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로스트아크를 시작하려고 하는 뉴비입니다.
안 그래도 로아 벼르고 있었는데 이런 뉴비 들박 이벤트가 나오다니. 참여 안할 수가 없잖아?
뉴비라서 상품 욕심은 딱히 없고(어차피 가치도 모르고) 선착순은 솔직히 못 지킬 것 같은데
참여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싶어서 작성해봄.





벼르고 있었다라는 건 무슨 의미냐면
금강선 디렉터 시절에 '아 내가 언젠가 여건이 좀 나아지면 이 게임은 꼭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음.
가정사, 생활 여건 같은 문제가 있어 원래 강박적으로 돈을 좀 못쓰는 타입인데 최근 로아를 굴릴만한 노트북을 구입했음.
벌써 몇 년 전 일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참 소박하고 하찮은 바람이긴 한데
아무튼 다짐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서 나에겐 꽤 의미가 있음 흑흑...

작성일 기준 내일이면 오는데 100만원도 안되는 노트북이지만 암튼 기대된다... 
적어도 내 인생에선 최고의 노트북임 얘는...


일단 본인은 원래 '유희왕 채널'이 주 서식지이고
그 밖에 이터널 리턴(유일한 주력 PC겜), 백야극광, 어나더 에덴, 마블스냅을 주로 함.
챈질 자체는 그렇게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게임 관련으로 개념글 여러번 먹어봤을만큼
게임이 마음에 들면 꽤 오랫동안 진득히 파는 타입임.

원래 취향은 TCG, 스토리 게임인데 로스트 아크가 스토리랑 브금이 또 기가 막힌다고 들어서 매우 기대됨.




오늘 pc방에서 급하게 만든 따끈따끈한 캐릭터

서포터 역할 좋아해서 도화가를 먼저 하려고 했는데
스타트로는 홀리 나이트가 좋다는 지인 추천이 있어서 일단 이걸로 시작할 예정.
그리고 스킬 중에 갈리오 궁 같은 게 있던데 위기 순간에 존나 멋지게 등장하는 게 완전 내 취향이었음.

듀얼리스트니까 아르카나도 끌리고, 기상술사가 되게 예쁘더라. 
로아 좀 익숙해지만 나중에 얘네도 건드리고 싶음.

일단 급하게 캐릭터만 만들었는데
내일 지인이랑 같이 로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을 예정.

생활패턴상 선착순 5명 안에는 못 들 것 같긴 한데 되게 두근두근하다.
노트북 빨리 왔음 좋겠다....