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 https://arca.live/b/lobotomycoperation/104171838




물고기 얼굴 맹해.. 그래서 귀여워


(저거 칭찬이겠지?)


[카론이 자신에 애완동물로 삼으려고 하던중 수감자들이 하나둘 개인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카론양 이 조그만한 물고기는 뭐시오?


이 물고기 카론 키울거야


근데 이런걸 아무렇게나 키워도 되나? 길잡이 양반이 뭐라 하지않아?


내가 허락했으니 걱정을 말도록 물론 공격성이 보이는 순간 내가 처리하겠지만


와! 그럼 드디어 우리 버스에 마스코트 생기는거야?


로쟈씨는 저번부터 마스코트에 집착하네요....


후... 모두 조용 인원체크를 해야하니 입닥치고 있도록

(그래! 당연히 내가 없으니 분명 날 찾을거야!)

어디.. 1.7 ... 11... 음 다 모였군



(뭔소리야!! 내가 없잖아!!!!)

(내가 잊혀진 건가?)


(그럼... 앞으로 계속......)

(ㅇ...으ㅡㅇ......)

<베르길리우스 이 물고기 울고 있는데?>


그렇군 갑자기 왜 저러는 거지? 


<내가 한번 진정시켜볼게>


안됩니다 관리자님 저것이 갑자기 공격성을 보여 관리자님에게 해를 끼치면 일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는 한데 뭐랄까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정 그러면 한번 해봐라 이 녀석이 계속 울고 있으면 카론이 보기에도 안좋을테니
문제가 생긴다 싶으면 내가 나서서 친히 없애버리도록 하지


<ㅇ..어 고마워 베르길리우스>


<그..물고기야 진정해볼레?>


(단테?)


오 울음을 멈추었구려


아마 저 물고기는 관리자님에게 매우 친숙한것으로 보입니다


오.쫌.시


오 쫌하는데 시계대가리 라고 하네요


카론 물고기 카론한테 저러지 않았어... 카론이 주인인데....



카론 아무레도 저 물고기는 저 시계 머리를 더 좋아하는거 같다

그러니 카론이 양보를 해줬으면 좋을거 같아


물론 그냥 말하는건 아니고 카론이 저번에 가지고 싶다던 파자마를 대신사주는 
조건으로 해달라는 거야


음....


좋아 알았어 단테 물고기 잘부탁해


응 고마워 카론


[그리하여 카론은 전부터 가지고 싶어하던 털 파자마를 얻게되었다]


[물론 추후 베르길리우스도 같이 입는다라는 조건이 추가 되었지만]



애들아 오늘도 거던 돌러가자



[수감자들은 오늘도 돌러가는 건가... 하는 표정으로 인격을 맞추고 거던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이스마엘은 저자세로 편안하게 단테품에 안겨 거던 도는걸 지켜보고 있었다]


(생각보다 좋을수도?)

[라는 생각을 하며 약 10번에 거던 뺑뺑이를 한 후}



<애들아 수고 많았어 이제 쉬어>

[수감자들이 하나둘 자신에 방에 들어간후]



<이제 널 어쩐다...>






<밖에서 왔을수도 있으니 일단 씻겨야겠지?>


(ㅁ..뭐요!!!)

(절대 그것만은 안돼!!!!!)


<야 일로와!!!>






<후.. 넌 물고기인데 물을 싫어하니?>


<그래도 난 더러운건 싫단 말이야 가만히 있어~>


(멈춰 단테!!!!)






<후~ 어때 씻으니 시원하고 좋지? 다 널 위해서야>



(...단테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면 착정으로 끝나지는 않을거에요....)


<어우 갑자기 왜이리 서늘하냐 난방틀고 자야겠다 오늘은>

{그렇게 말한 단테는 물고기를 안아 들고서 자신에 침대에 누웠다]


<어디서 왔는진 모르겠지만 왠지 익숙하단 말이야 잘자라>



[단테는 그렇게 순식간에 잠에 들었고]



[그리고 애착인형 만양 안겨있던 이스마엘은]



[생각 보다 더 행복해보였다]






<음.....>


(뭐지 이 묵직함은? 내 방에 이런 묵직한 침구류는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라고 생각한 단테는 겨우겨우 눈을 뜨고 자신에 이불을 들쳤는데]


<?>

[거기에 있던건 알몸으로 단테에게 안겨있던 이스마엘이였다]


<뭐야이게!!!!!!!!!!!!!!!!!>


[그 소리를 들은 수감자중 하나가 단테에 방문을 열었고]


무슨일입니까! 적습입니까!!


어.....


<ㅇ..오티스 나 이거 모르는 일이야 갑자기 일어났는데>


ㅇ.. 아닙니다 중요한것을 하는지도 모르고 온 ㅈ.제 잘못입니다 ㄱ..그럼!!

{쾅!}


(하하..조졌네 이거)


ㅇ..음..


단테?


<이스마엘 이게 어떻에 된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설명을!>


....


[이스마엘은 불연듯 어제에 일이 기억이 생각났으며]





[어제에 복수를 할려는건지 이불로 단테에 팔다리를 묶어버리고]



<이스마엘?>


어제 절 그렇게 몸 구석구석 만져 대요? 각오하세요


<그게 뭔 소리야!! 이스마엘? 이스마엘!!!!!!!!!!>






이스마엘 관리자 상태가 왜 저모양이지?


근데 궁금한데 어제 일은 기억 나시나요?


어제나 오늘이나 항상 똑같았지 뭔가 숨기는 거라도 있나?


(어제 일은 나만 기억하는 건가?)


후.. 넌 오늘 면담을 쫌 나눠야 되겠군




[그렇게 이스마엘은 사람으로 돌아왔고]




<어................살려주..ㅓ>


[착정 당한 단테는 몸이 홀쭉해진 상태로 요양을 하며 거던 뺑뺑이를 못하게 되어 남은 수감자들만 행복하게 쉬었다고 한다]


저번화에도 그렇고 이번화에도 그렇고 난 파우스트양에게 겁탈당하지 않았다니 매우 좋구려


이상 잠시 와봐요


파우스트양 오늘만 벗들과 같이 행복ㅎ






[뭐...1명 재외하고 다른 수감자들은 행복했다고 한다]





원레는 3편으로 만들까 했지만 2편이 딱 깔끔할거 같아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무슨 콘문학으로 올지 기대 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