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라시아에는 신비한 상인에 대한 소문이 있다.


보통 떠돌이 상인은 자신의 물건을 판매만 하지만


특이하게도 슬픈 사연이 있는 물건만 찾아 비싼 값에 구매하는 떠돌이 상인이 있다고.

누구에게는 잃어버린 아들의 유품을
누구에게는 헤어진 연인의 반지를
누구에게는 어머니에게 들킨 작은 도아가 오나홀을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프지만, 차마 버리지 못하고 슬픔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웃돈을 얹어 비싸게 사 가 미련 없이 물건을 보내주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고.


그게 사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불과한 이야기.

하지만 어느 날 말할 수 있지만 매우 슬픈 로붕이에게 한 손님이 찾아왔다.

"우울해 보이는 청년이구만.. 혹시 그 슬픔을 내게 팔 생각이 없는가?"


"저런.. 한 아이도 아니고 여럿이 동시에..? 특별히 내가 평소보다 더 얹어줄테니 그만 이 아이들을 보내주게나.."

그렇게 슬픈 로붕이는 거금에 자신의 사연을 팔아넘겼고, 지난 일들을 가슴속에 묻으며 오늘도 민지학을 하러 간다고 한다.



"그리고 탄생한 바로 올 10멸홍 오우너"


원래 10홍 6개 샀는데 습관적 삭제 눌러서 기록이 3개밖에 안남아버림

그와중에 보석 변환 해주시는분도 고렙 알카여서 거래 끝난 다음에 스킬 채용 뭐하냐고 서로 토론도 했음 ㅋㅋ



마지막으로 겸사겸사 보석 옮겨쓰는 쌀먹 배럭 알카가 지상 최강의 하누딱렙 배럭이 됨
너무너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