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림버스 제대로 이해못했다고 말할수도 있는 2달차 유저임.

즉 이 글에 의견에 대해 태클도 좋고 부족한걸 덧글로 말해주셔도 좋겠음!


우선 쥐싱클은 나올때부터 특이한 캐릭터라고 다들 그랬음. 적당히 뜯어보면.

1. 뒷면이 나와야 이득
2. 타격계에서 압고적인 고점.
3. 낮은 정신력에서 이득을 보는 타입

사실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다 아는 내용인데 여기서 파생되는 상황이 재밌게 됨.

1. 뒷면이 나와야 이득이다 - 합에서 코인을 잃어 딜이 덜들어갈 순 있어도  합싸움을 잘 안지게 됨. - 탱커역할 가능..(!)

근데 쥐싱클은 스피드도 빠른편이다. 세티스가 낮은 저점-스피드로 합 싸움에서 이득을 봐 1티어를 비비는 상황에서 쥐싱클은 그런 세티스의 아쉬운 점인 딜적인 측면을 커버가 가능함.


2. 압도적 고점 - 고점이 높은 캐릭터들중 하나인데 얘가 현존 유일 타격계 고점캐릭이 됨.

R히스 - 관통 / W돈키 - 베기 / 쥐싱클 - 타격

그나마 콩루-흑루가 있는데 얘들도 관통-베기라서 타격에서 혼자 노는 쥐싱클과는상관 X
타격약점인 캐릭터 상대로는 쥐싱클은 이제 필수 불가결한 입장에 섰음.

심지어 그게 아니더라도 저 위의 두 캐릭터(히스,돈키)는 어느정도 턴을 소비해서 준비 태세가 필요함. 근데 쥐싱클은 그냥 1스킬 박아서 광신 뚫으면 끝. 상대적으로  폭딜 준비가 쉬움..


3. 낮은 정신력에서 이득을 보는 타입.

혹여라도 합이 지면 코인 못돌려서 딜-합 손해보는 다른 캐릭들과 다르게 합이 지거나 본인 스킬.패시브로 자연스럽게 깎고 가는 쥐싱클은 느낌이 다름. 이번 4장 정신력 패치전에 쥐싱클이 잠시나마 필수캐가 되어버렸을 정도니까;

본인의 떨어지는 정신력은 쥐파우랑 본인 방어 스킬 등으로 커버쳐야하는 것이 단점인데.. 꼭 끼워넣어야하는 쥐파우가 역상성 캐릭을 만나는거 아닌 이상 굳이 덱에서 안빼도 되는 티어캐라는게 재밌는 상황임.

쓰레기를 쓰기위해서 쓰레기를 써야한다 라는 모 카드게임의 말과 달리 좋은 캐릭과 잘 어울리는 좋은 캐릭이 있다가 되어버려서, 쥐싱클에 손이 안 갈 수가 없음.


위 세 가지를 통해 생각해본바로는 운영진이 발목 잡힐만한게 꽤 있단 거임.

싱클을 생각해보면 딜이 세니까 그거에 맞는 피통 오지는 적을 만들어야 한다!
-> ???? 뭐야 적들 왜이리 피 많아요??

앞으로 쥐싱클을 바탕으로 뒷면코인 or 정신력감소 인격을 만들자!
-> ...? 뒷면 너무 사기 아니냐? 합 안정성 뭔디;
-> 아니 이러면 쥐파우랑 물주머니는 영원히 함께하는거임..? 다른 파우는 쓰기 애매해지는거 아니냐??

합이나 전투로 정신력 증감에 대해 패치?
-> 아니 정신력 감소로 이득보는 싱클은 꿀빨았으니 이젠 내놓은 자식이냐!! or 정신력 증가로 이득보는 딜러들은 뭐하란거냐??

결론은 쥐싱클이 개쩐다.

그래서 새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운영진 입장에서 이를 고려하면 여러모로 귀찮을 수 있다.

뭐.. 기우라면 그러려니.. 넘어가믄 됨.


세줄요약
1. 쥐싱클은 특이하면서 뒤지게 세다. 인격특이점임
2.쥐싱클에서 파생되는 여러 조건이나 상황들이 있음. 이 때문에 프문의 시스템 조정 난이도가 급상승 하고 이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3. 이 때문에 우리 관리자들이 이번 4장 긴급패치전처럼 고통받을 수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