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프문이 아니면...
자기 딸 태워죽이고 그걸 지옥의 풍경도라면서 병풍으로 만든 원숭이같은 고약한 노인 화가를 별다줄흑단발쓰껄예술충으로 모에화해주지 않고
자신이 범인(凡人)인지 비범인(非凡人)인지 스스로를 시험하기 위해 전당포 집 할머니와 그집 딸내미를 도끼로 찍어 죽여버린 대학생을
도박중독알코올중독빅젖불곰소녀로 만들어주지 않잖아.....
첫째로 게임 시스템이 유니크함. 림버스는 좀 아쉽긴 한데 로보토미나 라오루는 게임성이 아주 독특해서 여기 맛들리면 대체제가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게 됨
둘째로 스토리 완성도가 상당히 높음. 개연성, 핍진성 모두 우수하고 특히 캐릭터들을 되게 독창적으로 잘뽑아서 서사가 아주 볼맛남
셋째로 세계관이 아주 깊음. 일단은 현대 배경인데 판타지나 사이버펑크적인 요소도 섞여있는 아주 특이한 세계관에 아주 어둡고 문학, 철학적으로 파볼만한 요소까지 가득한 잘짜여진 세계관이 매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