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쓴 N파우 패시브 발동 색욕덱에 이어 N사의 주요 키워드인 못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덱을 짜봄


먼저 N사 인격들의 못 관련 부여값과 못으로 챙기는 이득을 살펴보자.


N파우 

1스 못 1 부여, 2스 못 3 부여, 3스 못 2-4 부여(앞면 적중 시 4)

못 5 이상일 시 3스 3코인 피해량 50% 증가


N뫼르소

2스 못 3 부여, 3스 못 2 부여

못 5 이상일 시 2스 2코인 속박 2 공격위력 감소 1 부여


N로쟈

2스 못 1 부여

2스 합 승리 시 광신 1 부여(못 박힌 대상 상대로 광신 수치 만큼 위력 증가)


N히스

1스 앞면 적중 시 못 1 부여


이제 이걸 바탕으로 덱의 기본이 되는 N사 인격들을 선별해보면..


1차 조합 결과 : N파우/N뫼르소/(N로쟈, N히스)

N파우와 N뫼르소는 각각 많은 양의 못 부여량을 지님과 동시에 못 5 이상 부여시 강력한 어드밴티지를 챙길 수 있음. 특히 뫼르소의 공격위력 감소1과 속박이란 강력한 디버프를 제공하기에 꼭 들어가는 게 바람직하다. 

N히스와 N로쟈는 제공하는 못 부여 수치가 너무 낮은 편인데다가 합 수치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강자라 볼 수 없어 애매하다. 다만 N로쟈의 경우 2스킬 합 승리 후 적중 시 자체적으로 못과 광신 모두를 획득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시너지가 있다.


N파우와 N뫼르소만 포함을 전제로 파티를 본격적으로 구성해보자.


1차 포함 후보의 고려 에고 및 패시브

못 대량 부여를 통해 마비 부여 및 위력 감소로 합을 이기는 덱의 컨셉 상 N뫼르소의 패시브가 자연스럽게 제외되며, N파우의 패시브는 애초에 발동이 불가능하므로 둘의 패시브는 고려하지 않는다.

고려할 에고는 다음과 같다.


파우스트 표상방출기 - 탐식2 오만4

파우스트 물주머니 - 색욕2 우울4 질투3

뫼르소 타인의사슬 - 나태1 우울1 질투2

뫼르소 집행 - 나태4 우울1 오만2

뫼르소 나사빠진일격 - 나태2 오만1 질투2


나태/질투/우울/오만이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상방출기의 경우 탐식 2가 추가로 요구된다. 


사용 EGO 자원 기반 최적의 설계

N파우와 N뫼르소의 스킬풀 및 공급자원은 다음과 같다.


N파우 - 질투3 색욕2 오만1

N뫼르소 - 나태3 분노2 오만1


질투와 나태를 다량 수급 가능하나 일정 수준의 보강 요원이 필요하며, 우울이 전무하므로 물주머니의 발동을 위해 꼭 챙겨줄 필요가 있다. 만약 표상방출기까지 감안한다면 탐식 역시 필요하다. 일단 덱에 전무한 우울을 챙기는 걸 가장 우선으로 잡아보자. 우울이 포함된 인격 중 실전성 있거나 N사와 어느정도 조화되는 인격은 다음과 같다.


오티스 - 나태3 오만2 우울1

기본 오티스는 높은 공격레벨(만렙 기준 38), 1스와 2스의 괜찮은 스킬 밸류와 코인 수(3/5/7/9, 4/8/12), 3스 죽창을 가지고 있으며 스킬 자체에 발동하기 쉬운 높은 피해량 보정이 붙어있고, 나태 3개로 발동하는 패시브인 처형은 대상의 정신력이 0 미만일때 피해량을 보정해주므로 정신력을 깎아내는 딜러인 N파우와의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다. 싼 값에 발동하면서도 좋은 에고인 토 파토스 마토스를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순록이스 - 우울3 질투2 분노1

정신채찍의 악명이 높지만, 순록이스는 1스의 높은 코인값과 2스의 단타 죽창 밸류 또한 괜찮은 친구고 1스가 우울이라 우울을 챙기기에 좋다. 2스가 단타이기에 코인 앞면이 절실하고, 따라서 정신력을 올려주는 파우스트와의 조합 역시 괜찮다. 우울과 분노를 2씩 소모하는 작살박이 에고도 충분히 사용해 볼 수 있다. 단, 패시브는 우울 4를 요구하므로 사실상 없는 거라고 생각해야 한다.


N히스 - 질투3 우울2 분노1

N히스는 N로쟈보다 3스의 고점이 높은 대신 2스가 위태로우며, 더하기 코인 약화라는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는 친구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광신을 부여할 수 없고 못과 상호작용하는 키워드가 없으므로 단순히 우울 자원의 조달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냉정하게 따져보면, 차라리 서포트로 두고 아군에게 못 부여값 +1을 주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색욕3 필요)


W돈키 - 나태3 우울2 질투1

W돈키의 1스는 1스 주제에 단타죽창 저점이 꽤 높은 편(5/11)에 속하고, 2스의 밸류가 굉장히 높으며(4/8/12/16) 취약까지 부여하기에 주력으로 쓰기에 손색이 없다. 공절은 다들 그 위력을 알테니 생략한다. 우울이 붙어있는 2스가 주력이기에 우울을 조달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으나, 패시브를 챙기기 위해서는 다른 우울 사용자를 두명이나 더 요구한다는 단점이 있다. 앞으로 충전을 지원하는 전봇대 에고가 나오는 것이 예고되었기에 잠재력이 더 있다.


최종 조합 결과 : N파우/N뫼르소/오티스/W돈키/5번요원(G그렉/흑로슈/토끼히스)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나태와 질투를 추가적으로 공급하면서도 우울을 제공하고, 자체적인 합에서 실전성이 있는 오티스 W돈키가 주요 후보자로 선정되었다. 일단 둘을 다 넣는 방향으로 덱을 구성하고, 해당 인원들과의 조화와 전체적인 덱 파워를 위해 5번요원 풀을 구성해보았다.


G그렉 채용 시 : G그렉은 자체적인 성능이 출중하면서도, 오티스의 검은 사과 발동에 요구되는 탐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태와 색욕 역시 보유하고 있어 뫼르소와 파우스트의 에고 발동을 보조할 수 있다. 단, 다른 탐식 사용자가 없으므로 긴급 식량보급 패시브 발동이 불가능하다.


흑로슈 채용 시 : 흑로슈는 못이 부여하는 막대한 출혈과 시너지를 일으키는 출혈 보유 효과를 갖고 있으며, 탐식,오만,색욕을 제공하므로 다른 인원의 에고 발동 역시 충실히 보조할 수 있다. 그러나 G그렉과 마찬가지로, 유용한 패시브인 흑운도가 색욕3을 요구하기에 발동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토끼히스 채용 시 : 에고 발동보다는 합 승리에 초점을 둔 픽으로, 특히나 코인이 많은 토끼히스가 정신력의 보조를 받으면 초장부터 날아다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5번 요원으로 선정되었다. 얘 강한거 굳이 길게 설명 안해도 되지?


대충 이정도가 못을 고려한 실전성 있는 덱이 아닌가 싶음

많은 의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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