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하나의 실험이 적힌 논문을 봤다.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한 헬멧은 여러대의 카메라가 달려있다.

그 헬멧은 카메라가 받아들인 신호에 따라 각기 다르게 머리를 마사지 하여 촉각신호로 전달한다.

뇌는 이내 그 정보를 처리하는 구역을 신설했고, 그 구역이 주변을 판단하는데에 얼만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였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실제로 '앞을 봤다'는 사람이 생겨난 것이였다.

색채가 있던 없던, 윤곽이 선명하던 흐리던 상관없다.

실제로 시신경과 반응하여 전방을 주시하는것이 가능했던것이다.

그렇다면 1960년대에 실험한 실험을 현대에 재현해보자.

카메라를 작은 구체 안에 넣는다.

단순히 저화질로 뽑을수 있는 정도로만.

그리고 그 정보 자체를 픽셀화한다.

그 픽셀 자체의 색채를 여러 색으로 변환하기에는 힘드니 뇌가 구별할수있을 60가지의 신호로만 분류한다.

그리고 그 전기, 또는 촉각신호를 비강에 집어넣는다.

그 구체는 눈이 있던자리에 들어간다.

우리가 느끼는 '시각'이라는 감각과는 다르겠지만

뇌 가소성이 우리를 여태 살아있게 만든 궁극의 성질이라면,

여러 장애를 앓는 사람도 그 성질에 의해 구원받을수 있지않을까?

분명 그 형태는, 그 사람에게는 '시각'이라는 감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