고.
sc237_spa_1 응, 이건 마음에 들어! 흐흐흥~ 후후후…
sc237_spa_2 메브는 나보고 매일 바보라고 하고, 나중에 슬쩍 와서 사과해. 말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웃기지?
sc237_spa_3 사실 마왕쟁탈전을 포기한 건 편법이야. 메브랑 알릴이 도와줬어. 나같은 악마가 몇 명 있다고 들었거든. 다행이지, 뭐. 나같은 바보가 마왕후보생이라니.
sc237_spa_4 네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 그러니까,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울게.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쓸모가 있을 거야. 아마도…
sc237_spa_5 으음~ 정말 재밌었지, 할로윈~ 할로윈이라는 거, 매일매일 있었으면 좋겠다~ …일 년에 하루뿐인 편이 더 즐거우려나? 너처럼 재밌는 일만 있는 녀석은 내 마음 모르겠다~
sc237_spa_end 좋아, 그럼… 메브나 알릴을 찾을 때까지, 직진이다.
sc237_spa_max 지금은 그냥 손장난 수준이지만, 다음에는 꼭 널 찍어줄게. 유일하게 갖게 된 취미생활이니까 말이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 때가 될 때까지 마계로 돌아가면 안 돼~
sc238_spa_1 후아아… 아이고, 고되다~!
sc238_spa_2 헤에… 뭐가 궁금해서 이렇게 얼쩡거리시나~? 하여튼, 얼굴에 다 티가 난다니까.
sc238_spa_3 알릴이나 티폰 같은 녀석들은 그다지 욕심이 없나봐. 왜 마왕쟁탈전에 참여하지 않은거지? 둘 중 한 명이 마왕이 된다면, 꽤 즐거울 것 같았는데.
sc238_spa_4 이 녀석, 교육의 성과가 전혀 보이지 않는 군… 네가 아직까지 살아 있는 건, 네 서포터 덕분이야! 산전수전 다 겪어봤지만, 너 같은 녀석은 처음 봐…
sc238_spa_5 흐흥~♪ 생각보다 즐겁잖아? 낮과 밤이 분명하고,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마계와는 분명 달라. 너도 그래서 이 곳이 마음에 든 거지? 이제야 알겠네.
sc238_spa_end 으랏챠~ 이제 가볼까!
sc238_spa_max 에휴, 널 두고 가려니 정말 걱정되네. 너, 이 메브누님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녀야 해. 알았지? 어디 가서 내 제자가 얻어맞았단 소리를 들으면,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을 거라구.
sc242_spa_1 흐흥~ 인간계에는 재밌는 게 많구나…
sc242_spa_2 으음~ 우리 말고 다른 응원단도 있냐고? 다른 응원단은… 있긴 있는데. 글쎄다, 예정대로 후배들을 축하해줬으려나? 우리처럼 정말로 장난으로 끝낸 경우는… 별로 없지 않을까? 하하하!
sc242_spa_3 요 꼬맹이, 얼쩡얼쩡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시나~? 아이참~ 싫다~ 남자들이란~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엉큼한 생각을 한다니까? 앗, 왜 삐치고 그래?
sc242_spa_4 파티는 끝났고~ 소란도 끝났지. 악마의 장난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즐겁지. 요란하고 허망한 만큼 의미 없고. 그런 쓸데없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재밌어서 참을 수 없어.
sc242_spa_5 티폰을 만나고 처음 백 년 동안은 녀석을 괴롭히는 데에 몰두했던 것 같아. 바보 같아서 귀엽잖아. 그리고 너는 견적을 보니 이백 년은 즐겁겠다, 얘.
sc242_spa_end 새로운 세계로~ 후후.
sc242_spa_max 우리의 만남이 짧은 꿈이라고, 원래는 일어나지 않았을 환상이라고 했지만… 사실 나도 미래의 일은 잘 몰라. 오늘이 아니라도, 우리는 언젠가 마주쳤을까? 그런 상상을 하면 즐거워져.
sc246_spa_1 너무 빤히 쳐다보지는 말아줘~
sc246_spa_2 안녕~ 당신께만 드리는 크리스마스의 선물, 크람푸스예용~! 깜짝 놀랐죠?
sc246_spa_3 왜 아무 말이 없을까? 부끄럼을 타는 건 아닐 테고… 어머? 설마 정곡? 아하하~ 귀여운 주인님이네~
sc246_spa_4 주인님을 도와주는 건 어디까지나 크람푸스 마음~♡ 갑자기 변덕을 부려도 이해해줘야 해용~
sc246_spa_5 있죠, 주인님~ 눈에 보이는 걸 믿는 건 좋지 않아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함부로 믿으면 안 되겠죠?
sc246_spa_end 둘만의 추억이 생겼네? 다음에도 잊지 말고 날 찾아줘요~
sc246_spa_max 전 주인님한테 버림받은 건 좀 충격이지만… 주인님 덕분에 극복했다는 말씀! 어머~ 안 믿는 눈치네~
sc247_spa_1 온천물이 엉망이군. 장미꽃이라도 띄워야 할 것 아닌가?
sc247_spa_2 여왕을 맞이한다는 자의 태도가 어찌 이리 경망스러울까? 참으로 비천한 자로구나.
sc247_spa_3 이 왕관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눈독 들이지 마.
sc247_spa_4 감히 여왕인 내게 꼬맹이라고 했겠다? 그 건방진 머리를 뎅겅 잘라버릴 줄 알아!
sc247_spa_5 왕은 왕관의 무게를 견딜 줄 알아야 해. 그대는 과연 견딜 수 있을까?
sc247_spa_end 좋은 시간이었다. 돌아가면 그대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 흐음? 전혀 기대하지 않는 표정인데?
sc247_spa_max 그대에게도 왕의 기품이 느껴져. 다만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흠, 뭐 이 몸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만!
sc252_spa_1 보이는 것은 실상이 아니야. 당장의 즐거움에 안주하지 마라.
sc252_spa_2 이곳은 묘한 향이 풍기는구나. 이 향이 중생을 미혹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렷다.
sc252_spa_3 마군의 권세가 이리도 강대하니, 내가 어찌 잠잠히 있으랴.
sc252_spa_4 악마를 모두 멸하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후에 영겁의 깨달음을 얻으리라.
sc252_spa_5 우리의 뜻은 멈추지 않아. 거듭되는 생으로 영원히 이어나갈 테니까.
sc252_spa_end 오랜 세월 쌓인 죄업 한 생각에 없어지니 마른 풀이 타버리듯 남김없이 사라지네.
sc252_spa_max 사는 것이 곧 괴로움이야. 그래도 어쩌겠어? 모든 업을 짊어지고 나아가는 수밖에…
sc253_spa_1 따뜻한 크리스마스도 나쁘지 않지…
sc253_spa_2 이렇게 쬐끄만 악마는 처음 봤는데~ 쬐끄만 척 하는 교활한 악마는 많이 봤지만…
sc253_spa_3 악마는 크리스마스에 감기에 걸린다며? 정말이야? 그거 엄청 번거로운 체질이네.
sc253_spa_4 난 악마가 싫어. 거만하고, 무례하고, 냄새나고… 있어, 악마한테서만 나는 냄새. 아주 고약하지.
sc253_spa_5 하도 귀찮게 굴어서 계약해주기는 했다만, 잊지 마. 난 퇴마사라고. 흐아암~ 퇴마사 하기 너무 귀찮아.
sc253_spa_end 벌써 나갈 시간이라고? 여기서 평~생 살고 싶은데…
sc253_spa_max 너처럼 게으른 녀석들의 마음은 내가 잘 알지. 내가 그렇거든~
sc262_spa_1 절 부르셨다구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안 될까요?
sc262_spa_2 마스터는 그런 거 없다고 하셨지만 역시 있으시잖아요? 무서워하는 것. 제가 보기에는 역시… 다비 같은데요?
sc262_spa_3 주인님의 명예는 곧 저의 명예. 그러니까 아무 데서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은 삼가세요.
sc262_spa_4 불쌍한 마스터. 누가 또 마스터를 괴롭혔군요. 앞장 서세요. 제가 혼쭐낼 테니까요!
sc262_spa_5 마스터가 겁쟁이인 이유는 친절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전 겁쟁이인 마스터도 좋습니다.
sc262_spa_end 싸울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전장으로 돌아가죠, 마스터.
sc262_spa_max 전 느낄 수 있어요. 마스터의 강한 신념을… 제가 끝까지 지켜 드릴게요.
sc266_spa_1 너무 느긋한 거 아니야~? 뭐, 상관없나…
sc266_spa_2 으음~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게 얼마만이지? 참 오래도 살았네, 기억이 가물가물해. 하핫! 머릿속이 클레오파트라로 꽉 차 있거든.
sc266_spa_3 이렇게 태평하게 있는 것도 오랜만이야. 내가 활동할 때는 퇴마사가 엄청 많았거든. 아아, 괴로운 기억~ 그때는 한시도 마음 놓을 수가 없었어.
sc266_spa_4 클레오파트라가 강해지고 있어서 골치 아파. 기억도 돌아오고 있는 것 같고… 본격적으로 마왕쟁탈전을 시작한다고 하면 어쩌지~ 하하.
sc266_spa_5 오래오래 살아남으라구~ 이거 진심이야. 너 같은 악마도 있어야 덜 질리지, 시종일관 못된 녀석들 사이에 있으면 엄청나게 피곤하다니까?
sc266_spa_end 으차~ 일정 종료. 아하하! 개운하다.
sc266_spa_max 아~ 산다는 건 정말 재밌어! 매일매일 새로운 자극이 있거든. 엄~청 오래 살았는데도 질리지 않는다니까. 오랫동안 오벨리스크에 틀어박힌 탓도 있겠지만.아, 다음엔 너도 같이 가자.
sc267_spa_1 후후, 수수한 욕탕이로구나. 뭐, 상관없나~
sc267_spa_2 이제는 신이 아니고 악마…인가. 지금의 난 뭘까? 파라오? 낙조? 마왕후보생? 모든게 의문 투성이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지.
sc267_spa_3 호루스 녀석…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그 거짓말이 뭔지 도통 모르겠군. 아니, 사실은 내가 모른 척하고 있는지도 몰라.
sc267_spa_4 아무렇지 않은 척 너와 대화하고 있지만, 사실 나는 너를 배신할 계획만 짜고 있지. 무섭지 않아? 그럼에도 나와 대화하고 싶은 거야?
sc267_spa_5 군림하고 압도하는 것만이 왕도라고 생각했지만, 네 방식을 보니 그것만이 옳은 건 아닌 것 같아. …나는 나의 방식을 고수할 생각이지만.
sc267_spa_end 바스트? 어디에 있니? 그만 돌아가자꾸나.
sc267_spa_max 너는 어쩔 생각이야? 힘들고 괴로운 일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료 사이일지라도, 왕좌는 결국 하나뿐이라고. 아무리 무욕한 성격이래도 그건… 아니, 됐다. 너만 보면 잔소리를 하게 되는군.
sc274_spa_1 이건 무슨 놀이야~?
sc274_spa_2 바스트, 어제는 주인님과 《이리와》를 했어~ 아기 고양이도 함께 가면 좋았을텐데!
sc274_spa_3 냥… 바스트는 주인님이 깨어나는 걸 아주아주 오~래 기다리고 있었어. 바깥으로 나오게 되어서 너무 너무 기뻐♬ 이거, 아기 고양이 덕분이지?
sc274_spa_4 바스트는 계속 계속 옛날 꿈을 꾸고 있어~ 파라오의 무릎에서 잠드는 꿈이야~ 냥~ 지금은 큰 고양이가 되어서 그렇게 할 수 없어…
sc274_spa_end 물 놀이는 이제 끝~? 재밌었어, 아기 고양이야~
sc274_spa_max 그릉그릉그릉… 앗! 아기 고양이도 기분이 좋으면 그릉그릉그릉 하지? 고양이 마음은 고양이가 안다고! 앗, 그렇지! 아기 고양이도 특별히 《이리와》 멤버에 끼워줄게~ 냥!
sc275_spa_1 메~롱! 훔쳐보는 거 모를 줄 알았지? 엉큼한 주인님이라니까~
sc275_spa_2 나쁜 짓은 남이 나쁘다고 하니까 나쁜 짓인 거야. 나는 나쁜 짓이라고 생각 안 하는 걸?
sc275_spa_3 어머, 내가 또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화를 내실까?
sc275_spa_4 자, 자~ 그동안 내가 사고 친 건 사과할게. 이젠 새 사람, 아니 새 차일드가 되겠다구~
sc275_spa_5 어휴, 지겨워. 저 우울한 표정.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sc275_spa_end 이제 나갈 시간이라고? 이렇게 날 내보내도 되는 거야? 이대로 도망칠지도 모르는데~
sc275_spa_max 나도 주인님이 화내는 건 싫어. 그래서 고민이야~ 날 바꿔야 하나, 주인님을 바꿔야 하나~?
sc277_spa_1 흐음~ 황금 같은 휴식시간이거든~ 방해하지 말아 줄래?
sc277_spa_2 사회생활이라는 건 정말이지 생지옥이나 다름 없구나. 알면 알수록 끔찍하다니까…
sc277_spa_3 내 철칙은 이거야.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가 누구냐고? 당연히 돈이지~!
sc277_spa_end 일터로 돌아갈 시간이네… 야, 신난다… ...짜증나.
sc277_spa_max 이제보니 상사인 너나 부하직원인 나나 처량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아. 그렇잖아? 이곳의 실세는 모나 님이니까~
sc278_spa_1 모든 친절 뒤에는 반드시 의도가 있죠. 당신의 의도는 뭔가요?
sc278_spa_2 로키 님에게 세상은 알록달록한 사탕 바구니예요. 저마다 모양은 다르지만 맛은 똑같죠. 그래서 금세 질리시는 거예요.
sc278_spa_3 어디를 가도 로키 님의 목소리가 들려요. 귀를 막아도 소용없죠.
sc278_spa_4 당신에게도 생각이라는 게 있다면, 로키 님과 맞서는 건 그만두세요. 당신을 위해 하는 말이에요.
sc278_spa_5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저, 영원한 잠을 자듯… 당신의 영향일까요?
sc278_spa_end 시간이 지체됐군요. 어울리지 않는 실수를 해버렸네요.
sc278_spa_max 당신도 나도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군요. 우리는 서로 닮았네요.
sc279_spa_1 정말 멋진 곳이에요. 내게 이런 친절을 베풀다니, 당신은 날 사랑하는군요.
sc279_spa_2 로키님은 아직 어려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분이시죠.
sc279_spa_3 전 로키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그분은 저의 근본이시니까요.
sc279_spa_4 당신 주변은 정말 북적거리는군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게 느껴져요. 그에 비하면 로키님은…
sc279_spa_5 내 소원은 로키님보다 하루 늦게 죽는 거랍니다. 하지만, 외로운 건 싫으니 어때요? 나와 한날, 한시에 죽는 게?
sc279_spa_end 내가 보고 싶었나요? 어리광쟁이로군요.
sc279_spa_max 당신도 로키님처럼 어리고 연약하군요.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당신을 끝까지 사랑해줄 테니까.
sc280_spa_1 꼬마 악마님은 보면 안 돼용~
sc280_spa_2 악마님한테 티케 친구를 소개해줄게~ 티케의 하나뿐인 친구 《코른》이야! 행운의 마스코트니까 소중히 대해줘야 해~
sc280_spa_3 악마님은 바보같아. 왜 귀찮다, 싫다, 하면서 쟁탈전에 계속 남아있는 거야? 그냥 도망쳐 버리면 되잖아!
sc280_spa_end 나가야 한다구용? 히잉…
sc280_spa_max 노력하지 않으면 행운은 오지 않아. 하지만 악마님은 나한테 조금은 소중하니까… 게으르지만 행운을 빌어줄게~
sc281_spa_1 제가 여기 있다는 건 어떻게 알고 오신 거죠? 주인님은 정말… 생각보다 대단한 분이세요.
sc281_spa_2 해도, 달도 없는 곳. 오직 나만을 비추는 영원한 빛이 있는 곳. 그곳이 낙원이에요.
sc281_spa_3 이렇게 또 만나버리다니… 주인님과 저는 어쩔 수 없는 주인과 차일드의 관계인가 봐요.
sc281_spa_4 계약자는 악마와 계약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나의 주인님.
sc281_spa_5 비록 주인님 곁을 지키지는 못하지만… 주인님은 제게 둘도 없이 소중한 분이세요.
sc281_spa_end 주인님과 다시 만나면 좋겠네요. 그때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sc281_spa_max 주인님께 돌아가는 날이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저를 잊어버리실까 걱정이에요.
sc283_spa_1 사장님은… 어디 있을까…
sc283_spa_2 여긴 조용해서 좋네요. 시끄러운 악마까지 없다면 더 좋을 텐데…
sc283_spa_3 난 베르들레님의 메이드에요. 그리고 메이드에게 주인은… 죽을 때까지 한 분뿐이에요.
sc283_spa_4 사장님한테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sc283_spa_5 주인님… 에게도 특별한 존재가 있나요? 자기 목숨을 걸 만큼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sc283_spa_end 카페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sc283_spa_max 난 영원히 사장님의 메이드에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해 당신을 도울 테니까… 그것도 메이드의 일이죠.
sc285_spa_1 하하하하! 꼬마~ 뭘 그렇게 눈치를 봐?
sc285_spa_2 마왕쟁탈전에 진즉에 탈락하길 잘했지 뭐야! 내가 싸우는 것 보다 싸우는 걸 구경하는 게 훨씬 더 즐겁더라고! 핫하하!
sc285_spa_3 크, 징그러운 악마 녀석들! 자기가 약해서 져 놓고선, 한참 뒤에 쫓아와서는 쨍알쨍알 시끄럽게 군다니까?
sc285_spa_4 꼬마,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응? 파하하~ 섹시하다니~! 그걸 물어본 게 아닌데? A.I라는 계집애랑 비교해서, 어떻냐는 거야!
sc285_spa_5 악마란 녀석들은 따분함에 금방 져버리니까, 너 같은 녀석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굴곡없이 평이한 삶을 무던하게 살아가는 녀석들 말이야. 뭐, 그게 네 좋은 점일 거다.
sc285_spa_end 이런, 자리를 너무 오래 비웠군. 그럼 이만~ 다음에 또 보자고, 꼬마!
sc285_spa_max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것 또한 악마의 본분~ 딱히 마왕후보생이 아니더라도 즐겁게 살 방법은 얼마든지 있지만~ 네가 없어지면 즐거움이 줄어들 것 같긴 하군.
sc286_spa_1 뭐… 우선은 만족스럽다고… 해야겠죠?
sc286_spa_2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할 게 한 둘이 아닌 주인님이시군.
sc286_spa_3 보결에 최약체라… 좋군요. 제 능력을 증명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입니다.
sc286_spa_4 제가 시키, 아니 가르쳐드리는 대로만 행동하십시오. 번거로운 건 질색이니까요.
sc286_spa_5 주인님은 저보다 리자를 더 신뢰하시는 것 같군요. 후후… 이제 곧 제 진가를 보여드리죠.
sc286_spa_end 후우… 아쉽지만 제자리로 돌아갈 시간이군요. 물론, 주인님도 함께 돌아가셔야겠죠?
sc286_spa_max 보조를 맞춰 드리죠. 놓치지 말고 따라오세요.
sc287_spa_1 고된 훈련을 마치고 휴식을 즐기는 나… 너무 멋있어.
sc287_spa_2 넌 무조건 노력해야 해. 재능 없는 녀석이 그거라도 해야지, 안 그래?
sc287_spa_3 자신에게 관대한 녀석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나의 적은 오직 나뿐이다! 그런 각오로 노력하라고.
sc287_spa_4 롤모델? 그런 게 있을 리가 있어? 아! 《미래의 나》를 롤모델로 삼으면 되겠는데?
sc287_spa_5 너의 차일드가 된 거, 꽤 만족하고 있어.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
sc287_spa_end 좀 더 있고 싶지만… 연습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지.
sc287_spa_max 다른 녀석은 신경 쓰지 마. 자신에게 집중해. 시간이 지나면 너 혼자 무대 위에 남아 있을 거야.
sc289_spa_1 하아… 한가하면 어울려 주게.
sc289_spa_2 루퍼스님은 서툰 분일세. 너와는 결이 다른 서투름이지만. 그 점이 루인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모양이야.
sc289_spa_3 딱히 루퍼스 님의 명령이 아니더라도 자네와 반목할 생각은 없었다네. 적도 아군도 알 수 없는 이런 싸움은 속내를 먼저 들키는 쪽이 지게 되어있거든.
sc289_spa_4 내 과거? 하하하하… 재밌는 일은 없는데. 마주치는 모든 악마와 싸웠던 것 같기도… 흠, 분위기가 무거워진 것 같군.
sc289_spa_5 이렇게 마음 놓고 있어도 될 지 모르겠군. 무딘 날을 가진 검은 쓸모가 없으니까. 루퍼스님의 의중을 알 길은 없지만, 이대로는…
sc289_spa_end 잘 쉬었으니, 다시 전장으로 복귀하지.
sc289_spa_max 꼬마, 나는 누구보다도 루퍼스님의 왕위계승을 믿고 있다만… 루퍼스님이 흥미를 가진 너에게 나 역시 흥미를 가지고 있다네. 그러니, 마지막까지 루퍼스 님의 길을 따라주게.
sc290_spa_1 예상치 못한 최대의 시련…! 시시하군, 시시해… 하하하.
sc290_spa_2 어머,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시나? 짜릿한 일이라도 기대하고 있어? 기대에 부응해줄까…?
sc290_spa_3 알고있어? 인간은 뜨거운 물에 있을 때,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면 혈압과 맥박이 떨어져 실신해버린다고 해. …이 얼마나 연약한 생명인지. 후후후.
sc290_spa_4 역시 이 정도로는 흥이 안 나네. 나는《마계 환경에 가까운 온천》보다는 《마계의 불구덩이에 가까운 온천》 쪽이 더 좋을 것 같아.
sc290_spa_5 고통에 집착하는 건, 결국 자기에게만 몰두하는 궁극의 자기애를 가진 사람이란 뜻이야. 너처럼 할일없이 기웃거리는 악마가 함부로 파고들만한 상대가 아니란 거지. 하지만, 뭐… 관대하게 넘어가 줄게.
sc290_spa_end 고생이 많네. 그럼, 또 보자고.
sc290_spa_max 이런 시시한 물장난 말고, 좀 더 화끈한게 좋지? 너는 어쩐지 나와 마음이 통할 것 같은데. …어머나, 그 표정은…. 너무 귀엽게 굴지 말라고. …후후후, 후후후.
sc292_spa_1 후아…
sc292_spa_2 …루퍼스 님의 명령이 참으로 괴팍해졌… 이런, 내가 무슨 말을.
sc292_spa_3 응? 너로군요, 꼬마녀석. 조용한 시간을 보내려 했더니 아무래도 힘들 것 같네요.
sc292_spa_4 후우… 싸움만 하던 시절엔 이런 휴식 같은 건 기대도 못 했는데 말입니다. 뭐, 별로 상관없는 얘기지만.
sc292_spa_5 당신이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동료가 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시간을 조금 더 소중히 쓰는 게 어떠십니까?
sc292_spa_end 일터로 복귀하겠습니다. 정신수련이 필요하면 찾아오도록.
sc292_spa_max 당신은 진짜 악마가 뭔지 궁금한 것 같군요. …사실 진짜 악마든 가짜 악마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하는 걸 손에 쥐는 방법이 다를 뿐이지. 뺏는 쪽이 되어야 상처받지 않을 겁니다.
sc294_spa_1 후후후… 뭔가요? 악마 바토리니까, 피로 목욕이라도 할 줄 알았나요?
sc294_spa_2 제 거처에도 이것과 비슷한 시설이 있답니다. 남자 출입 금지지만요. 후훗! 어머나, 뭔가 기대한 얼굴이네?
sc294_spa_3 아아, 간만에 조금 쉴 수 있겠어요… 이렇게 있으려니 고향 생각이 나네~ 하지만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sc294_spa_4 후후, 이제 슬슬 못이기는 척 넘어와줄래요? 악마 바토리의 영원의 동반자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안락한 삶을 약속할게요. 앗, 도망간다.
sc294_spa_5 성단비 데레사, 강바람 다리아, 이경이 이사야… 절대로 잊지 않아, 절대로… 아. 오셨나요, 악마님? 당신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sc294_spa_end 영혼의 동반자 절찬 모집 중~ 마음이 바뀌면 꼭 연락하세요~
sc294_spa_max 아주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내가 희생시킨 동반자들에 대해서, 그리고 당신에 대해서. 제가 만든 매듭은 제 손으로 풀어야겠지만… 당신이 손을 내밀어줘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sc295_spa_1 으윽… 으으윽… 이건… 나는… 지옥에… ?
sc295_spa_2 주님, 가련한 주님의 종이 이곳에… 아아…, 괴로운 목자의 지친 다리를… …이제 그만 쉬게 하소서.
sc295_spa_3 후후후후… 사악하고 멋진 대악마가 왔네… 찬미합니다…… 세계에 둘도 없을 대악마시여…
sc295_spa_4 ……엘리사벳 자매… 꿈, 꿈속에서… 너를 쫓는 꿈을… 후후후… 바빌라 신부…, 엘리사벳에게… 손 대지 마.
sc295_spa_end 어린아이같은 저희에게 지혜와 은총을 내려주소서…
sc295_spa_max 무엇에도 현혹되지 않고, 늘 당신의 곁에서 온 마음을 다할 것을… ……이건, 영혼의 맹세… 죽음 이후까지 이어지는… 절대적인 약속……
sc296_spa_1 하앙~ 나도 모르게 꼬마 손님이 목욕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말았네~
sc296_spa_2 꼬마 손님을 만나서 힐드는 정말로 행복해용~ 어머나… 꼬마 손님은 전혀 아닌 것 같네~?
sc296_spa_3 꼬마 손님을 괴롭히는 녀석은 산산조각낼거야! 왜냐하면, 꼬마 손님을 괴롭힐 수 있는 건 힐드뿐이거든♥
sc296_spa_4 뭐든 말만 해요, 꼬마 손님~♥ 전력을 다해 도와줄 테니까~ 대신 칭찬하는 거 잊지 말기~?
sc296_spa_5 꼬마 손님, 지친 모양이네~? 걱정은 그만하고, 힐드 옆에서 편히 쉬세요… 후훗♥
sc296_spa_end 하아~ 아쉽다… 꼬마 손님의 부끄러운 모습을 못 봤는데…
sc296_spa_max 힐드가 꼬마 손님을 행복하게 해줄게용~ 그게 메이드의 본분이니까~
sc297_spa_1 뜨겁군……
sc297_spa_2 서포터들에게 네가 겁쟁이라는 말을 들었다. 적당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sc297_spa_3 나는 감정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불필요한 감정은 모두 그 녀석에게 두고 왔지.
sc297_spa_4 나를 위해 네 힘을 낭비하지 마라. 나는 날 위해, 너는 널 위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sc297_spa_5 너는 약하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강하니까. ...안심이 되지 않나?
sc297_spa_end 좋은 곳이지만 이제 질리는군.
sc297_spa_max 사랑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철저히 혼자가 되어 완전무결하게 세상을 내려다보길 원했어. …하지만 감정이라는 것은 역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더군.
sc299_spa_1 호오, 꼬마. 엄마 따라 여탕 갈 나이는 지났나 보지?
sc299_spa_2 한심하고, 게으르고, 무능하고…. 누구한테 하는 말이냐고? 지금 그걸 몰라서 묻냐?
sc299_spa_3 싸우는 게 싫어? 그렇다면 얌전히 당해줄 생각이냐? 하아… 이 녀석을 어디서부터 손 봐야 한담?
sc299_spa_4 뭐… 꼬마 네 놈도 자꾸 보다 보니 괜찮은 녀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새 정이 들었나?
sc299_spa_5 하핫! 이 산타클로스의 명성이 탐나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함께 떠나볼까?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보자구!
sc299_spa_end 이봐~! 그러지 말고 조금만 더 있다, 가는 게… 쳇, 쌀쌀맞은 녀석…
sc299_spa_max 한곳에 오래 머무는 건 취향이 아닌데… 별 수 없지. 꼬마 녀석이 마왕이 될 때까지는 싫어도 자리를 지키는 수밖에…
sc300_spa_1 마스터… 여긴 저만을 위한 휴식공간이라구요.
sc300_spa_2 길이 막혔다면 뚫어버리면 그만이죠. 제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sc300_spa_3 당분간 의뢰는 사절입니다. 마스터를 마왕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거든요.
sc300_spa_4 좀 더 절 자랑스럽게 여겨주세요. 이만한 차일드는 없다구요, 마스터.
sc300_spa_end 더 쉬어도 좋다구요? 제 생각에는 이미 충분히 쉰 것 같네요. 후후…
sc300_spa_max 전 제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마스터를 선택했으니 반드시 마왕으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반드시.
sc301_spa_1 월척이유~! 이렇게 좋은 데가 있었으면 진작 말해줘야쥬~
sc301_spa_2 세상에 믿을 만한 악마라는 게 어딨슈? 악마가 괜히 악마인감?
sc301_spa_3 지를 이해하는 척 떠들어대는데, 악마가 하는 말은 절대로 안 믿는다니까유? 괜한 수고 말고 신경 끄슈!
sc301_spa_4 주인이면 주인답게 굴란 말이어유. 존경할 만한 게 쥐똥만큼도 없잖아유!
sc301_spa_5 가끔 보면… 악마처럼 굴지 않고 아주 멍청한 짓을 한다니까… 알다가도 모를 악마구만…
sc301_spa_end 킁킁~ 수상한 냄새가 풍기는데… 이거 혹시 환생꽃 향기 아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유! 기다려라, 환생꽃! 이번엔 절대로 안 놓칠거구먼!
sc301_spa_max 마왕쟁탈전이 끝나면 자유를 준다는 말, 참말이겠쥬? 좋슈. 같이 제대로 싸워 보자구유!
sc304_spa_1 뽀그르르르르…. 캬아! 온천이란 것도 재밌네!
sc304_spa_2 우아아! 뜨거운 물이 퐁퐁퐁퐁… 있던 곳은 아주 아주 아주 차가웠거든! 이게 바로 《온천》! 기억해 둘게!
sc304_spa_3 음! 역시 풍문으로 듣던 것과 실제의 지구는 엄청나게 다르네! 어제도 오늘도 계속해서 즐거운 일 뿐이야!
sc304_spa_4 《끝》이라는걸 배우고 있어. 유한한 에너지의 끝, 그리고 이 몸의 끝. 아쉬워도 어쩔 수 없지! 에너지란 그런 거거든.
sc304_spa_end 좀 더 즐거운 곳으로~!
sc304_spa_max 오늘도 울상이구나? 너는 항상 그런 표정이야. 아픈 것도 아니고, 슬픈 것도 아닌데. …뭐, 감정이라는 것도 너라는 개체의 일부겠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줘. 너의 기분, 느낌, 생각을.
sc305_spa_1 형제님께 은혜를 입었군요.
sc305_spa_2 모든 천사들이여, 위대하신 그분께 경배하라. 심판 날에 저주받을 악한 자들이여. 전능하신 그분께 머리를 조아리라.
sc305_spa_3 나는 그분의 무익한 종. 그분의 명령에 순종할 따름입니다.
sc305_spa_4 저는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아요. 다만 그분의 길을 조용히 따라갈 따름이죠.
sc305_spa_5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단 하나뿐이랍니다. 형제님. 무익한 땅의 욕심을 버리고 영원한 하늘의 것을 마음에 품으세요.
sc305_spa_end 이만 일어날까요?
sc305_spa_max 내 이름은 리타. 악마의 세례자로 거듭난 당신의 종. 신께 순전한 영혼을 바치겠나이다.
sc308_spa_1 온도가 딱 적당하군그래…
sc308_spa_2 하하하! 어렵군, 어려워! 하지만, 이대로 물러서지 않아! 악다구니를 쓰더라도 마지막까지 버텨주지!
sc308_spa_3 슬금슬금 눈치를 보는 군, 겁쟁이 꼬마! 악마의 싸움은 허세 싸움이다. 네 녀석이 겁을 먹었더라도 티를 내면 안 된다고.
sc308_spa_4 비열하지 않은 악마는 쓰레기다. 고분고분하고 귀엽게 구는 시시한 녀석도 마찬가지지. 적당히 못된 녀석들이 마음껏 날뛰는 지옥! 나는 그런 세계를 만들기 전까지 멈추지 않아!
sc308_spa_5 비굴하게 목숨을 부지하더라도 살아남는 쪽이 승리하는 법이다! 하하하! 네 녀석, 이 쿠바바를 꺾은 걸 자랑으로 여기라고. 뭐, 늙은이를 이겨 봤자 자랑거리도 안되나?
sc308_spa_end 늙은이는 꺼져주지! 하핫!
sc308_spa_max 고분고분한 짐승은 길들이는 맛이 없지. 못된 악마일수록 상대하는 게 즐겁거든. 자, 마음껏 발버둥 치며 네 운명에서 도망쳐봐! 뒤쫓는 재미가 있을 것 같군. 와하하하하!
sc310_spa_1 온천 소풍 왔어요~
sc310_spa_2 옆에 있던 언니가 《시원하다》고 했어요~ 온천은 뜨거운 물인데 이상하죠~
sc310_spa_3 모나 언니가 나가면 바나나 우유 사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악마한테는 비밀이래요. 악마는 어린아이가 아니니까, 사주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sc310_spa_4 악마~ 마왕쟁탈전은 언제 끝나요? 마왕쟁탈전이 끝나면, 같이 소풍 가요. 지옥에도 봄이 올까요? 궁금한게 많아요.
sc310_spa_5 내일은 잠깐 비가 온대요. 같이 나가서 놀아요, 악마. 멋진 우산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내일은 분명 악마도 즐겁고, 베스도 즐거운 날이겠죠?
sc310_spa_end 손가락이 쪼글쪼글해졌어요~
sc310_spa_max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에요~ 악마와 많은 이야기를 한 날이잖아요. 마왕쟁탈전이 끝나면, 좋은 마왕이 된 악마와 함께 노래를 부를래요. 그 때가 되면 분명 친구가 많이 생겼겠죠? 모두 함께 춤을 출 수 있다면 좋을 텐데!
sc311_spa_1 …방심할 수 없어.
sc311_spa_2 흥. 온천 관리자가 싸움은 금지라며 귀찮게 굴더군. 운 좋은 줄 알라고.
sc311_spa_3 이 녀석도 저 녀석도 바보같이 헤실거리는군. 어리석은 녀석들. 평화가 좋다는 건가? 악마주제에…?
sc311_spa_4 내 이름…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던 이름은 아니야. 마음에 드는 것을 누군가에게서 빼앗아 왔을 뿐이지. 이름에 미련은 없어.
sc311_spa_5 악마로 태어나 악마로 죽는 것에 불만은 없다. 하지만… 네 녀석은 그대로 괜찮은 건가? 흠. 불만은… 없어보이는군.
sc311_spa_end 밖에서는 적이다.
sc311_spa_max ……어쩐지 올때마다 마주치는 것 같은데, 착각인가? 네 녀석의 의중이야 알 바 아니지만, 자꾸 눈에 밟히는 군. 아니, 됐다. 시시한 말을 해서 미안하군.
sc312_spa_1 티타임인가요? 나쁘지 않군요~
sc312_spa_2 마스터는 모르시겠죠. 나이프의 미학을… 뭐, 당연한 일이지만…
sc312_spa_3 달콤한 딸기 쉐이크에 딸기로 장식한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네요.
sc312_spa_4 마스터에게 칼의 미학을 알려드리죠. 후훗… 어머, 도망가시는 건가요 간만에 친절을 베풀었는데… 흥.
sc312_spa_5 칼은 쓰지 않으면 녹슬고 만답니다. 그러니까 전투 좀 몇 번 치르게 했다고 미안해하실 것 없어요.
sc312_spa_end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아쉽지만 돌아갈까요?
sc312_spa_max 갈고 닦다 보면 아무리 무딘 칼이라도 명검이 될 수 있죠. ...마스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sc315_spa_1 어때… 나와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이지?
sc315_spa_2 후후훗. 건배… 물결에 비친 나의 얼굴에. 아아, 깜짝이야… 하찮은 것을 봐버렸군.
sc315_spa_3 돈이 되는 일은 닥치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보탄의 연구비로 들어가는 돈이 꽤 커서요.
sc315_spa_4 영원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아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위안이 되는 말이기도 하죠.
sc315_spa_5 역시 당신 눈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이 세계에 가득한 아름다움이… 하지만 보탄은 그걸 발견했죠.
sc315_spa_end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더 늑장 부렸다가는 보탄이 화를 내거든요.
sc315_spa_max 필요한 게 있나요?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 성심성의껏 도와드리지요.
sc316_spa_1 으음… 글씨가 잘 안 보여…
sc316_spa_2 크아~ 여기서 쉴 때가 아닌데. 므두셀라 자식, 또 연구인지 뭔지 하러 나갔거든. 하여튼 도움이 안 돼. 나는 뭐 땅을 파서 장사하나?
sc316_spa_3 흐응~ 이래저래 너와는 인연이 많네. 뭐? 얼굴도 익혔으니 DC해달라고? 푸하하~ 그거 올해 들은 개그 중에 1등~
sc316_spa_4 악마에게 있어서 아름다움은 중요해. 네가 생각하는 거보다 더, 더 많이 중요해. 나는 악마에게 자신에게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하는 거야.
sc316_spa_5 뭐, 맨날 못생겼다고 놀린 건 미안해. 거짓말을 하는 법을 마왕한테서 못 배워가지고… 하하하, 농담, 농담! 난 너 귀엽다고 생각해. 보다보면 애교 있고.
sc316_spa_end 리버스 랩도 잘 부탁해~!
sc316_spa_max 마왕쟁탈전이 끝나기 전에 한 몫 챙길 수 있을까? 아니라면 그 후엔 어쩌지? …그러니까, 제안할게. 너, 우리 파트너가 돼라. 난 손해 보는 일은 절대로 안 해. 손해 보는 제안도 똑같지. 우리라면 더 먼 미래의 일을 이야기할 수 있어. 어때?
sc317_spa_1 알 수 없는 행동만 하시네요~ 당신은.
sc317_spa_2 아아~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쿠바바 님은 아는 척도 안하고. 쳇. 뭔가 좋은 인상을 줄 만한 다른 일이 필요해…
sc317_spa_3 짐승이란 정말 귀엽죠. 한 번 길들이면 죽을때 까지 따라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 점이 기분나쁘고 귀엽습니다.
sc317_spa_4 마왕쟁탈전… 상대의 마음이 여린 덕분에 아직까진 마왕후보생으로 있을 수 있지만, 쿠바바님께서 명령만 하신다면 언제든지….
sc317_spa_5 너무 마음 놓고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악마고, 마왕후보생이잖아요. 당신같은 악마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sc317_spa_end 찬~미~ 합니~다~
sc317_spa_max 지금까지 중에 가장 즐거운 나날이었습니다. 당신만 없었다면 더욱 그랬을 텐데요… 뭐, 결론적으로는 전부 저의 탓이지만요. 원망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당신이 싫습니다.
sc318_spa_1 잠시만 쉴까 합니다… 깨우지 말아 주셔요.
sc318_spa_2 산 자만 산 것이 아니랍니다. 망자 또한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지요.
sc318_spa_3 소녀에게는 산 자 만큼이나 망자도 중요하답니다. 아니… 망자들은 소녀에게 아주 특별한 존재들이지요.
sc318_spa_4 세계는 참으로 넓지요. 하지만 저 너머 우리가 볼 수 없는 또 다른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답니다.
sc318_spa_5 소녀의 역할은 망자와 산 자를 이어주는 것이지요. 도련님께서 저를 의심하시는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sc318_spa_end 한 맺힌 울음소리가 들리는군요. 그럼 전 넋을 달래러… 어머, 도련님. 혼절하신 건가요?
sc318_spa_max 도련님께 드릴 말씀이 있사옵니다. 오늘은… 물을 조심하셔요. 큰 화를 입으실지도 모르니…
sc319_spa_1 앓던 병이 낫는 기분이구려.
sc319_spa_2 반갑소, 도령. 그간 평안하셨소 …하긴, 도령은 한 번도 평안한 얼굴을 한 적이 없었지요.
sc319_spa_3 도령에게는 언제나 감사하고 있소. 도령에게 은혜를 갚을 날만 기다리고 있소. 빚을 청산할 기회가 있다면 부디… 불러주시오.
sc319_spa_4 속내를 털어놓고 싶다면 소인을 찾으시오. 화병에는 약도 없다오. 털어놓기라도 한다면 한결 낫지 않겠소?
sc319_spa_5 오셨소, 도령? 이리 와 곁에 앉으시오. 도령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소.
sc319_spa_end 돌아갑시다, 도령. 해야 할 일이 많소.
sc319_spa_max 소인, 도령을 굳게 믿고 있소. 소인은 마계에 실망하고 인간계로 도망쳤던 소인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이오.
sc320_spa_1 자리를 차지하는 녀석들이 쓸데없이 많군.
sc320_spa_2 내 길을 결정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다. 그게 바로 정의라는 거야.
sc320_spa_3 예니체리에게 맹세는 절대적이야. 목숨을 걸어서라도 반드시 지키고 말지.
sc320_spa_4 살라딘… 부디 자책하지 않기를…
sc320_spa_5 나는 살라딘의 노예야. 그리고 그의 친구고, 그의 추억이야. 그게 내가 선택한 운명.
sc320_spa_end ...신세 졌다. 다음에 꼭 갚도록 하지.
sc320_spa_max 영원한 이별은 없어. 우주의 모든 것들이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를 되찾아 가듯, 나도 언젠가… 제자리를 찾아 갈 거야.
sc321_spa_1 들어와요, 제 옆에 앉아요.
sc321_spa_2 어쩐지 대담하게 말을 건다 했더니, 역시 수줍어하네~ 이왕 이렇게 된 거, 푹 쉬어요~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단 둘이서♬
sc321_spa_3 마왕쟁탈전이 싫은가요? 매일매일 계속되는 싸움에 지쳤죠? 가여워라~ 그러면 우리 둘이 도망칠까요? 후후후.
sc321_spa_4 요즘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차일드가 많아요~ 의지가 된다는 뜻이려나? 모나 님은 그렇다고 하셨지만, 역시 당신이 직접 그렇게 말해줬으면 좋겠는데요?
sc321_spa_5 차일드가 된 후에 많은 친구를 사귀었어요. 저에게는 과거의 기억 같은 건 남아 있지 않아서, 이것만으로도 살아갈 힘이 돼요.
sc321_spa_end 다음에 또 올까요? 이번엔 둘이서.
sc321_spa_max 앞으로도 당신의 곁에 계속 머무를 거예요. 하지만 걱정이네, 당신은 절대 나에게 의지하려 하지 않으니까. 후후, 단단해라~ 마음의 빗장…♪
sc322_spa_1 혼자만 즐기기에는 아까운 곳이군.
sc322_spa_2 전쟁에서 전술만큼 중요한 것도 없지. 하지만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건 결국 싸우는 자의 의지야.
sc322_spa_3 복수를 부르짖으며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나는 결국 배신자에 지나지 않았어.
sc322_spa_4 모든 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순간 실낱같은 희망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 희망을… 나는 감히 손에 쥘 수 없었다.
sc322_spa_5 얀… 너는 내 노예가 되기에는 너무나도 고귀하고 위대한 전사였어.
sc322_spa_end …언제까지 옛 추억에 잠길 수는 없겠지.
sc322_spa_max 존. 나의 동생… 언젠가 먼 미래에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예전처럼 너를 친근하게 부를 수 있을까?
sc324_spa_1 정말 멋진 곳이네요~
sc324_spa_2 모나의 꿈은 마계 최고의 서포터가 되는 거예요! 뭐, 뭐! 지금 비웃으신 거예요?!
sc324_spa_3 모나의 주인님이 된 걸 행운으로 아세요~
sc324_spa_4 모나의 소원이요? 당연히 주인님이 마왕이 되시는 거죠~
sc324_spa_5 다들 모나의 꿈을 비웃지만 반드시 이루고 말 거예요~ 원래 말도 안 되는 꿈일수록 성취하는 재미가 있는 법이라구요!
sc324_spa_end 다음에 또 와야지~ 그때는 모나 혼자서 올 거예요! 잔소리쟁이 주인님은 귀찮다구요~
sc324_spa_max 모나에게 가장 소중한 분은 주인님뿐이에요. 주인님도 그렇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sc329_spa_1 후아아~ 술래잡기할 때는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는데, 지금은 온몸이 노곤노곤해~
sc329_spa_2 붕~ 붕~ 몸을 쉬는 동안에도 이미지 트레일러? 트레이닝? 그런 거 하면 도움 된대.
sc329_spa_3 주인~ 다비가 1주일 안마권 줄 테니까, 다비한테 D1 머신 사주면 안 돼?
sc329_spa_4 제피로스 언니가 그랬어. 달릴 때는 눈먼 말처럼 달리라고. 다음에는 눈을 꼭 감고 달려볼까? 히힛.
sc329_spa_end 다비랑 같이 달릴까?
sc329_spa_max 다비 레이싱과 사랑에 빠진 것 같아… 그래도 모나 언니가 최고야!
sc332_spa_1 하아아~! 여기가 극락이로구나아~!
sc332_spa_2 네네, 사치와 향락에 타락해버린 변절자 가네샤랍니다~아~ 다들 너무 빡빡하게 살아, 그치? 너 같은 악마도 세상엔 있는 법인데.
sc332_spa_3 밤새도록 퇴마사에게 쫓겨 다녔어. 아이고, 다리야… 와하하하! 여기서 피로를 풀고, 다시 도망 다녀야 되거든? 나 좀 못 본 척 해줄래? 응?
sc332_spa_4 흐음, 흐음. 너, 나의 도움이 필요한 거야? 너도 참 어지간하네~ 나는 퇴마사라고?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다가, 널 퇴마해버릴지도 모르는데? 하하하! 도망가지 마! 장난이라구!
sc332_spa_5 으음~ 곤란하네, 곤란해. 너와 친하게 지냈다고 완전히 찍혀버린 모양이야. 책임져 주었으면 좋겠는데, 악마? 뭐, 사실은 널 만나기 훨~씬 전부터 찍혔었지만! 농담이야, 농담. 신경 쓰지 마세요~
sc332_spa_end 후하하하~ 심기일전!
sc332_spa_max 난 말이지~ 퇴마사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짓은 전부 다 했어. 그 바보 같은 성인 연기도 그중에 하나야. 그런데 말이지, 막상 원하는 바를 이루니 허무하더라고. 그래서 즐거운 일만 하면서 살기로 했어. 그게 내가 퇴마사 지부에 쫓기는 이유야. 별거 아니지? 하하!
sc332_spa_wisp 가네샤 등장~! 악마들은 모두 도망쳐~!
sc333_spa_1 흐음~ 나쁘지 않아. 못 믿겠다는 눈치네. 비꼬는 거 아니야. 이번에는 진심이야.
sc333_spa_2 넌 뭔데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니? 정말이지 자기 분수를 모르는구나?
sc333_spa_3 하아~ 어딜 바쁘게 돌아다니다 오는 거야? 뭐? 누가 기다렸다고… 쓸데없는 소리 할 거면 저리 가.
sc333_spa_4 아무나 마왕이 되면 안 되는 거 아니니? 뭐, 그래도 노력은 해봐. 운이 좋으면 뭐든 되겠지.
sc333_spa_5 너 말이야. 회개하고 개종하는 게 어때? 그러면 내가 널 받아줄게. …친구 해주겠다고!
sc333_spa_end 뭘 꾸물대는 거야? 스케줄이 잔뜩 밀렸다구~
sc333_spa_max 나랑 만난 걸 행운으로 알아. 내 손을 잡은 이상 네 앞길은 탄탄대로라구~ 아하하~!
sc333_spa_wisp 날 봤으면 인사부터 해야지.
sc334_spa_1 가끔은 느긋하게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마음이 조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sc334_spa_2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이 있죠. 좋은 말이지만, 때로는 서둘러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sc334_spa_3 영원히 진실을 모르는 채 행복한 꿈을 꾸는 것과 모든 걸 깨닫고 괴로워하는 것 중 뭐가 나을까요?
sc334_spa_4 이렇게까지 도와드렸는데도 여전히 절 못 믿으시다니, 슬슬 오기가 생기는군요.
sc334_spa_5 갈림길 앞에서 고민하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과감히 가야 할 방향으로 나아가세요.
sc334_spa_end 먼저 돌아가 보겠습니다.
sc334_spa_max 어떤 선택을 하든 제가 함께 있을 겁니다. 저를 믿고 주인님의 뜻을 이루세요.
sc336_spa_1 곤란하네요. 이대로 잠들어 버릴 것 같거든요…
sc336_spa_2 희생 없는 평화… 역시 그런 것은 바랄 수 없겠죠?
sc336_spa_3 어째서 인간들이 마왕쟁탈전에 희생돼야 하는 거죠? 그저 악마들의 싸움일 뿐인데…
sc336_spa_4 이 싸움을 끝내는 것만이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법이겠죠. 그렇다면 나는…
sc336_spa_5 이제 알았어요. 당신도 저와 같은 마음이라는 걸. 이제 더는 외롭지 않아요.
sc336_spa_end 벌써 돌아갈 시간이라고요? 아쉽네요.
sc336_spa_max 당신이 다스릴 마계가 보고 싶어요. 분명 평온하고 고요한 나라겠죠.
sc338_spa_1 …날 신경 써주는 거야? 하하. 덕분에…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것 같네.
sc338_spa_2 …악마… 그 때 내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악마가 내 앞에 있어주었기 때문이에요. …정말로, 고마워.
sc338_spa_3 첫 만남 이후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나도 변했고, 악마도 조금은 변했어… 응? 옷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바보…
sc338_spa_4 이피스 님은 정말 이상한 악마에요. 왜 나 같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걸까…?그 점은 악마와 닮았어. 바보같이 솔직하고, 상처 입을 걸 알면서도 손을 내미는… 그런 상냥한 점 말이에요.
sc338_spa_5 문득 깨닫게 되었어요… …나는 악마와 많은 친구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단 사실을… 모든 만남은 우연이고, 또 필연이고, 그리고… 내일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힘이라는 걸…
sc338_spa_end …응. 그럼, 또 봐…
sc338_spa_max 정말 이상한 악마. …매일 매일 나같이 재미없는 애한테 말을 걸어주네… 이렇게까지 신경 써 줄 이유는 없는데. 하지만… 그런 면까지 모두 악마다워. 익숙해지면 나쁜 버릇이 들 것 같아… 후후.
sc339_spa_1 모나 언니… 바보 악마 돌봐주느라 힘들었지? 이리 와. 나랑 같이 쉬자…
sc339_spa_2 내가 약해서 날 버린 거지? 이제 괜찮아. 언니와 어울리는 어른이 되었으니까…
sc339_spa_3 하아… 살 것 같다… 뭐? 내가 뭐라고 했었… 나?
sc339_spa_4 모나 언니를 만날 수만 있다면 마계 끝까지라도 갈 수 있어.
sc339_spa_5 내가 원하는 것? 그건… 모나 언니를 만나는 거야. 그러니 이제 바라는 것은 없어.
sc339_spa_end 나가기 싫은데… 아, 모나 언니…! 같이 가!
sc339_spa_max 언니처럼 되면 사랑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어… 내 착각이었어. 처음부터 사랑받고 있었는데…
sc343_spa_1 네 생각에는 어때? 내가 이곳과 어울리는 것 같나? 후후…
sc343_spa_2 나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그러려면 내 욕망을 알아야 할 텐데… 과연 꼬마가 감당할 수 있을까?
sc343_spa_3 꼬마. 자신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마. 본능을 거스를 수 있는 존재는 어디에도 없어.
sc343_spa_4 날 못 믿겠다는 표정이군. 서운한데? 난 꼬마의 욕망에 관심이 많은데 말이야.
sc343_spa_5 착각하지 마. 네가 날 선택한 게 아니라 내가 널 선택한 거야.
sc343_spa_end 도망치는 건가? 귀엽군, 꼬마.
sc343_spa_max 내가 널 왕좌에 앉혀주지. 하하! 거절하지 마. 내가 그렇게 결정했으니, 그렇게 될 거야.
sc344_spa_1 차, 차일드에게는 각자 쉬는 법이 있는거고 저는 절대 노는게 아니에요!
sc344_spa_2 노력이란 눈에 보이지도, 손으로 잡히지도 않는 형태없는 가치죠. 그걸 소중히 여기는 게… 바보같지요? 헤헤.
sc344_spa_3 역시 휴식은 삶에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너무 조바심 낼 필요는 없는거죠…? 하지만, 역시 이렇게 오래 쉬어도 되나 모르겠네…
sc344_spa_4 아네모네나 트리스탄을 만나기 전의 일이요? 으음~ 기억이 별로 안 나는데… 너무 괴로운 기억이라 지워버린 걸까나…
sc344_spa_5 아! 머리 위 녀석의 이름은 《강아지》예요. …아! 지금 비웃었죠! 방금, 아네모네가 절 놀릴 때 짓는 표정이랑 같은 표정을 했는데!
sc344_spa_end 오늘은 99%의 노력과 1%의 휴식이었습니다!
sc344_spa_max 잊지 말아주세요. 잊히고 싶지 않아요. 확실히 노력한다고 모든게 이루어지는 건 아니죠. 하지만, 노력이 보답받는 세상… 심플하고 멋지잖아요. 그쵸?
sc345_spa_1 흐~음. 니 내랑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할래?
sc345_spa_2 아아~ 니 이거 바바라. 내 미래계획표에 곱표 친거 니가? 응? 트리스탄이라고? 하아…
sc345_spa_3 하아아~ 망했다, 망했어. 마왕쟁탈전 먼지는 언제 끝나는데? 으데 지나가는 악마도 니보단 셀텐데 걱정이다…
sc345_spa_4 니 또 모나 님한테 디지게 혼났다매? 아이고, 안됐다 진짜. 와바라, 내가 위로해주께~ 이제 됐제~
sc345_spa_5 사내자식이 쫌스럽게 그러지 마라. 힘센 악마가 천지빼까린데도 니를 따르는 차일드들도 생각해야지. 내말 맞나 틀리나?
sc345_spa_end 이히~ 개운타.
sc345_spa_max 아~ 마음에 걸리는 일 투성이다. 이졸데 가스나도 자꾸 오바하고, 트리스탄도 골골거리고. 멀 쪼개노? 니도 걱정인데. 머, 그래도 내가 있으면 어찌어찌 되지 않겠나.
sc346_spa_1 조금만 잘게… 깨…워줘… 쿠울….
sc346_spa_2 아~ 귀찮아라. 요즘 너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 많아 졌어. 곤란해, 곤란해.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임시보호자…?
sc346_spa_3 아네모네는 또 뭔가 하고 싶은 모양인데, 저 손버릇 못고치면 불가능이지. 너와 친해지는게 최선인데 말이야~
sc346_spa_4 으으, 나 이제 퇴물일지도… 나에게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는 거라면 포기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생각은 없어 보이는군.
sc346_spa_end 자러 갈게요~
sc346_spa_max 밤세계 버라이어티 복귀는 좀 힘들어 보이니, 네 밑에서 얌전히 지낼 생각인데 어때? …팀메이트로서의 너의 의견을 물은 거라구.
sc347_spa_1 나는 잠들지 않는 파수꾼이로다. 내게 쉼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
sc347_spa_2 차일드는 너의 소유가 아니도다. 그저 너의 삶을 함께 걸어가는 또 다른 인생일 뿐이니… 집착을 거두어라, 악마여.
sc347_spa_3 세상 모든 것이 내 발아래 있도다. 너의 운명은 세상의 일부요, 나는 세상을 지켜보는 자이니 나를 힘써 알라. 네 길을 가르치리라.
sc347_spa_4 너의 수고가 나의 기쁨이 되도다. 내가 너를 귀히 여기리라.
sc347_spa_5 경배하라. 찬양하라. 너의 마음을 내 보좌 앞에 쌓으라. 내가 너를 최후의 날까지 기억하리라.
sc347_spa_end 쉼을 얻을 때가 있고, 일할 때가 있도다. 지금은 무엇을 할 때인가?
sc347_spa_max 너는 나의 것이요, 내 것은 곧 너의 것이로다. 내가 너를 아끼나니, 내게 구하라. 모든 것을 주리라.
sc348_spa_1 후후후, 날 만났으니 오늘은 스페셜한 하루가 되겠네!
sc348_spa_2 후아아~ 잘됐다아~ 요즘은 온몸이 아파. 스케쥴 때문에 너무 연습을 많이 한 탓인가 봐…
sc348_spa_3 마에스트로 님? 마에스트로님은 임자 따로 있어. 후후후~ 그걸 구경하는 게 요즘 내 재미랄까?
sc348_spa_4 나에게 잘해줘도 딱히 나올 게 없는데~? 나는 모두의 연인이라구. 아이돌이니까! 스위트 데비 프린세스는 연애 같은 건 안해용~
sc348_spa_5 모두의 아이돌이 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아리아에게 지지 않으려면, 조금 더 정신 바짝 차려야겠는걸.
sc348_spa_end 으쌰! 나머지 스케쥴도 힘차게 고~!
sc348_spa_max 당신, 아리아도 있는데 나에게 이렇게 잘해줘도 되는 거야? 아리아가 질투할 텐데~ 후후후. 뭐, 상관없나. 당신, 내 팬인 거지? 난 내 팬이라면 누구든 좋아해♡
sc349_spa_1 스킨케어는 중요하죠. 후후후… 즐겁네요.
sc349_spa_2 마에스트로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없는 온후한 악마라는 점은 당신과 닮았네요.
sc349_spa_3 어쩌면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어요. 이렇게 좋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잖아요? 후후…
sc349_spa_4 당신의 차일드들은 뭘 하고 지내나요? 원래 마왕쟁탈전이라는 것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sc349_spa_5 하아… 인간일 때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네요. 침대에 누워만 있던 게 몇 년 이더라… 마에스트로님과 당신 덕분에 새로운 세계에 눈떴어요.
sc349_spa_end 곧바로 연습실로 가겠습니다.
sc349_spa_max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많아졌어요. 아마 당신과 아리아 씨의 덕분이겠죠. 스테이지에서,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듣다 보면… 마치 심장소리 같아서 벅차올라요.
sc350_spa_1 물은 좀 무섭지만… 저는 이제 어른이니까…!
sc350_spa_2 악마님께도 꿈이 있나요? 항상 저와 아리아 씨를 격려해주시잖아요. 꿈이 있다면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sc350_spa_3 전 주인님과 닮은 사람을 봤어요! 하지만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프로그램 이름도 적어두지 못했지 뭐예요.
sc350_spa_4 저는 노력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을 몰라요. 아마 전주인님의 영향이 크겠죠? 후후… 이제부터는 차차 배워가려고요.
sc350_spa_5 인간처럼 살고, 인간처럼 말하고… 인간을 흉내 내는 게 쉬운일은 아니네요~ 그렇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힘낼게요!
sc350_spa_end 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놀아요!
sc350_spa_max 팬들의 함성을 가만히 듣다 보면, 제가 지금 꿈을 이룬 것인지, 아니면 꿈을 꾸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건 당신과 아리아 씨가 손에 쥐여준, 실체가 있는 희망이에요.
sc351_spa_1 하하하! 이건 제법 즐거운 여흥이지 않느냐!
sc351_spa_2 인간계에 이렇게 마계 같은 곳이 있다니… 정말 놀랍기 그지없군!
sc351_spa_3 이 근방에서 마에스트로를 보지 못했느냐? 그 녀석, 또 도망쳐버렸군… 사교에는 영 젬병인 모양이라.
sc351_spa_4 가끔은 이렇게 아이돌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참으로 이상하지? 나는 악마인데, 이렇게까지 역할 놀이에 심취하다니!
sc351_spa_5 어떻게 연이 닿아 이렇게 수다를 떨고 있다만, 우리는 사실 적으로 만났어야 했지. 그렇게 생각해보면, 운명이라는 것도 참 우스워.
sc351_spa_end 끄으응~ 조금 더 쉬고 싶었는데~
sc351_spa_max 감당할 수 없는 에너지로 가득 찬 곳에 있으니 점점 미련이라는 게 남지 뭐냐. 아무래도 나는 여기에 발이 묶여 버린 모양이야. 그렇게 됐으니, 앞으로도 이 몸을 잘 부탁한다.
sc353_spa_1 기, 기사에게도 휴식은 필요한 법이죠…
sc353_spa_2 해야 할 훈련이 산더미인데 이런 곳에서 쉬고 있어도 되는 건지……
sc353_spa_3 원하는 것이요?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습니까! 주군을 지키는 것은 제 사명인 것을… 가끔씩 이런 온천욕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sc353_spa_4 다른 이들은 주군의 유약한 성격을 걱정하지만 전 주군의 그런 점을 존경합니다. 그건 주군이 상냥하다는 증거니까요.
sc353_spa_5 저를 따라오십시오, 주군. 왕좌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사명이자 존재의 의의니까요.
sc353_spa_end 부르셨습니까, 주군? 아… 돌아갈 시간이군요. 아, 아쉬워 보인다니요. 잘못 보신 겁니다…
sc353_spa_max 언제까지고 주군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기사가 되어서. 모든 것은 의지의 길로 이루어진 《운명》입니다.
sc354_spa_1 하아아, 조금 쉴게요~
sc354_spa_2 휴우~ 주인님한테 칭찬받으려고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뭐, 이런다고 알아줄 주인님이 아니지만…
sc354_spa_3 하여간 주인님은 걱정이라니까~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후훗, 아닌 척하기는~
sc354_spa_4 있지~ 내가 주인님을 좋아하는 건 당연한 거야. 왜냐면 주인님은 귀엽고, 귀여운데다가 귀엽기까지 하거든~!
sc354_spa_5 한눈팔지 마. 주인님이 봐주지 않으면 자꾸 괴롭히고 싶어진다구~♡
sc354_spa_end 음? 나 불렀어? 안 놀아줘서 서운했구나~?
sc354_spa_max 뭘 망설이는 거야? 난 처음부터 주인님 거였다구! 어딜 도망가~!
sc355_spa_1 하아~ 땀 흘린 후에 하는 온천욕은 정말 좋네요!
sc355_spa_2 메이는 정말로 강해졌어요. 다행이죠?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당신 덕분이죠. 후후후…
sc355_spa_3 새로운 힘…이라. 신기한 기분이네요.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되고, 바라던 것을 이룰 수 있게 된 이유는, 제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의 차일드이기 때문이겠죠?
sc355_spa_4 메이는 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본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게, 저는 메이가 바라는 미래의 모습을 하고 있잖아요? 후후, 재밌는 얘기지요? 저를 만들어 낸 계약자가 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본다니.
sc355_spa_5 당신은 저에게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랍니다. 조금씩이지만 당신은 처음 만났을 때 보다 강해졌어요. …정말로, 응원하게 된다니까.
sc355_spa_end 그럼, 복귀하겠습니다.
sc355_spa_max 간절한 마음이 새로운 힘이 되었습니다. 당신을 위해, 그리고 메이를 위해 믿는 마음. 그 마음이 지금의 저를 만든 거겠지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저를 믿고 따라주세요. 얼마든지, 당신을 위해 변화해 보일게요.
sc357_spa_1 쉬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sc357_spa_2 너무 오래 있으면 안 되겠어요. 이런 거, 조금 낯설어요. 어쩐지 불안해진달까…
sc357_spa_3 으음… 토스트 위에 올려진 치즈가 된 느낌… 말랑해져 간다… 녹아버린다아~!
sc357_spa_4 보이세요? 제 피부가 복숭아색이 됐어요. 후후. 당신과 있다 보니 나가기가 싫어져서… 하지만, 이제 갈까요?
sc357_spa_end 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sc357_spa_max 하아… 매력적이야… 네? 아니 온천 말고요. 주인님 생각을 했어요. ...응? 저는 진심인데요? 후후후, 귀여워.
sc360_spa_1 악마여, 신의 사도에게 시원한 음료를 바치시겠어요? 대신 마아트의 축복 A 세트를 내려줄게요~
sc360_spa_2 천국에 갈 필요가 뭐가 있겠어? 여기가 천국인데… 이런, 들어 버렸나요? 그렇다면 별수 없죠.
sc360_spa_3 잔다르크가 함께 기도하자고 어찌나 보채던지… 이 마아트는 이미 그 경지를 뛰어넘었는데 말이죠~
sc360_spa_4 마왕쟁탈전이 걱정되나요? 흐음~ 이해가 안 되네~ 이 마아트가 함께 있으면 축복의 탄탄대로만 걸을 텐데~
sc360_spa_5 당신이 딱히 좋아서 함께 있는 건 아니에요. 주인이니까 별수 없잖아요? 뭐, 그래도… 그 느긋한 점은 마음에 드네요.
sc360_spa_end 입욕 시간이 끝났다고? 주여~ 당신의 품에 영원히 잠들겠…! 앗, 잡아당기지 말아요!
sc360_spa_max 선과 악은 중요하지 않아요. 진리는 그 너머에 있으니까. 그러니까, 남은 생 편하게 살자구요~
sc362_spa_1 앗! 죄, 죄, 죄… 죄… 죄송… 죄송합니다! 어라? 개인 탕이 아니었나?
sc362_spa_2 사실 인간계에 온 뒤로는 계속 공황상태였어서, 이렇게 푹 쉬어본 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따듯하고 기분 좋네요~
sc362_spa_3 어디 보자, 오늘 이브 님의 컨디션은… 아, 안녕하세요! 쉬러 오신 건가요? 저는 일도 하고, 몸도 풀 겸 왔어요. …늘 고생이 많으시네요. 어깨도 많이 굳었어요. 긴장하면 이렇게 되거든요.
sc362_spa_4 저, 항상 금방 의기소침해지고 자존감이 낮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해요. 고치려고 해도 천성이란 이런 건지, 제대로 고쳐지지 않네요…
sc362_spa_5 악마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그렇게 많은 차일드를 일일히 챙겨주면서 신경 써주시잖아요. 내가 아닌 다른 타인에게 관심을 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에너지를 쓰는 일이잖아요? 저는 악마님이 정말 강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sc362_spa_end 잘 쉬다 갑니다~
sc362_spa_max 미래의 일은 까마득하게 느껴져서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은 조금씩 생각해보게 되네요. 마왕쟁탈전이 끝난 다음의 일, 그다음날의 일, 그 십 년 후, 그 이십 년 후의 일… 어떻게 보면 설레발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내일이 즐거워졌어요.
sc363_spa_1 우와~ 정말로 좋은 곳이네. 로건 님도 부르고 싶다~
sc363_spa_2 평생 여기 있고 싶다~ 그렇지, 아예 온천을 훔쳐버릴까?
sc363_spa_3 잔소리 좀 그만해. 도둑질이 나쁜 거 나도 알거든? 정말 웃겨~ 자기는 인간의 영혼을 훔치면서…
sc363_spa_4 누구든 자기만의 보물이 있잖아? 너한테도 있겠지? 그게 뭘까~ 너무너무 궁금하다. 후후~ 겁먹기는~
sc363_spa_5 욕심 없는 악마씨~ 솔직해져 봐. 너도 실은 갖고 싶은 게 있지?
sc363_spa_end 자~ 이제 보물을 훔치러 가볼까~!
sc363_spa_max 난 말이지, 갖기로 결정한 건 절대로 놓치지 않아. 악마, 네가 갖고 싶은 건 뭐야? 내가 가져다줄게.
sc363_spa_wisp
sc364_spa_1 으음~ 녹는다, 녹아… 어맛? 가져온 사탕도 녹아버렸네~ 헤헤…
sc364_spa_2 당신은 어떤 사탕을 좋아하나요? 저는 상쾌한 민트 캔디가 제일 좋아요~
sc364_spa_3 내 계약자가 꼭 소원을 이뤘으면 좋겠어요. 그건 내 소원이기도 하니까요.
sc364_spa_4 세상에 영원한 건 없대요. 그래도 사랑은 영원할 거예요. 그렇죠?
sc364_spa_5 당신을 위해 특별한 사탕을 만들었어요. 기대해도 좋아요~ 후후~
sc364_spa_end 돌아갈 시간이라구요? 후후… 그럼 집까지 에스코트 부탁해요~
sc364_spa_max 악마도 사랑을 알겠죠? 아니라고 말하지 마요.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게… 그 증거니까…
sc365_spa_1 놀라셨습니까? 워터 프루프 스펙입니다.
sc365_spa_2 오버히트 지점은 온천수의 온도보다 훨씬 높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네? 그 문제가 아니라고요? …
sc365_spa_3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왔습니다. 물의 압력을 이용하면 다이아몬드도 절단할 수 있다고 하니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sc365_spa_4 메인터넌스 시간입니다만, 아무래도… 이 포근한 장소에서 나가고 싶지 않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메인터넌스를 끝내고 오는 편이 좋았겠어요.
sc365_spa_5 저도 가끔 길을 잃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정을 가지고 태어난 이상 완벽할 순 없어요. 그러니 제가 가끔 길을 잃고 헤맬 때 넌지시 이끌어주시면 좋겠군요. …흠, 흠.
sc365_spa_end 검증완료하였습니다. 제법 즐거운 기분이군요.
sc365_spa_max 걱정해주신 덕분에 좀 더 정밀한 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는 전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지요? 후후후…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세요. 더 많은 데이터와 경험이 필요해요.
sc366_spa_1 오늘도 열심히 하셨으니까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고 푹 쉬세요~
sc366_spa_2 없던 힘까지 솟아나는 기분인데요? 후후~
sc366_spa_3 아고고, 피곤해라… 앗, 주인님 때문에 힘들었다는 건 아니에요. 헤헤, 제 마음 아시죠?
sc366_spa_4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일도 있대요. 하지만 전 믿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니까요.
sc366_spa_5 실수해도 괜찮아요. 함께 고쳐나가면 돼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악마님.
sc366_spa_end 쉬기만 해서는 안 돼요! 게으름뱅이는 꿈을 이룰 수 없다구요.
sc366_spa_max 악마님에게도 꿈이 있겠죠? 꼭 이루실 거예요. 그때까지 우리 열심히 해요~!
sc370_spa_1 후아, 여행피로가 풀리네요~?
sc370_spa_2 온천에 들어오면 계절을 잊게 되요. 정말 신기하죠? 마계와 있을 때와는 모든 것이 다르잖아요.
sc370_spa_3 어머나~ 우리 주인님, 어리광도 부릴 줄 아시네? 모나가 안보여서 걱정하셨어요? 네네, 함께 돌아가시죠~? 아니라구요? 부끄러워 하시긴!
sc370_spa_4 헤에~ 이제 처음 만났을 때처럼 부끄러워 하지 않으시네요~? 서운해라! 후후후… 하지만, 이것 나름대로 새로운 즐거움이네요~
sc370_spa_5 으라차~ 쉴만큼 쉬었고, 이제 힘차게 가볼까요? 늘어지는 것도 좋지만, 한없이 늘어지면 끝도 없죠. 게다가… 우리 귀여운 꼬마 주인님의 인내심도 슬슬 바닥인 것 같으니. 후후후.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sc370_spa_end 자, 그럼 복귀할까요?
sc370_spa_max 이렇게 잘 들어주는 주인이 있다는 건, 예전의 모나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네요~ 네, 첫 번째 마왕 쟁탈전은 정말로… 후후. 뭐, 이젠 다 추억이니까요. 과거는 과거, 지금은 지금. 쿨한 여자는 얽매이지 않는 법!
sc371_spa_1 차가운 물에서 놀다가, 따듯한 물에 들어오니 천국이 따로 없군요. …앗.
sc371_spa_2 모나처럼 인간계를 온전히 즐기진 못하더라도, 즐기는 흉내 정도는 낼 수 있습니다.
sc371_spa_3 참 우스운 일이죠? 악마도, 인간도, 따듯한 것에 몸을 담그는 것은 좋아하네요. 따듯한 것은 모두의 마음을 여는 걸까요.
sc371_spa_4 컨디션 관리는 항상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오면 《피로가 풀린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됩니다. 사실 몸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sc371_spa_5 항상 날을 세우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죠. 마음으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이란 건 제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유일하고도 불합리한 거네요.
sc371_spa_end 네, 정각에 복귀하겠습니다.
sc371_spa_max 후후. 충분히 쉬었습니다.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는 다시 차가운 리자로 복귀해서, 주인님이 마왕이 될 때까지 괴롭힐 겁니다. 긴장하시는게 좋겠네요. 회복된 만큼 더 악랄하게… 돌봐드릴 거니까요.
sc372_spa_1 다비는 온천 보다 바다가 더 좋은데~
sc372_spa_2 헤헤헤… 피부도 보들보들, 바람도 산들산들~ 이것도 나쁘지 않은걸?
sc372_spa_3 다비 장난감 잃어버렸어… 둥둥 띄우는 오리 장난감… 모나 언니가 가져오지 말라고 했는데… 웅? 찾아주겠다고? 진짜!?
sc372_spa_4 물에 들어가는 건 똑같은데, 왜 수영장용 옷이랑 온천용 옷이 다른 거야? 가끔 인간들은 이상한 규칙을 만들어. 주인도 그런 건 싫지?
sc372_spa_5 모나 언니는 정말 대단해. 어떻게 여기에 와서 첨벙첨벙 하지 않을 수가 있지? 역시, 최고의 서큐버스는 뭔가 다르네. 뽀글뽀글뽀글…
sc372_spa_end 모나언니~! 같이 가~!
sc372_spa_max 후후후… 다비가 끝내주는 계획을 세웠어. 내년 여름엔, 뿔쟁이도 같이 수영을 하는거야. 바다 한 가운데에는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있대. 그걸 찾으면, 바다의 왕이 된다나? 모나 언니는 위험하다고 반대할테니까, 못된 뿔쟁이가 같이 가줘야 겠어.
sc374_spa_1 하아… 힐드, 지금 너무너무 행복한 거 있죵? 꼬마 손님도 같이 행복하면 좋을 텐데… 후후~
sc374_spa_2 여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용~ 모건이랑 포모나한테도 추천해줘야징~ 앗, 모건은 사장님과 함께 가는 걸 더 좋아하려나?
sc374_spa_3 이리 와서 힐드랑 같이 쉬어용~♥ 으응? 또 도망가는 거예용? 아이참~ 꼬마 손님은 손이 많이 간다니깡~
sc374_spa_4 힐드는 꼬마 손님과 함께 할 때가 제일 행복하답니당~ 꼬마 손님도 그렇다면 정말 좋을 텐데…
sc374_spa_5 꼬마 손님은 힐드가 평생 지켜줄게용~ 그러려면 역시 웨딩 마치를 먼저 올려야… 우후후♥
sc374_spa_end 충전 끝~! 꼬마 손님을 위해 전투를 준비하러 갈까용?
sc374_spa_max 있죠, 힐드는 꼬마 손님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답니당~♥ 주인님이 되어 줘서 정말 고마워용~
sc377_spa_1 메리지 블루의 대책인가요? 하아… 저도 마침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sc377_spa_2 이렇게 많은 악마와 차일드를 본 건 처음입니다. 네, 별로 어울리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서요. 신부를 찾은 후 마왕쟁탈전이 끝나면 곧바로 마계로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만… 포모나가 여기 있는 한,어렵겠네요.
sc377_spa_3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즐거운 일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아뇨, 포모나와의 결혼 계획 말고요. 정말… 놀리지 마세요. 그렇게까지 마구 밀어붙일 생각은 이제 없으니까요.
sc377_spa_4 당신, 멘탈케어는 제대로 하고 있나요? 어딘가 피곤한 얼굴입니다만… 모나가 당신을 방치했을 리는 없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거라면 관리인을 불러드리죠. 부축해드릴까요?
sc377_spa_5 하아… 이제 슬슬 여기도 익숙해지네요. 브라이드 링을 계승 받은 이후로 이렇게 느긋하게 지낸 건 처음입니다. 외로웠냐고요? 글쎄요… 제 섬에는 저 외에도 신부 후보들이 항상 있었는걸요.
sc377_spa_end 포모나는… 앗, 저 조금 집요한가요?
sc377_spa_max 아무래도 당신의 작전이 성공한 모양이군요. 당신과 정이 들어 버린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친구는 만들지 않는 주의입니다만… 이거 곤란하네요. 신부후보로도 괜찮으시다면, 입후보하시겠습니까? …후후. 농담입니다.
sc378_spa_1 하하… 가끔은 이런 시간도 좋군.
sc378_spa_2 흐음… 상처가 빨리 낫는다고? 듣던 중 반가운 소리인데?
sc378_spa_3 여기 있으면 피로가 빨리 풀린다는 말이지? 그럼 아테나와 마음껏 싸울 수 있겠다.
sc378_spa_4 아테나랑 같이 목욕하라고? 헛소리하지 마.
sc378_spa_5 아테나 녀석도 여기 올 때가 됐나?
sc378_spa_end 우물쭈물할 시간 없어. 나 먼저 간다.
sc378_spa_max 흥… 뭐,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아테나랑 같이 목욕 정도는 해줄 수 있지.
sc379_spa_1 아무리 그래도 알몸으로 들어가다니… 창피하네요…
sc379_spa_2 아, 그렇군요. 함께 목욕하면서 대화하면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알 수 있고, 더 친밀해진다는 말씀이시죠?
sc379_spa_3 이곳이 마음에 듭니다. 상처도 회복되고, 피로도 가시는 기분입니다.
sc379_spa_4 마스터. 왜 저를 외면하시는 건가요?
sc379_spa_5 계약자와 같이 오고 싶습니다. 분명 좋아할 텐데… 마스터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sc379_spa_end 저는 먼저 나가겠습니다. 어쩐지 머리가 어지럽네요.
sc379_spa_max 동료들과 함께 즐길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군요.
sc381_spa_1 어머~ 이런 이벤트도 생각할 줄 알고~ 역시 내가 악마 하나는 잘 본다니까~ 후훗.
sc381_spa_2 Sweetie도 사랑의 묘약 반칙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묘약을 만들 때 만큼은 진심을 담아서 한다구요! 바~보~ 흥!
sc381_spa_3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은 역시 어려워요. 어른이 되면 알게 될까요? 진정한 사랑을…
sc381_spa_4 날 어린애 취급하지 말아요. 아직 서투를 뿐이라구요. 당신을 향한 마음만큼은 누구보다도 진지해요.
sc381_spa_5 사랑하면 바보가 된다더니 정말인가봐요. Sweetie, 당신이 멋있어 보이는 걸 보니… 후훗~ 농담이에요~
sc381_spa_end 하아~ 좀 더 있고 싶지만 더 있다가는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네요~
sc381_spa_max 사실은 Sweetie도 어린 아이일 뿐이죠? 사랑이 뭔지 모르는… 후훗 괜찮아요. 함께 알아가면 되니까요~
sc382_spa_1 할말이라도 있나요? 나중에 말씀하시죠… 또 쓸데없는 말이겠지.
sc382_spa_2 마계의 온천이라더니, 조금 미지근하지 않나요…? 마계는 좀 더 활활 타는 이미지인데… …뭐… 언젠가 제가 갈 곳이긴 하지만요.
sc382_spa_3 하아… 악마 녀석들의 치다꺼리나 할 줄 알았으면 프레이 자식과 계약하지 않았다고… 그 자식, 나의 아량으로 살아있는 줄 모르고…
sc382_spa_4 맨날 욕을 먹으면서 말을 거는 건 프레이와 똑같군요… 당신, 정말 대단하네요… 그 뻔뻔한 점이… 배우고 싶은 점이랄지, 아니라고 해야 할 지.
sc382_spa_5 좀 더 멋진 차일드가 됐다면 좋았을 텐데요. 키는 한 5m 정도 되고, 송곳니와 발톱이 어마어마한. …그편이… 더 어울리니까… 나한테는.
sc382_spa_end 간만에 좀 쉬었네요.
sc382_spa_max 행복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이건 계약자도 동의할걸요… 즐거웠던 적은… 조금 있네요. 네, 조금이지만요. 뭔가요… 그 표정은… 정말 조금뿐이라니까요. …참내, 말이 안 통하네. 말이 안 통해…
sc384_spa_1 방수 기능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sc384_spa_2 저는 생물이 아닙니다. 그저 생물을 연기할 뿐이죠.
sc384_spa_3 온천에 있으니 여러가지 정보를 얻게 되는군요. 예를 들면 어떤 악마가 주인님을 험담했는지, 라든지…
sc384_spa_4 주인님은 언제나 저를 상냥하게 대해주시는군요. 마치 제게 영혼이 있는 것처럼…
sc384_spa_end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sc384_spa_max 마왕쟁탈전이 끝나도 주인님 곁에 머물 수 있을까요…?
sc385_spa_1 하아 시원해… 엘레나 님과 같이 왔음 좋을 텐데~
sc385_spa_2 우후후…좋은 기분이야… 모처럼 온천에 왔으니 즐겨야징!
sc385_spa_3 마리의 소원이요? 마리가 어른이라는 것을 엘레나 님께 증명하는 거예요!
sc385_spa_4 아이! 오너 님도 참…. 마리와 온천에 오다니, 행운이라고 생각해주세요?
sc385_spa_5 어떻게 하면 저렇게 커질 수 있을까… 앗! 서, 설마 들으신 거에요…? 아이, 오너 님 변태!
sc385_spa_end 아이참! 다음에 올 때는 마리 혼자 올거예요! 어린애 취급하지 말아 주세요!
sc385_spa_max 마리가 오너 님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드릴게요! 왜냐하면 그게 서번트의 본분이니까요.
sc386_spa_1 온천은 생명의 세탁이라고 합니다. 정말 힐링 되네요.
sc386_spa_2 이곳은 조용하고 좋은 곳이로군요. 오너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sc386_spa_3 무, 무슨 일을 하냐고요? 비밀입니다…
sc386_spa_4 오너 님은 점을 믿으세요? 네? 어린애 같다고요? 그럴 리가요! 굉장히 참고할 만한걸요?
sc386_spa_5 오너 님에게 무언가 보답을 하고 싶어요. 맞다! 오너 님의 수영복을 골라드릴게요.
sc386_spa_end 벌써 이런 시간인가요? 슬슬 돌아갈게요.
sc386_spa_max 제가 선물한 수영복을 입어줬군요. 고맙습니다. 좀 더 파트너로서 오너 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sc387_spa_1 하아~…역시 온천은 최고네요~ 피로가 온몸에서 녹아 나오는 것 같아요~…
sc387_spa_2 저는 여러분과 만나서 정말 행운이에요. 무, 물론 오너 님과 만나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답니다.
sc387_spa_3 목욕하는 게 왜 좋나 고요? 따뜻해서 기분이 좋으니까요~ 어깨 결린 것도 풀리고…
sc387_spa_4 뭐든 상의하세요. 제가 전력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네? 어쩐지 걱정된다고요…? 우우.
sc387_spa_5 제 특기를 보여드릴게요. 지금부터 오너 님의 흉내를 내 보겠습니다! ………..이건 조금 창피할까나.
sc387_spa_end 으아아… 심부름을 잊을뻔 했네요! 그럼, 또 만나요!
sc387_spa_max 평소에는 할머니와 함께 목욕을 한답니다. 역시 가족은 허물없는 교류가 중요하대요… 그쵸? 오너 님.
sc390_spa_1 어머니를 따라 오길 잘한 것 같아~
sc390_spa_2 어머니와 한바탕했지 뭐야… 글쎄, 자기 쇼가 훨씬 대단하다잖아! 나도 마술은 지지 않는다구!
sc390_spa_3 뭐어~? 트릭을 알려달라고? 하! 완전 양심 없는 신사분이시네~?
sc390_spa_4 위대한 마술사는 실수를 발판 삼아 일어나는 법. 위로가 좀 돼, 꼬마 신사?
sc390_spa_5 마술의 묘미는 역시 서프라이즈 아니겠어? 우후후~ 기대해, 꼬마 신사. 일생일대의 쇼를 보여줄 테니까~!
sc390_spa_end 앗, 벌써 나가라니~ 이럴 거면 데려오지나 말지…
sc390_spa_max 꼬마 신사 같은 관객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꼬마 신사는 놀리는 맛이 있거든. 우후후~
sc391_spa_1 잠깐 휴식이라구! 기대해, 밤은 길고 축제는 계속될 테니깐!
sc391_spa_2 후후후. 하룻밤의 꿈이라도 즐거웠으면 됐지. 끝이 없는 쪽이 더 괴롭잖아, 그치?
sc391_spa_3 흥흥흥~ 너와 만난 건 제법 재밌는 우연이었어. 알릴과 티폰도 같은 생각일거야. 특히 티폰. 녀석이 우리 외에 그만큼이나 관심을 갖는 건 처음 봤거든.
sc391_spa_4 너, 낯을 가리는 것 치고는 제법 다정해. 모르고 하는 행동이겠지만, 그런 점이 조금 위험하지. 무슨 뜻이냐고? 글쎄~? 혼자서 자알 생각해보세요~
sc391_spa_5 꿈은 날이 밝으면 사라지니까 즐거운 거야. 끝이 없는 환상은 결국 죽음과 다를게 없거든. 네가 뭘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항상 확실하게 떠올리도록 해.
sc391_spa_end 다음에는 뭐하고 놀래~?
sc391_spa_max 어때? 나는 네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즐거운 추억이 됐니? 그렇다면 정말 기쁘겠네! 왜냐면, 우린 할로윈 응원단이니까♬ 할로윈에만 나타나는 너의 꿈, 너의 환상. 선배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격려라고.
sc392_spa_1 …주인과 이런 곳에 있어봤자 하나도 기쁘지 않아. 모나 언니는 어디 있어?
sc392_spa_2 나한테는 모나 언니가 전부야. 주인이 끼어들 자리 같은 건 없어.
sc392_spa_3 모나 언니를 사랑한 것뿐인데… 내 마음이 언니를 괴롭게 만들었어.
sc392_spa_4 모나 언니를 떠나는 것만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전부라는 걸 깨달았어.
sc392_spa_5 이제는 알아. 모나 언니가 누구보다 날 사랑한다는 걸… 조금 더 빨리 깨달았다면 좋았을 텐데…
sc392_spa_end …돌아갈래.
sc392_spa_max 날 대신해서 모나 언니와 다비를 지켜줘. 내 몫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sc393_spa_1 서포터에게 이렇게나 관대한 악마도 드물답니다. 후후…
sc393_spa_2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이라… 후후. 꿈 같은 이야기네요.
sc393_spa_3 주인을 마왕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저의 꿈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sc393_spa_4 당신도 언젠가 절 버리고 말까요? 후후. 주인님의 반응은 언제봐도 재미있네요.
sc393_spa_5 약속해주실 수 있나요? 모두가 행복한 마계를 만들겠다고…
sc393_spa_end 다시 올 수 있겠죠? 후후…
sc393_spa_max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시나요? 그렇다면 주인님도 저의 자랑이 되어주세요.
sc394_spa_1 등 밀어드릴까요? 후후후, 농담이에요. 얼굴이 빨개졌네~
sc394_spa_2 제가 이상한 옷을 입고 나왔다는 걸 왜 미리 알려주지 않으신 거예요? 부끄러워…
sc394_spa_3 동반자 클럽에 흥미가 있으신가요? 금남의 소녀 공동체… 어찌 보면 낙원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sc394_spa_4 굳이 옛날 말투를 쓸 필요는 없겠지만… 정말로 흥미로운걸요. 어째서 현대의 말투와 달라진 걸까요? 인간계에서 시간의 흐름이란, 악마들이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른 걸까요…
sc394_spa_5 찰나의 꿈이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그나저나, 당신은 어떤 꿈을 원하시나요? …앗, 배가 터질 때까지 맛있는 걸 먹고 싶다고요? 곤란하네~ 요리 같은 건 할 줄 모르는데.
sc394_spa_end 언젠가는 먼저 마중 나와 주세요. 약속이에요?
sc394_spa_max 여성의 화려한 드레스는 대체로 신부 의상을 뜻한대요. 그러니까, 이 옷도 따지고 보면 신부 복장인가? 언젠가 저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어주실래요? 응? 싫다니, 심술궂으셔라~
sc395_spa_1 고마워. 덕분에 피로가 풀리네. …잠시… 나온다는게… 이렇게 큰 일이 될 줄은…
sc395_spa_2 후우… 어쩌면, 각오가 부족했을지도 몰라. 마왕쟁탈전을 너무 쉽게 생각한거지. 쉽게 돌아갈 수 있다고, 금방 끝날 거라고. 이럴 줄 알았으면 레오와 헤어지지 말 걸.
sc395_spa_3 흐음. 그동안 많은 걸 알수 있게 되었어. 이런 옷을 입고 평일 낮에 돌아다니면 불량청소년 취급 받는다는 것도. 너, 고생이 많았겠구나.
sc395_spa_4 흐응… 너, 나를 너무 친근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니? 그렇게 무방비한 모습을 보이면 곤란한걸. 나는 아직 네가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단다. 네 마음이 어떻든간에 말이야. …뭐, 그런 점을 포함해서 너 다운거니까…
sc395_spa_5 인간들은 이상해.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너무나도 쉽게 말을 걸고, 호의를 보여. 그 점이 너와 비슷하단 말이지. 그래, 이제 알것같니? 내가 왜 네가 인간과 비슷하다고 하는지 말이야.
sc395_spa_end 어디서부터 잘못됐던걸까…
sc395_spa_max 너나 프레이는 나를 바보 취급 하지만… …뭐, 제법 괜찮은 점도 있어. 예를 들면, 인간계의 해가 지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나보다 더 자세히 본 악마는 없을 거야. …어라, 지금 웃었니? 내가 웃을만한 이야기를 했나…?
sc396_spa_1 어서 와, 나비 군~ 기다리고 있었어~
sc396_spa_2 내가 도망칠까봐 여전히 전전긍긍이구나~ 좋네, 그 모습. 재미있어. 후후.
sc396_spa_3 세상은 말이야, 평생을 구경해도 모자랄만큼 넓다구. 그러니, 당연히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겠어?
sc396_spa_4 서운해하지 마. 난 나비 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구. 하하, 못 믿는 눈치네?
sc396_spa_5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 이랄까? 후후. 확실한 건, 우린 결국, 다시 만나리라는 거야.
sc396_spa_end 헤어질 시간이네~
sc396_spa_max 걱정 마.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나비군을 영영 떠나버린 건 아니니까.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돌아올 거야.
sc397_spa_1 선물도 나눠주고, 사람들도 기쁘게 해주고… 산타가 돼서 열심히 일한 다음에 하는 목욕이라~ 정말 최고로구나~
sc397_spa_2 내 산타 복장 어때? 잘 어울리지~ 후후, 하인에게 베푸는 공주님의 서비스라고 생각하거라~
sc397_spa_3 크리스마스 하면 역시 치킨이지! 다른 건… 글쎄?
sc397_spa_4 크리스마스 너무 좋아~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였으면~ 뭐? 그러면 산타가 힘들 거라고?
sc397_spa_5 어떤 선물이 좋냐고? 돈 되는 게 제일이다. 예전에는 선물을 팔아서 돈을 마렸했거든. …왜 그렇게 쳐다보는 것이냐?
sc397_spa_end 다음에 만날 때는 맛있는 음식을 잔뜩 준비해 놓거라!
sc397_spa_max 난 항상 받기만 했잖아? 그래서 몰랐어. 선물한다는 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sc398_spa_1 또뜻~한 것이 살맛 나는구만유…
sc398_spa_2 어떻게 해야 소생꽃을 뺏을 수 있을까… 뭐여, 시방 지가 하는 말을 엿들은 거여유?
sc398_spa_3 쟁탈전이고 뭐시고 지가 알 바가 아니유! 악마라면 아주 지긋지긋하단 말여유!
sc398_spa_4 지랑 친해지구 싶다구유? 뭐… 도령이 다른 악마와 다르다는 것은 알겠슈. 그래도 어림 없는 소리유!
sc398_spa_5 악마들은 죄다 도둑놈들이유!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슈. 근디 도령과 함께허다 보니, 다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네유.
sc398_spa_end 물이 식은 것 같은디, 이만 돌아갈까유?
sc398_spa_max 다른 악마와 싸우는 것이 무섭다구유 걱정도 팔자유. 지가 있는데 무신 걱정이유!
sc400_spa_1 정말 좋은 곳이야. 가족들도 데려올 수 있다면… 안 되겠지…? 후우……
sc400_spa_2 늘 가족과 함께였어.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가족과 떨어져서 사는 삶이라니…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
sc400_spa_3 사람이 죽으면 나비가 된대. 어쩌면 그건 죽은 이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소망일 뿐일지도 몰라. 그래도 난 나비가 되고 싶었어.
sc400_spa_4 악마님, 가끔 외로워 보여. 악마님에게는 가족이 이렇게나 많은데…… 욕심쟁이네.
sc400_spa_5 있지, 악마님. 날 좀 더 믿어줄래? 나 정말 열심히 싸우고 있어.
sc400_spa_end 몸이 따뜻해졌어. 이대로 잠들어버리면 곤란하니까… 그만 돌아가자.
sc400_spa_max 악마님을 지켜줄 거야. 악마님은 내 가족인걸. 악마님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맞지?
sc402_spa_1 아직 조사 도중인데 여기서 이렇게…
sc402_spa_2 가끔은 이렇게 한가롭게 쉬는 것도 좋네요.
sc402_spa_3 온천이라 하면 온천 달걀이지요. 다음에 만들어 볼까…
sc402_spa_4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 건가요?
sc402_spa_5 매일 매일 쌓이는 피로를 푸는 것도 중요한 일이거든요!
sc402_spa_end 어머? 벌써 나가 버렸어요? 아까워…
sc402_spa_max 다음에는 마코토와 츠바키랑도 같이 오고 싶네…
sc403_spa_1 온천이다~! 두둥!!
sc403_spa_2 우와 꼬리의 털이 둥둥 떠!!
sc403_spa_3 자, 자, 릴랙스, 릴랙스~
sc403_spa_4 이 온천도 좋지만, 다른 온천도 궁금해.
sc403_spa_5 땀을 쫙 뺀 다음에 즐기는 온천은 각별하지~
sc403_spa_end 엇! 아직 좀 더 담그고 싶어! 싫어!!
sc403_spa_max 자, 봐! 같이 들어가면 더 따뜻해져!
sc404_spa_1 내가 받은 굴욕은 이 정도가 아니야.
sc404_spa_2 왜 나보다 먼저 들어가 있는 거야!
sc404_spa_3 조금은 좋은 온천수를 쓰고 있는 거겠지?
sc404_spa_4 나도 피곤할 때가 있다고.
sc404_spa_5 내가 온천 따위로 힐링이 될…리가…
sc404_spa_end 나갈 거면 네가 나가지 그래.
sc404_spa_max 너랑 함께 들어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치?
sc405_spa_1 믿고 따라온 보람이… 뭐, 없다고는 할 수 없군요.
sc405_spa_2 왕의 그릇은 정해져 있습니다. 당신에게서는 그릇이 보이지 않는군요.
sc405_spa_3 당신은 어떤 왕이 되고 싶습니까? 악마들을 다스릴 자신이 있습니까?
sc405_spa_4 루퍼스 님은 마계의 왕이 되셔야 합니다. 그분은 모든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만들 유일한 분이시니까요.
sc405_spa_5 당신을 돕는 건 어디까지나 루퍼스 님의 명령 때문입니다. …어쨌든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죠.
sc405_spa_end 충분히 쉬었습니다. 훈련을 재개하죠.
sc405_spa_max 루퍼스 님의 명령은 절대적입니다. 그러니 그분이 다른 명령을 내리시기 전까지는 책임지고 당신을 도와드리죠.
sc406_spa_1 후냥냥... 후냐앙~
sc406_spa_2 후~몸이 따뜻해졌네~
sc406_spa_3 와아~ 하얗고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것들이 엄청 많아~
sc406_spa_4 온천이란 거 멋지다~
sc406_spa_5 하아아암~
sc406_spa_end 이럴 때는 《시원하다~!》고 하는 거지?
sc406_spa_max 헤엄치면서 놀면 안 돼?
sc407_spa_1 하~역시 온천은 개운하다는 것이다. 사막여우도 들어오라는 것이다!
sc407_spa_2 이건 상당히 개운하다는 것이다.
sc407_spa_3 라쿤 님은 제대로 어깨까지 담그고 30까지 셀 거라는 것이다!
sc407_spa_4 수, 수영 같은 건 안한다는 것이다!
sc407_spa_5 하~… 이것은 정말 극락이라는 것이다.
sc407_spa_end 휴우… 좀 어지러운 것 같은데…
sc407_spa_max 다음에는 사막여우와 함께 올 거라는 것이다!
sc408_spa_1 정말 좋은 곳이네~
sc408_spa_2 아~ 몸이 따뜻해지네~
sc408_spa_3 라쿤 님~ 30까지 다 셌어~?
sc408_spa_4 여기서 수영하면 안 돼~
sc408_spa_5 어지럽지 않아~?
sc408_spa_end 라쿤 님~ 슬슬 나가자~
sc408_spa_max 라쿤 님~ 다음에 여기 또 오자~
sc409_spa_1 퐁당퐁당하러 갈까요~?
sc409_spa_2 나 지금 마시멜로우 퐁듀 같지 않앙? 헤헤~ 그렇지만 녹아버리면 곤란한뎅~ 녹기 전에 꼭 데리러 와줘!
sc409_spa_3 흐으응~도넛이 된 기분이다아~ 인고의 시간을 기다리면 달콤한 도넛이 되는 거야~ 앗, 튀기는 것과 삶는 건 다른 거지. 나도 안다고~
sc409_spa_4 있지, 따끈따끈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야. 맛있는 걸 가장 마지막에 먹는 건 풍미를 망치는 바보 같은 짓이라구우~
sc409_spa_5 너무 오래 있었나 봐~ 피부가 빨개졌어. 앗! 이 색깔은... 스트로베리 도넛! 나 지금 되게 맛있어 보이지 않아? 그렇지?
sc409_spa_end 짜잔~ 슈가 글레이즈 리모스입니다앙☆
sc409_spa_max 후아앙♡ 기분… 너무 좋아…♡ 다음에 올 때는 온천 탕에서 함께 먹을 도넛을 가지고 올랭☆ 뭐어~야, 그 눈빛은? 함께 먹어야 즐거운 상대도 있는걸 네가 가르쳐줬잖아, 그렇지?
sc410_spa_1 이 정도 서비스로는 어림도 없어. 시원한 물이라도 가져오라구.
sc410_spa_2 안녕, 꼬마 주인님~ 오늘은 또 어떤 잔소리를 늘어 놓을 셈이야?
sc410_spa_3 마왕을 없애버리는 건 어떨까? 그럼 매일 쟁탈전의 연속일 텐데 말이야. 생각만 해도 죽여주네!
sc410_spa_4 날 만난 건 행운으로 알아, 주인님. 내가 누군가의 부하가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sc410_spa_5 좋아! 너에게 왕좌를 줄게.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받도록 해.
sc410_spa_end 목욕 시간 끝! 돌아가 볼까?
sc410_spa_max 마왕이 되고 싶다면 얼마든지 도와줄게. 대신 넌 내게 전장을 줘. 마음껏 싸울 수 있는 전장을.
sc412_spa_1 사탄의 달콤한 거짓에 유혹되지 않을 용기를 주시옵고…
sc412_spa_2 안녕, 아벨.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구나. 약속하지 않아도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건 그분의 다정한 안배 덕분이지. 자, 기도할까?
sc412_spa_3 아벨, 오늘도 땡땡이야? 제대로 한 사람 몫을 하고 있는 거 맞지? 걱정이라니까, 뺀질뺀질해서는. 뭐, 그래도 내 동생이니 알아서 잘하겠지만 말이야.
sc412_spa_4 이렇게 오래 떨어져 산 건 처음이지, 아벨? 어라… 표정이 안 좋네. 왜 그래? 이상하네. 이렇게 우울한 녀석이 아니었는데. 아니면, 너무 오랜만에 봐서 낯이라도 가리나? 하하. 농담이야.
sc412_spa_5 갑작스럽겠지만, 꿈 얘기를 좀 해볼까? 으음… 별 건 아니고, 내가 항상… 너에게 화를 내는 꿈을 꾸거든. 화를 내고, 윽박지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너를… 하하,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미안해. 조금 피곤했나 봐. 같이 돌아갈래?
sc412_spa_end 안식으로…
sc412_spa_max 바티칸으로 가면, 우리 같이 살자. 귀여운 제자도 생겼으니, 분명 재밌을 거야.너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비루파는 정말 좋은 애 거든. 이제 막 견습 딱지를 뗀 아이라 부족한 게 많으니 우리가 많이 도와줘야 해. 이런 만남도 결국엔 그분의 뜻인 거겠지.
sc414_spa_1 온천에서는 물총 싸움 금지야. 아무리 나라도 그 정도 예의는 지킨다고.
sc414_spa_2 도망치는 상대에게는 총을 겨누지 않아. 그게 내 물총 싸움의 철칙이다.
sc414_spa_3 아직도 애니가 그런 말을 한다고? 전에도 말했지만 8승은 애니가 아니라 바로 나야.
sc414_spa_4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물총잡이의 철칙이야. 그런 의미에서 넌, 물총잡이 실격이다.
sc414_spa_5 기다리고 있었어. 너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거든. 우선… 최신 물총 모델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sc414_spa_end 따뜻한 물은 역시 적응하기 힘들군.
sc414_spa_max 널 무시하는 녀석들에게 본때를 보여줘. 넌 네 생각보다 훨씬 멋진 녀석이니까. 물론 물총잡이의 소질은 없지만.
sc415_spa_1 시원한 계곡물도 좋지만… 따뜻한 온천도 나쁘지 않구나.
sc415_spa_2 물에 젖는 걸 두려워해서야 어떻게 여름을 즐길 수 있겠니?
sc415_spa_3 상대의 총구를 두려워해서는 안 돼.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만이 물총잡이가 될 수 있어.
sc415_spa_4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상대와 맞서는 것. 그것이 바로 물총 싸움의 미학이지.
sc415_spa_5 거기 서 있지 말고 탕 안에 들어오는 게 어떻겠니? 후후…
sc415_spa_end 이런… 아쉽구나.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흘렀다니…
sc415_spa_max 상대의 힘은 중요하지 않아. 승패의 열쇠를 쥐는 건 바로 나 자신이야. 어쩌면 내가 너의 열쇠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sc416_spa_1 맞다, 이건 비밀인데… 너한테만 특별히 알려주는 거야. 사실 아까부터 어떤 여자가 널 계속 보고 있었어…
sc416_spa_2 방금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아, 신경 쓰지마. 잘 못 들은 거겠지……
sc416_spa_3 가끔 계곡을 혼자 거닐다 보면 이상한 빛무리가 나타날 때가 있어. 반딧불도 아니고, 별빛도 아닌 빛이… 어쩐지 서글프고, 서글픈 그런 빛이 말이야.
sc416_spa_4 인간계에서도, 마계에서도 이상한 일은 늘 일어나는 것 같아. 너무 무섭게만 생각하지 마. 한걸음 물러나서 보면 꽤 재미있거든.
sc416_spa_5 널 그냥 단순한 겁쟁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넌 그저 마음이 여린 아이인 것 같아. 악마로서는 실격이지만… 우후후. 내 이야기 상대로는 적격이야.
sc416_spa_end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각났어. 어라? 그새 어디로 사라진 거람…
sc416_spa_max 너… 사실은 인간들이 부러운 거지? 우후후. 들켜버렸다는 표정이네. 너는 정말…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
sc417_spa_1 잠깐, 꼬리는 함부로 만지지 말란 것이다!
sc417_spa_2 나의 꼬리를 그토록 만지고 싶단 것이냐? 그렇다면, 부드럽게 쓰다듬으란 것이다.
sc417_spa_3 그대가 구워주는 고기를 이곳에서도 먹고 싶다는 것이다. 양이 적어도 좋다. …그대가 구워주는 게 중요하단 것이다.
sc417_spa_4 새로운 사랑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아… 가까이 있는 누군가가 그럴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는 것이다.
sc417_spa_5 최근에는 이전만큼 고기를 많이 먹지 않아도 다소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단 것이다. 어째서냐면 …그대가 대리만족이 되어준 덕이란 것이다.
sc417_spa_end 후아~ 꼬리에서 윤기가 나는 것 같단 것이다~
sc417_spa_max 알다시피 나에게 있어서 고기는 매우 소중하단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이 세상에서 고기와 그대 중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그대를 선택할 것이다.
sc418_spa_1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곳이로군.
sc418_spa_2 이곳의 따스함은 마치 매혹과도 같구나. 훌륭해…
sc418_spa_3 근심과 걱정을 모두 털어낸다는 것은… 바로, 이 순간을 의미하는 것이겠지…
sc418_spa_4 후우… 방심하면 안 되는데… 이곳을 이용할 때마다… 자꾸… 마음이 풀어진다…
sc418_spa_5 온천이란 곳의 따스함은, 마음의 따스함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sc418_spa_end 즐거운 곳이다, 또 이용해주지.
sc418_spa_max 정말 기분 좋은 곳이다.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을 세상 모두가 똑같이 느낄 수 있다면… 이 세상은 평화롭게 되지 않을까?
sc419_spa_1 저기…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부끄럽거든.
sc419_spa_2 어딜 보는 거야?
sc419_spa_3 어서 와.
sc419_spa_4 그런데... 괜히 이상하게 부끄럽네?
sc419_spa_5 저기… 그쪽도 나 맘에 들었잖아. 그렇지?
sc419_spa_end 나 이래 봬도 바쁘거든? 갈게.
sc419_spa_max 부끄럽게 어떻게 말해? 엉큼하긴!
sc420_spa_1 아~ 개운해.
sc420_spa_2 뭐 할 말 없어?
sc420_spa_3 참... 그런 얼굴 하지 마.
sc420_spa_4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 걸까…
sc420_spa_5 요즘 일 때문에 바빠? 아니면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sc420_spa_end 이런, 빈센트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늦겠네.
sc420_spa_max 사랑해.
sc421_spa_1 흐음~ 흠~ 흐음~♪
sc421_spa_2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sc421_spa_3 기다릴게요. 꼭 다시 와 주세요.
sc421_spa_4 괜찮아요, 언제든 곁에 있을 테니까요…
sc421_spa_5 처음에는 제 마음을 숨기려고 했어요.
sc421_spa_end 그럼, 저 갈게요…
sc421_spa_max 좋아해요.
sc422_spa_1 정말 재미있는 분이시네? 제가 부담스러우시다면서 왜 점수를 따려고 하실까?
sc422_spa_2 어쩌다 인구가 이렇게 줄어버린 걸까요? 하아… 말세네요, 말세.
sc422_spa_3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는… 뭔지 알죠?
sc422_spa_4 침대는 깨끗하게 정돈해 놓으세요. 환경이 중요하다구요.
sc422_spa_5 처음이라 긴장하셨구나? 말씀하시지… 걱정 마세요. 제가 부드럽게 리드할게요.
sc422_spa_end 하아~ 함께 돌아갈까요?
sc422_spa_max 제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셨잖아요? 이제 정말 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sc423_spa_1 아… 천국에 간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sc423_spa_2 아~ 이 온천, 정말로 좋아요… 나중에 결혼하면 꼭 온천이 있는 집을 지어야 할 것 같네요. 하아~ 몸이 살살 녹네요~
sc423_spa_3 가끔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요. 약한 존재이기만 하면… 성별도 상관없는 게 아니었을까, 하고 말이죠
sc423_spa_4 저도~ 가~끔은 파라다이스를 꿈꾼답니다. 사방에 나약한 남자들로 가득한… 환상 정원… 헛, 아, 아니에요, 달링!! 저는 달링뿐이에요!
sc423_spa_5 이곳에 딱 하나 부족한 게 뭔지 아세요? 바로 달링이에요~ 후후후.
sc423_spa_end 아쉬워라… 다음엔 달링과 함께 오고 싶어요.
sc423_spa_max 제가 이상적인 온천을 구상해봤어요. 달링의 옷으로 만든 수건과 장식으로 잔~뜩 꾸민 곳! 어때요? 어라, 어디 가세요?
sc426_spa_1 쉬어가는 취미는 없는데~
sc426_spa_2 으음… 이거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게 힘든걸? 후우, 더워.
sc426_spa_3 이잇… 버틸 테다…! 질 수는… 없어어엇…! 근데 조금 어지러운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sc426_spa_4 하아… 나… 몸이 좀 이상해, 주인. 왜 이렇게 어지럽고 몸이 뜨겁지? 아, 아직 나가면 안되는데에에……
sc426_spa_5 후으, 더는 무…리……응? 뭐야, 힘내라구? 그치만 더 버티다가 쓰러지면 당신이 엎고 나가야… ……아하?
sc426_spa_end 먼저 갈 거니까 눈 가려~ 내 알몸을 볼 생각은 아니지?
sc426_spa_max 셋 세면 동시에 나갈래? 나가서 다른 대결을 하자. 이불을 덮고 누가 더 늦게 잠드는지 말이야.
sc428_spa_1 이곳에 부는 바람도, 지저귀는 새소리도 모두 멈추는 날이 올 것이다.
sc428_spa_2 들리느냐? 천사들이 너를 향해 재앙을 선포한다.
sc428_spa_3 태어나고 죽는 것은 모두 정해진 일이다. 네게 닥친 운명 중 어느 것도 너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sc428_spa_4 저울이 기울어졌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너는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sc428_spa_5 심판의 때가 가까웠다. 네가 설 곳을 정해라. 오른쪽과 왼쪽, 오직 둘 중 하나뿐이다.
sc428_spa_end 전쟁의 날이 이르렀다.
sc428_spa_max 구원은 가장 낮은 곳에서, 또한 가장 높은 곳에서… 너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
sc429_spa_1 플린스에게는 비밀로 해주시겠어요?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거든요.
sc429_spa_2 플린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네요. 아, 그이에게는 조금 미지근하려나?
sc429_spa_3 플린스가 무섭다고요? 그이만큼 여린 차일드도 없는데… 원래 작은 강아지가 목소리가 크잖아요?
sc429_spa_4 당신도, 나도 마계와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악마로군요. 후후.
sc429_spa_5 이용당해도 어쩔 수 없죠. 플린스 말대로 저는 《약해빠진 여자》니까요. 후후.
sc429_spa_end 이런,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나요? 후후. 푹 빠져 버렸네요.
sc429_spa_max 날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네요. 후후. 플린스가 질투해도 별수 없죠.
sc430_spa_1 누가 이런 데 오고 싶대? 뭐…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sc430_spa_2 말 많은 녀석이네. 힘을 비축하는 중이니까 방해하지 말고 저리 가.
sc430_spa_3 사냥은 너처럼 하는 게 아냐. 뭐? 사냥해본 적 없다고? 너… 마왕쟁탈전에 참가한 거 아니었어?
sc430_spa_4 주변은 보이지 않고 오직 사냥감만 보이는 순간이 찾아올 거야. 그때 방아쇠를 당기는 거야.
sc430_spa_5 잘 들어. 널 싫어하는 놈은 네 적이야. 네가 싫어하는 놈도 네 적이야. 간단하지?
sc430_spa_end 이제 사냥터로 돌아가야지. 사냥감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sc430_spa_max 나만 믿으라고. 지바가 널 내게 맡긴 이상 제대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어?
sc431_spa_1 여긴 언제와도 정말 좋은 곳이네~
sc431_spa_2 스키를 즐기고 온천까지~ 정말 최고의 코스네. 나으리도 그렇게 생각하지?
sc431_spa_3 함께 지낸 시간도 제법 됐으니, 슬슬 결혼이나 할까? ...어라? 농담인데 도망쳤네? 정말 재미있다니까.
sc431_spa_4 뭐야, 나으리. 슬쩍슬쩍 날 보고 있었어? 서포터한테 일러버려야겠네~
sc431_spa_5 나으리 덕분에 좋은 곳에서 호사를 누리고~ 아~ 천국이다. 다음에 보답해야겠네~
sc431_spa_end 매번 나갈 때가 제일 아쉬워. 또 와야지~
sc431_spa_max 나으리, 뭐 원하는 게 있어? 기분이 좋으니까 다 들어줄게~ 돈만 빼고! 하하하!
sc432_spa_1 설마 나한테 잘 보이고 싶은 건가요? 정말 멍청한 분이시네요.
sc432_spa_2 왜 다들 날 길들이지 못해서 안달일까요? 정말이지 한심하기는…
sc432_spa_3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내 눈에는 다 보인답니다. 날 만난 걸 후회하고 있죠?
sc432_spa_4 당신 참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요. 날 믿겠다니…
sc432_spa_5 이성 따위에게 끌려다니지 마세요. 본성이 이끄는대로 가는 거예요. 그게 진짜 당신의 모습이니까.
sc432_spa_end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sc432_spa_max 솔직히 말해 당신과 있는 게 나쁘지는 않아요. 오히려 재미있달까? 후후. 앞으로가 기대되는군요.
sc433_spa_1 누누누가 후, 훔쳐 봐도 된다고 했죠? 나참… 정말이지 엉큼한 악마라니까아아……
sc433_spa_2 하암~ 잠이 쏟아지네요… 선배랑 더 오래오래 이야기하고 싶은데…
sc433_spa_3 좋겠다… 훌쩍. 다들 선배와 친하게 지내서… 나도… 나도 선배랑 같이… 같이이… 흐아앙~!
sc433_spa_4 절대로 선배를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용기 있는 자가 사랑을 차지하는 법이라구요.
sc433_spa_5 선배가 왜 좋냐구요? 그야, 선배와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제게는 선배뿐이에요.
sc433_spa_end 둘만의 추억이 생겼네요? 흐응~
sc433_spa_max 선배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거라구요. 선배도 내가 제일 좋죠? 귀엽죠? 사랑스럽죠오~? 흐응~
sc434_spa_1 따뜻하고 포근한 게, 딱 내 취향에 맞다.
sc434_spa_2 내 신하가 된 것이 마땅찮느냐? 정말 이상하군. 당연히 영광으로 여길 줄 알았는데…
sc434_spa_3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날 감당할 수 있는 건 역시 너뿐이다, 악마.
sc434_spa_4 매번 날 피해다니는 이유를 알았다! 내가 너무 눈부셔서 그랬던 거지? 후훗. 귀여운 녀석 같으니.
sc434_spa_5 초콜릿 따위 이제 아무래도 상관 없다. 날 향한 너의 애틋한 마음을 알았으니… 후훗.
sc434_spa_end 후후, 온천 덕에 내 미모가 더욱더 아름다워졌구나. 다음에 또 이용해 주도록 하마.
sc434_spa_max 요즘따라 괜히 기분이 좋더라니… 네가 내 하인이 되고 난 이후부터구나.
sc435_spa_1 그렇게 구경만 하지 말고 Sweetie도 함께 즐겨봐요~
sc435_spa_2 당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요? 나 같은 건 아예 관심도 없는 거죠? 흥!
sc435_spa_3 에구, 우리 Sweetie~ 오늘따라 힘들어 보이네요. 달콤한 사탕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sc435_spa_4 남들보다 부족해도 괜찮아요. 실수 좀 하면 어때요? 나한테는 여전히 가장 달콤한 당신인걸요.
sc435_spa_5 당신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애틋한 마음이 들어요. 이게 사랑이라는 걸까요?
sc435_spa_end 정말 행복했어요. 후훗~
sc435_spa_max 보이시나요?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이… 마음 가득 흘러넘친답니다.
sc436_spa_1 하암~ 깜빡 잠들 뻔했어. 여기는 정말 평화로운 곳이구나.
sc436_spa_2 쟁탈전이 끝나면 언니와 함께 조용히 살고 싶어. 언니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sc436_spa_3 내 세상은 언니의 향기로 가득해.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라면 영원히 깨지 않았으면 좋겠어.
sc436_spa_4 언니는 널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 조금 질투 나지만 괜찮아. 언니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sc436_spa_5 사랑이 전부라는 걸 깨달았어. 아픔도, 슬픔도 모두 사랑 앞에서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거든.
sc436_spa_end 함께 해줘서 고마워…
sc436_spa_max 널 도와주는 이유는 순전히 언니를 위해서야. 하지만 나도 언니처럼 네가 좋은 악마라고 생각해…
sc437_spa_1 후아아… 너무너무 따뜻해서 녹아버릴 것 같아… 헤헤…
sc437_spa_2 나는 있지~ 가~아~끔~ 이런 생각을 해. 초콜릿 온천을 만들면 굉장할 것 같다고 말이야~
sc437_spa_3 주인~ 초콜릿에는 카카오란 게 들어간다나 봐! 분명 굉장히 달콤한 거겠지? 생으로 먹고 싶다~!
sc437_spa_4 초콜릿은 사랑의 맛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럼, 매일 초콜릿을 먹는 나는 항상 사랑을 느끼는 건가?
sc437_spa_5 초콜릿을 약으로 처방받는 시절도 있었다나 봐~ 그러니 주인이 아프면~ 내 초콜릿을 처방해줄게~ 헤헷…
sc437_spa_end 이젠 더워~ 오늘은 이쯤에서 돌아갈래~
sc437_spa_max 주인~ 그거 알아? 주인은~ 내 마음도 초콜릿처럼 녹여버렸다고~ 헤헤… 좋아해~!
sc438_spa_1 피곤하던 차였는데 잘됐네~ 하아… 오늘 밤은 좋은 꿈을 꿀 것 같아.
sc438_spa_2 이봐, 가만히 있지 말고 재롱이라도 부려봐.
sc438_spa_3 흐음~ 너도 원하는 게 있는 모양이네? 빼지 말고 말해 봐. 로키 님께서 들어주실지도 모르잖아?
sc438_spa_4 너희가 사랑하던 것들은 모두 무너질 거야. 괜찮아. 로키 님이 너희의 전부가 되실 테니까.
sc438_spa_5 그분과의 기억이… 무너지듯 사라져가는 꿈을 꿨어. 무서워. 그분이 없다면 나는…
sc438_spa_end 얄미운 세멜레는 이쯤에서 물러나 드리죠~
sc438_spa_max 나의 왕, 나의 신랑, 나의 전부… 로키 님. 당신의 품속에서 죽을 수만 있다면…
sc439_spa_1 아이돌에게 자기 관리가 필수랍니다. 쉽지 않은 직업이죠?
sc439_spa_2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 해요. 마에스트로 님을 위해…
sc439_spa_3 좀 더 솔직해질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러면, 마에스트로 님께 이 마음을 전할 수 있겠죠?
sc439_spa_4 마에스트로 님께는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제게 새로운 삶을 주신 분이니까요.
sc439_spa_5 말하고 싶은 진심이 있나요? 포기하지 마세요. 용기를 내면 꼭 전할 수 있을 거예요.
sc439_spa_end 좋은 시간이었어요. 슬슬 다시 연습하러 가볼까요.
sc439_spa_max 당신을 사랑해요, 항상 당신을 지켜봤어요. 앗! 여, 여, 연습 중이었어요……
sc440_spa_1 후아~ 역시 온천은 몸도 마음도 다 풀어지네요…
sc440_spa_2 온천은 언제와도 멋진 곳이랍니다. 그러니 자주 오도록 해요~
sc440_spa_3 가끔은~ 온천에서 온종일 지내고 싶답니다. 멋질 것 같지 않나요?
sc440_spa_4 어머나~ 우리 꼬마 주인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후후… 이쪽으로 오셔서 함께 온천을 즐길까요?
sc440_spa_5 아~ 오늘은 오랫동안 온천에 있었네요. 물론… 주인님만 좋다면 함께 있어도 좋고요~♡
sc440_spa_end 다시 멋진 하루를 시작해볼까요~?
sc440_spa_max 온천에 데려와 주신 감사의 표시로 우리 주인님께 포옹을 해드릴게요~ 어머나, 도망치시네~♡
sc441_spa_1 나 혼자 즐기고 있자니, 너무 미안한걸.
sc441_spa_2 여기 너무너무 신기한 것 같아. 악마, 이 온천에 대해 알려줘. 어라? 도망가는 거 아니지?
sc441_spa_3 피로가 날아간다~ 후우… 정말 좋아. 매일매일 오고 싶어.
sc441_spa_4 정의의 로빈은 의리를 저버리지 않아. 그러니까,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 악마.
sc441_spa_5 우리 손발이 척척 맞는 것 같아. 악마도 그렇게 생각하지?
sc441_spa_end 정의의 로빈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걸? 그럼, 출동해볼까!
sc441_spa_max 아닌 척해도 나는 다 알아. 넌 정말 상냥하고 정의로운 악마야. 어머? 얼굴이 빨개졌네~ 후훗.
sc441_spa_wisp
sc442_spa_1 검은 것도, 하얀 것도 모두 네 속에서 나오는 것이니 그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sc442_spa_2 기쁨도 슬픔도 모두 무상한 것이다. 가련한 자여. 그대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sc442_spa_3 절망하지 마라. 삿된 존재조차 불성(佛性)을 품었느니. 내게는 그대의 가능성이 보이느니라.
sc442_spa_4 그대를 만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대가 있기에 내가 있는 것이니까…
sc442_spa_5 악마여, 그대의 선(善)한 마음을 내게 보여다오. 그대에게 나의 생을 걸겠다.
sc442_spa_end 다음에는 아라한과 함께 오마.
sc442_spa_max 기대되는구나. 그대와의 인연이 어떤 미래로 우리를 데려갈지…
sc443_spa_1 뜻밖인데요? 당신이 이런 멋진 곳을 알고 있었다니…
sc443_spa_2 로건 님도 함께 오셨으면 정말로 좋았을 텐데.
sc443_spa_3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요. …어째서 당신은 여기에 계시는 건가요?
sc443_spa_4 제가 왜 예고장을 보내는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에요.
sc443_spa_5 당신과 함께 팀을 이뤘던 지난날이 그립기도 해요. 생각이 바뀌시면, 로건 님께 말해주세요.
sc443_spa_end 아쉽지만 여기서 끝내죠. 절 기다리는 보물이 있거든요.
sc443_spa_max 괴도란, 무엇이든 훔칠 수 있어야 해. 그러니… 언젠가 마음이란 걸 훔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
sc445_spa_1 가끔은 전장에서 물러나 쉴 줄도 알아야 해. 새로운 싸움을 위해…
sc445_spa_2 여신은 없어.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만 있을 뿐이야.
sc445_spa_3 별일이군. 내가 악마와 손을 잡게 될 줄이야.
sc445_spa_4 깨달음을 얻으면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sc445_spa_5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이제야 그걸 깨닫다니…
sc445_spa_end 수하, 아니 아라한이 날 찾는군.
sc445_spa_max 니르티가 왜 너에게 기대를 걸었는지 이제 알 것 같군.
sc446_spa_1 제법 운치가 있군.
sc446_spa_2 이런 곳에서 쉰다고 뭐가 달라질까? 힘은 어디까지나 타고나는 것이다.
sc446_spa_3 유노 님과 티와즈 님을 모셔와도 괜찮겠군. 그러면 잠시나마 부부싸움을 멈출 수 있겠지.
sc446_spa_4 부부싸움으로 가끔 시끄럽기는 해도 제법 괜찮은 곳이야, 아모스 섬은.
sc446_spa_5 너는 평생의 반려자를 믿나? 나는 글쎄… 정말 운이 좋다면 그런 상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지.
sc446_spa_end 아모스 섬만큼은 아니지만, 꽤 좋은 곳이었어.
sc446_spa_max 너는 가끔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 흥미로운 녀석이야, 너는.
sc447_spa_1 나는 지옥을 향해 가는 나그네. 이곳은 이 불쌍한 나그네를 위한 쉼터인가요? 후후…
sc447_spa_2 주님은 악한 자의 기도는 듣지 않으신답니다. 뭐, 계속하다 보면 한 번쯤은 실수로 들어주실지도?
sc447_spa_3 그렇게 억울하면 기도해보세요. 목이 찢어져라 울다 보면 주께서 들어주실지도 모르죠.
sc447_spa_4 당신에게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도할게요. 아차, 악마에게는 오히려 저주가 되려나?
sc447_spa_5 고민이 많으신가 보네요. 잊어버리세요. 그런다고 해결되나요? 자, 오늘만큼은 그냥 쉬자구요.
sc447_spa_end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도 시간이 부족하군요. 쳇…
sc447_spa_max 저에 대한 인상이 조금은 바뀌셨으려나? 어때요, 악마보다 더 악마다운가요? 후후…
sc448_spa_1 물보다는 피가 좋은데… 조금~ 아쉽네요.
sc448_spa_2 하아… 당신에게서 좋은 향기가 나는걸요? 신선한 피 냄새… 너무 좋아요.
sc448_spa_3 이 온천이 피부미용에도 좋다구요? 흐음… 자주 와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sc448_spa_4 저는 위선자를 싫어해요. 겉과 속이 다른 것들을 보면… 구역질이 나거든요.
sc448_spa_5 뱀파이어라고 나쁜 존재로만 인식되면 슬프답니다? 특히 당신에게는 좋은 뱀파이어로 남고 싶네요~
sc448_spa_end 흐응~♡ 꽤 괜찮은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또 올게요~
sc448_spa_max 당신… 제 권속으로 들어오는 건 어때요? 아무에게나 제안하지 않으니, 영광으로 여겨도 좋아요.
sc448_spa_wisp
sc449_spa_1 모처럼의 뜻깊은 휴식이네~ 하아… 기분 좋아라. 평생~ 이렇게 여유롭게 살았으면~
sc449_spa_2 휴식 중에는 뱀파이어도 안 건드리는 법이라고! 모처람만의 휴식이니까, 건드리지 마!
sc449_spa_3 으으… 깜깜한 산은 정말 싫어… 그, 그렇지만… 산속에 있는 온천은… 꽤 좋은 느낌일지도…
sc449_spa_4 그건… 뭐야? 머, 먹을 거라고? 이, 일단, 그건 거기다 놓고 얘기하자.
sc449_spa_5 흐응, 꽤 쓸만한 악마잖아?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을 테니… 불로불사를 이룬 후엔 시종으로 써줄게~
sc449_spa_end 피로가 쫙~ 풀리는 게 기분 좋은데? 다음에 또 들르자, 미나.
sc449_spa_max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 다른 곳에 마음을 줄 리가 없잖아? 뭐, 숙원이 달성되면… 그 이후 일은 모르겠지만.
sc449_spa_wisp
sc450_spa_1 후우… 조금 뜨거운 것 같지만… 괜찮아. 곧 기분이 좋아지겠지…?
sc450_spa_2 아티스와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야…
sc450_spa_3 몸도 마음도… 깨끗해지는 기분이야… 그러고 보니 악마도 씻어야 하지 않을까…?
sc450_spa_4 사랑은 거칠고 아프지만… 그래도 내게는 사랑이 전부야.
sc450_spa_5 항상…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 이제는… 네 이야기를 들려줘…
sc450_spa_end 돌아갈 시간이네. 함께 가줄 거지…?
sc450_spa_max 용기를 내면 진심을 전할 수 있어… 힘내. 네 진심을… 소중히 여겨 줄 누군가가 나타날 거야…
sc450_spa_wisp
sc451_spa_1 하루의 피로를 푸는 데 온천만큼 좋은 건 없다더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
sc451_spa_2 이봐, 너. 은근슬쩍 여기서 뭐 하는 거야?
sc451_spa_3 입이 심심하네. 이봐, 여기 마롱 글라세는 없어?
sc451_spa_4 미사키랑 있을 때, 카스미가 점을 봐준 적이 있어. 완전히 짜고 치는 것 같았지만… 싫지는 않았지.
sc451_spa_5 너, 피부가 완전히 엉망이네. 마사지라도 받지 그래? 뭐, 나랑 같이 받아도 좋고…
sc451_spa_end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난 이제 가봐야겠어.
sc451_spa_max 나랑 같이 쇼핑할래? 새 수영복을 사야 하거든. 물론, 넌 짐꾼이야♪
sc452_spa_1 태극권에서는 유연함이 정말 중요하다구.
sc452_spa_2 당신, 배짱이 두둑한걸?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여기 있다니 말이야.
sc452_spa_3 오너한테 수영복 촬영 시간을 바꾸자고 전해줄래? 아까 너무 많이 먹었거든. 무슨 말인지 알지?
sc452_spa_4 히토미와 친하냐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정확히 말하자면 라이벌이라고나 할까? 물론 질 생각은 없어♪
sc452_spa_5 오늘 저녁에 새 옷을 사러 갈 거니까 도와줘. 후훗, 데이트 신청이라고? 글쎄~♪
sc452_spa_end 온천은 충분히 즐겼으니, 이제 아로마테라피를 하러 가볼까?
sc452_spa_max 요리 대결에서 히토미를 이기면 내가 만든 음식을 맛보게 해줄게. 너한테만 특별히♪
sc453_spa_1 아모스 섬에도 괜찮은 온천이 있답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초대할게요.
sc453_spa_2 티와즈 님이 또 프러포즈를 받으셨다고요? 하아… 유노 님이 이 사실을 아시면…
sc453_spa_3 티와즈 님은 그야말로 한 줄기의 빛이랍니다. 그분을 만난 덕에 행복이 뭔지 알게 됐죠.
sc453_spa_4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매력이 있죠.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더라도 말이에요. 이를테면… 당신처럼?
sc453_spa_5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사랑하는 만큼 표현해야 하죠.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sc453_spa_end 아쉽지만 돌아갈 시간이네요.
sc453_spa_max 사랑은 어렵지만, 끌리는 마음은 멈출 수 없어요. 후훗. 얼굴이 빨개졌네요? 왜 그럴까나~?
sc454_spa_1 얼마나 좋은 곳인가 해서 왔더니… 뭐,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군.
sc454_spa_2 날 나쁜 놈이라고 부르는 놈들이 있는 모양인데… 상관없어. 어차피 티와즈 옆에 있는 건 나뿐이니까.
sc454_spa_3 티와즈도 여기에 다녀갔다고? 흐음… 티와즈를 건드린 놈은 없겠지?
sc454_spa_4 나 같은 놈에게는 가면이 필수야. 내가 어떤 놈이냐고? 글쎄… 네 눈에는 어떻게 보이지?
sc454_spa_5 언젠가 티와즈에게 버림받을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는걸. 하하
sc454_spa_end 티와즈가 날 찾는 것 같은데?
sc454_spa_max 티와즈의 친구들 중에도 제법 괜찮은 녀석들이 있어. 너도 꽤 나쁘지 않은 친구 같은데.
sc455_spa_1 자, 이리 와. 우리 같이 대화하자. 어머? 얼굴이 빨개졌네. 아픈 건 아니지?
sc455_spa_2 가끔 유노의 마음을 모르겠어. 행복하다고 하지만 정말 그런 걸까?
sc455_spa_3 유노는 내게 특별한 존재야. 정말인데… 왜 아무도 내 진심을 믿지 않는 걸까?
sc455_spa_4 외로운 건 싫어. 하지만 모두를 내 곁에 둘 수는 없는 거겠지?
sc455_spa_5 생각해보면 난 사랑이 뭔지 몰랐던 것 같아. 하지만 이제는 알아. 후후…
sc455_spa_end 하아~ 다시 태어난 기분이야.
sc455_spa_max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이제 더는 외롭지 않아. 모두 네 덕분이야.
sc456_spa_1 하아~ 기분 좋아라. 피부가 매끈해졌어요. 여기 한번 만져 볼래요? …쿠쿡, 진짜 만지려고요?
sc456_spa_2 유노 님을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유노 님은 무엇보다도… 잘 생겼거든요.
sc456_spa_3 아모스 섬은 평화롭고, 조용하고. 별다른 일이 없다면 평생을 보내고 싶은 곳이에요.
sc456_spa_4 아모스 섬에도 온천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유노 님께 건의해봐야겠어요.
sc456_spa_5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완벽한 하루네요. 옆에 있는 상대만 완벽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sc456_spa_end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sc456_spa_max 악마님도 계속 보다 보니 잘생겨 보이는 순간이 오네요? 그냥 익숙해진 건가. 쿠쿡.
sc457_spa_1 은은한 멋이 있는 곳이군요. 티타임만큼이나 좋은데요.
sc457_spa_2 집사의 위치에 있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죠.
sc457_spa_3 아모스 섬에서는 잃어버린 생기를 찾을 수 있죠. 악마님에게도 생기가 필요해 보이는군요.
sc457_spa_4 언젠가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계약자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sc457_spa_end 유노 님이 저를 찾으신다고요? 흠… 어쩔 수 없죠.
sc457_spa_max 계약자의 유지가 제 안에 남아있는 한, 그의 생명은 꺼지지 않을 겁니다.
sc457_spa_wisp
sc458_spa_1 흠… 누가 더 오래 뜨거운 탕에서 참는지 대결인가…
sc458_spa_2 하아… 피로가 풀리네, 눈도 감기고… 앗! 이게 함정이구나! 위험할뻔했어!
sc458_spa_3 스포츠란 게 원래 고통의 연속이거든. 자, 더 뜨거운 온천수를 부어줘.
sc458_spa_4 포기하면 그 순간 바로 시합이 종료돼. 시합이 없는 삶은 내게 의미 없어…
sc458_spa_5 대결만 하기엔 좀 아까운 곳이네. 너도 꽤 멋진 녀석인 것 같고…
sc458_spa_end 더워서 그런게 아니야! 그냥 조금… 목이 마르네…하하…
sc458_spa_max 좋은 승부였어. 내 대결 상대가 될 가치가 있네.
sc459_spa_1 흐음… 카쿠스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sc459_spa_2 하아… 그동안에 쌓인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야. 카쿠스는 어디 있는 거지?
sc459_spa_3 하… 카쿠스… 또 사고치고 있는 건 아니겠지?
sc459_spa_4 카쿠스에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건 사실이지… 카쿠스는 내 동생이니까…
sc459_spa_5 나보단 카쿠스를 잘 보살펴 줬으면 좋겠어. 무뚝뚝해 보여도 생각보다 귀엽다구…
sc459_spa_end 넌 정말 친절해. 카쿠스가 마왕이 되면, 너도 마계에서 한자리할 수 있도록 얘기해 볼게.
sc459_spa_max 솔직히 카쿠스를 돌보느라 그동안 나를 좀 소홀히 대한 것 같아. 고마워, 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
sc460_spa_1 기분 좋은 냄새가 가득한 곳이네. 다음에는 그 아이와 함께 꼭……
sc460_spa_2 널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네가 악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데…
sc460_spa_3 차일드는 도구가 아니야. 적어도 내게는… 그 아이는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야.
sc460_spa_4 소중한 건 언젠가 사라져 버린다지… 그 아이가 내 곁을 떠난 것도 내가 소중히 여긴 탓일까?
sc460_spa_5 카카는 내 행동을 영웅 놀이라고 했지만, 언젠가는 진짜 차일드의 영웅이 되고 싶은 게 내 바람이야.
sc460_spa_end 더 있다가는 잠들어 버리겠는걸.
sc460_spa_max 내가 마왕이 돼서 만들게 될 세상은 모든 차일드가 괴로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는 세상이 될 거야.
sc461_spa_1 악마야, 여기 비싸지? 넌 돈이 없으니까 온천욕은 조금만 할게.
sc461_spa_2 하루도 잊지 않고 널 기다렸어. 조금 힘들었지만 괜찮아. 이렇게 다시 만났잖아.
sc461_spa_3 악마야, 어때? 지금도 예전처럼 반짝반짝 빛나니?
sc461_spa_4 조금 늦어도 괜찮아. 집은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까.
sc461_spa_5 네가 돌아오면 무슨 말을 할까 고민했어. 그런데, 널 보니까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거 있지?
sc461_spa_end 돌아갈 시간이라고? 히잉… 아쉽다…
sc461_spa_max 걱정하지 마. 아직은 힘들지만 언젠가 꼭 행복해질 거야. 내가 네 행복을 찾아줄게!
sc462_spa_1 엘리사벳 못 봤나요? 후후… 은근히 부끄럼쟁이라니까.
sc462_spa_2 아무도 그녀를 용서할 수 없어요. 전부 그녀의 곁을 떠났으니까. 나는… 나 역시 그녀와 같은 죄인이죠.
sc462_spa_3 난 엘리사벳의 빛이 될 수 없어요. 그저 그녀와 함께 어둠 속을 거닐 뿐이죠.
sc462_spa_4 나는 엘리사벳을 구원할 수 없겠지만, 그녀가 숨어 쉴 수 있는 그림자는 되어줄 수 있겠죠.
sc462_spa_5 당신이 악마든 신이든 상관없어요. 엘리사벳을 지킬 수 있다면 나 자신이 악마가 된다 해도 좋아요.
sc462_spa_end 엘리사벳이 걱정되네요. 아무래도 찾아봐야겠어요.
sc462_spa_max 당신은 높은 곳을 향해 가세요. 나는 엘리사벳과 함께 가장 낮은 곳에서 당신을 지켜볼게요.
sc465_spa_1 주인님을 쉬게 해드려야 하는데… 송구스럽습니다.
sc465_spa_2 덕분에 피로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다음 전투 때 더욱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sc465_spa_3 주인님의 마음에 들도록 나타를 잘 교육하겠습니다. 철없는 행동을 하더라도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십시오.
sc465_spa_4 주인님 혹시 나타도 이곳에 데려와도 되겠습니까… 항상 피곤해하는 아이라…
sc465_spa_5 주인님의 하해와 같은 마음씨에 항상 소인은 몸 둘 바를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sc465_spa_end 주인님 덕분에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sc465_spa_max 이제 주인님이 제 평생의 주인님이십니다.
sc466_spa_1 오호라~ 이런 데가 있었어? 좋은데?
sc466_spa_2 우와~ 이거 봐, 여기 거품이 안 없어져~! 이거 진짜 재밌는데? 나 여기 자주 올래~!
sc466_spa_3 주인! 너는 왜 이런 데를 인제야 데려온 거야? 혼자만 즐기려고 그런 거지?
sc466_spa_4 으음~ 뭔가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고, 몸도 노곤노곤 해… 너무 좋다~ 고마워 주인~
sc466_spa_5 지내다 보니 너만큼 좋은 주인은 없는 거 같아. 크흠…! 그러니까 나 버리면 안 돼. 알겠지?
sc466_spa_end 시원한 음료수 어디 없어? 너무 더워! 나 이제 그만 나갈래.
sc466_spa_max 하암~ 나 피로 완전히 풀렸어! 꺄하하. 고마워 주인! 넌 최고의 악마야!
sc473_spa_1 뜨끈뜨끈~ 기분 좋다~ 후훗, 뭔가요? 엄청 부럽다는 표정이네요~?
sc473_spa_2 왜 갑자기 떠난 거예요? 잠깐! 제가 맞춰볼게요. 으음… 쟁탈전이 너무 무서워서 결국 가출 결심?!
sc473_spa_3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몰라~ 어떻게 이 은혜를 갚으면 좋지? 어라, 그 불안한 표정은 뭔가요?
sc473_spa_4 그렇게 입 꾹 다물고 있으면 속병난다구요.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털어놔요. 다 들어줄게요.
sc473_spa_5 철부지처럼 굴었던 거 미안해요. 이제라도 주인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내 마음 받아줄래요?
sc473_spa_end 벌써 돌아갈 시간이라고요? 정말 박하다, 박해~
sc473_spa_max 이제 걱정은 멀리 던져 버리고 저만 믿으세요! 저는 당신만을 위한 승리의 요정이니까요~!
sc474_spa_1 볼일이 없다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군……
sc474_spa_2 내 몸에 상처가 있다고? 새삼스럽군. 대장장이에게 이 정도는 훈장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지.
sc474_spa_3 왜 대장장이가 됐냐고? 글쎄. 딱히 생각해본 적 없는데. 너무 오래전 일이라… 뭐, 이유는 상관없지 않나?
sc474_spa_4 녹인 무쇠를 망치로 두드리면 작은 불꽃놀이가 펼쳐지지. 그야말로 예술 아닌가? …훗,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이군.
sc474_spa_5 악마는 창조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나? 난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에게 불씨가 있다고 생각한다. 너에게서도 그 불씨가 보여.
sc474_spa_end 이런… 잠들뻔했군. 대장간으로 돌아가야겠어.
sc474_spa_max 네 안의 불꽃을 꺼뜨리지 마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 되어라. 그 불이 네 화로를 지펴줄 거야.
sm003_spa_1 분노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 다… 좋다…
sm003_spa_2 나는 멍청하지 않다. 악마는 날 이용하려고 한다. 나는, 절대, 악마를, 믿지 않는다!
sm003_spa_3 나는 요룡이를 지킨다. 요롱이는 내 친구, 하나밖에 없는 내 가족이다.
sm003_spa_end 악마… 싫다… 하지만 온천… 좋다… 또… 올 거다…
sm003_spa_max 악마… 아프지 마라… 악마가 아프면… 요롱이와 재계약 못 한다.
sm004_spa_1 분노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 다… 좋다…
sm004_spa_2 나는 멍청하지 않다. 악마는 날 이용하려고 한다. 나는, 절대, 악마를, 믿지 않는다!
sm004_spa_3 나는 요룡이를 지킨다. 요롱이는 내 친구, 하나밖에 없는 내 가족이다.
sm004_spa_end 악마… 싫다… 하지만 온천… 좋다… 또… 올 거다…
sm004_spa_max 악마… 아프지 마라… 악마가 아프면… 요롱이와 재계약 못 한다.
sm007_spa_1 어서 들어와, 악마! 하나도 안 뜨겁다구~ 으킬킬~
sm007_spa_2 악마, 왜 자꾸 날 따라다니는 거야? 내가 사고치고 다닐까 봐 걱정하는 거지~? 킬킬~! 그런다고 날 막을 수 있을까~?
sm007_spa_3 난 악마가 정말 좋더라~ 매번 똑같은 장난을 쳐도 똑같이 놀라잖아~ 완~전 재미있어! 으킬킬~!
sm007_spa_end 고마웠어, 악마! 멋진 선물을 준비할게~ 기대하라구~ 으킬킬!
sm007_spa_max 나한테 만날 속는 주제에 왜 날 믿는다고 말하는 걸까~? 난 거짓말 같은 거 절대로 안 통하는데 말이야…
sm036_spa_1 온천까지 와서… 훔쳐볼 생각도 안 한다고? 재미없군…
sm036_spa_2 내 욕망을 알고 싶나? …쉽게 알려주면 재미없지… 대신 힌트를 주지… 모든 존재가 가지고 있는… 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는 욕망… 정답은 뭘까? 흐흐흐…
sm036_spa_3 악마, 너의 생각을 좀 더 알고 싶어… 알면 알수록… 넌 정말 흥미로운 악마거든…
sm036_spa_end 재미있는 곳이었어, 악마…
sm036_spa_max 날 싫어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항상 나를 찾는군… 악마도… 인간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말이야…
sm037_spa_1 크킬킬… 이번은 장난치는 거… 참아줄게…
sm037_spa_2 참견질은 사양이야, 악마. 그냥 가만~히 내가 하는 장난이나 구경 하라구. 크킬킬~!
sm037_spa_3 인간의 마음속은 얼마나 답답한지 알아? 숨이 턱턱 막히고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라니까! 차일드가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크킬킬~!
sm037_spa_end 재미있는 곳이었어, 악마. 다음엔 나도 재미있는 걸 보여주지… 크킬킬~
sm037_spa_max 인간들의 욕망을 파고드는 법을 알려주지. 그러려면 우선… 자신의 욕망부터 알아야겠지? 크킬킬…
sm038_spa_1 …좋다.
sm038_spa_2 날 만든 건… 악마가 아니다… 내… 욕망이다….
sm038_spa_3 언제부터… 거기 있었지…? 말없이 지켜 보다니… 음침한 녀석…
sm038_spa_4 싸우는 건 귀찮다… 하지만… 욕망은 언제나 게으름을 이기지…
sm038_spa_5 네 욕망을 찾아라… 내가 길을 열어주겠다…
sm038_spa_end 돌아가겠다…
sm038_spa_max 기꺼이… 널 도와주지… 그것이… 나의… 목표…
sm039_spa_1 크르르릉…
sm039_spa_2 악마 죽인다! 죽으면 또 죽인다!
sm039_spa_3 리유가, 악마 싫다! 근데… 삐약이… 악마 좋아한다… …왜?
sm039_spa_end 리유가… 악마 좋아졌다… 리유가… 여기 또 온다…
sm039_spa_max 리유가… 차일드가 뭔지 몰라… 가르쳐주면… 리유가… 열심히 배운다…
sm040_spa_1 가끔씩은 이런 유희도 나쁘지 않군.
sm040_spa_2 세상의 이치를 알고 싶나? 그렇다면 자네의 마음을 모두 비우고 겸손하게 진리 앞에 머리를 조아리시게.
sm040_spa_3 고단한 생을 살고 있군, 가련한 친구여. 생과 싸우려 하지 말고 그저 받아들이시게.
sm040_spa_end 이만 물러가겠네…
sm040_spa_max 볼 수 없는 앞날 때문에 고민이신가? 하하… 젊은 친구여. 앞날이 그대를 마주 보고 있으니 그저 앞으로… 걸어가시게.
sm045_spa_1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다니, 책임져!
sm045_spa_2 그 여자, 어디에 숨겨 놨어? 모나 말이야! 날 불행하게 만든 여자! 죽여버릴 거야~!
sm045_spa_3 자… 이제 그만 날 받아들여. 널 사랑해줄 여자는 나밖에 없다고…
sm045_spa_end 어디갔어? 또 모나 그 여자한테 간 거지? 가만 안 둬. 쫓아가서 복수할 거야~!
sm045_spa_max 사랑해… 정말 사랑해… 죽을 때까지 사랑해~!! 가만. 나는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잖아? 그럼 끝없는 사랑이네…!
sm049_spa_1 크크큭…
sm049_spa_2 멍청한 악마… 1 더하기 1이 뭔지 알아? 2 곱하기 2는? 모르지? 모르지? 크켈켈~!!
sm049_spa_3 내가 못생겼다고? 내가 못생겼다고~!! 개뼈다귀처럼 생긴 게 감히 날 놀려~!?
sm049_spa_4 난 완벽해. 내가 최고야… 아무도 날 못 이겨. 못 이긴다구… 크크크…
sm049_spa_end 안 나가… 안 나갈 거야!!
sm049_spa_max 그 멍청한 머리 실컷 굴려봐도 소용없어. 내 계산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고. 크크크…
sm050_spa_1 내 휴식을 방해하는 자는 머리를 뎅겅 자르겠단 말이지…
sm050_spa_2 일부러 질 생각은 없지만 전투에서 이기는 것도 마음에 안 든단 말이지. 매번 죽을 기회를 놓치는 게 아쉽거든.
sm050_spa_3 살아있는 것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 그러니, 생에 집착하지 말고 내게 머리를 맡기도록 하지, 악마.
sm050_spa_4 나는 악마를 죽이고, 악마는 나를 죽이면 어떨지… 정말 완벽한 계획이란 말이지.
sm050_spa_end 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단 말이지…
sm050_spa_max 살아있을 때 삶을 즐기란 말이지. 죽음은 소리소문없이 찾아올 테니 말이지. 그 때가 되면 내가 안내자가 되어 드리지.
sm051_spa_1 우으으… 몸이… 녹고 있다…
sm051_spa_2 그림자가 다가온다. 사신이 드리운 그림자가… 어서 와라, 죽음이여!
sm051_spa_3 내 죽음을 방해하지 마라, 악마…!
sm051_spa_4 내 죽음을 방해한다면… 너부터 녹여버리겠다, 악마!
sm051_spa_5 이 세상에는 죽어가는 것밖에 없는데… 어째서 난 죽지 못하는 거지?
sm051_spa_end 함께 가자, 악마… 영원한 죽음의 세계, ...아니, 집으로…
sm051_spa_max 난 태어난 그 순간부터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죽음을 기다리는 건 너무 괴로워. 악마… 빨리 날 죽여줘! 날 죽여줘!
sm052_spa_1 배가 고파지는군. 사냥은 언제 시작하지?
sm052_spa_2 마왕이 되지 않겠다고? 감히… 리자님의 계획을 방해하다니…!
sm052_spa_3 프레이… 그놈은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 …죽어준다면 좋을지도…
sm052_spa_end 리자님은 어디 계시지?
sm052_spa_max 리자님만이 나의 길, 나의 빛… 내 삶의 유일한 의미…
sm053_spa_1 더… 더 이상은 못 마셔…
sm053_spa_2 꼬르르르…… 고양이는 좋아해…… 너는 싫어…… 아니, 고양이는 좋아… 고양이… 고양이 악마…?
sm053_spa_3 잃어버린 고양이…… 찾고 있어. …너도 찾아줘…… 아주 작고 귀여운… 응? 고양이? 전부… 먹어버린다!
sm053_spa_4 맛있는 걸 주는 악마는 좋아…… 나도 보답할 걸 찾아 볼게……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꼬르르.
sm053_spa_5
sm053_spa_end 술래잡기… 끝.
sm053_spa_max 꿈… 속에… 있었어…… 엘…엘리사벳… 그리고 너…의… 배, 배고파…… 조금만 더 먹게 해줘… 그러면 모두…… 기억해낼 테니까……
sm054_spa_1 더, 더워… 죽는다… 고모라… 녹는다…
sm054_spa_2 난 누구? 가르쳐줘…
sm054_spa_3 악마? 악마가 뭐지… 아아!! 괴로워…!
sm054_spa_4 목 말라… 뜨거워…
sm054_spa_end 졸려… 잘 거다…
sm054_spa_max 나는 고모라… 고모라…
sm056_spa_1 모, 목욕이라는 건 처음 해본다구…
sm056_spa_2 배고프다, 배고파! 잡아먹을 녀석 또 없나?
sm056_spa_3 죽지 않기 위해 싸우는 녀석도 있다지? 크하하하! 이해가 안 되는군! 싸움이라는 건 죽이기 위해 하는 거라고!
sm056_spa_4 멍청한 녀석. 당한 게 있으면 몇 배로 돌려줘야지! 언제까지 얻어맞기만 할 거냐!
sm056_spa_5 필요 없는 녀석들은 과감히 잘라 버려! 강한 녀석들만 네 옆에 두라고.
sm056_spa_end 슬슬 허기가 지는구만. 사냥을 다시 시작해 볼까?
sm056_spa_max 탐욕스럽게 먹어치워라! 모든 걸 네 것으로 만들어라! 최후의 최후까지 남아야 진정한 승자가 되는 거야.
sm057_spa_1 여기까지 따라온 거냐?
sm057_spa_2 내 모습이 마음에 드냐고…?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건가?
sm057_spa_3 종알종알… 시끄럽기 짝이 없군. 어떻게 해야 그 입을 다물 거지? 아아… 죽여버리면 되는 건가?
sm057_spa_4 네가 나를 선택했다고? …그렇게 믿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귀찮은 녀석.
sm057_spa_5 네 놈의 수다에 익숙해지다니… 내가 어떻게 된 모양이군.
sm057_spa_end 귀찮게 구는 네 놈 때문에라도 자리를 떠야겠군.
sm057_spa_max 입을 닫고 조용히 기다려라. 어둠 속에서 숨어있는 목소리가 말을 걸 때까지...
sm059_spa_1 바주카는 방수… 되지… 않습… 니다.
sm059_spa_2 바주카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명령이든 수행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sm059_spa_3 바주카의 원동력은 승리를 향한 집착입니다. 바주카는 완벽한 전투 기계로 설계된 주인님의 무기입니다.
sm059_spa_end 바주카, 위치로 돌아가겠습니다!
sm059_spa_max 전쟁터는 위험하고 무자비한 곳입니다. 주인님보다는 저에게 훨씬 더 어울리는 곳입니다.
sm063_spa_1 이번에는 제가 서비스를 받아버렸네요…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sm063_spa_2 주인님,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조증이 의심됩니다. 정신 안정제를 긴급 투여하겠습니다.
sm063_spa_3 오늘은 멀쩡하시다고요? 무슨 말씀이신지… 주인님은 태생이 환자랍니다. 잔말 마시고 엉덩이를 대세요.
sm063_spa_end 앰플 충전 완료. 복귀하겠습니다.
sm063_spa_max 주인님, 오늘도 안색이 좋지 않으시군요. 이건… 마음의 병입니다. 앰플은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sm077_spa_1 꼬르르륵…
sm077_spa_2 안녕하세요, 주인님. 앗, 조금만 기다려! 아직 대화가… 멍청한 악마, 안녕하냐?! 난 네가 안녕한 걸 보니 울화가 치민다~!!
sm077_spa_3 이 멍청한 악마야! 몇 번을 말해도 못 알아듣냐? 내가 진짜 모아라고! 내가~!!
sm077_spa_4 주인님… 사실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어요. 그건… 내가 착한 모아를 흉내낸다는 거지~!! 케헤헤!
sm077_spa_5 주인님, 이제 모아들을 전부 외우셨죠? 전부 7명이라고요? …아직 반도 못 외우셨네요.
sm077_spa_end 나른해지면 다른 모아한테 주도권을 빼앗기고 말 텐데… 위험해지기 전에 돌아가야겠어요.
sm077_spa_max 주인님, 알아주세요. 우리 모두 모아가 되기를 원한답니다.
sm124_spa_1 곤란하게도… 졸음이 쏟아지는군.
sm124_spa_2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쉼을 청하는 것이 어떻겠소?
sm124_spa_3 반갑소, 주인이여. 보면 볼수록 정이 드는 것을 보니, 우리의 인연이 보통은 아닌 듯하오.
sm124_spa_end 휴식이 지나치면 본분을 잊어버리게 마련. 이만 돌아가겠소.
sm124_spa_max 나의 주인이여. 그대의 길을 가시오. 어디를 가든 나는 언제나 그대의 뒤에 있을 것이오.
sm125_spa_1 곤란하게도… 졸음이 쏟아지는군.
sm125_spa_2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쉼을 청하는 것이 어떻겠소?
sm125_spa_3 반갑소, 주인이여. 보면 볼수록 정이 드는 것을 보니, 우리의 인연이 보통은 아닌 듯하오.
sm125_spa_end 휴식이 지나치면 본분을 잊어버리게 마련. 이만 돌아가겠소.
sm125_spa_max 나의 주인이여. 그대의 길을 가시오. 어디를 가든 나는 언제나 그대의 뒤에 있을 것이오.
sm126_spa_1 곤란하게도… 졸음이 쏟아지는군.
sm126_spa_2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쉼을 청하는 것이 어떻겠소?
sm126_spa_3 반갑소, 주인이여. 보면 볼수록 정이 드는 것을 보니, 우리의 인연이 보통은 아닌 듯하오.
sm126_spa_end 휴식이 지나치면 본분을 잊어버리게 마련. 이만 돌아가겠소.
sm126_spa_max 나의 주인이여. 그대의 길을 가시오. 어디를 가든 나는 언제나 그대의 뒤에 있을 것이오.
sm127_spa_1 곤란하게도… 졸음이 쏟아지는군.
sm127_spa_2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쉼을 청하는 것이 어떻겠소?
sm127_spa_3 반갑소, 주인이여. 보면 볼수록 정이 드는 것을 보니, 우리의 인연이 보통은 아닌 듯하오.
sm127_spa_end 휴식이 지나치면 본분을 잊어버리게 마련. 이만 돌아가겠소.
sm127_spa_max 나의 주인이여. 그대의 길을 가시오. 어디를 가든 나는 언제나 그대의 뒤에 있을 것이오.
sm128_spa_1 곤란하게도… 졸음이 쏟아지는군.
sm128_spa_2 번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 쉼을 청하는 것이 어떻겠소?
sm128_spa_3 반갑소, 주인이여. 보면 볼수록 정이 드는 것을 보니, 우리의 인연이 보통은 아닌 듯하오.
sm128_spa_end 휴식이 지나치면 본분을 잊어버리게 마련. 이만 돌아가겠소.
sm128_spa_max 나의 주인이여. 그대의 길을 가시오. 어디를 가든 나는 언제나 그대의 뒤에 있을 것이오.
sm136_spa_1 아이야… 이 구속구 좀 풀어주겠니?
sm136_spa_2 내 계약자의 소식을 들었니?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구나… 애써 계약자를 지켜준 보람이 있구나.
sm136_spa_3 싸움이 아무리 힘들고 고되도 포기하지 말렴. 내가 널 지켜주마.
sm136_spa_4 내가 널 좋아하는 이유는 네가 성실하고 남에게 애정을 가질 줄 아는 아이이기 때문이지.
sm136_spa_end …돌아가야겠구나. 위험한 전쟁터에 너 혼자 둘 수는 없으니…
sm136_spa_max 내 몸은 비록 갇혀 있지만 마음만큼은 자유롭단다. 모두 네 덕분이다, 아이야.
sm137_spa_1 벨보이는 최선을 다해 주인님의 때를 밀어드립니다.
sm137_spa_2 힘들지 않습니다. 벨보이, 강한 차일드입니다.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sm137_spa_3 벨보이와 친구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벨보이는 주인님의 친구입니다.
sm137_spa_end 벨보이, 주인님의 친절함에 감동하고 돌아갑니다.
sm137_spa_max 벨보이는 주인님을 사, 사, 사… 좋아합니다. 진심이라고요.
sm141_spa_1 너무… 졸려…
sm141_spa_2 젓가락처럼 휘청거리는 주제에 마왕이라! 크하핫! 아얏! 왜 때려!
sm141_spa_3 다비한테 편지 받았지롱~ 부럽지? 넌 친구 같은 거 하나도 없지? 헤헷! 내가 받은 편지는 그냥 편지가 아니야. 《행운의 편지》라구!
sm141_spa_4 나, 사실 가끔씩 엄청 무서운 꿈을 꿔. 깨고 나면 하나도 기억 안 나지만 무서운 기분은 그대로 남아서 너무 싫어.
sm141_spa_end 이제 가야 한다고? …또 싸우러 가는 거야? 무서운 거 싫은데… 히잉…
sm141_spa_max 나, 나 이제 하나도 안 무서워! 멍청하지만 없는 것보다 나은 주인이 있으니까. 그래도 주인이라고 불러주지는 않을 거야!
sm142_spa_1 지체할 시간 없다. 언제까지 꾸물댈 생각이지?
sm142_spa_2 거슬리는 녀석. 귀찮게 얼씬대지 말고 꺼져.
sm142_spa_3 복수는 불꽃이야. 적을 불사르고 주변을 불사르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까지 불사르지.
sm142_spa_end 조금 더 있고 싶지만, 아직 할 일이 많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지.
sm142_spa_max 복수가 끝나면 허무함밖에 남지 않겠지. 하지만 너라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sm143_spa_1 지체할 시간 없다. 언제까지 꾸물댈 생각이지?
sm143_spa_2 거슬리는 녀석. 귀찮게 얼씬대지 말고 꺼져.
sm143_spa_3 복수는 불꽃이야. 적을 불사르고 주변을 불사르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까지 불사르지.
sm143_spa_end 조금 더 있고 싶지만, 아직 할 일이 많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지.
sm143_spa_max 복수가 끝나면 허무함밖에 남지 않겠지. 하지만 너라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sm144_spa_1 지체할 시간 없다. 언제까지 꾸물댈 생각이지?
sm144_spa_2 거슬리는 녀석. 귀찮게 얼씬대지 말고 꺼져.
sm144_spa_3 복수는 불꽃이야. 적을 불사르고 주변을 불사르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까지 불사르지.
sm144_spa_end 조금 더 있고 싶지만, 아직 할 일이 많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지.
sm144_spa_max 복수가 끝나면 허무함밖에 남지 않겠지. 하지만 너라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sm145_spa_1 지체할 시간 없다. 언제까지 꾸물댈 생각이지?
sm145_spa_2 거슬리는 녀석. 귀찮게 얼씬대지 말고 꺼져.
sm145_spa_3 복수는 불꽃이야. 적을 불사르고 주변을 불사르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까지 불사르지.
sm145_spa_end 조금 더 있고 싶지만, 아직 할 일이 많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지.
sm145_spa_max 복수가 끝나면 허무함밖에 남지 않겠지. 하지만 너라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sm146_spa_1 지체할 시간 없다. 언제까지 꾸물댈 생각이지?
sm146_spa_2 거슬리는 녀석. 귀찮게 얼씬대지 말고 꺼져.
sm146_spa_3 복수는 불꽃이야. 적을 불사르고 주변을 불사르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까지 불사르지.
sm146_spa_end 조금 더 있고 싶지만, 아직 할 일이 많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지.
sm146_spa_max 복수가 끝나면 허무함밖에 남지 않겠지. 하지만 너라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sm148_spa_1 호오~! 친구들 모두 모여숴~ 함께 목욕을 해요우~!
sm148_spa_2 악마 군의 인정 따위 필요 없다구욧! 저는 저만의 음악을 할 거예요오~!!
sm148_spa_3 악마 군을 만난 건 운명이에요~ 예술의 여신이 맺어준 인연이랄까요~
sm148_spa_end 오우 마이 가앗~! 공연 시간에 늦어버렸잖아요! 서두르자구요, 악마군~!
sm148_spa_max 음악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아요~ 영혼이 담겨 있으니까요~ 노래해봐요~ 악마 군의 진심을 알고 싶어요오~!
sm149_spa_1 흐흥~ 뮤직 테라피 타임이야~
sm149_spa_2 뮤직은 1 풜센트의 영감~ 앤드, 99 풜센트의 노! 력! 으로 이뤄지는 거라구, 뽀이~!
sm149_spa_3 뽀이! 드디어 날 위한 스테이쥐가 열렸다구! 밤세계 가장 깊숙한 곳… 다크한 소울이 격정의 댄스를 추는 곳이쥐~! 예압!
sm149_spa_end 들어봐, 뽀이~ 이 함성소리! 이 박수소리! 스테이지가 날 부르고 있네에에~!!
sm149_spa_max 아이 러뷰~ 아이 니쥬~ 유알 마이 올 인 올~!!! 오우, 뽀이! 이건 프뤄포즈가 아니라 줘스트 쏭이라구!
sm150_spa_1 딸꾹! 어~ 취한다… 딸꾹!
sm150_spa_2 해트트릭은~ 주인님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좋았어요~!
sm150_spa_3 주인님~ 주인님~ 해트트릭은 주인님의 강아지예요~!
sm150_spa_4 다른 차일드들한테 주인님을 자랑했어요~! 그랬더니, 다들 막 웃는 거예요! 다들 주인님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죠?
sm150_spa_end 해트트릭이 안 놀아줘서 심심했져? 집에 가서 해트트릭이 신나게 놀아줄게여~
sm150_spa_max 해트트릭이 좋아하는 건 주인님밖에 없어요! 믿어주실 거죠~? 헤헷.
sm151_spa_1 매드바니… 동면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sm151_spa_2 옛날, 옛날 한옛날에~ 빨간 악마와 파란 악마가 만나 결혼했어요~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다가… 서로 잡아막었지… 흐흐흐흐….
sm151_spa_3 매드바니는 집이 없어. 외톨이에요… 신난다~!! 아이, 신나~!!
sm151_spa_end 늙은 남자가 집으로 돌아갑니다. 무덤으로 터덜터덜 돌아갑니다…
sm151_spa_max 높고 높은 하늘에 둥근달이 떴다네~ 산을 타자! 산을 타자! 달 속에 숨어서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 거야~
sm152_spa_1 기대하라구. 업그레이드 중이니까 말이야. 후후후…
sm152_spa_2 캬하핫! 악마 오늘은 준비 됐겠지? 이번엔 제대로 싸워 보자고~! …또 배탈이냐?!
sm152_spa_3 악마 녀석에게 진 건 다시 생각해도 믿을 수 없지만, 받아들이겠어. 어차피 다시 싸워서 이기면 그만이니까! 캬하핫!
sm152_spa_end 못 참아~! 가만히 있는 건 성미에 안 맞는다고!
sm152_spa_max 정말 싸우기 힘든 상대는 바로 자신이야. 그러니까 자신만 이기면 뭐든 이길 수 있다, 이 말이지!
sm153_spa_1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sm153_spa_2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마. 승부에만 집중해.
sm153_spa_3 마스터의 차일드가 된 것에 만족하고 있어. 마스터가 형편없어도 나만 잘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거든.
sm153_spa_end 휴식은 이걸로 충분해.
sm153_spa_max 악몽은 죽여도 죽여도 거짓말처럼 되살아나지. 마스터에게도 그런 악몽이 있다면 언제든 날 불러. 죽을 때까지 죽여줄 테니까.
sm154_spa_1 내 휴식을 방해하는 놈은… 전부 악이다…
sm154_spa_2 내 힘으로 마왕이 되겠다고? 가당치도 않아. 내 힘은 오직 악한 자를 심판하기 위해 존재할 뿐이다.
sm154_spa_3 나는 계약자의 정의에서 태어났다. 계약자의 정의만이 내 정의다. 우리야말로 정의다!
sm154_spa_4 한 번에 두 정의를 따를 수는 없다. 넌 내 정의가 될 수 없다, 악마.
sm154_spa_end 심판의 시간이 도래하였도다! 사악한 자들이여, 궁닐의 철퇴, 아니! 철창이 간다!
sm154_spa_max 진정한 정의를 가르쳐주지, 악마.
sm189_spa_1 반짝반짝 깨끗하게 닦자~
sm189_spa_2 매일 매일 이빨을 갈고 닦을 거야. 아무도 내 보물을 훔쳐가지 못하게 할 거야!
sm189_spa_3 왜 자꾸만 자꾸만 날 찾아와? 나리도 내 보물이 탐나는 거지? 그게 아니면… 나랑… 친구가 되고 싶은 거야?
sm189_spa_end 쿨… 앗, 깜박 잠이 들었네… 이제 돌아가야겠다, 헤헤.
sm189_spa_max 소중한 보물이 있다면 나한테 맡겨! 내가 소중히 지켜줄게!
sm190_spa_1 이 온천은 오늘부터 내 거다… 크흐흐…
sm190_spa_2 주인에게 충성해야 한다고? 내 주인은 내 욕망뿐이다!
sm190_spa_3 널 마왕으로 만들어주마. 대신 그 대가로 마왕의 왕관을 바쳐야 할 거야. 그래야 공평하지. 하하핫!
sm190_spa_end 이 온천… 전부 다 먹어버릴 참이었는데, 시간이 없다니 아쉽군.
sm190_spa_max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지지만, 없는 자는 빼앗기지. 넌 어느 쪽을 선택할 거냐?
sm191_spa_1 발밑을 조심하라고, 주인님… 쿠흐흐…
sm191_spa_2 사기꾼이라고 비난만 할 필요는 없다구. 그런 녀석들도 어딘가에서는 멍청이처럼 속고 있을 테니까. 쿠흐흐흐…
sm191_spa_3 내 진심을 알고 싶어? 그건 어려운데… 원래 진짜 사기꾼은 자기 자신부터 속이거든. 그러니까 나도 내 진심을 모른다는 말이지.
sm191_spa_4 남을 속이는 법을 배우도록 해. 바보처럼 속기 싫으면 말이야.
sm191_spa_end 또 오고 싶냐고? 글쎄!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 쿠흐흐…
sm191_spa_max 뭐가 진리고, 뭐가 거짓인지를 아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냥 자신이 하는 말을 믿어. 그러면 그게 진리가 되는 거야, 쿠흐흐…
sm192_spa_1 마계의 왕이 될 자에게는 소박하기 짝이 없는 곳이로군.
sm192_spa_2 무엄한지고! 감히 이 혈룡님에게 잔소리를 하다니…! 그 건방진 삐쭉 머리를 홀라당 태워버리겠다~!!
sm192_spa_3 어째서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이냐, 악마! 삐, 삐쳤다니…! 감히 혈룡님에게 삐쳤다고 말하는 것이냐?!
sm192_spa_end 흥! 누구더라 나가라 마느냐, 하느냐. 내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갈 것이다. …자, 잡아당기지 마라!
sm192_spa_max 이 혈룡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자비롭고 공평한 지도자의 이상이라 말할 수 있지! …누가 지금 콧방귀를 끼었는가?
sm193_spa_1 《물!》 《키야아아~!》 《싫어~ 뽀글머리, 뽀글뽀글!》 《꺼내주세효오...》
sm193_spa_2 《매일매일 놀 거야~》 《악마 좋아! 재미있어~》 《숨바꼭질하자~》 《재미있는 이야기 해줘!》
sm193_spa_3 《우린 멀리 멀리서 왔어》 《털뭉치들 모두 친구야!》 《악마, 엄청 커!》 《안아주세요~》
sm193_spa_end 《쿠울… 털뭉치 더 잘 거야...》 《가야 해? 싫은데...》 《악마 혼자 가면 안 돼?》 《재밌게 놀자~!》
sm193_spa_max 《악마, 좋아해!》 《털뭉치들은 악마가 좋아》 《가지 마세요~》 《매일매일 같이 놀자~》
sm194_spa_1 온천이란 거… 엄청 좋구나, 다론~
sm194_spa_2 다론이 제일 좋아하는 건… 다론이지롱, 다론! 그 다음에는 다론! 그다음도 다론이야, 다론~
sm194_spa_3 흐아암~ 악마님 때문에 잠에서 깼잖아, 다론…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다론.
sm194_spa_end 데리러 온 거야, 다론? 헤헤.
sm194_spa_max 악마님 말은 안 믿을 거네요, 다론! 다론한테 잘해줘도 안 믿을 거라구, 다론… 악마님은… 거짓말 같은 거 잘 못 하는 것 같지만, 다론.
sm195_spa_1 온천이란 거… 엄청 좋구나, 다론~
sm195_spa_2 다론이 제일 좋아하는 건… 다론이지롱, 다론! 그 다음에는 다론! 그다음도 다론이야, 다론~
sm195_spa_3 흐아암~ 악마님 때문에 잠에서 깼잖아, 다론…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다론.
sm195_spa_end 데리러 온 거야, 다론? 헤헤.
sm195_spa_max 악마님 말은 안 믿을 거네요, 다론! 다론한테 잘해줘도 안 믿을 거라구, 다론… 악마님은… 거짓말 같은 거 잘 못 하는 것 같지만, 다론.
sm196_spa_1 온천이란 거… 엄청 좋구나, 다론~
sm196_spa_2 다론이 제일 좋아하는 건… 다론이지롱, 다론! 그 다음에는 다론! 그다음도 다론이야, 다론~
sm196_spa_3 흐아암~ 악마님 때문에 잠에서 깼잖아, 다론…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다론.
sm196_spa_end 데리러 온 거야, 다론? 헤헤.
sm196_spa_max 악마님 말은 안 믿을 거네요, 다론! 다론한테 잘해줘도 안 믿을 거라구, 다론… 악마님은… 거짓말 같은 거 잘 못 하는 것 같지만, 다론.
sm197_spa_1 온천이란 거… 엄청 좋구나, 다론~
sm197_spa_2 다론이 제일 좋아하는 건… 다론이지롱, 다론! 그 다음에는 다론! 그다음도 다론이야, 다론~
sm197_spa_3 흐아암~ 악마님 때문에 잠에서 깼잖아, 다론…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다론.
sm197_spa_end 데리러 온 거야, 다론? 헤헤.
sm197_spa_max 악마님 말은 안 믿을 거네요, 다론! 다론한테 잘해줘도 안 믿을 거라구, 다론… 악마님은… 거짓말 같은 거 잘 못 하는 것 같지만, 다론.
sm198_spa_1 온천이란 거… 엄청 좋구나, 다론~
sm198_spa_2 다론이 제일 좋아하는 건… 다론이지롱, 다론! 그 다음에는 다론! 그다음도 다론이야, 다론~
sm198_spa_3 흐아암~ 악마님 때문에 잠에서 깼잖아, 다론…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다론.
sm198_spa_end 데리러 온 거야, 다론? 헤헤.
sm198_spa_max 악마님 말은 안 믿을 거네요, 다론! 다론한테 잘해줘도 안 믿을 거라구, 다론… 악마님은… 거짓말 같은 거 잘 못 하는 것 같지만, 다론.
sm199_spa_1 마계의 왕이 될 자에게는 소박하기 짝이 없는 곳이로군.
sm199_spa_2 무엄한지고! 감히 이 수룡 님에게 잔소리를 하다니…! 그 건방진 삐쭉 머리를 홀라당 태워버리겠다~!!
sm199_spa_3 어째서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이냐, 악마! 삐, 삐쳤다니…! 감히 수룡 님에게 삐쳤다고 말하는 것이냐?!
sm199_spa_end 흥! 누구더라 나가라 마느냐, 하느냐. 내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갈 것이다. …자, 잡아당기지 마라!
sm199_spa_max 이 수룡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자비롭고 공평한 지도자의 이상이라 말할 수 있지! …누가 지금 콧방귀를 끼었는가?
sm200_spa_1 이런 좋은 곳이 있다니, 진작 알려 주지 그랬나.
sm200_spa_2 전사에게 필요한 것은 뛰어난 전술도, 무기도 아닐세. 반드시 지켜야 할 무언가. 그것만 있으면 어떤 전사도 절대 쓰러지지 않지.
sm200_spa_3 가끔… 옛 추억이 떠올라 나를 슬프게 한다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겐 어제 일처럼 생생하거든.
sm200_spa_4 내 힘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나를 부르시게.
sm200_spa_end 피로가 풀리다 못해 힘이 빠지는구만. 아무래도 온천욕은 이쯤에서 마무리해야겠네.
sm200_spa_max 친구여, 자네의 전장은 곧 나의 전장. 목숨이 다할 때까지 자네와 함께 싸우겠네.
sm201_spa_1 대장… 적은 어디… 있습니… 까… 드르렁…
sm201_spa_2 대장의 명령에는 절대복종합니다! 어떤 불합리한 명령이라도 목숨을 걸고 수행하겠습니다!
sm201_spa_3 복종이 아니라 우정을 원한다고 하셨습니까? 바주카맨 잘못 들었… 들었… 드러어… 파지직…!
sm201_spa_end 바주카맨, 복귀하겠습니다!
sm201_spa_max 대장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sm202_spa_1 대, 대장… 나는 물이 들어가면… 아, 안 되…는데…
sm202_spa_2 바주카맨한테 또 혼났어… 대장의 방을 어지럽혔다고. 어지럽힌 건 대장인데 말이야…
sm202_spa_3 바주카맨은 내가 대장의 부하라고 하는데, 대장은 나한테 친구라고 하잖아. 너무 헷갈려.
sm202_spa_end 이제 돌아가야 하는 거지? …아, 아니야. 하나도 아쉽지 않아…
sm202_spa_max 싸우는 건 무섭지만 대장이랑 함께 있으면 이겨낼 수 있어.
sm203_spa_1 잘 자라~ 우리 아가~ 꿈속에서 보자꾸나…
sm203_spa_2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니? 나무도… 꽃들도… 길가의 돌멩이 하나까지… 모두 노래하고 있는 걸~
sm203_spa_3 함께 노래하자~ 노래하다 보면 슬픈 마음이 훨훨 날아갈 거야~
sm203_spa_end 나갈까, 말까~ 나갈까, 말까~ 하하~ 알았어~ 이제 그만 일어날게~
sm203_spa_max 자아~ 박자를 맞춰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가르쳐 줄게~
sm205_spa_1 이렇게 멋진 곳에 데려와줬으니 나도 보답을 해야겠지~?
sm205_spa_2 행운의 주문 같은 건 모른다니까! 하지만 싫어하는 녀석을 저주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
sm205_spa_3 아하하~ 악마는 무섭지 않아. 적어도 너 같은 악마라면 무서울 것 없지~ 깔깔! 칭찬이라구~
sm205_spa_end 집으로 돌아가 볼까~?
sm205_spa_max 위대한 악마여! 당신의 시종에게 지옥의 은총을…! 도망가는 거야~? 깔깔!
sm206_spa_1 아무나 와서 등이나 좀 밀어봐.
sm206_spa_2 약한 놈은 잡아먹는다. 그게 내 철칙이야!
sm206_spa_3 착하게 살라고? 카하핫! 이 세계에서는 나 같은 놈이야말로 착한 놈이라구~
sm206_spa_end 몸이 가벼워졌군. 쿠흐흐…
sm206_spa_max 이 세상이 마음에 안 들어? 그럼 바꿔버리라고! 못할 것도 없잖아, 안 그래?
sm211_spa_1 반짝반짝하게 닦아야지~
sm211_spa_2 주인님은 악마 같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다른 악마들은 너무 똑똑해서 놀리는 게 쉽지 않거든요~
sm211_spa_3 항상 주인님 곁에 있을게요~ 주인님은 구경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sm211_spa_end 깨끗해졌다~ 기분이 좋아졌어요~ 자, 불행한 인간들을 구경하러 가 볼까요?
sm211_spa_max 저는 주인님의 수호천사 엔젤롯~ 어디를 가든 주인님을 지켜줄게요~ 꺄르륵~ 의심하는 주인님 표정, 너무 재미있어~
sm212_spa_1 열심히 일했더니 완전히 지쳐버렸지 뭐야~? 그런데 내가 무슨 일을 했더라~?
sm212_spa_2 안녕~ 귀여운 악마야~ 내 이름은 룬이라고 해~
sm212_spa_3 안녕~ 귀여운 악마야~ 누추하지만 어서 들어와~ 우후후…
sm212_spa_end 으음~? 누가 날 부르는 것 같은 걸~? 목소리를 따라가 볼까~?
sm212_spa_max 안녕~ 귀여운 악마야~ 이제부터 내가 널 지켜줄게~ 룬은 악마의 방패~ 죽지 않는 제국의 파수꾼~
sm215_spa_1 오로라밈 왕국에서의 나날이 떠오르는궁궁. 참으로 평화로운 곳이었징징.
sm215_spa_2 전사에게도 휴식이 필요하징징. 하지만 너무 오래 쉬지는 마랑랑. 싸움을 잊어버리면 안 되니깡깡.
sm215_spa_3 싸움을 피하지 마랑랑. 적은 도처에 있당당. 그들보다 먼저 칼을 들어랑랑. 그래야 살 수 있당당.
sm215_spa_4 불행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더궁궁. ...그대는 나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당당.
sm215_spa_5 싸움이 싫다니… 천하태평이로궁궁. 하지만, 마계에도 그런 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당당.
sm215_spa_end 오랜만에 힘이 넘치는궁궁. 마치 젊었을 때로 돌아간 것 같달깡깡.
sm215_spa_max 싸우기를 주저하지 마랑랑. 넌 절대로 지지 않는당당. 이 오로라밈킹이 너의 칼이 되어 주겠당당!
sm216_spa_1 흠… 《온천의 날》은 왜 없단 말이오…
sm216_spa_2 나는 푸른 산타클로스의 종! 다른 주인은 없소!
sm216_spa_3 산타클로스에게 복종하시오, 어린 악마여!
sm216_spa_4 악마는 페어리의 새로운 주인이 될 수 없소! 하지만 산타클로스 님의 명령이라면… 흠…!
sm216_spa_end 산타클로스께서 날 부르고 계시오!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가겠소!
sm216_spa_max 크리스마스는 악마의 적! 가증스러운 크리스마스는 페어리가 파괴할 것이오! 얌전히 운명을 받아들이고 승복하시오!
sm217_spa_1 기다려… 줘… 더 오래… 오래… 오…래…오래.
sm217_spa_2 나는 진짜 루돌프… 추운 겨울의 나라에서… 눈 밭을 헤매며… 찾아 왔어…
sm217_spa_3 나는 레드노즈… 산타클로스의… 썰매꾼… 내 말을… 믿어 보겠어…?
sm217_spa_4 니콜… 날 알아봐 줘… 봐주지 않으면… 나… 사라져…
sm217_spa_end 따뜻해… 기분 좋아… 하지만… 나… 추운 곳… 어울려… 추운 곳… 돌아갈래…
sm217_spa_max 나는 외톨이… 항상 혼자… 혼자 달려… 악마… 너의 썰매꾼… 될 수… 있을까…?
sm223_spa_1 꾸루루... 다 마셔버릴 거야~! 흐읍...!
sm223_spa_2 나는 산타클로스 님의 자루야! 크리스마스 증후군이나 앓는 악마는 상대 안 한다구!
sm223_spa_3 산타클로스 님의 명령만 떨어지면 너 같은 악마는 한입에… 에휴… 자루 신세가 다 그렇지.
sm223_spa_end 온천수는 맛없어… 역시 악마를 잡아먹어야겠다아~!
sm223_spa_max 산타클로스 님 때문에 도와주는 것뿐이야! 잘난척하지 말라고…
sm224_spa_1 의무를 다한 자를 위한 보상인가.
sm224_spa_2 이곳은, 덥고 습하군. 덥거나, 습하거나, 둘 중 하나만 했으면 좋겠는걸.
sm224_spa_3 나는 클레오파트라의 그림자. 하지만 파라오의 위엄에는 범접할 수 없어…
sm224_spa_4 애송이, 혹시라도 클레오파트라를 해치려고 했다간, 이 아펩의 저주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sm224_spa_5 악마 호루스를 너무 믿지 마. 악마들은 모두 지극히 악하고 비열한, 왜곡된 존재들이니. 두아트의 법칙을 거스른 자는 반드시 합당한 벌을 받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지.
sm224_spa_end 태양의 곁으로…
sm224_spa_max 태양이 눈을 뜰 때까지 정말로 지고한 시간을 기다려왔다… 마왕쟁탈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에 비하면 눈 깜빡할 사이겠지.
sm245_spa_1 이 런 배 려를 해주 다 니, 고 맙다 악 마.
sm245_spa_2 크 리처 는 다 수이자 하 나… 매 일모 여 토 론을 하고 있 다… 앞 으로의일 들…
sm245_spa_3 창 조자 는 우리를버 렸 지만… 그 렇다 고 해 서 이 생을 포 기하지 않 아… 네 가우리 를 이끌 어 다 오…
sm245_spa_4 너 는 여전 히 우 리에게… 죄책 감을가 지고 있다. …그 럴 필요 없어 어 리석은 악 마… 쓸 데없 는 참 견이 다. 우 리를 동 정하지 마.
sm245_spa_end 태 어난 곳 으로 돌 아간 다…
sm245_spa_max 모 습은 다 르지만, 태 어났 다는 사실 은 같아. 이 런끔찍 한 괴물 로태어 났다고 해도, 우 리는 살아 갈 것이다… 우 리를, 나 를 부 정하지 마.
sm255_spa_1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불쾌합니다.
sm255_spa_2 주인님,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효과 좋은 독을 투여해 드리죠.
sm255_spa_3 얼굴이 전보다 더 피폐해 보이시네요. 제가 드린 영양제의 효과가 드디어…
sm255_spa_end 건강해지는 기분… 으으… 도망가겠습니다.
sm255_spa_max 주인님에게도 슬픔이 있나요? 어쩐지 반가운 기분이 드네요. 친구를 만난 것 같습니다.
sm261_spa_1 온천에 오니까 기분 너~무 좋다! …어머, 모아. 우울해 보이네… 그러지 말고, 웃어. 응? 웃으라고…
sm261_spa_2 모아가 쓸쓸해 보인다고? 우리 모아를 걱정해 주는 건 고마운데~ 괜한 간섭은 사양할게~
sm261_spa_3 친구들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니 너무 슬퍼요. 마치 제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같아요.
sm261_spa_4 모아를 사랑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 하아~ 나의 이 넘치는 사랑을 왜 알아주지 않는 걸까~?
sm261_spa_5 친구들을 잃어버린 건 제가 약하기 때문이에요. 강해지고 싶어요, 주인님. 절 도와주세요.
sm261_spa_end 하아암~ 이제 막 몸이 풀어지던 참인데 아쉽게 됐네~ 그렇지, 모아?
sm261_spa_max 세상에 모아는 하나뿐. 모아가 모아로 남기 위해서는 둘 중 하나가 사라질 수밖에 없어. 하지만 정말 그 방법뿐일까?
sm264_spa_1 악마 주제에… 그깟 온천에 보내줬다고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아?
sm264_spa_2 난 디아블로가 아니라 프로켈이야. 똑바로 부르지 않으면 삼켜버리겠어.
sm264_spa_3 어쩌다가 내가 너 같은 놈과 다시 계약을 한 건지… 젠장, 관성이야. 디아블로였을 때의 버릇이라고…
sm264_spa_4 난 본능 그 자체야. 단순하지만, 온갖 더럽고 유약한 것들로 뒤섞여있지. 그게 바로 나야.
sm264_spa_5 내 몸을 덮은 붉은 피는… 잊을 수 없는 고통이야. 버림받은 자만이 느낄 수 있는…
sm264_spa_end 아우로라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귀찮은 녀석, 오기 전에 자리를 피해야지.
sm264_spa_max 날 데려왔다고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거 아니지? 나는 널 되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