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글 쓴적 있는데 중국집 알바할때

어떤 단골 할아버지가 있었음

맨날 짜장밥에다가 중국식 계란국을 포장으로 사가시던 할아버지였는데

점장님이 할아버지 오실 시간때쯤이면 미리 준비해줄정도로 정해진 시간에만 오심


그리고 귤이 나올 시즌쯤 되면 항상 매장에서 바구니를 미리 준비해놨는데

할아버지가 올때마다 귤이 남는다고 1박스씩 주고 감

일주일에 4-5박스씩 주고 감 ㄹㅇ


그러면 매장에 두고 우리끼리 먹거나 손님들 오면 박하사탕 주는것마냥

후식으로 귤 까먹으라고 매장 카운터 앞이랑 책상에 뒀었음


근데 그 귤이 그래 맛있더라

육지로 올라와서 귤을 사먹어도 그때 그 맛이 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