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안읽어두 됨)

이 글은 그냥 거의 모든 pve 게임에 통용되는 

딜을 잘 넣기 위한 몇가지 기본 기술들을 끄적여봄

정말 기본적인 거니 게임 좀 잘한다는 사람들은 아마 

이미 다 알고 게임을 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머리속에 개념을 가지고 딜을 넣는 것과

그냥 열심히 딜넣은것은 분명히 차이가 많이 나지.

이걸 본능적으로 하는사람도 분명히 있어


롤 프로게이머도 정글몹 리젠시간, 상대 점멸쿨을 피지컬,즉 머리속 대충느낌으로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이 있고,

정확한 계산을 통해서 유추하는 사람 2가지 부류가 있음.


첫번째는 재능의 영역, 즉 타고난 천재들이 가능한 느낌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2번째, 즉 이론/딜사이클이나 패턴개념등등을 머리속에 넣고 노력과 경험으로 숙련된다고 생각함.

나이를 먹으면서 1번째에서 2번째가 되는 선수들도 있고

처음부터 2번째에 해당하는 프로들도 있음


누구나 게임을 하면 잘해지지만, 방법적인 것을 아는 사람은 다른사람들보다 훨씬 빠르게 숙련도가 쌓이고 차이가 나게 되고, 이 글을 쓴 목적은 게임을 하면서 딜을 잘 넣기위해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목록화 해서 보기위해 간단히 적어봤음!


======== 본론 ===========


1. 무리한 딜각은 독! 보스 패턴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자!

이건 딜을 스무스하게 넣기위해 필요한 중요부분이야

이건 여러게임들을 나름 오랜시간 하면서 깨달은 부분인데, 딜을 잘넣기 위해선 <보스 패턴 시작모션을 보고> 내 스킬을 박아넣는게 중요함.

내가 딜 넣다가 그냥 패턴보고 피하는거 아니야!

패턴 나오기 전의 보스의 몸동작같은걸 보고 미리 아는거임

다른 분야지만 격투게임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상대 기술을 보고막는다와 비슷한 느낌이려나?

상황에 따라선 딜을 피하면서 넣거나 스킬을 아끼고 보스 패턴이 시작되고 사용할줄 알아야 한다는것

피격시 생기는 딜로스 시간은 잘못된 딜사이클 돌리기 다음으로 딜량을 부족하게 하는 주 원인이니까!

이걸 잘하기 위해선 보스를 볼 줄 알아야하는데, 보스를 볼 줄 안다는것은 즉 보스의 <패턴시작모션>을 볼줄 안다는것이고, 이걸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많은데 이거 굉장히 딜각 잡기에 중요한 요소임. 남들보다 1초만 더 빠르게 보스가 다음패턴으로 이걸 쓸거다 알수있어도 패턴을 피하는데 가질수 있는 여유시간이 생기고, 그리고 다른 딜러들보다 훨씬 편하게 자리잡고 딜을 할수있다는 거지.

헤드/백 딜러의 경우 타대직업들보다 이거 훨씬 중요함!

한틱으로 딜 넣는 여유시간이 천지차이가 나는 캐릭들이 있어



2. 스페이스(대쉬기와 기상기) 쿨 계산은 기본!

최대한 스킬을 <피하는것과 동시에 좋은 자리>를 잡고,

사용할수 없다면 신중하게 딜각을 보자!

로아 게임시스템중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 되는 스페 쿨계산이야.

스페는 헤드,백딜러가 가지는 중요도가 타대딜러와는 상당히 차이가 나지. 타대 딜러는 대쉬와 기상기 모두 그냥 보스 패턴을 피한다는 느낌으로 쓰면 되지만, 해드/백딜러들은 <피하는것과 동시에 자리잡고> 딜각을 보는게 좋은데 이걸 동시에 하는게 당연하지만 겁나 어려운 부분임.

기상기 대쉬기 쿨에는 자신이 대쉬기 기상기를 못쓴다는것을 인지하고! 욕심을 버리고 딜을 하도록하자.

최소의 시전시간을 가지는 가벼운 스킬들 위주로 돌리거나, 대시가능한 스킬이 따로 있다면 스페와 쿨을 겹치지 않게 설계해두는것이 좋겠지?

여담으로 기상기는 눕고나서 살짝의 틈이 있기때문에 기다리다 다음패턴이 뭔지 알고 쓰면 최적의 딜각잡기 포지션이 될수 있음~



3. 자리선정

이건 헤드, 백 딜각걱정이 없는 타대딜러들에게 해당되는데,

모두 몹마다 최적의 자리는 모두 다르지만,

보통 보스가 12시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가정하면, 대부분의 최적 딜각은 정면을 기준으로 8시와 4시 정도가 됨.

이건 뭐 대부분의 모든 게임에서 그러하고 설명은 생략할게

애초에 몹을 만들때 오른쪽 엉덩이 왼쪽 엉덩이 방향에서 보스스킬이 나가면 상당히 이상한 그림이라ㅋㅋ


4. 내 시너지 스킬의 쿨타임 외우고 있기!

요것도 나름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크게 보면 캐릭터의 딜 메커니즘 이해하기 부류에 속한다고 봐.

내 시너지 스킬, 즉 치적/공증등의 버프류 스킬이 직업마다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이걸 <자기 스킬 주력기에 남은 쿨타임 시간에 맞춰서 써주는거야> 굉장히 간단하지만 실전에서 쓰긴 상당히 어렵다구.

(물론 겜 잘하는 빡고수들은 모든 스킬쿨을 다 감으로 알고 쓰겠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는 너무 어려워!)

익숙하지 않다면 의도해서 연습을 해야 자연스레 딜싸이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나아가서 딜량증가로 이어지는 결과가 될거야!



이것들을 제외하고도 서포터 버프 쿨알기, 도발스킬을 가진 팀원의 위치 파악하기 등등여러가지 부분이 있겠지만 너무 세부적인것은 생략할게! 그런것들은 하면 좋고 아님 어쩔수없는 부분들이라고 생각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레이드에서 밑줄 잔혈딜러가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