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같이 다들 정병이긴 한데 

그 원전들이 존나 만만찮았지 

그리고 그 원전들을 보면서 느낀 건데 

헤피엔딩이... 없다시피하네?

대표적으로 1장의 그레고르의 변신. 다들 알다시피 엔딩은 사과로 인해 죽었고 그냥 그걸로 끝임 

모비딕? 5장에서 나온 것 처럼 사실상 전멸 엔딩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됨 

이상의 날개에 경우는 헤피엔딩... 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면으로는 자살 엔딩도 거론된다는 점에서 흠... 그래도 그나마 희망참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불태우면서 예술을 한 지옥변이라던가 가족 내부가 여러모로 개판인 홍루몽이라던가 환상에 대한 씁쓸한 냉소 가득하고 엔딩도 비참한 돈키호테나 엔딩이 희망 차긴 개뿔이 겉만 희망차지 실상은 슬픈 파우스트 등 

버스팀 수감자들 원전들은 하나 같이 엔딩이 슬픈 것들 투성이네 헤피엔딩이라 볼 수 있는 건 애매한 이상 하나 밖에 없고 그마저도 이상의 작품 대부분은 암물하고 우울함이 기저에 깔려 있는 걸 감안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