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다니면서 이곳저곳 다 있는게 순댄데

막상 보면 또 엄청 다른게 순대였던거같음

찍어먹으라고 주는 것도 다들 알다시피 뭐

소금 새우젓 쌈장 막장 초고추장 여러가지고

지역에 따라서도 재료가 참 재밌게도 달랐는데

찰순대 당면순대 이런 류나

피순대에 들어가는 재료도 명백히 달랐음

어디는 찰순대에 대창조각 길게 편낸걸

야채스틱이랑 같이 박아둔 데도 있었고

병천같은덴 피순대가 반반 고기소, 선지랑

야채 등등으로 섞는 대신 왕방울만하게 컸고

담양?쪽이었나 피순대가 ㄹㅇ 피와 순대였음

야채 조금을 제외하곤 피순대 내용물이 선지 90이더라

식감 포슬포슬 퍼석퍼석 사이같은 선지느낌

지역색 나타내는 꽤 재밌는 음식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